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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외식물가 도미노인상…내년에도 지속된다

bhc가 이달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다./bhc치킨 우려했던 외식 물가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됐다.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나머지 브랜드들까지 가격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롯데리아는 지난 1일부터 햄버거를 평균 4.1%씩 올린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우불고기버거세트는 9200원, 불고기버거세트는 62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수제 버거집 가격이 아닌 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의 세트 가격이다. 지난 11월 한우불고기버거세트 가격은 8900원, 불고기버거세트는 5900원이었다. 롯데리아 CI 일각에서는 모기업인 롯데GRS의 실적이 하락하자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롯데리아의 제품 가격을 올린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노브랜드 버거도 론칭 3년 만에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률은 평균 2.8%이다. 금액으로는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14원 수준이다. 일례로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조정됐다. 업계에서는 맥도날드와 버거킹도 조만간 인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메뉴별 가격을 최근 6% 가량 인상했다. bhc그룹 CI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과 bhc도 가격을 7~8% 가량 올렸다. 교촌치킨이 지난달 가격을 올린 데 이어 bhc도 이달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bhc의 대표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 등 윙류는 1만 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값이 오른다. 이들 업체들은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 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BBQ치킨 CI 경쟁사인 BBQ만큼은 가격 동결을 발표하며 노선을 달리 했다. BBQ는 원재료, 최저임금, 배달료 등 상승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넘침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치킨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며 가격 인상 요인은 본사가 부담한다고 전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가격 동결을 언제까지 유지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향후 가격 인상을 발표한다면 소비자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배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외식 물가가 이처럼 뛰어오른 것은 최근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포함한 각종 식자재 가격이 줄줄이 오른데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발생하면서 달걀·우유·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 가격이 또한 전반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요 식료품과 공산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계란 한 판 가격은 1년 전보다 14.6% 오른 6,401원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7일 달걀 한판(30개) 가격은 6399원으로 한달전 가격인 5986원보다 6.89% 뛰었고 평년(5603원)보다 14.2%나 뛰었다 돼지고기 가격도 더욱 가파르게 뛰어오르고 있다. 17일 돼지고기 100g 가격은 2785원으로 한달 전(2565원)보다 8.57%, 평년(1905원)보다는 무려 46%나 올랐다. 강원도 평창과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되고 김장철로 돼지고기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요 식료품과 공산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계란 한 판 가격은 1년 전보다 14.6% 오른 6,401원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뉴시스 각종 가공 식품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코카콜라는 내년 1월1일부터 코카콜라 오리지날 같은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5.7%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편의점에 납품하는 코카콜라 가격을 100원~200원씩 올린 데에 이어 1년만에 또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다. 1~2인 가구가 식사 대용으로 즐겨먹는 편의점 죽도 가격이 오른다. 동원 F&B는 내년 1월1일부터 GS25와 CU 등 주요 편의점에 공급하는 양반죽 12개 상품의 가격을 15%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연말 연시에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가격 변동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기후위기로 인해 곡물 수확량이 전세계적으로 줄어든만큼 내년에도 외식비 인상 이슈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최저임금, 배달료 상승 등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 결국에는 소비자들이 부담해야할 비용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19 14:47: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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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 재생·치료효능 확인"

티앤알바이오팹의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 동물실험 데이터. /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이 자사가 개발한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에 대한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재생 효과를 확인하고, 이 성과를 국제 학술지 '머티어리얼즈'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남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피부를 개발 및 제작하고, 이를 이식하는 동물(마우스)모델을 통해 인간의 상처 치유 과정을 모방한 환경의 실험을 진행했다. 동물실험 결과 회사는 타 제품 대조군 대비 월등한 조직 재생 촉진 효과와 상처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인공피부는 돼지 유래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과 각질 세포, 인간 섬유아세포의 피부 구성 세포를 혼합한 바이오잉크를 활용해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되는 피부 대체물이다. 실제 인체 피부 세포의 성질 및 기능과 흡사하도록 구조와 점성, 탄성 등을 최적의 조건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이로써 티앤알바이오팹은 인체의 피부 세포를 활용한 인공피부 제작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인공피부는 화상 등의 부상으로 인한 상처 및 흉터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신약(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 산업에서의 피부 독성·부작용 테스트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적용 및 응용 분야가 다양하다. 특히 신약 및 화장품 개발 분야의 피부 독성 테스트 시 기존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어 동물실험을 제한·금지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각 산업에 대한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의 세포 은행 자원을 이용한 인공피부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 인공피부를 활용한 외부 용역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19 14:38: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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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사업 환경 평가" 내년 1월 환경영향평가센터 운영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사진=자료DB 내년 1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 내 환경영향평가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우리나라의 환경영향평가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된다. 1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에 위치한 환경영향평가센터는 2개의 환경영향평가팀과 사후관리팀 등 총 3개팀 18명으로 구성됐다. 환경과학원 내 전문검토위원회 및 연구부서별 담당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각종 개발사업의 전략·환경·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및 사후관리사업평가를 검토하고, 관련 지침도 연구한다.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 관리 등 평가제도 업무도 돕는다. 환경영향평가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을 시행하기 전 환경오염의 가능성을 조사·평가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로 지난 1977년 도입됐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환경영향평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모든 정책목표를 실현하는 제도"라며 "환경영향평가센터는 기술 발전과 다양한 국민들의 요구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관련 기관의 성과들을 통합해 제도에 반영하는 등 미래 대응 연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4:35:1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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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서울시, 첨단기술 보조장비 활용 촉진 제도적 기반 마련하고 전달체계 개선해야"

2020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 결과./ 자료=서울연구원·서울시 서울시가 첨단기술 보조장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보조장비 전달체계를 개선, 복지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발행된 정책리포트 제337호 '첨단기술 보조장비를 활용한 복지서비스 고도화 방안'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돌봄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보급하는 정서 지원 및 일상생활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첨단기술 보조장비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관련 법적 근거가 없고 기반시설 투자가 부족해 사업의 지속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는 건강과 안전,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어르신의 집에 IoT센서를 설치, 움직임이나 온도·습도·조도·화재·가스를 감지하는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기준 15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만250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독거노인을 포함한 고위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를 설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플러그 고독사 예방서비스' 시행에 올해 3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강남·서대문·성동·양천·영등포·중구 등 6개 자치구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기반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IoT 기기와 연결해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 'SKT 행복커뮤니티 - ICT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윤민석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은 "일상생활 내 첨단기술 보조장비 개발 속도와 법령정비 속도에 차이가 존재해 제품이 개발돼도 보조금, 공적급여를 통한 지원의 법적 근거가 없어 기기 사용이 어렵다"면서 "또 정책이 첨단기술 보조장비 보급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연구진이 지난 2월 3일부터 18일까지 뇌병변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당사자 4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첨단기술 보조장비는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장애인에게만 효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민석 연구위원은 "시각장애인은 음성안내 지원과 같은 소프트웨어 활용이 높은 편으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AI 스피커를 편리하게 이용했다"면서 "하지만 음성인식 제어방식으로 작동하는 AI 스피커는 뇌병변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11.6%는 '보행 보조 로봇' 이용 의사가 있고, 7%는 '스마트 로봇 말벗 인형'을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올해 1~3월 보조기기 연구개발 및 제작·대여 기관을 상대로 지원정책 개선사항에 대한 현장 조사와 비대면 인터뷰를 수행한 결과 보조기기 개발자들은 재원조달과 '서비스 모델' 연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구원이 보조기기 관련 기관을 현장 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Rego 재활연구소는 장애인 보조기기 제조사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는 경우 개발비 지원과 의료기기 인증절차 간소화가 필요하고 제품을 지방자치단체나 국가에서 구매해 판매 수량을 확보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서울시에서 보조기기 사용성 평가 부분의 절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하고 보조기기에 추가되는 옵션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정책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장애인·노인 대상 복지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골자로 하는 로드맵을 세우고 복지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제·개정할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또 연구진은 장애인과 노인들의 첨단기술 보조장비 이용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근성 제고 방안으로 연구진은 첨단기술 보조장비 이용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밀착형 보조장비 체험 기회 제공과 자치구 소재 보조기기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사용자 편의 증대를 제시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9 14:34: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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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확장'에 일관성 사라진 윤석열표 정책…집토끼 놓칠 듯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외연확장'을 의식하면서 발표하는 정책의 일관성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발표하는 정책에서 보수를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힘 기본 가치가 오락가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나온 지적이다. 윤석열 후보는 최근 경제·노동계와 만난 가운데 맞춤형 메시지를 냈다. 문제는 맞춤형 메시지가 엇갈리는 정책이라는 데 있었다. 윤 후보는 지난 1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방문한 가운데 '노동이사제' 도입 찬성 입장을 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가 지난 8일 발표한 공동입장문에서 국회의 노동이사제 연내 통과 방침을 두고 "노동이사제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법률 의결을 재차 추진하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입법 절차를 즉시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한 이후 나온 입장이다. 국민의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발표한 '노동이사제 도입'을 두고 비판해왔다. 특히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가 말한 만큼 노동이사제 입법에 속도를 내는 데 대해 국민의힘은 '하명에 따른 날치기'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윤 후보가 노동이사제 도입에 찬성하면서, 국민의힘이 반대할 명분을 잃게 됐다.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주의 노선'을 윤 후보가 강조하면서 국민의힘이 흔들리게 된 셈이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지난 16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린 글을 통해 "독일에서는 집행기관 이사제도와 감독기관 이사제도가 있는데, 노동자들은 감사기구인 감독기관 이사회만 들어가고 우리처럼 집행기관인 이사회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윤 후보가) 그 내용을 알고 찬성했는지는 모르나, 노동이사제는 경영권 침해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가 선보인 정책에서 일관성이 사라진 사례는 '노동이사제 찬성'뿐만이 아니다. 친(親)노동 정책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친(親)기업 행보도 보였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경제인 간담회 가운데 "기업이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민간이 알아서 하게 둬야 한다"며 규제개혁 방침을 밝혔다. 핵심은 네거티브 행위 규제 도입이다. 경제단체가 요구하는 규제개혁 가운데 일부 사항에 대해 노동계가 반발하는 점을 고려하면, 윤 후보 발언에 모순이 있는 것이다. 이에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윤 후보가 언급한 '노동이사제 도입 찬성' 관련 경제계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당시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윤 후보는 "공공부문 이사제는 받아들여야 할 시대의 흐름인 만큼 일단 시행해본 뒤 판단해보자"는 취지로 경제계에 설명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대체로 공감을 표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외연 확장에 윤 후보 정책에서 일관성이 사라진 것과 관련 4선 중진을 지낸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필요한 정책은 바로 고용의 유연화로 대변되는 노동 개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선거를 앞둔 우리 당의 중도, 실용 행보도 일정 부분 동의하고 산업재편에 따른 기존의 지나친 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의 수정에도 찬성한다"면서도 "지금 고민할 것은 자국에 글로벌기업을 유치하려 하는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우리 기업을 리쇼어링하고 일자리를 창출할까일 것이다. 그것이 보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 정당 기본 책무"라고 지적했다.

2021-12-19 14:12: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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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지친 마음, 집이라도 꾸미자" 홈데코 매출 쭉쭉

지난 1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홈·테이블데코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등 용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홈데코 용품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18일부터 다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사적 모임 4인에 영업시간 제한까지 건 이번 방역 대책에 연말 특수는 사실상 물건너 가게 됐다는 곡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집콕족'의 귀환에 유통가의 홈데코·파티장식 등 '집꾸미기' 카테고리가 예상 이상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가구부터 조명, 소품 등에 이르는 홈데코·퍼니싱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다. 2010년 8조원 규모던 관련 시장은 2023년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세는 전세계적 현상으로 지난해 전세계 홈데코 시장 규모는 6414억 달러를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관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단기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으면 관련 매출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홈퍼니싱 관련 상품 군 매출이 크게 뛰고 있다. 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연말연시가 다가오며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려는 소비자들로 포인트 가구를 내세운 인테리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자체 분석 결과 11월 가구·조명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조명, 소파를 구매하는 등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에서도 관련 상품 매출은 고공행진 중이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1월1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홈데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신장했다. 파티용 캔들, 트리용 전구, 미니 트리 등이 매출을 견인하고 식기류 또한 203% 신장했다. 마켓컬리는 25일까지 홈데코·홈파티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2021 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 롯데온도 홈데코 및 파티 용품 200여 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거리두기 특수를 누리는 홈퍼니싱 카테고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익살'이다. 이마트는 최근 갑작스러운 '춤추는 트리 인형' 인기에 재고 마련에 여념이 없다. 3년 전 처음 판매한 후 소소하게 인기를 끌었던 춤추는 트리 인형은 올해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고시장에서는 원가 3만2900원에 불과한 상품이 7만5000원대까지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유통채널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크리스마스 관련 기획전을 운영 중인 커머스 대부분에서 익살스러운 인형 상품이나 가랜더, 장식들이 홈데코 상품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려는 성인을 타깃으로 한 장난감기획전에서도 마니아를 위한 고가 상품이나 수집형 장난감이 상위권을 차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홈데코 상품에는 귀엽고 다소 유치하기도 한 상품들이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며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내려는 욕구에 우울한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려는 맘이 함께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동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홈데코를 둘러싼 매출 상승을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하나는 현재 홈데코 시장 매출을 견인 중인 MZ세대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속성과 코로나19 사태가 주는 무력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식적 행위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현재중심적인 특성을 가진 MZ세대는 '재미'라는 요소에 대해 좀 더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코로나19 사태와 거리두기 강화 등이 엮인 것으로 본다"며 "스스로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국면과 달리 홈데코, 홈인테리어는 자신의 손으로 자기 공간에 직접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행위기 때문에 답답함을 반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되면서 매출 상승을 끌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19 13:57: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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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 발간

손해보험협회가 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에 앞장선다. 손보협회는 '손해보험 통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상담사례 중 주요한 사항을 선별해 '손해보험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을 발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에게 손해보험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2020년 8월 제1차 상담사례집 발간 이후 주요 사례들을 추가 선정했다. 기존 사례집 중 제도가 변경된 사항 등을 새롭게 반영해 이번 최근 제2차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26건을 추가 선정함에 따라 기존 사례집 38건에 더해 총 64건의 주요 사례로 구성했다. 특히 다소 불합리했던 기존 약관 등을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안내할 필요가 있는 주요 사례들을 다수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손해보험 관련 꿀팁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그 밖에도 손보협회는 다양한 민원 등 소비자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한층 더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손해보험 통합상담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손해보험 전문상담 총 2027건을 수행했다. 인터넷 손해보험 상담의 경우 '상담내용 만족도'가 시행 초기인 지난 2019년 73.3%에서 올해 3분기 89.5.%까지 확대됐다. 통합상담센터는 현재 인터넷, 유선, 카카오톡과 같은 다양한 창구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손보협회에서는 이러한 상담사례집을 보험회사, 소비자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에도 함께 게재한다. 손보협회는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손해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간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에도 새롭게 축적되는 상담사례를 선별·정리해 정기적으로 다음 상담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2021-12-19 13:54: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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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교육부와 함께 장애학생 사회진출·자립 돕기로

GS리테일이 장애인 직무 훈련형 편의점으로 선보인 '늘봄스토어' GS25시흥웨스트점의 모습. /GS리테일 GS리테일과 교육부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소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부총리),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학생 진로직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 맞춤형 현장실습처 제공 ▲장애학생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 ▲장애인 고용 인식 제고 및 범국민 장애공감문화 확산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오는 2022년부터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장애학생 직업 교육 및 현장 실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25 30점, GS더프레시 17점 등 전국 권역에 위치한 총 47점의 매장을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현장실습처로 마련했다. 체계적인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GS리테일은 지난 2018년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늘봄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 발달 장애인의 직무교육에 앞장서며 장애인 13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 GS리테일은 '늘봄스토어'를 통해 축적한 장애인 대상 직무 교육 노하우를 잘 살려 계산 및 물품 정리, 상품 판매 등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수행해야 되는 전반적인 업무를 장애학생들이 빠르게 체득하고 능숙하게 해낼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교육부와 이번 장애학생 진로?직업 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형 매장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성공적인 자립 및 자활을 앞장 서 지원하는 등 ESG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3:51: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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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틸버리, 면세점 입성…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단독 매장 오픈

샬롯 틸버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단독 매장. /샬롯 틸버리 영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가 지난 17일 롯데면세점 명동 소공동 본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샬롯 틸버리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2층 럭셔리 뷰티 브랜드 매장 층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8월 국내 공식 론칭 이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까지 유통망을 다각화하였던 샬롯 틸버리는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기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2층에 위치한 샬롯 틸버리 매장에서는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인 '럭셔리 팔레트', '매트 레볼루션', '샬롯츠 매직크림'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샬롯 틸버리 브랜드 담당자는 "샬롯 틸버리는 지난 6월 롯데인터넷면세점과 8월 공식 론칭 이후 꾸준히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면세점에서는 오픈 전부터 '에어브러쉬 플로리르 피니쉬'와 '에어브러쉬 플로리스 세팅 스프레이'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입점은 신규 판매 채널 확장 외에도 온라인과 백화점, 면세점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19 13:50:0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