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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새해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 진행..."장바구니 물가 부담 낮춘다"

롯데마트·슈퍼가 새해 물가잡기 캠페인인 '더 핫'을 이달 26일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더 핫'은 롯데마트·슈퍼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한 할인 및 특가 행사다. '더 핫'은 '이번 주 핫프라이스', '이달의 핫 PB', '공구핫딜'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이번 주 핫프라이스'는 기존 핫프라이스 행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주 핫프라이스' 상품을 매주 1개에서 매주 3개 내외로 늘려 운영하고, 오프라인 매장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롯데마트GO'앱 특가 서비스도 함께 적용해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의 핫 PB' 자체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다. 롯데마트·슈퍼는 가정간편식을 제공하는 롯데마트 슈퍼의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와 그로서리 상품 통합 브랜드 '오늘좋은'의 제품을 한 달간 8개 내외로 선정해 선보인다.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독으로 기획한 '공구핫딜' 상품도 한 달 동안 연중 최저가로 선보인다.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 'My 핫프라이스'도 격월로 진행한다. 'My 핫프라이스'코너에서는 롯데마트·슈퍼를 이용하는 고객 의견이 반영된 '이번 주 핫프라이스' 상품을 선정해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롯데마트G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홀수달에 두 상품군을 놓고 고객 투표를 실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은 상품군을 선정해 짝수달에 '이번 주 핫프라이스' 코너에서 선보인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5 16:11: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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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스퀘어, '새해 카운트다운' 명소..."글로벌 K콘텐츠 강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앞에 설치된 '신세계스퀘어'가 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명소로 꾸며진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앞을 서울 중구청이 주관하는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축제를 펼치는 공간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밤 11시에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해당 장소에서 2025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스퀘어는 서울 핵심 관광지인 명동 일대를 빛의 도시로 조성하는 '명동스퀘어' 프로젝트의 1호 초대형 사이니지로서, 이번 카운트다운 축제의 핵심 무대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신세계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의 중심이 된 '신세계스퀘어'가 향후에도 서울을 대표하는 'K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신흥 K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 공연을 비롯해 불꽃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정조준한다. 실제로 지난달 1일 점등식을 통해 공개된 신세계스퀘어는 국내외 방문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신세계의 헤리티지와 K콘텐츠가 어우러진 신세계스퀘어가 새해 카운트다운 축제의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고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운트다운 쇼 축제는 신세계스퀘어와 서울중앙우체국 광장 2곳에서 이뤄진다.

2024-12-25 16:06: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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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고물가·경기침체 속 리뉴얼, 특화 매장으로 돌파구 모색

2024년은 고물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새로운 전략을 꺼내들 수밖에 없는 한 해였다. 업황 부진의 상황 속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리뉴얼'과 '특화 매장'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0으로 작년 동월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5% 이상 오르고 있는 만큼, 내수 소비가 위축돼 유통업계는 올 한 해 수익성 악화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 3분기, 순 매출은 6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8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매출 5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11% 줄었다. 롯데백화점은 매출 7553억원,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8%, 8.0% 감소했다. 백화점의 경우 전례 없이 길었던 여름 날씨로 인해 가을 시즌 매출이 줄어 더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무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가을 시즌 상품 매출이 부진했다"며 "그나마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우터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과 함께 유통업계 주축을 이루고 있었던 할인마트 역시 올 한 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업계 불황으로 이마트는 올 해 창사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연 2회 단행했다. 지난 3분기 이마트 할인점 영업이익은 7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억원 감소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1년부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지난해까지 영업이익 적자 기조를 유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백화점 '위기 탈출 넘버원' 전략…'공간 혁신' 나선다 불황 속 백화점들이 택한 불황 탈출 전략은 공간 혁신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전국 13군데에 '타임빌라스'를 구축, 공간 혁신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타임빌라스'는 시간을 의미하는 'TIME'과 별장을 의미하는 'VILLAS'의 뜻이 더해져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가장 먼저, 5월 기존 롯데백화점 수원점, 롯데몰 수원을 통합해 타임빌라스 1호점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30까지 전북 군산점과 광주 수완점 등 기존 점포 6개를 타임빌라스로 재단장하고, 인천 송도, 대구 수성, 서울 상암, 전북 전주 등 네 곳에 새로운 타임빌라스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부산 센텀시티점 1층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 슈 전문관'을 선보였다. 내년 상반기에는 식음료 매장과 함께 '펀시티', '플레이인더박스' 등의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명품을 중심으로 공간 재배치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지상 2층에 루이뷔통, 프라다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부터 매장 개편을 통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폴리테루', '오픈 와이와이' 등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마트, 단순 구매를 넘어 체험까지…'특화 매장' 주력 마트들은 특화 매장에 주력한다. 홈플러스는 강서점을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재단장했다. 기존 신선식품에 주력했던 '메가푸드마켓'에서 '현장 콘텐츠형 체험'이라는 요소를 더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점을 새롭게 제시한 것이다. 고객 주문에 따라 전문가가 즉석에서 요리를 제공하는 '오더메이드', 직접 볼 수 있는 멀티키친인 '싱싱회관 라이브'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전문 특화 매장을 선보였다. 최근 '그랑그로서리' 마켓으로 재단장한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을 새롭게 소개했다. '그랑그로서리' 마켓은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일반 롯데슈퍼 매장보다 약 30% 많은 5000여 개의 식료품을 갖추고 있다. 이마트 역시 특화 매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13일에는 기존 할인점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오픈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스타필드와 결합한 체험형 쇼핑몰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열었다. 장보기, 휴식,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4년은 경기 불황과 내수 부진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유통업계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모색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혁신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5 15:58:5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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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류업에 배당까지, 연말엔 좋다고 했는데"…금융株 '휘청'

금융주들이 각광받는 배당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와 고환율 상황이 금융주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 금융 구성종목 중 재무지표와 주주환원지표가 우수한 10종목으로 구성한 '코스피 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는 이달 초인 지난 3일 1630.42에 비해 약 10.32% 하락한 1462.18을 기록했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KB금융(21.66%), 신한지주(15.66%), 하나금융지주(14.05%), 우리금융지주(12.97%), 기업은행(11.63%)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주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입어 올해 초부터 급격히 상승했지만,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 속에서 외국인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계엄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KB금융(4188억원), 신한지주(1944억원), 하나금융지주(1193억원) 등을 매도했다. 특히 KB금융은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KB금융이 외국인 매도 거래대금 상위 14위에 이름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아울러 고환율까지 금융주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450원을 돌파했다. 고환율은 금융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융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금융사의 핵심 재무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낮추고, 배당 여력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금융주 약세를 부추긴다고 보고 있다. CET1은 보통주 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눈 값으로, 금융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이 비율이 낮아지면 금융사의 배당 여력 역시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증권가는 환율 상승만으로 약속한 밸류업 공시 이행 가능성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른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환율 변동으로 인한 주주환원 축소 우려는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은 은행의 CET1에 부담으로 작용하나 현시점에서 이로 인한 주주환원 감소를 걱정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며 "RWA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환율만이 아니다. 대출 성장률 및 대출 믹스, 비은행 부문의 성장 등 위험 관리 역량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밸류업 정책은 스케줄대로 진행 중"이라며 "최근 몇 년간 중간배당-분기배당-분기균등배당-자사주 매입·소각 등 금융지주의 배당 정책은 기대보다 빠르게 개선돼 왔다. 지금과 같이 우려가 점증되는 시기에는 밸류업 공시의 성실한 이행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25 15:5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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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연말연시 취약계층과 따뜻한 온기 나눠

한국수력원자력이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경주역광장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 성금 1억원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며 "경주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수원 본사는 2014년부터 경주시의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해마다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수원은 같은 날 경주시 황오동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했다. 황주호 사장을 비롯한 정용석 기획본부장, 본사 신임 처실장과 1직급 승격자 등 30여명은 에너지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또 이날 연탄 10만장과 난방유 5600리터 등 총 1억원 상당의 난방연료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연탄은 경주를 비롯한 전국의 에너지 취약계층 500가구에, 난방유는 국가유공자와 저소득층 28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해마다 연탄·난방유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혹서기 냉방비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주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e-안심하우스 사업' 등 에너지 빈곤층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추운 날씨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수원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25 15:38: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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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분기 성장률도 일본 밑, OECD 중하위권 26위

우리나라는 3분기 경제성장률도 주요국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돈 데다 2개 분기 연속으로 일본에 성장률이 뒤졌다. 25일 OECD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직전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한국 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치(0.4%)에 못 미칠뿐더러 일본(0.3%)보다도 낮았다. 또 비교대상 37개국 가운데 26위에 머물렀다. 미국(0.8%)을 비롯해 덴마크(0.9%), 이스라엘(0.9%), 네덜란드(0.8%), 스페인(0.8%) 등과 큰 격차를 보였다. 멕시코(1.1%·2위)와 리투아니아(1.2%·1위)의 경우는 연간도 아닌 분기 성장률이 1%대에 달했다. 총 38개 회원국 중 아이슬란드 수치만 이날까지 취합되지 않았다. 한국 성장률은 주요 7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평균인 0.5%와 유로존 평균(0.4%)보다도 낮았다. OECD가 함께 비교한 주요 20개국 평균은 0.7%였다. 이 밖에 칠레가 0.7%, 프랑스와 스위스, 체코 경제가 각각 0.4% 성장했다. 우리나라는 앞선 2분기에 GDP 증가 폭이 -0.2%로 역성장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일본(0.5%)과 미국(0.7%)은 물론, OECD 평균치(0.4%)를 하회했고 38개국 중 31위까지 처진 바 있다. 이어 2분기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를 3분기에 전혀 누리지 못했다. GDP가 0.2%만큼 후퇴했다가 0.1%만큼 소폭 늘었으니 4월부터 9월까지는 사실상 후퇴 또는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이다. 12·3 사태에 따른 영향은 4분기 및 2024년 연간 성장률에 반영된다. 2025년 전망의 경우, 우리 정부는 당초 2.2%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1.9%를 제시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 등은 사태 전부터 이미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예측치를 내려 잡고 있었다. 지난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내수 회복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금리 인하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늦어졌고, 금리 인하의 부정적 영향도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달 초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출 증가의 영향이 점차 둔화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5%에서 2.2%로 0.3%포인트(p) 낮췄다. 계엄령 및 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에 따른 파장·한국의 2025 성장률 예측치 조정 등은 향후 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보고서에 담길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 경제의 하방요인에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보호무역주의가 존재한다.

2024-12-25 15:29: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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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전 공략에 "변신만이 답이다"…삼성은 보안, LG는 미래형 '공략'

중국 기업이 가성비와 기술력을 내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로봇청소기의 경우 중국 제품들은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로봇청소기의 해킹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중국산 가전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보안력을 강화한 가전을 내세우며 안방시장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며 LG전자는 가구로도 활용 가능한 미래형 가전 등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이며 신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세계 첫 투명 TV나 협탁 디자인의 식물재배 가전 등이 대표적인 신개념 가전이다. ◆中 로봇청소기 글로벌 1위…"삼성 TV도 추격" 25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은 30%로 지난해 같은 분기(43%) 대비 13%포인트(p) 급감했다. LG전자도 지난해 2위(20%)에서 4위(16%)로 밀려났다. 반면 하이센스, TCL은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하이센스 점유율은 14%에서 24%로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TCL은 11%에서 17%로 올라 LG전자를 처음으로 제쳤다. 80인치 이상 TV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TCL은 올해 3분기 8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26%에서 올해 3분기 19%로 감소했다. 3위인 하이센스와의 점유율 격차도 1.65%p로 거의 따라잡혔다. LG전자는 3분기 11% 점유율로 4위에 그쳤다. 중국 기업의 로봇 청소기 시장 장악력은 더 매섭다. 중국 기업의 로보락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2위인 미국 아이로봇을 제외하면 에코백스, 샤오미, 드리미, 윈징 등 중국 기업이 10위권 내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특히 로보락은 국내시장에서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장악력을 자랑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의 점유율은 46.5%로 1위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점유율은 최근 3개월(9~11월) 기준 각각 21%와 25%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안력 내세우고 투명 TV 출시하고"…삼성·LG의 반격 국내 전자업계는 새로운 기술력을 거듭 선보이며 '왕좌 지키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로봇청소기의 해킹 우려가 커지자 보안력을 높인 AI 가전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미국 미네소타주 소비자가 자택에서 사용하던 중국 유명 로봇청소기 제조사 에코백스의 '디봇 X2s'에서 욕설 음성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등 사물인터넷 가전의 해킹 의혹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솔루션인 삼성 녹스 기반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AI 홈은 제품에 내장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에는 제품을 통해 촬영된 정보를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해킹되더라도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주요 제품의 보안 인증도 획득하며 보안 경쟁력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자사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중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 유형' 인증을 받았다. 정부가 해당 인증을 부여한 것은 비스포크 AI 스팀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가 모든 시험평가 항목(43개)을 통과해 처음으로 스탠다드 유형의 인증서 발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래형 가전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세계 처음으로 영화 속에서만 보던 투명·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시했다. 투명 TV는 '시그니처 올레드 T'로 77형 사이즈로 4K(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하고 OLED 특유의 고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투명한 스크린에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OLED 패널의 얇은 두께를 유지한 것은 물론, 전원을 제외한 전선을 모두 제거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10만원)다. 다만 한국 시장 출하가는 미정이다. 이 밖에 가구 형태의 가전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의 식물생활가전 '틔운'은 스탠트 조명과 협탁 디자인으로 스피커 기능은 물론 식물 재배도 가능하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25 15:27: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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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발전설비 운전정보시스템 국산화 성공… 106억원 예산절감 효과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설비 운영 핵심 운전정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3일 발전설비 운영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전사 운전정보시스템 국산화 구축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발전설비의 실시간 운전정보시스템을 국산화해 외산 시스템 사용에 들어가는 고가의 프로그램 라이선스 및 유지관리 비용, 음성복합·신재생 등 추가 선설 사업마다 발생하는 구축비를 대폭 절감했다. 금액으로는 106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운전정보시스템은 대규모 발전설비의 핵심 운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에게 전달해 설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분석해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발전소의 지휘부 역할을 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발전사들은 고가의 라이선스를 지불하며 외국산 시스템을 사용한다. 동서발전은 자체적으로 시스템 국산화와 국내 기술력 자립을 위해 중소기업을 발굴, 국산화 실증을 통해 6개월간 시험과 개발을 반복해 소프트웨어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지난 10일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동서발전이 개발한 실시간 운전정보시스템이 국내 발전사는 물론 플랜트사업으로 확대될 경우, 플랜트 분야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국산화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칼셀 발전소에 국산 운전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발전설비 운영에 가장 중요한 운전정보시스템의 국산화를 통해 외산 시스템의 불편했던 속도와 기능을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스템 국산화를 시작으로 신규 건설사업 등에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 개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05년부터 발전공기업 최초로 상태기반정비 활성화를 바탕으로 발전운전·정비관리솔루션(POMMS)을 구축·운영해 다른 발전사에 기술을 전수하는 등 디지털 혁신분야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25 15:07: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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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서면발급 의무 위반' 에스케이오션플랜트 제재

에스케이오션플랜트가 하도급 계약서면 발급 의무를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에스케이오션플랜트가 2019년 2월 ~ 2021년 12월까지 기간 중 48개 수급사업자들에게 총 436건의 선박 부분품 등에 대한 제조를 위탁하며 서면발급 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케이오션플랜트는 5개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선박 부분품의 도금·도장 등 작업 관련 20건의 거래에 대해 단발성 거래라는 이유로 별도 계약서면 없이 자사와 수급사업자의 서명·날인이 없는 발주서만 발급했다. 또 43개 수급사업자들에게 위탁한 선박 부분품 등 제조 관련 416건의 수정·추가 공사에 대해서는 목적물의 내용, 하도급대금 등 법정 사항이 기재된 서면을 작업 종료일까지 발급하지 않았고, 작업 종료 후에야 정산합의서로 대체 발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사건은 수차례 공정위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근절되고 있지 않은 수정·추가 공사 관련 조선 업종의 서면미발급 행태를 확인하고 한 번 더 엄정하게 조치한 것"이라며 "수급사업자의 지위를 더욱 열악하게 하고 하도급 관련 분쟁의 단초를 제공하는 서면미발급 행위에 대해 지속 감시를 강화하고 하도급법 위반 확인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25 14:54:3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