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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수변길’혼자 떠나는 오후 여행의 낭만…

▲호수 풍경 바라보며 '힐링', 옐로우 출렁다리 건너며 가슴 '철렁' ▲올해 말 제2출렁다리 완공 예정 여름의 장성호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도 많지만, 더위를 피하기 위한 여행객들이 대다수다. 인근 산과 호수에서 바람이 불어오는데다, 정오만 지나면 나무데크길을 품은 산자락이 햇빛을 등지고 서니 시원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짜릿한 체험을 선사하는 '옐로우 출렁다리'까지 있어 피서지로 제격이다. 특히 오후에 찾는다면 호젓하게 장성호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단조로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잠시 일정을 비우고 장성호 수변길에 다녀올 것을 추천한다. 장성호 수변길에서는 그 시작점부터 산하에 울려 퍼지는 온갖 산새들의 지저귐을 들을 수 있다. 그 노랫소리는 어떠한 음악보다도 듣기 좋다. 딱따구리가 만들어내는 나무 파열음마저 교향악단의 타악기 연주처럼 절묘하다. 또 가만히 귀 기울여 듣다보면 호수 안쪽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노래하는 산새의 종류가 바뀌는 것도 알아챌 수 있다. 본격적인 장성호 수변길 산책이 시작되면 오로지 평온해진 마음으로 한껏 펼쳐진 푸른 하늘과 드넓은 호수, 푸르게 조림된 호수 맞은편의 아름다운 침엽수림을 감상할 뿐, 아무 말도 아무 생각도 필요치 않게 된다. 그리고 이내, 격자무늬로 잔잔한 파문을 만들어내는 호수의 웅장한 전경에 마음 속 묵은 때들이 모조리 씻겨 나간다. 무념무상이 치유로 향하는 첩경임을 몸소 체험하는 순간이다. 구부러진 데크길을 걷다보면 어느덧 옐로우 출렁다리와 마주하게 된다. 작년 6월에 개통한 옐로우 출렁다리는 장성호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많은 방문객들이 SNS를 통해 사진과 후기를 공유하면서 입소문이 인기를 더했다. 우선 두 마리 황룡의 모습을 형상화한 21미터의 주탑부터 보는 이를 압도한다. 강 속에 숨어 살며 마을 사람들을 몰래 도왔다는 장성 황룡강 전설이 모티브다. 총 길이 154m의 옐로우 출렁다리를 건너면 마치 물 위에 설치된 놀이기구를 탄 것 같은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리 한가운데는 왼편으로 산등성이에 걸쳐진 석양을, 오른편으로는 탁 트인 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최고의 감상 포인트다. 수변길 초입에서부터 옐로우 출렁다리까지는 1.2km로, 천천히 걸어도 30분이 채 안 걸린다. 왔던 길로 되돌아갈 것을 감안해도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다. 장성군은 현재 제1출렁다리로부터 약 1km 떨어진 구간에 제2출렁다리를 건설하고 있으며, 완공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호수 맞은편에도 3km 길이의 수변길을 조성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교각을 설치해 양쪽 수변길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수변길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관광명소"라며 "가족과 연인, 지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06-13 15:13:48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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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벤츠를 경운기로 베끼지 말자

장병 취·창업 지원과 개인전투장비 현대화를 위해 육군과 국방부는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의 제도와 장비를 엉뚱하게 베낀다면 안하니 못한 결과를 만들지 모른다. 마치 벤츠를 가져다 놓고 투박한 경운기를 만드는 것 처럼... 육군은 지난해 7개부대에 시범적용 된 취·창업 동아리 지원 프로젝트 '청년 Dream, 육군드림'을 올해 2월부터 24개 부대로 확대했다. 이스라엘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문과학기술 장교양성제도인 '탈피오트'가 롤모델이다. 앞서 국방부도 탈피오트제도를 벤치마킹한 과학기술전문사관제도를 2016년 도입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육군과 국방부는 탈피오트제도를 거꾸로 접근했다. 이스라엘군은 야전환경에 부응하는 군사장비를 합리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제도를 도입했다. 장병 취·창업 지원을 위해서가 아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스라엘의 기업 80여개 중 상당수 기업의 대표가 탈피오트 출신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의 성공비결은 아이러니하게도 군복무를 통해 체득한 군사적 경험을 살려 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점이다. 한 탈피오트 출신 기업인은 벽속에 숨은 적을 찾기위해 벽을 투과해 사람을 식별하는 장비를 제안했지만 이스라엘군에 채택되지 않았다. 거대한 크기 때문에 야전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소방 및 산업현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으로 태어났다. 군의 존재목적은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 장병의 취·창업지원도 군사적 목적을 바탕으로 도출해야 하는 것이지 취·창업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 취·창업 동아리를 활성화하는 것은 자유로운 사고와 연구에 제약을 덜 받는 대학 등 민간연구기관과 산업현장의 몫이다. 엄격하게 선발된 탈피오트요원들은 대학원과정에 해당되는 융복합교육을 받고, 야전부대에서 복무한다. 이들은 9년 동안 군에 복무하며, 야전에 필요한 참신한 장비들을 개발하거나, 개발의견을 제안한다. 반면, 이·공계 학사들인 과학기술사관은 3년 간을 오롯이 ADD에서 복무한다. 더욱이 군장학금을 받고도 연장복무도 없다. 나랏돈이 많은 것 같다. 지난 2017년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을 위해 '도전! K-스타트업 2017'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현역군인 팀은 얼어버리는 수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먹는 수액을 제안해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를 접한 한 미군은 "미국 코스트코에 팔리는 전해질제재를 한국에서는 상을 줄 정도인가"라고 말했다. 노후된 개인전투장비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인 육군의 '워리어플랫폼'사업도 안일한 카피가 우려된다. 미국 C사의 장비를 거의 그대로 베껴낸 장비가 해외파병 부대에 보급됐기 때문이다. 방탄복의 한 종류인 플레이트 캐리어인 이 제품은 방탄판 규격이 외산과 달라 방탄판 삽입구가 뜯어졌다. 납품업체는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라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군과 방사청은 워리어플랫폼으로 방산수출을 기대한다. 노후장비의 즉응성 있는 보급과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장비의 수출. 어느쪽이 현실적일지 군 당국은 생각 좀 했으면 좋겠다.

2019-06-13 15:10:3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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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기다리던 軍의료, 현실적으로 개선되나

멀리 있고 기다려야 하는 군병원, 이용절차가 까다로운 민간병원, 장병들의 의료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개혁 2.0 군 의료시스템 개편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군 환자 발생시점부터 치료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장병이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 개혁을 국방개혁 2.0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까지 군 의료시스템 개혁과제가 시행되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병의 민간병원 진료가 간단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로인해 군병원에 대한 신뢰부족 등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의무대 1차 진료와 군병원 군의관의 진단서 발급, 부대지휘관 청원휴가 승인' 등의 복잡한 절차는 '군의관의 진단서 발급→부대지휘관 승인' 절차로 간편해진다. 이와 함께 민간병원 진료를 위한 간부동행도 사라질 예정이다. 민간병원 외진을 위해 동행해야 하는 간부의 업무부담도 줄어들고, 병도 개인외출제도를 이용해 손쉽게 민간병원 진료를 볼 수 있게되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방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해, 병사들의 만족도 및 효과성 등을 점검한 후 전면시행할 예정이다. 멀리 떨어진 군병원 대신 인근 지역의 민간 의료기관을 권역·지역별 전문병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민간병원에서 치료받는 위탁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지원 서비스도 강화된다. 국방부는 "환자 발생부터 종결 시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위탁환자관리팀을 현재 1개 팀에서 3개 팀(서부·동부·남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간 및 악천후에도 운행이 가능한 의무후송전용 헬기도 2020년까지 8대가 추가배치돼 응급후송능력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의무후송전용 헬기는 최적의 응급처치 장비와 환자후송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도권 이북지역 및 서북도서 지역의 응급환자를 최단시간 내에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후송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방부는 ▲ 중대급 전투부대에 응급구조사 신규배치 ▲ 관계부처간 협업 고도화 ▲ 예방접종 대상 확대·시행 ▲ '신속기동 검사차량' 운영 계획 등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이행점검 TF'를 운영하고, 군 의료시스템 개편 방안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9-06-13 15:10:2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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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모바일뱅킹 이용률 12.9%…친화적 모바일 앱 개발해야

-이순호 금융연구원, "노령 소비자가 빠지기 쉬운 금융착취 유형 분석해 교육해야…" -변혜원 보험연구원 "노령소비자 위한 직설적이고 친화적인 금융앱 마련 필요" "정부가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고령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령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보다 직관적이고 친화적인 상품이 개발돼야 한다." 금융연구원 이순호 연구원은 13일 '디지털 금융시대 시니어 금융소비자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금융거래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온라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금융서비스 이용 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며 "특히 노령 소비자층은 디지털 금융이 확대될수록 금융서비스 이용을 꺼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가계의 56.6%가 일반은행의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50·60대 이상 연령층 이용률은 각각 51.0%, 12.9%에 머물렀다.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등 모바일 지급서비스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금융서비스가 확대될수록 60대 이상 노령 소비자는 금융소외를 경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 연구원은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가 대전환되면서 노령소비자의 금융소외는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며 이들을 위한 금융상품이 확대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정부는 고령소비자를 위해 투자유의상품만 지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고령소비층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이슈를 파악해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영국 등 외국은 금융상품이 고령소비자의 필요를 충족하고 있는지, 상품과 서비스가 고령층에 알맞게 고려되고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도 고령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고령소비자 자산불확실성이 높고 건강관련 비용지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를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그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고령소비자가 처한 환경을 파악해 고령소비자의 필요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며 "이후에는 노령 소비자가 빠지기 쉬운 금융착취 유형 등을 정리해 소비자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보험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발제한 보험연구원 변혜원 연구원은 "고령 소비자의 경우 상품보단 판매자와의 관계로 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마케팅교육과 핵심설명서 교육 등 판매자 교육을 강화하고 판매자 보상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소비자의 경우 보험상품 가입이 주로 대면방식으로 이뤄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가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또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고령소비자 전용 앱을 마련해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보험시장의 주된 수요층도 고령화됐다"며 "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건강나이를 이용한 보험료 할인과 고령자 전용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시니어 금융소비자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이순호 금융연구원,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변혜원 보험연구원 등 총 50명 가량이 참석했다.

2019-06-13 15:1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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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Pick]에뛰드 '컬러풀 타투 틴트', 삼겹살 먹어도 끄떡없어!

[트렌드 Pick]에뛰드 '컬러풀 타투 틴트', 삼겹살 먹어도 끄떡없어! '얼죽아'라는 신조어가 있다. 이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를 줄인 말로, 추운 날에도 차가운 음료를 고집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어떤 한 부분에서 자신의 취향이 확고하게 드러나기 마련인데, 기자는 소위 '틴트파'다. 이십대 중반이 넘어갈 때쯤 립스틱으로 옮겨볼까 했지만, 결국 돌고 돌아 다시 틴트로 돌아왔다. 틴트를 즐겨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립스틱보다 덧바르기 편하기 때문이다. 기자는 평소 무언가 바르지 않으면 "어디 아프냐"는 질문을 꼭 들을 정도로 입술색이 없는 데다, 갖은 방법을 동원해 립을 잘 발라두어도 커피 한 잔 마시고나면 또 다시 "아프냐"는 질문을 들을 정도라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일상이 됐다. 좋은 틴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나간 지금. 최근 입술색 없는 동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제품이 있다고 해서 직접 써봤다. 바로 에뛰드의 '컬러풀 타투 틴트'다. ◆밥은 먹어도 입술은 안 먹는다 기자가 쓴 제품은 에뛰드 '컬러풀 타투 틴트' 중 '마이 매드니스' 컬러다. 처음으로 사용한 날, 리뷰용 수첩에 기록해둔 후기는 "삼겹살을 먹어도 사라지지 않았다"였다. 에뛰드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컬러를 자석처럼 입술에 밀착시켜 오랫동안 지속시켜 주는 초밀착 세미 벨벳 틴트 제품이다. 그 말처럼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지속력이다. 타사 제품 중 지속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몇몇 제품에 견주어도 될 정도라는 게 개인적인 평이다. 일례로, 기자는 친구들과 삼겹살을 먹던 날 제품 리뷰를 위해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선택된 메뉴는 삼겹살. 기자를 포함한 4명은 삼겹살을 먹기 전, 다 같이 해당 제품을 입술에 발랐다. 그 결과, 1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생기있는 입술이 유지됐다. ◆자연스러운 착색, 가성비 'Good' 이 제품은 지속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점으로 '가성비'를 충족한다. 지속력이 좋은 타사 제품의 경우 과한 착색이 생기거나, 음식을 먹을 때 입술 안쪽 라인만 사라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 제품은 자연스러운 색으로 착색된다. 또한, 각질 부각이나 입술 주름 사이에 끼임이 적다. 잔주름이 많은 손바닥에 제품을 발라보니 끼임 없이 매끈하고 촉촉하게 발렸다. 또, 몇 번 문질러주니 뽀송뽀송하면서 색상이 한층 부드러워졌다. 또한, 틴트의 애플리케이터는 끝부분이 뾰족한 퍼프 타입으로, 그라데이션하기에 좋다. 기자를 포함해 틴트를 체험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단점은 향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 이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한 번에 많은 양이 발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평은 긍정적이었다. 비슷한 장점의 타사 유명 제품들보다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난 만큼 재구매 의사는 90%다. 컬러는 총 10가지다.

2019-06-13 15:09: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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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닥터유 쌀쿠키', '꼬마히어로 슈퍼잭'과 협업

오리온 '닥터유 쌀쿠키', '꼬마히어로 슈퍼잭'과 협업 오리온은 '닥터유 쌀쿠키'가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히어로 슈퍼잭'과 손잡고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EBS에서 방영 중인 꼬마히어로 슈퍼잭은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목적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 영양 간식인 닥터유 쌀쿠키와 영양 만점 간식을 먹고 슈퍼히어로로 변신하는 슈퍼잭 캐릭터의 이미지가 잘 부합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디자인을 리뉴얼하면서 닥터유 쌀쿠키 우유, 단호박, 치즈 3종 제품 전면에 슈퍼잭 캐릭터를 담았다. 제품별로 명랑한 모습의 슈퍼잭이 벼 이삭과 함께 영양 성분이 풍부한 우유, 단호박, 치즈를 들고 있어 건강하고 친숙한 느낌도 더했다. 닥터유 쌀쿠키는 닥터유 고유의 영양 설계를 바탕으로 만든 어린이를 위한 영양 간식이다. 100% 국내산 쌀을 함유하고 우유, 단호박, 치즈 등 원료 본연의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낱개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 아이들 취식과 휴대도 편리하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쌀쿠키의 영양 간식 이미지를 강화하고,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인기 캐릭터를 담아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며 "최근 일고 있는 '안심소비' 트렌드 속에서 아이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6-13 15:05: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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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31>아무 근심 걱정 없이…'파 니엔테'

'돌체 파 니엔테(Dolce Far Niente)'. 이탈리아 말로 '아무 근심, 걱정 없이'라는 의미다. 와이너리를 정비하던 중 건물 전면 돌에서 발견된 이 문구는 그대로 와이너리의 이름이 됐다. 미국 나파밸리 오크빌에 위치한 와이너리 '파 니엔테'다. 파 니엔테가 처음 설립된 때는 1885년이다. 1919년 미국 금주령으로 폐쇄됐던 와이너리는 1979년 지금의 소유주인 길 니켈이 인수해 재건에 나서면서 나파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파 니엔테는 와인이 줄 수 있는 최고의 행복감인 '아무 근심, 걱정 없음'을 말하기도 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와인 스타일로도 그대로 구현됐다. 과한 간섭보다는 아무것도 안하니 오히려 순수한 최고의 맛이 나오더란 얘기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파니엔테 브루스 무어스 사장(사진)은 "파 니엔테 샤도네이는 버터나 오크 풍미가 유독 강조된 다른 나파밸리 샤도네이와는 다르다"며 "생동감 있는 산미와 함께 좋은 유질감을 지니고 있어 장기 숙성력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파 니엔테 샤도네이는 샤도네이 품종으로만 만들지만 3개 포도밭에서 나눠 재배한다. 각각의 밭에서 나온 포도의 블렌딩이 중요하다 보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즙을 대량으로 벌크 마켓에 팔아버리기도 한다. '파 니엔테 샤도네이 2011'은 잘 익어 즙이 풍부한 배를 비롯한 열대과일 느낌은 물론 입안에서는 풍만하면서도 둥글게 모아졌다. 단단하면서도 잘 짜여진 구조로 균형감도 뛰어나다. 파 니엔테 카버네 소비뇽은 프랑스 보르도풍 블렌드 와인이다. 카버네 소비뇽을 85~90%까지 주로 쓰지만 멀롯과 카버네프랑, 쁘띠베르도를 섞어 정교한 맛을 낸다. 파 니엔테 카버네 소비뇽은 빈티지별로는 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스타일에 변화가 생긴다. 파 니엔테 뿐만 아니라 나파밸리 전체적으로 흐름이 바뀐 탓이다. 90년대 중반은 이전까지는 보르도 스타일로 만드는 것을 최고로 여겼지만 이후에는 이른바 '나파 스타일'이 고객를 들기 시작한 시기다. 90년대 중반 빈티지가 좋았던 것도 한 몫을 했다. 2002년 이후부터는 좀 더 늦게 수확에 나서면서 완숙미가 더 좋아졌다. 그는 "파 니엔테 카버네 소비뇽은 7~8년이 지났을 때가 가장 마시기 좋을 시기"라며 "검은 과실 느낌과 함께 오크 풍미도 있지만 절대 압도하지 않는 우아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체리와 블랙베리 등의 향이 풍부하며 벨벳같다는 표현이 딱 맞을 타닌과 우아한 질감을 가졌다. 첫 입에서는 여성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나파밸리 지역의 와인답게 충분한 힘도 받쳐준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06-13 15:04: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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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차량기지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가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방화·모란·천왕·고덕 지하철 차량기지 4개소 정비고 지붕에 216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신정·도봉·수서 등에 설치된 9개소(총 6732kW)에 이어 총 13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방화·모란기지에 총 1010kW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다.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연내 태양광 발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내년 3월에는 천왕·고덕 기지 옥상에 1152kW 규모의 설비를 설치해 같은 해 6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차량기지 4곳에 태양광 발전소 조성이 완료되면 매달 약 208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서울 지역 701가구가 한 달간 사용하는 전력량(일반 가정 월평균 전력 사용량 296kWh)과 맞먹는다. 시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서 20년 이상 된 노후 지붕도 함께 보수한다. 그동안 차량기지 정비고(옥상)는 지붕이 낡아 빗물이 유입돼 누수가 발생하고 지붕 자재의 부식이 심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했다고 시는 전했다. 사업은 시와 서울교통공사, 서울에너지공사가 공동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차량기지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에너지공사가 부지를 임대, 태양광 패널을 설치·운영한다. 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마스터 플랜과 시행 방안을 수립, 양 공사간 소통을 돕는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온실가스, 미세먼지 걱정 없는 태양광은 지붕 등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적합한 재생에너지로 꼽힌다"며 "서울시는 시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서울에 소재한 정부기관, 민간 등과 협업을 통해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3 15:03:2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