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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전 국민을 요리사로 만든 '농심 짜파게티'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전 국민을 요리사로 만든 '농심 짜파게티' 짜파게티는 수많은 레시피를 창출하며, 모디슈머(Modisumer) 열풍의 원조로 꼽힌다.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부터 만두소, 파김치, 치즈까지 워낙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 '국민 모두가 나만의 조리법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1984년 3월 출시된 '짜파게티'는 35년간 소비자들과 호흡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짜장면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자적인 맛의 영역을 만들어낸 짜파게티는 올해 1분기에 50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신라면의 뒤를 잇는 라면 시장 넘버2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짜장면을 라면으로 '한국 대표 외식메뉴인 짜장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없을까?' 농심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집에서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짜파게티 개발의 시작이었다. 1980년대 당시 짜장면은 졸업식, 입학식, 생일 등 기념일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랑받았다. 사실 농심은 1970년대부터 인스턴트 짜장면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1970년 농심은 국내 최초 짜장라면인 '짜장면'을 출시했으며, 1978년에는 '삼선짜장면'을 선보였다. 1980년대 들어 농심은 새로운 공법을 개발해 기존 짜장라면의 단점을 극복하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경영진들은 짜장라면 신제품 개발방향을 ▲면에 잘 비벼지는 스프를 개발할 것 ▲푸짐한 건더기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할 것 ▲한층 진한 맛을 실현할 것 등 크게 3가지로 정했다. 이후 농심은 짜장스프 제조에 신공법을 도입해 모래처럼 고운 가루타입의 스프를 개발했고 면과 스프가 잘 섞이는 '짜파게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중국집 주방에서 화덕으로 볶은 간짜장 맛을 재현하기 위해 춘장과 양파를 볶아 만든 스프로 맛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푸짐한 건더기와 맛을 부드럽게 끌어올리는 조미유로 진한 짜장맛을 재현해 갓 만든 짜장면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맛과 품질에서 탁월한 짜파게티는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입소문이 났다. 짜파게티가 인기를 끌자 경쟁사들도 비슷한 짜장라면을 출시해 쫓아왔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짜파게티는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며 국내 인스턴트 짜장라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짜파게티는 짜파게티 봉지, 짜파게티 큰사발, 짜파게티 범벅, 사천짜파게티 봉지, 사천짜파게티 큰사발 등 5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조합 지금은 짜파게티라는 브랜드명이 익숙하지만 출시 당시에는 시장에서 굉장히 낯선 이름이었다. 세상에 없던 단어였기 때문이다. 짜파게티는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합성어다. 짜장면의 최대 소비층인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매우 효과적인 이름이었다. 당시 출시된 짜장라면의 이름이 대부분 '00짜장'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신선하고 유쾌하다. 짜파게티는 감각적인 네이밍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며 라면시장에 진입했다. 전국민에게 사랑 받았다는 증거는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도 발견된다. 차이나타운엔 '짜장면 박물관'이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짜장면을 판매하던 음식점인 '공화춘'자리에 연 박물관엔 국내 짜장면의 역사와 가격, 옛 짜장면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특히 이 곳 짜장라면 역사 코너에서 짜파게티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짜파게티가 국내 짜장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파게티가 국민라면이 된 배경에는 맛도 맛이지만 재미있는 광고 카피가 있다. "짜라짜라짜 짜~파게티~",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카피만 읽어도 콧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는 유명한 CM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일요일'에 아빠가 가족에게 요리해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광고는 짜파게티를 주말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게 했고,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고 카피가 바뀌면서 출출한 저녁이나 주말에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변화를 꾀해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다. 초창기 광고모델로는 국민 엄마 '강부자'씨가 활동했다. 최근엔 짜파게티 모델이 되려면 짜파게티 팬이어야 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을 만큼 여러 모델들이 거쳐갔다. 짜파구리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윤민수, 윤후 부자도 소비자들의 제안으로 광고모델이 된 것으로 유명했고, 최근엔 가수 설현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짜파게티를 맛있게 먹어 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설현은 광고촬영장에서 짜파게티와 사천짜파게티를 동시에 끓여 먹는 레시피를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레시피 열풍 짜파게티는 어떤 재료와도 어울린다는 특징 때문에 전국의 모디슈머들이 '나만의 레시피'를 뽐내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유튜브에서 짜파게티를 검색하면 첫 번째로 '짜파게티 먹방'이 뜨고 인스타그램에는 짜파게티를 요리한 13만여개의 사진이 뜬다. 이 정도면 요즘 말로 '인싸' 라면이다. 2013년 짜파게티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먹는 '짜파구리' 레시피가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는 곧 전국민의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그 다음해엔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를 섞어 '오빠게티'를 만들더니, 소비자들이 직접 도전한 '신파게티(신라면+짜파게티) 등 후속작도 줄을 이었다. 지난 2월에는 아이돌 가수 화사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을 넣어 먹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전국민이 짜파게티 요리사가 된 요즘이다. ▲대국민 투표로 출시되는 짜파게티 농심이 짜파게티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짜파게티 출시 35주년 기념 스페셜 짜파게티를 정하는 소비자 투표가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농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페셜 짜파게티의 후보는 짜파게티에 송로버섯의 고급스러운 맛과 향이 담긴 '트러플짜파'와 톡 쏘는 와사비와 부드러운 마요네즈가 조화를 이룬 '와사마요짜파', 고소한 치즈를 얹은 '치즈짜파' 세 가지다. 농심은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레시피 중 실제 제품으로 개발 가능한 콘셉트를 후보로 선정했다. 농심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제품을 7월 내로 용기면으로 출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지금까지 맛과 품질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커가는 친숙한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9-05-23 14:27:09 박인웅 기자
내년부터 병의원 금연치료도 건강보험 적용 방안 검토

내년부터 흡연자가 담배를 끊기 위해 병·의원에서 금연치료를 받으면 건강보험을 적용해주는 방안이 검토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으로 흡연자에 대한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국가금연지원 사업' 형태로 흡연자의 금연치료를 지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금도 의사와의 6회 이내 진료상담과 금연치료제 처방으로 짜인 8∼12주짜리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받은 참여자에게 치료비용을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 드는 예산은 흡연자가 담배살 때 낸 건강증진부담금에서 나오고, 저소득층 흡연자 금연치료 비용은 국고에서 충당된다. 이렇게 별도예산으로 관리되기에 건강보험재정에서는 한 푼도 지원되지 않는다. 정부는 흡연자의 안정적인 금연치료 지원과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이고자 병·의원 금연치료에 보험급여를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상담프로그램 건강보험 수가와 급여기준, 급여 대상자 범위 등을 알아보는 관련 연구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흡연자는 건강보험재정에 많은 기여를 하지만 금연치료를 받을 때 혜택은 없다. 정부는 건강증진부담금(담배부담금) 명목으로 흡연자로부터 해마다 막대한 금액을 거둔다. 2015년 담뱃값이 2000원 오르면서 담배에 붙는 담배부담금도 1갑당 354원에서 841원으로 뛰었다. 이에 따라 담배부담금을 주요 재원으로 조성된 건강증진기금도 2014년 2조2218억원에서 2015년 3조426억원, 2016년 3조4248억원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렇게 건강증진기금을 조성해 운영 중이지만, 건강증진 등 기금 설치목적에 맞지 않게 의료IT 융합 산업육성 인프라와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 구축사업 등 다른 용도로 전용해 비난을 받아왔다. 납부의무자인 흡연자의 집단적 이익을 위해 담배부담금을 우선 사용해야 하는 게 맞지만,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에 배정한 금액은 전체 건강증진기금의 5% 안팎에 불과하다. 정부는 대신 건강증진기금을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는 데 주로 사용했다. 건강증진기금 중 건보재정 지원비율은 2014년 50.9%에서 2015년 55.9%, 2016년 59.4%로 증가했다.

2019-05-23 14:25:43 이세경 기자
에스엔지바이오텍, 미허가 혈관용 스텐트 제조, 유통 적발

대동맥류나 대동맥 박리증 등 혈관질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인 혈관용 스텐트를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유통한 에스엔지바이오텍이 적발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업체 점검 결과, 2014년 이후 길이, 직경, 모양 등이 허가사항과 다른 혈관용 스텐트 약 4300여개를 생산, 대학병원 등 136개 의료기관에 납품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에스엔지바이오텍은 제품 포장에는 허가받은 모델명을 거짓으로 기재하고, 의료기관이 제품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제품도면을 추가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지난 9일 업체에 허가사항과 다른 제품에 대한 판매중지 및 회수를 명령하고, 제품이 납품된 136개 의료기관에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지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 업체 점검 시 확인되지 않은 2013년 이전 제품의 유통기록과 추가적인 위법사실 등에 대해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서 수사 중이며, 수사결과에 따라 제조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허가사항과 다른 제품을 시술받은 환자의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대한흉부외과학회와 대한영상의학회를 비롯하여 임상전문의, 의공학 교수 등을 대상으로 자문을 진행했다"며 "자문 결과, 재시술 등의 필요성은 낮으며,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른 정기검사를 통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인된 검사기관을 통해 회수 제품을 대상으로 스텐트의 성능과 관련된 탄성력회복, 압축하중, 부식 시험을 진행중이다. 식약처는 시술환자에게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 등을 안내하기 위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와 함께 시술환자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 중이며,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개별 통보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23 14:25: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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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칼스버그,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골든블루-칼스버그,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골든블루는 세계 4대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 그룹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부부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칼스버그 재단의 플레밍 베센바커 의장과 칼스버그 그룹에서 아시아 태평양 사업을 총괄하는 아나스 루드 욘슨 부사장은 지난 22일 칼스버그를 한국에서 독점 유통, 판매하고 있는 골든블루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 지난 21일에는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와 칼스버그 그룹 아나스 루드 욘슨 부사장이 골든블루와 칼스버그 그룹이 다시 한 번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칼스버그 그룹이 골든블루의 '칼스버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 브랜드 론칭 등 칼스버그 그룹 맥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칼스버그 그룹 관계자의 방문은 골든블루가 칼스버그를 유통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만큼 칼스버그에서 골든블루를 중요한 사업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아나스 루드 욘슨 칼스버그 그룹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지속 성장하고 주류전문기업인 골든블루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와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칼스버그가 한국에서 사랑 받는 맥주로 거듭나길 바라며, 골든블루 역시 칼스버그를 통해 한국의 수입맥주 시장에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5월부터 칼스버그 그룹이 생산하는 덴마크 프리미엄 맥주 '칼스버그'를 수입, 유통을 시작하면서 맥주영업본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인력을 대거 보강했으며, 올해 5월에는 보다 공격적으로 맥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격상시키고 모든 역량과 인력을 한 곳으로 집중시켰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세계적인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칼스버그 그룹의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칼스버그' 맥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4:24: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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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추도식' 참석차 방한한 부시… 文 "한미동맹 공고함 보여줬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노 전 대통령과 재임기간이 겹친다. 문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대통령직 재임기간 민정수석비서관과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문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부시 전 대통령간 인연이 매우 남다르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 파트너였던 노 전 대통령 10주기에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한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시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이 함께 결정했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6자회담 등은 한미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저와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도 그 정신을 이어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6자회담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이 참여해 북 비핵화를 논의하는 다자회담을 뜻한다. 이 회담은 노 전 대통령 재임기간인 2003년 8월27일 처음 열렸다. 이에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과 저는 좋은 기억이 많다"며 "저희 부부와 노 전 대통령 부부만 단독으로 가졌던 오찬 생각도 난다. 그때는 일이 아닌 가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런 것들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고 노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대부분 정상들은 마음 속 말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직설적으로 본인 생각을 말하곤 했다. 그래선지 저와 노 전 대통령은 편하게 얘기를 하곤 했다. 이러한 대화가 양국 정상간 좋은 관계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얘기하자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은 예전에 부시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눠보면 소탈하고 진솔한 면이 많다면서 편하게 대화를 했다고 평가를 했다"고 화답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만난 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5분가량 진행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게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대통령직 취임 후 역대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3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2019-05-23 14:24:31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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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 2명만 모이면 공동 구매 할인

카카오커머스가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의 OBT(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톡딜은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의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새롭게 적용되는 공동 구매 서비스로, 단 2명만 모이면 할인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가 지인 간 선물을 주고받는데 집중했다면, 톡딜은 카카오톡 친구는 물론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구매가 가능한 모델로 지인과 비지인을 포괄하는 관계형 커머스를 지향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톡딜로 지정된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 나오는 '딜 오픈' 버튼을 누르고 결제를 진행하면 직접 나의 딜을 만들 수 있다. 딜 오픈 24시간 내 다른 참여자 1명이 함께 구매하면 톡딜이 성사된다. 다른 이용자가 만든 딜 상품을 선택·결제해도 톡딜이 성사돼 할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구매가 확정되면 카카오포인트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딜 개설자는 결제금액의 2%, 딜 참여자는 결제금액의1%를 카카오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카카오포인트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카카오커머스 플랫폼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새로운 형태의 구매 방식이 이용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에게는 구매가 성사되기까지 많은 인원수를 모으고 기다려야 하는 기존 공동구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가격 할인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톡딜은 6월 말부터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며 다음쇼핑, '카카오톡 #(샵)쇼핑', 카카오스타일 등 카카오커머스의 다른 플랫폼에도 함께 노출된다.

2019-05-23 14:17: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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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시즌2' 오픈

SK㈜ C&C는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 시즌2'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는 AIA생명의 글로벌 헬스&웰니스 서비스인 AIA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에 SK㈜ C&C의 ICT 융합 기술과 SK텔레콤의 마케팅 능력을 접목해 한국인의 생활 및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다. 작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 18일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사용자 분석 결과 30·40대 비중이 55%로 가장 높고, 요일별로는 수요일에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 C&C는 회원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독려하고 신규 걷기 회원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 속 건강에 재미를 더한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시즌 2를 개발했다. 시즌 2의 개인화 메시지 기능은 걷기의 재미를 더한다. '00님 동일 연령 대비 건강상태 좋아요' 등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그날의 걷기 목표 달성을 위해 '조금만 더 걸어 보아요' 등의 응원을 보내온다. 이번 달에 꼭 챙겨야 할 리워드 혜택도 알려주며 '꾸준한 걷기' 습관도 지원한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은 "앞으로도 SK㈜ C&C의 데이터 분석 역량 및 다양한 디지털 전환(DT) 기술을 통해 AIA생명이 경쟁력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제휴를 통해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건강한 삶과 유사시 보상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 C&C는 하반기 이후 인공지능(AI) 기반의고객 행동 분석을 통한 건강 관리 코칭 서비스, 걷기 커뮤니티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및 보상 서비스 등을 추가하며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를 웰니스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즌2 오픈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며, iOS 사용자는 애플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2019-05-23 14:16: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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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솔밭공원역에 253세대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오는 2021년 서울 도봉구 솔밭공원역에 253세대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봉구 쌍문동 507-1번지 일원의 솔밭공원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솔밭공원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2층~지상 7층, 총 253세대(공공임대 48세대, 민간임대 205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공급세대는 단독형 160세대와 신혼부부형 93세대로 구성됐다. 시는 113개의 주차면을 조성, 12면을 나눔카 주차면으로 배정한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시는 7월 중 착공해 2021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같은 해 7월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도봉구 쌍문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4:15: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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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일감 몰아주기 더 이상 용납 안돼"

김상조 "일감 몰아주기 더 이상 용납 안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일감 몰아주기와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는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중소 협력업체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부당하게 희생시키는 그릇된 관행으로, 이제 더는 우리 사회에서 용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5개 중견그룹 CEO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참석한 기업은 자산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집단 11~34위 중 금융전업그룹과 총수가 없는 집단 등을 제외한 한진, CJ, 부영, LS, 대림, 현대백화점, 효성, 영풍, 하림,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OCI, 카카오, HDC, KCC 등 15개 그룹이다. 신세계와 두산은 앞서 간담회를 했기에 이번에는 초청되지 않았다. 최근 총수가 조원태 회장으로 바뀐 한진에서는 석태수 부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매물로 내놓은 금호아시아나에서는 이원태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일부 대기업 계열사들이 일감을 독식하는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독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공정한 경쟁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고 그 결과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뿐만 아니라 존립할 수 있는 근간마저 잃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의 부재(不在)는 대기업 자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기업의 핵심역량이 훼손되고 혁신성장의 유인을 상실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지배 주주 일가가 지분을 많이 가진 비주력·비상장 회사에 계열사들의 일감이 집중되는 경우에는 그 합리적인 근거를 시장과 주주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 협력업체가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도급 분야에서 공정한 거래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며 "혁신성장의 싹을 잘라 버리는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하도급법, 상생협력법,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포괄하는 입체적인 해결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경제란 모든 경제 주체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평평한 운동장을 보장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기업 지배구조, 즉 의사결정자가 적기에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제도와 관행이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각 그룹마다 주력 업종이 다르고 규모도 달라 경쟁법을 집행할 때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면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경쟁법을 좀더 유연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정부가 효율성의 관점에서 접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일감 몰아주기의 경우 현재 대기업의 시스템통합(SI) ·물류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법에 정해진 효율성이나 보완성 등 기준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기업 대표들은 지배구조 개선, 지주회사 전환, 일감 몰아주기, 하도급 불공정거래 개선 등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 개별 그룹의 입장에서 특수성 문제를 거론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과거 경쟁법 집행의 기준과 법리로는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경제현상을 따라가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며 "과거의 기준을 너무 경직적으로 적용해선 안 되고 미래를 위한 동태적 개혁이 필요하며, 국내외 기업 간 차별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와 같이 섹터별 감독기관이 있다"며 "방통위원장과 양 위원회가 어떻게 협업할지 고민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2019-05-23 14:12:1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