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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자립준비청년위해 팔 걷었다

온·오프라인 고민상담소 운영…응원 선물 전달도 삼표그룹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나섰다. 16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그룹 사회공헌단은 진로고민, 일상생활 고충 등 조언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 15명의 사연을 모집하고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삼표산업을 비롯한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 등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 고민상담소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취업준비·사회초년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을 담아 메시지를 작성했다. 사회공헌단은 메시지와 함께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한 자립준비청년은 "주변에 평소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선배가 없었는데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사회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청년 취업지원 활동인 '꿈많은 너를 응원해'를 운영하고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성동구 소셜벤처 EXPO를 통해선 소셜벤처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에 사업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고민상담소 운영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적 지지망 안에서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8:4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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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팁테크 특구기업 '육성'

업무협약 맺고 인프라·정보 공유, 특구기업 발굴등 협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손잡고 딥테크 특구기업 육성 등을 위해 나선다. 대중기협력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상생협력재단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딥테크 특구기업 육성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상생협력재단은 ▲대기업·공공기관 네트워크, 인프라 등 정보 공유 및 대중소기업 파트너십 구축지원 ▲대기업·공공기관과 특구기업 간 상생협력형 기술혁신 및 기술개발 등 지원 ▲대기업·공공기관과 특구기업의 동반진출 지원을 통한 공동 마케팅 및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특구재단은 ▲국가전략기술 및 딥테크 특구기업 발굴 및 공공기술 매칭 지원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연계 등 기술사업화 및 기업성장지원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대중기협력재단 관계자는 "양 기관은 특구기업의 기술보호역량 강화 및 기술유출방지 등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환경 조성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행사 공동 개최 및 사업·제도 연계 등을 다각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16 08:4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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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서 교육부총리 표창

어린이·청소년에 전통시장 체험 제공등 경제 교육 공로 인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정부포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발굴, 교육기부 우수사례를 전파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위해 마련했다. 소진공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실물경제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경제 교육기부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소진공은 2022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시범 운영해 2023년에는 13만9000명, 2024년에는 25만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국 217개 기관이 함께하는 교육부 교육기부 추진협의체,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업무협약, 대전세종교육실무협의회 참여 등 유관기관 및 지역 등과 협업해 전통시장 관련 경제 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활성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은 미래 고객인 어린이, 청소년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유관기관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08:35: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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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잡아라' 삼성·현대의 파격조건...지켜질까?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한남4구역)'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내놓고 있어 주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수주를 위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 부지에 공공임대 주택을 포함해 총 233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알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5723억원 규모에 한강변 입지다. 특히 이번 수주가 추후 대규모 정비사업 확대의 시작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압구정이라는 동네에 현대건설이 현대아파트로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삼성물산은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수, 여의도 등 인근 지역에서 진행될 정비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한남4구역을 누가 수주하는지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두 건설사는 전례없는, 파격적인 금융혜택 공세를 퍼붓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물산은 ▲착공 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부담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조합 분양 수익 극대화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 등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앞서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조합원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 ▲최저 이주비 12억원 등을 마련한 것에 추가된 내용이다. 예를 들어 착공 전까지 물가 인상으로 400억원의 공사비가 증가할 경우 시공사가 314억원을 직접 부담하고 조합은 차액인 86억원만 부담하게 된다. 총 공사비에 랜드마크 단지의 필수적인 내진특등급 설계와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 적용을 비롯해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비용, 커뮤니티·상가 설비 시설 등 조합이 요구하는 필수 공사 항목을 포함한 약 650억원의 비용을 반영했다. 전체 세대수를 조합 설계 원안의 2331세대보다 29세대 많은 2360세대를 제안하며 조합의 분양 수익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조합 원안(7만6945평)과 비교해 약 484평 늘어난 7만7429평이다. 일반분양 평당가를 약 70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조합이 추가로 얻는 분양 수익은 약 339억원에 달한다. 시공사가 가져가던 분양 세대의 발코니 확장 옵션 판매수입 전액 역시 조합에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발코니 확장 공사 원가를 공사비 총액에 포함시켜 일반 분양자에게 판매하는 발코니 확장 옵션판매 금액 전체를 조합이 가져가도록 할 계획이다. 아파트·상가 미분양 시 최초 일반분양가 금액으로 100% 대물 변제하겠다는 조건도 내세워 조합원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 9일 제시한 내용과 같다. 현대건설 역시 파격적인 사업조건으로 강한 수주의지를 보였다. ▲총 공사비 1조4855억원 ▲사업비 전액 금리 상승 시에도 변동없이 양도성예금증서(CD)+0.1% 책임조달 및 지급보증 ▲총 공사 기간 49개월(본 공사 기간 43개월) ▲아파트·상가 미분양시 최초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변제 등을 내걸었다.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 보장을 위해 ▲책임준공 확약서 ▲사업비 대출 금리 확약서 ▲아파트·상가 대물인수 확약서 ▲공사도급계약 날인 확약서 ▲대안설계 인·허가 책임 및 비용부담 확약서 등 주요한 조건들을 추가한 5대 확약서도 날인해 제출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상가격(1조5723억원)보다 868억원 절감한 금액이다. 조합원당 부담금을 약 7200만원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비 전액을 금리 상승 시에도 변동 없이 CD+0.1%로 책임조달 및 지급보증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대여할 경우 금리 차이가 1%만 나더라도 금융비용 약 425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 인근 다수 공사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적정 공사기간을 산정하고 이주철거 후 즉시 착공과 공사중단 없는 책임준공을 확약하며 49개월의 총 공사기간도 제안했다. 다만 위와 같은 조건들이 입찰 선정 후에 제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삼성물산은 미분양 시 대물변제 조항에 '급격한 시황변동 시 복리시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방식, 가격 등은 추후 협의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현대건설 역시 책임준공 확약서에 '천재지변, 내란 및 전쟁, 전염병 등 당사의 책임없는 사유를 제외하고는 책임준공할 것을 확약합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탄핵 정국으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불가항력적인 사유'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건설사의 조건이 크게 차이가 없다면 결국 '래미안'과 '디에이치' 브랜드를 놓고 더 신뢰가 가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남4구역의 시공사 선정은 다음달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4-12-16 07:49: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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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시국에 '투기장' 된 증시...8일만에 6배 뛴 정치 테마주도

경기 부진에 탄핵정국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불안정성이 높아가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만 급등락을 반복하는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정치 테마주로 인식된 일부 종목은 실적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이미 정권 교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 현상이 단기적인 재료에 의존한 것으로, 재료 소멸 이후 급락 가능성이 크다며 정치테마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언한 직후인 4일부터 13일까지 8거래일 동안 주가가 1131원에서 6700원으로 492.40% 상승하는 폭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코(239.94%), 오리엔트바이오(207.13%), 동신건설(195.69%), 일성건설(191.21%), 코이즈(164.63%) 에이텍(157.27%) 등 다른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과거 이재명 대표가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근무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해당 공장을 방문,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스타코와 일성건설은 이재명 대표의 주택 정책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에 본사를 두고 있고, 에이텍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운영한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던 최대주주의 인연을 이유로 관련주로 편입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들 역시 계엄 사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대상홀딩스는 36.89%, 디티앤씨알오는 30%, 태양금속은 10.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상홀딩스는 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대표가 친구 사이로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태양금속은 한우삼 대표가 한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점에서, 디티앤씨알오는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 법대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다. 양당 대표뿐만 아니라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정치인의 관련주도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준석 테마주로 꼽히는 윌비스(113.94%),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 진양화학(70.48%), 김동연 경기도지사 테마주인 PN풍년(49.26%) 등이 계엄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인과의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묶여 형성되는 정치 테마주는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관련 테마주들이 단기간 주가가 2~3배 상승했다가 이내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정치 테마주들이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완화 전까지 증시의 추세적 정상화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는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공산이 큰 만큼 테마주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5 16:35: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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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직무정지 직후 경제정상화 속도 낸다...최상목 "외국인 국내투자 혜택 늘릴 것"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위축되지 않는 방향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그는 또 금융시장의 등락 폭이 줄었다면서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과 우리 기업은 물론,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제심리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안 가결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 하루 만에 장관급 모임이 소집됐다. 그는 "저희 경제팀은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시장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의 대외 신뢰 제고를 목적으로, 외국 투자가들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범정부 옴부즈만 TF를 가동한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정책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금융·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은 일단 진정됐지만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탄핵안 가결 전에 언급한 대로 우리 경제가 건실하다는 점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향후 "한국 경제 설명회(IR)를 개최하고 국제금융과 국제투자협력 대사를 파견해 우리 경제상황과 대응노력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해 나간다"라는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통상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경제·외교부처가 함께하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해 경제협력과 통상 현안, 공급망 안정성 등을 점검하고 즉각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하게 된다. 또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민관 합동회의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산업별 정책과 대응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와 항공·해운물류 분야에 이어, 석유화학·건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바로바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서도 속도를 낸다. 최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정, 공공기관, 민간투자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한 내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계엄령 여파로 표류 위기에 처했던 '2025년 경제정책방향'도 연내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지금은 우리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특별법과 인공지능(AI) 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산업의 명운을 결정지을 법안들이 연내에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국회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과거 더 어려운 상황도 극복해 낸 저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이어 대외장관회의와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해, 경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혼란한 상황 속 대응책을 논의했다.

2024-12-15 16:34: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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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서치]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투톱'…"전문경영인체제로 꿈꾸는 지속가능한 성장"

미래에셋증권이 '전문경영인 2세대' 체제로 재편한 지 1년이 흐른 가운데, 해외사업 강화와 자산관리(WM) 경쟁력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해 말 창업멤버들의 용퇴로 그룹 전반에 걸친 파격적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그 결과물로서 김미섭·허선호 두 부회장이 이끄는 각자 대표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 '글로벌+WM = 쌍두마차', '1조 클럽' 정조준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채권 위탁매매수수료와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 그리고 플랫폼 기반 연금·WM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올해 다시금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도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 속에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투톱 경영진의 연임 가능성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지난해 미래에셋그룹은 창업멤버 중심의 경영진을 물리고, 미래에셋증권에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김미섭 부회장과 WM·연금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아온 허선호 부회장을 각자 대표로 전면 배치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실적 면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분기까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0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섰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증가하며 6600억원대에 이르렀다. 연간 기준으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실적 반등 배경에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효했다. 허선호 부회장이 선봉에 선 WM 부문은 연금자산을 업권 최초로 40조원대까지 키워내며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해외 주식위탁매매 부문은 오랜 기간 미국·홍콩 등 글로벌 거점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며 거래대금과 수수료 점유율 모두 선전했다. 3분기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7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86억) 대비 147.9% 증가한 규모다. 이 밖에도 IB(기업금융) 영역에서도 엘앤에프, 산일전기 등 굵직한 IPO 딜들을 주관하며 실적을 올렸다. 해외법인의 경우는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해 해외부동산 투자 손실 등으로 발목이 잡혔던 해외부문이 올해는 세전 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이익창출 부문이 됐다. ■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글로벌 대형 증권사로 미래에셋증권의 성과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미 미국, 홍콩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서 주식·채권 중개와 투자은행 업무로 쏠쏠한 수익을 내는 가운데, 최근 인도 현지 10위권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인수로 신흥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6년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인도 중앙은행(RBI)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지난 달 28일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완료 직후 쉐어칸은 '미래에셋쉐어칸'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310만명 이상 고객 기반, 120여개 지점, 44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한 쉐어칸은 향후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WM 및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쉐어칸 인수와 관련해서는 김미섭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김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내 대표적 해외전략가로 손꼽힌다. 김 부회장이 수장으로 나선 미래에셋증권은 금리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미국·홍콩 등 선진 시장에서는 주식·채권 중개를 통한 안정적 이익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고, 인도·베트남 등 이머징 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나갔다. 이런 노력을 토대로 해외법인들은 올 들어 꾸준히 세전 이익을 거두며 회사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도 증권시장을 '넥스트 차이나'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인수 전 현지 증권사 10위였던 쉐어칸을 인수 후 5년 내 상위 5위권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나타낸다"라며 인도 고객들에게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해외 확장은 단순한 외형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각 국가별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 예컨대 선진국 시장에서는 주식·채권 중개 중심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신흥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세우며 지역별 강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단순 전개가 아닌 '유기적 연결'로 발전시키며, 궁극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을 '글로벌 종합 금융투자사'로 격상시키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 장기 비전 투톱 리더십…주주환원·내부체질 개선까지 '전문경영인 2세대'의 올해 행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의 내년 3월 연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두 부회장의 리더십은 장기적 관점에서도,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은 2023~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자사주 1억 주 소각까지 약속하며 '책임경영'을 강조한 바있다. 글로벌·WM 투톱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주주환원과 내부통제 강화, 운용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개혁 조치도 속속 이행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미섭 부회장의 국제적 전략 안목과 허선호 부회장의 내실 강화 역량을 결합한 '투톱 경영'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시장정세 속에서도 균형감 있는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나가며 지속가능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이들의 활약과 성과는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전문경영인 시대'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2-15 15:53: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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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해 미국서 언팩, 재도약 위한 야심작은? "강화된 AI폰·XR 기기"

실적 악화에 빠진 삼성이 내년 1월 언팩을 앞당겨 열고 위기를 극복할 야심작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기능이 한층 강화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한편 삼성 최초의 확장현실(X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25시리즈는 고도화된 음성비서 '빅스비'가 탑재되고 무선 충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두께도 전작보다 얇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앞서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온 XR 헤드셋의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XR 관련 조직을 강화할 전망이다. 애플의 '비전프로'와 달리 편의성을 한층 높여 XR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 S25 시리즈 라인업은 기존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에서 '슬림'을 추가해 4가지 라인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갤럭시 S22 울트라 이후 3년 만에 버건디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IT 팁스터(정보 유출자)들을 통해 알려진 색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블루,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실버, 티타늄 버건디 등이다. ◆고도화된 AI 기능 및 차세대 무선 충전기능 탑재 특히 이번 언팩은 그간 2월에 열려왔던 일정을 앞당겨 1월로 진행된다. 이는 AI 스마트폰을 빠르게 선보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S25 시리즈는 갤럭시 AI 경험 완성도를 더욱 제고해 실사용 중심의 일상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갤럭시S25 울트라는 고도화된 AI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16GB 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폰아레나와 샘모바일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는 ▲12GB 램·256GB ▲16GB 램·512GB ▲16GB 램·1TB 등 3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16GB 램을 탑재는 갤럭시 S21 울트라 이후 4년만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고성능 모델의 경우 12GB 램, 일반 모델은 8GB로 유지해왔다. 앞서 애플도 최근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에서 자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램 용량을 8GB로 늘렸다. 이에 램 용량의 확대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한층 더 고도화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갤럭시S25시리즈에는 음성비서 '빅스비' 기능도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새로운 빅스비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되며 한층 강화된 자연어 처리(NLP) 능력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는 아이폰의 무선 충전 기능인 '맥세이프'와 같은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차세대 무선 충전 표준 규격인 'Qi2'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간 갤럭시 폰 이용자들이 맥세이프 이용을 위해 별도 액세서리까지 구매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 S25 시리즈는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S25의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독일 IT매체 윈퓨처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갤럭시 S25 기본 모델의 시작 가격은 899유로(약 135만 원)로, ▲128GB 모델 899유로 ▲256GB 모델 959유로(약 144만 원), 갤럭시S 25 플러스의 경우 ▲256GB 모델 1149유로(약 173만원) ▲512GB 모델 1269유로(약 191만 원)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무한 등 XR 기기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첫 XR 헤드셋인 '프로젝트 무한(Moohan) 등 자체 XR 기기를 선보일 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월 갤럭시언팩에서 막바지에 갤럭시링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인 만큼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일 XR 기기는 일반 안경과 비슷한 모습의 AR 글라스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고글 모양과 비슷한 XR 헤드셋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를 개최하며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XR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지 2년여 만이다. XR(eXtended Reality)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제한을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건강관리 등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로젝트 무한은 기기에서 나오는 스크린 공간에 가상 콘텐츠와 앱이 배치돼 이용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과 대화하면서 현재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헤드셋과 글래스를 포함한 여러 가지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강점이다. XR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과 목적에 적합한 여러 형태의 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퀘스트를 각각 출시한 애플, 메타플랫폼(메타)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XR은 주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물리적 제약없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것"이라며 "최첨단 XR 기술과 사용 맥락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의 결합으로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위한 완벽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2024-12-15 15:49: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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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브랜드 중심으로 패션 소비 시장 양분...차이 더 뚜렷

패션 시장에서 소비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백화점 브랜드와 실속형 저가 의류 상품을 제공하는 SPA 브랜드가 패션 시장을 양분하는 가운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SPA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성비를 내세운 SPA 브랜드들의 매출이 2030 세대의 소비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패션 시장에서 겨울철 특수를 누리는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패션 온라인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11월 1월부터 25일까지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시점인 지난달 18일~24일 사이 에이블리 SPA 브랜드 거래액이 같은 기간 298% 급증했다. SPA 브랜드 별 매출 증가율을 살펴봐도 성장세는 도드라진다.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스파오의 매출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탑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SPA 브랜드의 성장을 이끈 것은 2030세대다.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무신사 스탠다드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연간 누적 방문객이 1028만명에 달했다. 이 중 2030 세대가 70%를 차지했다는 게 무신사 스탠다드 측 설명이다. 이 같은 SPA 브랜드의 성장으로 패션 소비 시장 양분화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소비 시장 양극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지만, 앞으로 SPA 브랜드들의 성장은 가성비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더 가속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SPA 브랜드라고 해서 품질이 나쁜 게 아니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괜찮으니 애매한 중고가 브랜드들의 소비가 SPA 브랜드 쪽으로 빠져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패션 시장 양극화는 단순 가격 요인에만 따른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나온다. 가격만이 아닌 세대를 중심으로 선호 차이가 생기면서 패션 시장 양극화가 생성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50대 여성 소비자 김 모 씨는 "저가 스파 브랜드 매장은 저렴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중년들이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많이 없어 가지 않는다"며 "그런 매장은 '젊은 애들 옷 파는 곳'이라는 인상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중년층이 입을 만한 옷은 백화점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어 백화점 상품을 위주로 소비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롯데백화점 상품을 선보이는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4050 여성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의류가 4050 여성의 주문 건수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4050 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한 패션, 뷰티 상품을 확대하고, 현장 라이브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 이정배 엘라이브팀장은 "2030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라방을 이용하는 4050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의 라방 이용 패턴을 반영한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현장 라이브 등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15 15:41:3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