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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탁·쇄신' 국내 기업 연말 정기 인사…젊은피 수혈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국내 4대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끝으로 연말 조직개편·인사를 마무리 짓고 새해 맞이에 분주하다. 이번 인사는 파격적인 인사를 통한 '세대교체'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래 산업 전문가인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해 새해부터 미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인사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로 경영 방침을 세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핵심 주역과 젊은 인재를 적절하게 배치하며 '안정과 혁신'을 선택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그룹의 '2022 임원인사'는 세대교체를 통한 인적 쇄신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개발(R&D)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배치하고 과감한 승진 발탁을 단행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은 오너만 빼고 모든 것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 부회장의 '뉴삼성'을 위한 조직 내 세대교체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성공주역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으로 이어지는 빅3 대표를 한번에 교체했다. 그 자리를 50대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한 사장 투톱체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소비자가전(CE), 모바일(IM), 반도체(DS) 세 개 사업 가운데 CE와 IM 부문을 통합, 세트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 부회장은 30대 상무 4명, 40대 부사장 10명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최근 미국 출장 이후 '시장의 내혹한 현시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 이 부회장의 위기감이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인사 혁신으로 이어졌다. 혁신적인 조직개편과 젊은 인재 확보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장수 부회장'의 해체를 선언함과 동시에 40대를 앞세운 인사로 정보통신기술(ICT), 자율주행 등 신기술·사업 분야에서의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외부 영인보다 내부 발탁 인사가 많은 것도 눈길을 끈다. 그룹의 중심 윤여철 부회장과 자동차의 핵심 이원희·이광국·하언태 사장은 일선을 떠났다. 대신 정의선 회장 2년 차를 이끌어 갈 미래사업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미래성장기획실장 김흥수 부사장,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임태원 부사장,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전무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모두 정 회장의 미래 신사업 분야에 배치된 만큼 향후 정 회장 친정체제를 견고히 할 인사로 부각됐다. 정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신규 임원 승진자 3명 중 1명은 40대로 구성했고 연구·개발(R&D) 부문에 힘을 실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인포테인먼트, 정보통신기술(ICT),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태원 회장의 SK와 구광모 회장의 LG는 삼성, 현대차그룹과 똑같이 세대교체에 나서면서도 안정을 택했다. SK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첨단소재와 친환경(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4대 사업을 가속한다. 배터리·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서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 도약하는데 집중한다. SK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과 SK(주) 장동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전문경영인 부회장단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시켰다. 특히 최 회장은 친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경영복귀와 동시에 그룹의 미래 핵심 계열사로 주목받고 있는 SK온 지휘봉을 잡았다. 빠른 결정이 가능한 오너경영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격차를 줄인다는 의지다. SK그룹 인사에서도 세대교체가 두드러졌다. 부사장 이하에선 대규모 세대 교체가 진행됐다. 신규 임원 133명 중 절반가량이 30~40대였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의 40대 사장에 이어 이재서 SK하이닉스 전략기획 담당인 30대 부사장까지 탄생했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최대 규모인 132명(LX계열 제외)의 신임 상무를 발탁을 통해 한층 젊어진 LG로 거듭났다. 40대 임원들도 많이 눈에 들어온다.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자(CSO)부문 M&A실을 M&A담당으로 격상했다.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부문에서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AI빅데이터실을 AI빅데이터담당으로 높였다. 또 LG전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신임 임원은 이전 주축인 50대가 아닌 40대를 중심으로 대거 발탁했다. 반면 구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했던 권영수 부회장은 LG그룹의 핵심으로 떠오른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맡게 했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계가 제조업과 IT업계의 융합으로 전환기를 맞으면서 우리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선점은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이번에 발탁된 3040대 임원들은 주요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조직 문화의 변화를 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1:1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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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연말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한 지원 나서

한화시스템 직원들이 서울지역 결식아동·독거 어르신 210가구에 김장김치 완제품을 전달하는 모습 한화시스템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용인·구미 지역의 결식아동과 독거 어르신 총 663가구에 7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난방용품 등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부터 이달 셋째주까지 ▲서울지역 결식아동·독거 어르신 210가구에 김장김치 완제품 후원 ▲용인시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 결식아동·독거 어르신 100가구를 위한 김장재료 지원 ▲구미시 국가유공자 및 독거 어르신과 결손가정 225가구에 김치 완제품 후원 ▲구미시 국가유공자 및 독거 어르신과 결손가정 48가구에 연탄·난방유 배달 ▲서울시 동작구 독거 어르신 80가구에 난방비 3개월 지원과 이불 등 난방용품 전달 등을 전개했다. 535가구에게 김장김치와 재료를 나눴으며 48세대에는 연탄 배달, 80가구 대상으로는 난방비와 난방용품 지원했다. 한화시스템은 2004년부터 매년 12월 임직원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들에 나눠 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김장김치는 완제품으로 전달하고, 위문품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문 앞에 배송한 뒤 안내하는 '비대면 안전배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온정을 전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1:15: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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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럭셔리 세단 G90 사전계약 '흥행 신호탄'…車 반도체 수급 역할 중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가 계약 시작 하루 만에 계약건수 1만2000대를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다만 제네시스 G90의 흥행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의 해결 시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신형 G90의 계약이 개시된 지난 17일 하루에만 1만2000대 넘는 계약이 성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G90의 연간 판매량인 1만9대를 단숨에 넘어섰다. 국내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 규모를 감안해도 압도적인 성적이다. 지난해 기준 초대형 럭셔리 세단 판매량은 G90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6486대), BMW 7시리즈(2369대), 아우디 A8(539대) 등 총 2만 대 수준이다. 6년 만에 완전변경된 4세대 G90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하향등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도입하고 하향등·주간 주행등(방향지시등 통합)·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했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는 첨단 기술도 집약됐다. 제네시스 최초로 G90에 적용된 '이지 클로즈' 기능으로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닫을 수 있다. 센터 콘솔의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키 없이도 차량의 시동을 걸어 주행이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 개인화 설정을 자동으로 불러오며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된 본인 인증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디지털 키 2'도 기본 적용돼 별도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거나 도어 핸들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차량에 출입 후 시동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실내. 다만 제네시스 G90이 첨단 기술을 대거 도입한 만큼 차량용 반도체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한대를 제작하는데 반도체는 최소 100개에서 많대는 300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등 일부 완성차 업계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이 때문이다. 결국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반도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제네시스 G90의 흥행을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보하는게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우아한 외관,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공존하는 실내 디자인, 최첨단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12-19 11:15: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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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그린 리사이클' 유니폼 도입…효성티앤씨·현대리바트와 MOU 체결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효성티앤씨, 현대리바트와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 리사이클' 유니폼을 도입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효성티앤씨, 현대리바트가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유니폼 도입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사내 자원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ESG 경영 강화 및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목표로 ▲페트병 배출 및 수거 ▲리사이클 원사 생산 ▲친환경 근무복 제작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리바트와 함께 페트병을 분리수거해 효성티앤씨에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분쇄해 친환경 원사를 생산하고, 현대리바트는 의류 제작을 맡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동·하절기 근무복, 점퍼 등 연간 필요한 유니폼 약 20만 장을 친환경 섬유로 생산하고, 내년 6월부터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사내에서 발생하는 페트병 약 7톤(500ml 기준 약 43만 개)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분은 친환경 원사를 구매해 사용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 오염의 주범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10월 발간한 '오염에서 해결책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플라스틱이 해양쓰레기의 85%를 차지하며, 2040년에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이 3배 가까이 증가해 연간 최대 37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도 '업사이클링'을 접목해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자원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그룹 ESG경영의 비전으로 삼고 '비욘드 블루 포워드 투 그린(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이라는 슬로건을 선정, ESG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1-12-19 11:1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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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100% 식물성 만두·김치 출시… K-푸드 영역 확대

비비고 PlnaTable 출시제품/CJ 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Plant-based(식물성)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 제품을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PlanTable(플랜테이블)'을 론칭해 K-푸드의 영역을 확대하고, 그룹 미래 성장엔진인 Wellness, 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플랜테이블'은 Plant(식물)와 Table(식탁)의 합성어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내용 2종(오리지널/김치), 수출용 2종(야채/버섯)과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총 5종이다. 특히 플랜테이블 제품들은 MZ세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플렉시테리언(Flexible+Vegeterian, 간헐적 채식주의자)까지 고려해 기획했다. 고기 없이 '비비고 왕교자'의 맛을 그대로 살린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5가지 이상의 신선한 채소에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비비고 왕교자 특유의 풍미 가득한 만두소를 구현했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식물성 제품들의 맛을 저하하는 채소의 수분으로 인한 질척이는 식감은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으로 극복해 아삭한 맛을 살렸으며, 콩 특유의 향은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았다. CJ제일제당의 60년 R&D 역량이 집약된 테이스트엔리치는 일체의 첨가물이나 화학처리 없이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감칠맛 성분으로 개발한 차세대 프리미엄 식품 조미 소재다. 현재 글로벌 대체육 기업들이 앞다퉈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는 젓갈 없이 100% 식물성 원료로 담궈 깔끔한 맛을 냈다. 수출 제품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야채/버섯 왕교자 2종과 김치는 싱가포르와 호주에도 수출한다. 출시 전 싱가포르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왕교자 맛 품질 조사 결과는 높은 맛 만족도로 현지 경쟁 제품보다 현저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플랜테이블'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제품 라인업을 더욱 늘리고 한 차원 높은 품질력으로 국내는 물론 미주와 유럽, 할랄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육류는 검역 문제로 수출 규제가 많아 '비비고 만두' 등 육류 포함 제품은 대부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플랜테이블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사실상 전세계 모든 국가로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비비고 플랜테이블 오리지널/김치 왕교자는 CJ제일제당의 공식몰 CJ더마켓에 17일 선출시 했으며, 카카오 메이커스와 마켓컬리, 대형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 글로벌화에 최적화된 품질력과 제품 구성이 향후 '플랜테이블'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자체 연구개발,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기술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장을 선도하고 ESG 경영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19 11:12: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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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공사도급계약 해제하는 경우, 손해배상 범위는?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은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대우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공사비 증액 등과 관련해 갈등을 겪다가 2019년 12월 공사도급계약을 해제하고, 삼성물산을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조합을 상대로 시공자지위 확인소송을 제기했으나 확인의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1심에서 소각하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0월 2심에서 대우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2심은 "조합의 해제통보가 효력이 없으므로 대우건설에게 시공자지위가 있다"고 판결했다. 해제통보가 효력이 없는 이유에 대해 대우건설의 공사비 증액 요구가 부당하지 않은 등으로 해제사유가 없고 조합의 해제 통보에 민법 제673조 해제의사가 포함돼 있다고 보더라도 해제를 위한 조합원 총회에서 그러한 해제 및 그와 일체를 이루는 손해배상에 관해 총회 의결이 없었으므로 유효하다고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었다. 민법 제673조는 '수급인이 일을 완성하기 전에는 도급인은 손해를 배상하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2심은 조합이 민법 제673조에 따라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 시공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줘야 하므로, '손해배상에 대한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 사건에서는 그러한 결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도시정비사업 조합들이 시공자와의 공사도급계약을 해제하면서, 민법 제673조를 근거로 들어왔는데, 위 2심 판결은 민법 제673조에 따른 계약해제에 일종의 제동을 건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정비사업 조합은 앞으로 민법 제673조에 따른 해제를 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에게 민법 제673조에 따라 해제할 경우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그 대략적인 범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관한 결의를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한 사업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민법 제673조에 기해 계약이 해제된 경우 손해배상의 범위는 어떻게 될까? 대법원은 '민법 제673조에서 도급인으로 하여금 자유로운 해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수급인이 입은 손해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은 도급인의 일방적인 의사에 기한 도급계약 해제를 인정하는 대신, 도급인의 일방적인 계약해제로 인해 수급인이 입게 될 손해, 즉 수급인이 이미 지출한 비용과 일을 완성하였더라면 얻었을 이익을 합한 금액을 전부 배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해 민법 제673조에 기한 해제에 따른 손해배상의 범위를 이행이익(계약이 완전히 이행된 것과 동일한 경제적 이익) 배상으로 보고 있다(대법원 2008. 12. 24. 선고 2006다25745 판결). 또한 그 경우 도급인이 수급인에 대한 손해배상에 있어 과실상계나 손해배상예정액 감액도 주장할 수 없다(대법원 2002. 5. 10. 선고 2000다37296,37302 판결 등). 다만 대법원은 손익공제는 인정하고 있다. 손익공제란 '채무불이행이나 불법행위 등이 채권자 또는 피해자에게 손해를 생기게 하는 동시에 이익을 가져다 준 경우에는 공평의 관념상 그 이익은 당사자 주장을 기다리지 않고 손해를 산정함에 있어서 공제 된다'는 것으로 대법원이 인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민법 제673조에 기해 도급계약이 해제된 경우에도 그 해제로 인해 수급인이 그 일의 완성을 위해 들이지 않게 된 자신의 노력을 타에 사용해 소득을 얻었거나 또는 얻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만이나 과실로 인해 얻지 못한 소득 및 일의 완성을 위해 준비해 둔 재로를 사용하지 않게 돼 타에 사용 또는 처분해 얻을 수 있는 대가 상당액은 당연히 손해액을 산정함에 있어 공제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대법원 2002. 5. 10. 선고 2000다37296,37302 판결 등). 도시정비사업 조합은 앞으로 이러한 민법 제673조 해제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의 발생과 범위를 염두에 두고, 해제를 위한 총회 결의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9 11:06: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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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이 후보 아들 '공작설', 언급 자제해달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 아들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공작설'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소속 의원들이 이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광온 공보단장은 전날(18일) 저녁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의원님들의 양해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공보단장은 "대선후보의 가족 문제가 대선의 중요 이슈로 대두되었다"며 "우리 후보는 아들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고, 윤석열 후보는 부인 문제에 대한 억지 사과로 역풍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공감tv에서 우리 후보의 아들 문제에 모 언론이 개입해 공작을 했다는 주장을 폈다"며 "그러나 공작설은 우리 선대위 관계자나 우리당 의원님들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박 공보단장은 "우리 후보의 아들을 감싸는 의견을 내는 의원들도 계신다"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함께 힘을 모아서 대응하자는 좋은 뜻이 담긴 고마운 일이나, 후보의 사과 의미를 반감시키거나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결과가 될 수 있기에 자제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진정성 대 억지성 프레임이 효과적인 구도"라며 "공보단과 전략본부의 판단으로 효과적으로 잘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2-19 11:02:3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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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동산 지도] <1>집값 얼마나 올랐나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집값 안정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와 광진구의 아파트 3.3㎡(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5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3.3㎡(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5000만원이 넘어가는 자치구는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3곳이었다. 하지만 1년 만에 서울 25개 자치구 중 7곳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마포구와 광진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4222만6000원, 4351만1000원이었다. 1년새 얼마나 올랐을까. 지난 11월 기준으로는 각각 5032만원, 5011만3000원을 나타냈다. 1년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3.3㎡(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로 지난해 11월 2508만7000원에서 지난 11월 3252만2000원으로 29.6%나 급등했다. 이어 강서구가 3230만2000원에서 4100만6000원으로 26.9%, 노원구가 2930만6000원에서 3718만1000원으로 26.9% 올랐다. 하지만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종합부동산세 등의 보유세 부담, 금리 인상, 대선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11월 30일 기준 올 1~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 9877건으로 집계돼 2012년(1~10월 기준) 3만 2970건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 상승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0억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서울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초과)의 평균 매매가는 14억7153만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24억7301만원으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0억148만원 치솟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초고가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해 15억원 이상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 증가와 서울 아파트 공급부족 등으로 서울 대형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으로 평균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치솟았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아이파크' 149.78㎡의 경우 지난 2017년 5월12일 18억9000만원(14층)에 실거래됐으나 지난 10월7일에는 46억원(25층)으로 27억1000만원이나 급등했다. 상승률로는 무려 143.4%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58.705㎡도 2017년 5월8일 11억9000만원(5층)에서 지난 10월8일에는 28억4000만원(4층)으로 16억5000만원, 138.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중대형 아파트(102㎡초과~135㎡이하)는 2017년 5월 8억511만원에서 지난 10월 15억9588만원으로 7억9077만원 올랐다. 중형 아파트(85㎡초과~102㎡이하)는 8억326만원에서 14억1897만원, 중소형(60㎡초과~85㎡이하) 5억4464만원에서 10억9964만원, 소형(60㎡이하)는 3억8202만원에서 8억5413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가격 상승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내년 신규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등으로 주택 시장 불안정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12-19 10:58:28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