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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조리원에 70세 현장 기술자까지...중장년 계속고용 확산 추세

#1. 효성중공업은 숙련 기술이 필수적인 중전기 제조 분야에서 중장년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체 직원 약 2200명 중 30%가 50대 이상이며, 기업은 60세 정년 이후에도 변압기, 전동기 등 제조 현장의 기술인력을 숙련촉탁직으로 재고용해 2년간 근무를 연장하고 있다. 생산성과 연계된 급여 체계를 운영하며, 필요에 따라 계약을 추가 연장해 70세까지 근무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숙련 기술인력뿐 아니라 사무직도 재고용하여 기업의 지속적인 기술력 유지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 동원홈푸드는 축적된 생산 노하우와 뛰어난 손맛을 가진 중장년 조리원들을 계속 고용하고 있다. 체력적 우려와 달리, 높은 숙련도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며 75세의 조리원도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기업은 경력직 조리사와 인턴 조리사를 1대 1로 매칭하는 도제식 교육을 통해, 30~40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 문제해결 능력을 차세대 직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3. GS리테일의 슈퍼마켓 브랜드 GS더프레시는 주부 경험과 공감 능력을 갖춘 중장년 직원들이 주요 고객층인 40~60대의 필요에 맞는 상품 추천 및 판매를 담당하는 스토어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매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중장년 직원들은 고객의 구매 습관과 유행을 잘 이해해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GS리테일은 60세 정년 이후에도 재고용을 통해 사실상 근무 기한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근무일수와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중장년층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장년층의 계속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10개 우수기업의 사례를 담은 '중장년 계속고용 우수기업 사례집'을 26일 발간했다. 사례집에서는 기업들이 중장년 인력을 선택적으로 계속고용하며 실제 필요 직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중장년층의 숙련 기술, 풍부한 생산 노하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감 능력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직무에서 기업들의 계속고용 수요가 높았고 이들의 경험과 숙련도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숙련 기술의 유지와 전수, 고객과의 공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무에서 중장년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계속고용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중장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례들을 책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도 제작해 누리집, 고용24,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널리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중장년 인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속고용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우수기업 사례집을 통해 중고령층이 가진 숙련 기술, 생산 노하우, 경험과 공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중장년과 기업이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6 15:44: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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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MNFS 파이널 프로젝트' 최종 3팀 선발…브랜드 성장 지원 나선다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MNFS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파이널리스트 3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는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차세대 패션 브랜드 책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신사에 따르면, 'MNFS 파이널 프로젝트'는 패션 장학 프로그램 참가자 중 브랜드 창업 계획을 갖춘 우수한 장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다. 지난 8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이달 19일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3팀을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패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의 독창성, 시장성,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다각도 평가를 진행했다는 게 무신사 측 설명이다. 1차 심사에서는 총 22개 팀이 준비 중이거나 출시 단계에 있는 브랜드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2차 심사에서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샘플 의류를 전시하고, 공개 투표 형식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최종적으로 ▲랩폼 ▲유강 ▲포어링의 팀이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하며 선발됐다. 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3개 브랜드에 오는 2025년 봄·여름 시즌 브랜드 홍보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템 선정, 모델 섭외, 촬영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팝업 공간에서 컬렉션을 전시하고 고객과 직접 만나기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무신사는 공간 제공, 전시 기획 등 팝업 운영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6 15:40:3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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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윤리경영실 본격 가동…외부 변호사 영입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윤리경영 및 경영진 감찰 전담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외부 법률전문가인 이동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그룹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실'을 신설했다. 윤리경영실은 ▲그룹사 임원 감찰 ▲윤리정책 수립 및 전파 ▲내부자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되는'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 총괄하게 된다. 친인척 대출 취급 시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및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그룹사 임원 친인척 대출 관련 내부통제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임원의 일탈 행위 관련 루머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내년 3월'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출범하면 윤리경영실이 동 위원회 산하로 편제되고 윤리경영실장 선임 및 평가를 위원회가 행사할 방침이다. 임원 감찰과 윤리정책 등 업무 수행에 대한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계산이다. 임종룡 회장은 "임원 감찰 전담기구를 이사회 내 위원회 직속으로 설치하고 실장도 외부 법률전문가로 선임한 것은 경영진의 일탈행위 원천봉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그룹 경영진이 앞장서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금융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6 15:35: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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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농협은행 임금 투쟁…'귀족노조의 몽니' 차가운 시선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이 임금 문제로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노조는 시중은행과의 임금 차별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오는 27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NH농협지부 역시 '특별성과급' 지급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귀족 노조'로 불리는 은행원들의 투쟁 소식에 시선이 따갑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27일 총파업을 통해 모든 지점의 영업 활동을 전면 중단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정부와 은행이 노조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이다. 노조는 특별성과급 250% 지급과 밀린 보상휴가에 대한 시간외수당 현금 지급, 우리사주 금액 증액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시중은행과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 측은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1600만원이었던 반면, 기업은행 평균연봉은 8500만원으로 3100만원 가량 적다는 입장이다.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경영진이 각성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끌어내리겠다"며 "이번 투쟁은 단순한 보상을 위한 투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은행 노조의 요구 중 특별성과급 지급에 대해서는 억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기업은행 1인당 평균 임금 역시 1억원을 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기업은행의 1인당 평균 임금은 1억265만원으로 되어 있다. 노조측이 밝힌 8500만원보다 1765만원이 더 높다. 또한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1313만원으로 노조측이 밝힌 1억1600만원보다 약 300만원이 낮다. 농협은행을 포함시킬 경우 평균 보수는 1억1265만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기업은행 역시 1인당 연봉이 1억원이 넘는 상황에서 시중은행과 임금 격차가 벌어졌다며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는 것은 귀족노조의 '몽니'라는 비판이다, NH농협은행 노조 역시 성과급을 두고 농협중앙회와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 측은 특별성과급 비율에 대해 기본급의 100%를 제시했지만 사측은 50%까지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노조 측은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않을 경우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다는 입장이다. 은행권의 임금 투쟁은 과거부터 이어져왔지만 불경기 속 서민들의 이자로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은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탄핵 정국인 상황에서 임금을 올려달라는 것은 노조들의 이기적인 모습이다"라며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결국 피해는 고객들이 보기 때문에 '귀족노조'라는 이미지만 강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6 15:33: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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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묵은 '종로구 1.5배 면적' 전국산지 규제 푼다

정부가 농업 부문의 방대한 확장성에 대해 언급한 바가 있다. 푸드테크(음식+기술)와 그린바이오(농식품+생명과학), 스마트농업,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여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 수출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K-푸드 및 스마트농업기술의 해외시장 선점에 적극 눈 돌릴 때라고 했다. 그는 농가인구(현 217만 명)가 줄고 있지만 식품산업 종사자가 298만 명에 달한다고 했다. "여기에 농기계, 비료, 종자, 농식품 유통 등 전후방산업 종사자까지 합하면 총 580만 명"이라며 "농(農)에 관련된 인구가 전 국민의 20%다. 농업계의 확장 가능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업의 확장성에 담긴 '성장동력' 주목할 때 송 장관의 말대로 농촌 소멸위기의 이면에는 역설적으로 성장동력이 내재돼 있다. 넓게는 국민 5명 중 1명이 농업 관련 종사자이고 국내총생산(GDP)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과제는 청년층·투자가 등의 유망 농식품산업 개발인 만큼, 농식품부는 해묵은 규제 철폐 추진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1989년 도입된 '일시사용 제한지역' 가운데 도로 및 토지 개발 등으로 원래의 지정목적을 상실한 전국 산지(山地) 3580헥타르(약 1082만 평)에 대한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 이는 서울 종로구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농식품부와 산림청은 지난 11월 말 열린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농지·산지 규제개선 과제' 총 45건(농지 26·산지 19)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관광단지와 달리 100ha(약 30만평)로 규모가 제한되어 있는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면적 상한을 폐지한다. 농촌 공간을 중심으로 한 관광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또 주말농장용 소규모 농지 취득을 위해 작성해야 하는 주말체험영농계획서 항목을 간소화해 도시민의 농지 매입 및 농촌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농 편의제고 및 생활불편 해소를 통한 농업인·농촌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작업 활동 중 필수 편의시설인 화장실·주차장 설치를 허용한다. 영농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는 고령 농업인 등이 농약·비료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농업진흥구역 농지에 농기자재 판매시설 설치를 허용한다. 또 임업경영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울타리, 관정과 같은 소규모 시설 설치 시 허가·신고 의무를 면제한다. 정부는 또 주로 농사에만 이용하던 농지를 신기술·전후방 산업까지 이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 확산, 융복합 등 농업여건 변화를 감안해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 투입재·서비스 등 전후방산업 시설 설치를 허용한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 농지 전용없이 모든 형태의 수직농장 설치도 허용한다. 농촌공간계획상 특화지구 내에는 농지·산지 규제를 대폭 완화해 농업을 농산업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주요 과제가 개선될 시 향후 10년간 총 2조5000억 원 상당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민간투자의 확대와 부담 경감 등에 따른 이득이다. ■수직농장 '미래농산업화' 첫 발 지난달부터는 산업단지 내에 스마크팜의 한 갈래인 수직농장 설치를 허용했다. 이는 정부가 농업 및 후방산업 규제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한 결과물로, 농산물 생산시설이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전국 1315개 산업단지 안에 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또는 식물공장)의 입주가 가능해진 만큼, 수직농장산업은 입지 확보가 용이해졌다. 향후 일자리 창출, 미래농업 확산, 에너지 효율화 등의 측면에서 발전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더해, 수직농장을 경영하는 농업인도 농업경영체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수직농장을 운영하는 우수 농업회사법인은 사업범위를 스마트농기자재 생산과 농업인 교육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 중이다. 경영비 절감을 위해, 수직농장의 핵심 기자재인 LED 등의 부가가치세 환급 품목 추가도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도개선과 지원에 힘입어, 전북 익산 소재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 및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식품업계는 그간 산업단지를 활용한 수직농장 사업모델을 정부와 협의해 왔다. 고품질의 원료·소재 작물을 수직농장에서 안정적으로 연중 생산하게 된다. ■ '4도3촌'·'K-푸드+', 정책 일관성 '관건' 농촌인구 유입 방책으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농촌체류형 쉼터'가 이목을 끈다. 이는 도시민의 4도3촌(나흘은 도시, 사흘은 농촌 머물기)을 목표로 도입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연면적 33㎡(10평) 이내의 가설건축물로, 농지에 전용 허가 절차없이 지을 수 있다. 또 데크, 정화조, 주차장 등은 쉼터나 농막(20㎡) 연면적과 별도 면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부지는 쉼터 연면적과 부속시설의 면적을 합한 것의 두 배가 넘어야 한다. 쉼터는 농막과 달리 숙박이 가능하다. 다만, 농지에 세워지는 만큼 쉼터 소유자는 영농 활동을 해야 한다. 또 그간 추진해 온 쉼터의 12년 사용 기한에 대한 연장 요구를 반영해, 시설물이 12년 이상 존치할 수 있게 됐다. 안전, 기능, 미관,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존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러한 농업·농촌 살리기 및 미래농업 가꾸기와 관련한 2025년도 관건은 역시 짜여진 예산의 집행이다. 정책의 지속 및 문제점 보완도 중요한데, 정부와 각 지자체는 정치 불안을 극복해 내야한다는 과제를 떠안았다. 올 한 해 K-푸드의 위상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수출 계약이 봇물을 이뤘다. 그런데 느닷없는 12·3 사태는 한국 투자에 대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의 자부심이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지속될지 주목된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달 'K푸드+'가 이제 브랜드화 됐다며 굉장한 성과라고 자평한 바 있다. 그는 외국인들이 K푸드에 더해 뒤에 붙는 '+'의 의미를 묻는 수준까지 왔다고 했다. '+'란 K-푸드에 농기자재·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한 개념이다.

2024-12-26 15:30: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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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오로라핑' 완구 완판…여아 완구 매출 15%↑

홈플러스가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장난감에 수요가 몰리며 지난 25일까지 여아 완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애니메이션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 '오로라핑'이었다. '오로라핑'은 올해 5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티니핑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상품을 비롯한 '캐치! 티니핑' 완구 물량을 전년 대비 22%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초 오로라핑 관련 상품이 전국에서 완판되자 완구 협력사와 물량 협의를 통해 1200개 이상의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그러나 물량 역시 당일 완판됐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뽀뽀핑·함께핑', '달님이 달콩아 어부바하고 놀러가자', '뽀로로 자동 가방 뱅크' 등의 장난감 완구가 주요 점포에서 품절됐다. 홈플러스 이상화 토이앤베이비 팀 상품 구매자는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인기 상품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했다"며 "다가오는 설에도 세뱃돈을 받은 꼬마 손님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기 캐릭터 물량 확보는 물론 할인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6 15:21: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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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기업 결산 및 외부감사 유의사항 안내…"자금부정 통제 충실히"

올해 기업들은 감사 전에 재무제표를 기한 내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하고 오류 시 자진 정정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결산과 외부감사 수행 시 기업과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이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26일 안내했다. 금감원은 기업은 재무제표를 법정 기한 내 외부감사인뿐 아니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상은 주권상장법인,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비상장법인, 금융사 등이다. 다만 자산 1천억원 미만 상장사와 대형 비상장회사는 2026사업연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유예(금융사 제외)됐다. 마감 전까지 제출하지 못 하는 대상 기업이 있다면 그 사유를 공시해야 한다. 합리적인 이유 없이 법규 미숙지, 부주의 등으로 제출기한 내 내지 못하거나 내용을 전부 또는 일부 누락하는 경우 감사인 지정 등 조치가 부과된다. 금감원은 감사인에게도 자금부정으로 인한 왜곡 표시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감사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기업들에게 자금 부정 예방·적발 통제활동을 면밀히 수행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사업연도부터 외감법규로 규정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 기준'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 내부회계 운영실태보고서에 '횡령 등 자금 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활동'을 새롭게 공시할 의무를 지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은 자금 부정 통제 설계·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작성 지침에 따라 운영실태보고서에 충실히 공시해야 한다"며 "감사인은 자금부정으로 인한 왜곡표시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통합 감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점심사 회계이슈 검토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앞서 올해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수익인식 회계처리 ▲비시장성 자산평가 ▲특수관계자 거래 회계처리 ▲가상자산 회계처리 등 4가지를 예고했다. 기업과 감사인 모두 사항별 핵심 사항을 명확히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 회계오류가 발견된다면 즉시 정정해야 하며 감사인은 감사(위원회)에 통보하고, 감사(위원회)는 위반사실 등을 조사해야 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한계기업에 대한 엄정한 외부감사 수행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를 회피할 목적으로 허위 또는 가공 매출 등을 통한 회계분식을 저지르는 한계기업들이 지속 적발되고 있다"며 "이는 자본시장 건전화 및 정강기업 자금조달도 저해할 수 있어 조기 퇴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26 15:21: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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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극복의 해법 찾는 유통가, 체질 개선 본격화

2024년 업계 불황 속에서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는 공간 재혁신과 특화 매장 도입 등 외부 요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조직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수 위축으로 매출 부진이 일자 유통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매출 부진 속에서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직 슬림화 나선 유통업계 롯데온과 이마트는 올해만 두 차례의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현재 롯데온은 내달 6일까지 2차 희망퇴직 신정자를 받고 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으로 지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2차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3년 이상 직원을 대상자로 했던 1차보다, 그 대상 범위가 1년 더 확대됐다. 이마트 역시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진행한 희망퇴직은 이마트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이었다. 올 한 해 조직개편은 마트뿐 아니라 e커머스, 면세점, 호텔 업계 중심으로도 진행됐다. SSG닷컴과 G마켓은 모두 각각 7월과 9월에,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디에프 역시 각각 지난 8월, 11월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달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당시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호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구조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지원한 직원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 슬림화를 위해 유통업계는 희망퇴직 접수 외에도 임원 감축을 단행한다. 특히, 롯데그룹은 지난달 정기 인사를 통해 전체 임원 규모를 지난해 말 대비 13% 축소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의 경우는,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 법인 내 3개 사업부 대표이사가 전부 물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 역시 지난 10월 발표된 정기 인사 이후 임원 수를 약 10%가량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7080 전면에…젊은 총수 앞세운다 2024년 유통가 조직 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7080년대생 중심의 젊은 총수들의 등장이다. 젊은 층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 혁신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5년 정기 인사를 통해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세대교체를 본격화했다.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974년생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지난 10월 1972년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이 기업 내 여성 첫 회장이 됐다. 회장 취임 후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 사업의 고급화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프리미엄 소비 시장 확대에 발맞춰 주요 백화점 지점의 리뉴얼과 신규 특화 매장 도입을 추진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통합 쇼핑 경험 제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가에서도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임원 인사를 통해 롯데지주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 경영 전면에 나섰다. 1986년생인 신 부사장은 향후 본격적으로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경영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내부 젊은 인재들의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70년대생 CEO를 대거 내정해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6 15:19: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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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자립준비청년 연말 송년회'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2024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의 연말 송년행사 '우리들의 이야기'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카페 아엘르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전숙영 전북특별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재 보건복지부 청년보좌역의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박정재 청년보좌역은 '어려움'을 주제로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동기부여 요소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선배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시선'과 '경험'이라는 주제로 자립 과정에서 겪었던 일상과 도전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26 15:09:4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