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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AI 비중 높인 반도체 지수 투자 ETF에 1000억 몰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가 상장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규모는 1,188억원이다. 11월 26일 신규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17영업일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기초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글로벌 대표 반도체 지수인 'PHLX Semiconductor Sector(SOX,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선보인 이래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수다. AI의 등장이 가져 온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반영한 지수로, 기존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에서 AI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최초 ASOX 지수 추종 ETF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레거시-프리(Legacy-free)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최선단 공정에서 생산되는 AI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의 팹리스, IP&EDA, 장비, 후공정, 파운드리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가운데 일반 산업용 Legacy 반도체 기업들을 제외했다. 이를 통해 씨클리컬 산업과 성장 산업이 혼재되어 있는 반도체 산업에서 오직 성장 산업만을 추려내 투자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브로드컴, 엔비디아, TSMC 등이 있다. 24일 기준 빅테크 기업들의 AI 맞춤형 ASIC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브로드컴이 20%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엔비디아가 19%를 차지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xAI와 Open AI가 서로 미국 텍사스에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경쟁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AI 반도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며 "또한 이제는 기업뿐 아니라 AI가 국가 기술 패권 강화와 국가 안보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가 차원의 AI 컴퓨팅 파워 구축이 필요한 상황으로 AI 반도체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26 14:25: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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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임직원과 함께 '끝전 성금' 1억5000만원 기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 전달식'을 통해 임직원 모금액과 회사 출연금을 더한 약 1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과 박주형 부사장, 그리고 백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사장단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영유아들을 위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함께 만들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본사와 대전, 울산, 여수 등 전국 7곳 사업장의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하여 약 78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조성했다.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더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만든 기부금은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모금회 총 9곳에 전달되어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 '끝전 성금' 기부를 앞으로도 매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박준경 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6 14:18: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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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기술 발굴 콘테스트 개최..."연구비 최대 15만달러 지원"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attery Innovation Contest·BIC)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내년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15만달러의 연구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 BIC 2025 공모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이고,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 및 알고리즘 기술 ▲LFP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사내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총 18건의 주제를 함께 공개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리더십'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관련 산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 과제를 풀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라며 "단순히 학계 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프라인 및 이메일 소통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BRIDGE(브리지)라는 이름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BIC는 산업계와 학계의 지혜를 모아 기술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14:18: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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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딜로이트, CGI 한국 본부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협력하여 2019년에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 '기후 거버넌스 이니셔티브(CGI, Climate Governance Initiative)'가 내년 상반기 한국 본부를 오픈한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CGI의 주요 파트너사로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역시 CGI 한국 본부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국제 ESG 협회는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후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 73개국, 33개 챕터, 10만 이상의 이사회 네트워크를 보유한 CGI 한국 본부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CGI 한국 본부는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인 기후 거버넌스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주요 역할로는 ▲국내외 이사진 네트워킹 활성화 ▲국내외 이사진 역량 분석 및 관련 교육 제공 ▲기후 거버넌스 관련 정기 포럼 개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 경로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은 CGI 한국 본부 출범 준비위원회(Steering Committee) 멤버로 참여해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 2024(Global Risk Report 2024)'에 따르면, 기후 리스크는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CGI 한국 본부 측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속도를 높이고, 기후 회복력 강화에 주력하여 글로벌 기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26 14:18: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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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 통해 '탄소 10톤 저감' 해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나두-으쓱(ESG) 캠페인(이하 나두-으쓱 캠페인)'을 통해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나무가 올 한 해 진행된 '나두-으쓱 캠페인'을 통해 약 1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으며, 약 2만 와트의 전력 및 70만 6000리터의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나두-으쓱 캠페인'은 두나무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탄소 중립·사회 공헌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ESG 캠페인이다. 에너지 기후 위기 극복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직접 약 2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340개의 물품도 사회에 기부했다. 캠페인 누적 참여 임직원 수는 총 966명에 달했다. 두나무의 나두-으쓱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ESG 가치를 체화하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나무 심기 봉사 ▲물품 기부 ▲네프론(순환자원 회수로봇) 이용하기 ▲계단 오르기 챌린지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마일리지 제도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올해 두나무는 나두-으쓱 캠페인에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저탄소 식단은 식품의 생산부터 포장, 운송 등 가공 단계는 물론 먹고 난 후의 쓰레기 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틀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식단으로,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식재료로 구성된다. 두나무는 채소, 과일 위주의 저탄소 식단이 낯선 임직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식 유형을 제시하고, 각자의 식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사무실 곳곳에 네프론을 설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힘썼으며 '안 쓰는 물품 기부하기'도 적극 진행했다. 계단과 벽면에 건강 증진 효과는 물론 에너지 절감량을 명시한 안내판을 부착, 임직원들의 참여 의지를 북돋았다. 지난 5월에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두나무는 전 직원이 ESG 경영에 적극 참여,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26 14:13: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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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취약계층 치유·고용 역할 '사회적 농장' 7곳 지정

농림축산식품부가 26일 '사회적 농장' 7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해당 7개소는 농업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돌봄, 치유, 교육, 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농촌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이 시행(2024년 8월)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사회적 농장 7개소를 처음으로 지정하게 됐다. 지정된 사회적 농장은 횡성언니네텃밭 영농조합법인, 목인동 협동조합, 여민동락 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 제이러브팜, 농업회사법인(주), 공주 아띠 농업회사법인(주), 옐로우창농이다. 사회적 농장에는 지정서가 발급되고,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 시행규칙 에 따라 사회적 농장 지정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전에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농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다. 올해 고령자,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4020명이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고용 등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사회적 농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전국지원기관*으로 한국농어촌공사를 지정해 사회적 농장 지정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김상현 농식품부 농촌사회서비스과장은 "농촌 취약계층 돌봄 활동의 확산 정책은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증진 등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26 14:09: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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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128개사…기술특례상장 기업 42곳 '역대 최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기술성장특례를 통해 상장한 기업 수가 42곳에 이르며, 특례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업 수는 128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132사)보다 줄었다. 이중 스팩(SPAC) 40곳을 제외한 88개 기업이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금액은 총 2조4400억원으로, 지난해(2조77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미국 대선 등 대외적 불확실성과 신규 상장 기업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기업이 21개사로 가장 많았고 기계·장비(11개사), 소프트웨어(9개사), 전기·전자(9개사), 정밀기기(7개사), 반도체(6개사) 순이었다. 기술성장특례로 신규 상장한 기업은 42개사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중 바이오 기업이 16개사(38%)를 차지했으며, 주요 업종으로는 의료기기 제조(7개사)와 신약 개발(4개사) 등이 꼽혔다. 비(非)바이오기업 중에서는 소재·부품·장비 17개사, 소프트웨어 5개사 등이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했다.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 상장은 16곳으로, 2021년 합병 상장 허용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및 고금리 기조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스팩을 제외하고 88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혁신 및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상장을 적극 추진하고, 시장 밸류업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26 14:07: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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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 신청자 급증…소상공인 부채 우려↑

소상공인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신청액이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출발기금의 지원대상이 코로나19 피해 사업자에서 전체 사업자로 확대되면서 신청이 늘어난 모습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새출발기금의 누적 채무 조정 신청액은 15조88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신청액인 6조9216억원과 비교해 8조9657억원(12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신청자 수도 4만3668명에서 9만843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22년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부실이나 폐업이 발생한 사업자에 원금조정 또는 이자 감면을 제공해 부채 부담을 덜어주는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다. 앞서 새출발기금은 출범 당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만 채무 조정을 제공했지만, 은행권의 상환 유예 조치 등으로 당초 예측보다 수요가 줄어 실제 집행 규모는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뒤따르자 금융당국은 새출발기금의 신청 요건에서 코로나19 피해요건을 제외했다. 지원대상도 코로나19 이후인 '2024년 6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로 확대했다. 기준 완화로 새출발기금 신청 규모가 빠르게 늘었지만, 3개월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개형 채무조정' 집행액이 빠르게 늘면서 단기간의 연체에도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중개형 채무조정'은 90일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 금리 및 상환 기간 조정을 제공한다. 캠코의 '매입형 채무조정'과 비교해 연체 상태가 양호하지만 장기적인 부채 심화가 우려되는 차주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지난 11월 말 기준 '중개형 채무조정'이 완료된 채무액은 2조2026억원이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77%(1조4082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매입형 채무조정'의 집행 규모가 126%(1조3938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세가 가팔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4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 중소기업 대출의 평균 연체율은 0.43%다. 지난해 말 기록한 0.31% 대비 0.12%포인트(p) 급등했다. 4대 은행이 올해 부실채권 상·매각 규모를 50% 가까이 늘렸음에도 대출 연체가 빠르게 늘었다. 고환율·고물가 여파에 더해 비상 계엄 여파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금융당국은 내년도 새출발기금 예산을 올해보다 10조원 늘어난 40조원으로 책정했다. 국회는 해당 예산안을 지난 10일 승인했다. 금융당국은 이미 채무 부담이 심화한 소상공인에게 새출발기금을 공급하는 한편, 은행권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 부실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은 지난 23일 금융당국과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 결과에 따라 총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이자 감면 및 출연을 결정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가 연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금융지원 3종 세트 등 정책자금을 지원했지만, 성실히 이자를 낸 분들에 대한 지원은 다소 부족했다"며 "은행권에서 마련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13:26: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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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분당점 되찾나"…AK플라자, 분당점 부동산펀드 수익증권 인수

AK플라자가 10년 전 매각했던 분당점과 관련된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다시 사들이며 운영권 강화에 나선다. AK플라자가 AK플라자 분당점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펀드 수익증권은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료 등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담은 투자 증서다. 이번 수익증권 인수는 펀드를 운영하는 캡스톤자산운용이 추가로 발행한 지분을 AK플라자가 매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AK플라자는 계열사에서 조달한 자금과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다음달까지 최대 지분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AK플라자는 지난 2015년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해 분당점 건물을 매각했다. 당시 AK플라자의 모회사인 AK에스앤디의 부채비율이 346%에 달했으며, 총차입금은 3543억원에 달했다. 그중 2917억원이 AK플라자 분당점의 토지와 건물 등을 담보로 한 차입금이었다. 이에 AK플라자 분당점에 대해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 리스백) 방식을 결정, 캡스톤자산운용에 해당 백화점 지점을 420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AK플라자는 10년간 분당점 건물의 실소유권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넘기고, 임차인의 위치에서 임대료를 지불하며 AK플라자 분당점을 운영해 왔다. AK플라자는 이번 분당점 부동산펀드 수익증권 인수를 통해 단순 임차인 위치에서 벗어나, 건물 운영에 더 큰 권한을 가진 주요 투자자로 자리하게 된다. 이번 수익증권 인수는 분당점의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재정비하고,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AK플라자 측 설명이다. 매달 임대료를 지불하고, 건물 운영과 관련한 주요 결정에 제한이 있는 기존 세일즈 앤 리스백 방식의 구조적 부담을 해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를 통해 분당점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 개선을 통해 향후 재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분당점의 영업 활성화 및 상품 기획(MD) 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한 구조적 개선 또한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6 13:23: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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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캐나다 밴쿠버 진출… 북미시장 확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9호점 '코퀴틀람(Coquitlam)점'과 10호점 '올버니 스트리트(Alberni St.)점'을 잇따라 열며 밴쿠버 지역에 진출했다. 파리바게뜨는 토론토·캘거리에 이어 밴쿠버까지 주요 도시에 잇따라 진출하며 캐나다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코퀴틀람점의 경우 오픈 당일인 20일(현지 시각) 영업 시작 전부터 100명에 가까운 긴 대기 줄이 늘어서고, 약 4500개의 빵·케이크가 판매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밴쿠버 매장들은 대표 메뉴로 프랑스식 애플파이인 쇼송 오 폼므(chausson aux pommes)와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푀이테 오 쇼콜라(feuillete au chocolat) 등 페이스트리류와 함께 북미 지역 인기 제품인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여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밴쿠버의 코퀴틀람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새로운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미래 비즈니스 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버니 스트리트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거리로,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쇼핑 상권이다. 파리바게뜨는 코퀴틀람과 올버니 스트리트를 거점으로 밴쿠버 도시 전역에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이자 수많은 민족과 문화가 공존해 다양한 고객층과 만나기 좋은 도시"라며 "캐나다 전역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26 12:10: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