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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탄핵안 가결…환율 변동성 확대되나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면서 당분간 환율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의 권한대행 체제인 만큼 단기적 혼란이 예상된다. 환율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 이후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란 관측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부처 장관들은 이날 비공개회의를 개최한다. 탄핵정국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숙의한다. 앞서 주식시장 등에서는 탄핵안 가결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됐던 만큼,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빠르게 상승한 환율의 조속한 안정대책이 예상된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36.20원에 야간 거래(오전 2시 종가)를 마쳤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 2일 대비 29.70원(2.11%)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긴급 계엄선포 당일(11원↑)과 1차 탄핵안 부결 직후(8원↑) 환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4일 국회가 2차 탄핵안을 통과시키면서 2차 계엄 가능성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됐지만, 환율은 당분간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선 탄핵 정국에서도 탄핵안의 국회 통과 직후 헌법재판소 판결까지 원·달러 환율이 변동성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통과 직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8원 올랐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통과 당시에도 환율은 하루 만에 7.4원 상승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2004년 3월 12일부터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한 같은 해 5월 14일까지 환율은 50원에 달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2016년 12월 9일부터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 2017년 3월 10일까지는 80원 가까이 움직였다. 전문가들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혼란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강 달러 추이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원·달러 환율 상승 시점은 달라지겠지만, 중국에 대한 견제는 집권 1기 때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다"라며 "이는 원·달러 환율의 동반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탄핵 소추안 가결로) 정치 불안이 더 확대되지 않고 조금씩 안정을 찾아갈 것이란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치적인 혼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도 있는 만큼 일단 많이 내려가기보다는 1410~1420원대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간 환율 변동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탄핵안 통과 이후) 헌재 판결 전까지 불확실성이 반복될 전망이지만, 결국 완화 수순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계엄 가능성 소멸 등 정치 리스크 완화 수순에 따라 2~3개월의 추가 변동성 이후 빠른 회복세가 기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15 11:38: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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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 화로 사용 시 화재 주의하세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15일 겨울철 갬핑 또는 실내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에탄올 화로에 대해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에탄올 화로는 에탄올을 연소시켜 발생하는 불꽃으로 주변 공간을 장식하는 제품이다. 최근 불꽃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이른바 '불멍'이 유행하면서 캠핑 시 텐트 내부 또는 주택 실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에탄올 화로에서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등 통계에 따르면 2022년~2024년 6월까지 에탄올 화재는 27건, 부상 9명으로 집계됐다. 에탄올 화로 관련 주요 화재사고는 밝은 곳에서 화로의 연소 불꽃이 잘 보이지 않아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하다 발생한 사례가 많다. 또 실내 또는 화로 내에 유증기 농도가 증가한 상태에서 점화하다가 발생하거나, 사용 중이던 화로가 넘어져 유출된 연로로 인해 큰 화재로 이어진 경우 등이 있다. 국표원 등은 에탄올 화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평평한 곳에서 사용하고 제품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연소중이거나 뜨거울 때 연료 보충하지 말 것 ▲물을 이용해 소화하지 않고 전용 소화 도구를 이용할 것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하고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국표원 등은 에탄올 화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단체, 관련 판매처 등에 배포하고, 제품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5 11:06: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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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돌아온 탄핵' 재계, 미래 대응책 마련에 분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및 가결은 지난 2016년 12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이번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신 직후 발생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던 재계는 현직 대통령 탄핵 정국이 도래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내년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사업 전략 마련에 집중한다. 이재용 회장은 연말 경영진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을 위한 전략을 논의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분야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경쟁사에 크게 뒤처지자 대대적인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을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폐기할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5년 가까이 이 회장의 경영 족쇄간 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2심 재판도 준비해야한다. 부당합병 의혹 사건 2심 선소가 내년 2월 3일 내려진다. 구광모 LG 회장은 글로벌 대응 방안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지난 12일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영 과제를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최고경영진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본격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 기업들의 위협이 현실화하는 등 국내외 경영 환경의 위기감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구조적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집중력 있게 실행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중장기 미래 경쟁력,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더욱 치열한 고민과 속도감 있는 '빠른 실행력'을 주문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내년 사업 전략 논의에 집중한다. 정 회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에서도 타운홀 미팅을 진행,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며 미래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2일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년에는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하다면서도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진용을 갖추고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그룹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하고, 외국인 최초로 현대차 사장에 내정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정 회장을 정점으로 장 신임 부회장, 무뇨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신년사와 경제계 신년인사회 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연례 업무는 그대로 수행할 계획이다. 대신 그룹 차원의 일정은 특별히 정하지 않고 경영 구상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배터리 사업을 살리면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에 역량을 결집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지정학 이슈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재계 관계자는 "탄핵 정국으로 기업들이 향후 세계 시장 사업을 준비하는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영진이 수시로 소통하며 새해 사업을 구상해야한다"고 말했다.

2024-12-15 10:5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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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 "경제 불확실성 해소…철저한 대응" 촉구

중기중앙회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 운영 제안" 중견련 "한국 경제, 기업 글로벌 신인도 제고 진력해야" 경총 "국회, 초당적 차원 협치 리더십 발휘해 주길 촉구" 소공연 "여·야·정 협의체 구성…소상공인 대표 포함해야" 경제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길 염원하고 나섰다. 국정 혼란 최소화를 위해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 철저한 대응도 촉구했다. 15일 경제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관련 입장문에서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야와 정부, 경제계가 함께하는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중기중앙회는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치하고, 정부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논평에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요를 방지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산업 각 분야의 활발하고 지속적인 가동을 뒷받침함으로써 한국 경제와 기업의 글로벌 신인도를 제고하는데 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아울러 "국내 정치 상황의 향방을 떠나 진취적인 외교와 기업 맞춤형 산업 정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고관세, 반도체법과 IRA 폐기 등의 정책 기조를 내세운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상공회의도 전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고,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국회와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코멘트'에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노동계를 향해서도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향후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넘기고 이제는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정부와 국회는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하루속히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면서 "정치권은 속히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한다. 협의체 협의과정에 소상공인 대표도 함께해 명실상부한 경제·민생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단체들은 경제 주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차분히 기업 운영과 생산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중견련도 "한국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군으로서 막중한 책임감 아래, 기민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과감한 투자와 채용 확대를 통해 경제와 민생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기업들도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5 10:2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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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취약계층 아동 위한 '성탄절 행복상자 만들기'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성탄절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하나사랑봉사단' 임직원과 가족 총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나금융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하나금융동우회'도 함께했다. 이날 하나금융은 성탄절 행복상자에 초코칩 쿠키, 에너지바, 젤리 등 아동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담은 간식 꾸러미 3종을 담았다. 또한, 아동들이 갖고 싶은 물품을 사전 조사해 희망물품을 담은 개인별 맞춤 상자를 준비했다. 맞춤상자에는 기모 후드티, 장난감, 보조배터리 등으로 각자 원하는 물건이 담겼다. 희망물품 조사가 어려웠던 수혜처는 저학년과 고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눠 총 4가지 종류의 상자로 구성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한장갑, 귀마개 마스크, 넥워머, 겨울실내화, 문구세트 등을 담았다. 하나금융은 이날 만든 행복상자 200개를 지역 아동보육시설 5곳에 40상자씩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추운 겨울에 소외되는 어린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5 09:32: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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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새 수장에 성영수 부행장...'영업확대' 예고?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하나카드를 이끌 적임자로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을 낙점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하나은행장으로 영전하는 만큼 시작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차기 하나카드 대표 후보로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이호성 사장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여행은 하나카드'란 공식에 이어 법인카드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져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성 부행장은 1965년생이다. 진주동명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이후 하나은행 입행 후 ▲경기영업본부장 ▲외환사엄단장 ▲기업금융전담역 ▲하나은행 경기영업본부장 ▲CIB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기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다. 입행 후 영업 일선에서 경험을 쌓았던 점에서 이호성 사장과 궤를 같이 한다. 하나금융은 또한번 '영업통'을 선택했다. 성 부행장은 하나은행 영업1부 부장에 이어 경기영업본부장을 연달아 지냈던 만큼 그룹 내에서 영업의 잔뼈가 굵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업통으로 불리는 이 사장 체제 아래서 업계 내 입지를 확대했던 만큼 영업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법인카드 영업에 착수하겠단 방침이다. 성 부행장은 구로공단과 인천에서 기업금융전담역을 발판 삼아 지점장직에 오른 바 있다. 기업그룹장을 지낸 데다 앞서 CIB그룹장으로서 인수금융에 관한 역량을 갖췄다. 그간 카드사들이 진입 속도를 늦췄던 분야에서 새 공식을 만드는 하나카드의 영업전략에 꼭 맞는 셈이다. 하나금융은 성 부행장의 하나카드 사장 추천 배경을 두고 "하나은행에서 쌓은 기업 영업 부문과 외환 부문 경력을 토대로 최근 성장세를 나타내는 법인카드 시장과 트래블로그 등 글로벌 관련 상품의 시장 내 위치를 확립하고 그룹의 비은행 부문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기준 하나카드의 법인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1조1434억원이다. 점유율은 16.05%다. 주요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중 3번째로 높은 순위다. 연간 승인금액은 14.82% 증가했다. 업계평균(7.34%) 대비 7.48%포인트(p) 높다. 다음해 법인카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B국민카드의 자리를 위협할 지 주목되는 이유다. 올해 KB국민카드의 법인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3조1191억원이다. 시장점유율 18.89%로 선두다. 트래블로그를 필두로 신사업도 발굴해야 한다. 트래블로그는 국내 최초 트래블카드다. 환전과 자동현금인출기(ATM)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 환전 수수료가 없는 만큼 트래블카드 수익은 '0'에 수렴한다. 앞서 하나카드는 BGF리테일 및 카카오페이와 트래블로그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래 지속적인 수익 창구는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사장이 트래블로그를 활용해 여행 시장에서 새 공식을 만들었다면 성 부행장은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것. 성 부행장의 영업 능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한편 성 부행장은 추후 진행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년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 사장이 카드사업에 판을 깔았다면 차기 대표인 성영수 부행장은 본격적으로 수익 창구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09:13:28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