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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세계 첫 오가노이드 치료제 도전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

이제 곧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시대가 열린다. 우리의 몸 밖, 실험실에서 뇌, 심장, 간, 장 등이 실제로 자라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 이렇게 키워진 장기들을 오가노이드, 즉 장기 유사체, 미니 장기로 부른다. 2016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실제로 2만여 개의 뇌세포로 구성된 미니 뇌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2017년에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은 미니 위를 만들어내 당뇨병을 앓는 쥐에게 이식, 혈당을 정상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오가노이드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대표주자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장과 침샘의 오가노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재생 치료제 개발에 도전장을 냈다. 내년 전 세계 처음으로 장 오가노이드치료제 인체 임상에 진입하고 향후 5년 내 첫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유종만 대표(사진)는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 경쟁력은 미국, 유럽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2026년 오가노이드 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하고, 2030년 글로벌 인공장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오가노이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줄기세포 가운데 성체줄기세포는 모든 신체 조직으로 분화하는 배아줄기세포와는 달리 특정한 조직으로만 분화한다. 장에서 분리한 장 줄기세포는 장으로 분화하고, 심장 줄기세포는 심장으로 분화한다. 이 때문에 '조직 특이적 줄기세포'로 불리기도 한다. 이 성체줄기세포가 체내에서 분화하는 환경을 연구실에 그대로 재현해 3D 형태로 만드는 것이 오가노이드다. 세포가 자라는데 필요한 각종 성장인자와 영양분을 넣고 조직외체액, 세포외기질을 대체하는 물질로 인체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면 줄기세포가 인체에서 장기나 조직으로 분화하듯 배양해 내는 것이다." - 오가노이드가 왜 각광을 받고 있나. "오가노이드는 우선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인체 내 유효성, 독성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가령 항암제의 경우 암 줄기세포로 실제 종양 조직과 유사한 종양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항암제의 독성과 약효를 평가하고 있다. 실제 인체 내 종양과 유사한 암세포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기존 동물 실험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차세대 재생치료제로도 활용도가 높다. 오가노이드를 손상된 조직에 이식해 그 부위를 정상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오가노이드의 높은 재생능력을 활용하면 다양한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 감염병에도 활용될 수 있나. "오가노이드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면 신속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동물실험에서는 사람에 전염되는 감염병을 쥐에게 전염시키기 위해 형질전환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이 마우스 형질전환에도 몇 달이 소요된다. 하지만 오가노이드를 만들면 전임상 시기를 훨씬 앞당길 수 있어 새로운 바이러스 대응에 용이하다. 또 사람과 비슷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효과를 더욱 빨리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하면 암 줄기세포로 실제 종양 조직과 유사한 종양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만들어 항암제의 독성과 약효를 미리 평가할 수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과 침샘, 간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오가노이드 제조 방법과 이를 인체 내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특허를 활용해 우선 손상된 장 조직을 건강하게 재생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 오가노이드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어떤 경쟁력이 있나. "줄기세포 치료제는 간접적으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줄이는 약효가 분명하지만 인체 조직의 재생 능력에는 확실히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직접 조직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질병의 범위가 넓고 심각한 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 - 치료제는 어떻게 활용되나. "환자의 장 조직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만든 다음, 내시경을 통해 이를 손상된 환자의 장 조직에 주입한다. 그러면 손상된 장 조직이 건강하게 자라난다.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 수술 등으로 손상된 조직에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주입하면 재생을 도울 수 있다. 침샘 역시 한 번 망가지면 재생이 되지 않은 부위다. 두경부암 등으로 인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침샘 기능이 떨어지고 침 분비량이 줄어 환자들이 많은 고통을 받는다. 침샘 재생에도 오가노이드 치료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상용화는 언제쯤 기대할 수 있나. "올해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임상 1상을 시작하며 인체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 치료제가 임상에 진입한 사례는 없다. 치료제 상용화는 5년 내 하는 것이 목표다. 상용화 초기엔 아무래도 가격이 높겠지만, 건강보험적용 등을 통해 개인 부담을 100만~200만원선으로 낮추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2018년 10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설립했다. 차의과대학 연구실에서 탄생한 바이오 벤처다. 그는 고려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면서도 오로지 '신약개발'의 꿈 만을 좇아왔다. 유 대표는 지금도 차의과학대 미생물학교실 교수를 겸직하며 오가노이드 인재들을 길러내고 있다. - 오가노이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박사 과정 당시 중간엽 줄기세포나 배아 줄기세포를 연구하면서 줄기세포의 분화 능력에 많은 한계점을 느끼고 있을 무렵이었다. 그 때 네덜란드 연구소 한스 클레버 박사가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장 오가노이드 제작에 성공했다는 것을 접하게 됐다. 그 기술을 활용하면 장 줄기세포를 오랫동안 배양할 수 있다는 것과 조직 특이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보게 됐다." - 의사보다 연구자를 택한 이유는 뭔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보람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시간과 인력 제한이 있고, 한계가 분명히 있었다. 아직 세상에 없는 신약을 만들게 되면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그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SF 영화처럼 노화나 질병으로 망가진 장기를 새로운 오가노이드로 교체하면서 수명을 연장하는 시대도 멀지 않았다. 유 대표는 한국이 오가노이드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세계 첫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 국내 오가노이드 분야의 잠재력은. "미국과 유럽이 조금 앞서 나가고 있긴 하지만 기술 수준은 비슷하다. 한국은 줄기세포 분야에 인프라가 잘 깔려있기 때문에 오가노이드 분야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앞서나갈 수 있다. 오가노이드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상용화 측면에 먼저 집중을 한다면 한국이 충분히 글로벌 리딩을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본다." - 현재 오가노이드 기술은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나. "아직까지 장기를 교체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정밀의료는 가능해질 것이라고 본다. 암 환자가 생검한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종양 오가노이드를 만들고, 이를 활용하면 어떤 항암제가 자신에 효과가 높고 독성이 낮은지를 사전에 미리 알고 나에게 맞는 약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런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는 5년 내 열릴 것이다." -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목표는 뭔가. "내년 중으로 오가노이드치료제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2023년 1월께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4년쯤 상장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이후 5년 이내에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상용화하고, 2030년에는 글로벌 오가노이드를 이끄는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1 11:23: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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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2일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성과공유회' 개최

공유어린이집 활동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22일 공유어린이집을 이용한 부모와 운영에 참여한 원장, 교사들이 그동안 경험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가 돼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이다. 올해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굳이 입소 대기기간이 긴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또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과 공간을 공유하고 교구를 공동 구매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성과보고회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이다. 행사는 ▲현장 운영 모습을 담은 공유 현장 동영상 상영 ▲서울시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서비스 이용자 및 운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운영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성과공유회는 12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시는 이날 사례 발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정책 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금년 8월 말부터 시작해 사업 기간이 짧은 것에 비해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25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1 11:21: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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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창업지원법 35년만에 '전면 개정'

국무회의서 의결…내년 6월29일부터 시행 법 목적 '창업국가 건설'로 바뀌 위상 높여 제조 창업 부담금 면제기간 3년→7년으로 지식서비스 창업도 면제…대기업, 팁스 참여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법이 35년만에 전면 개정됐다. 법의 목적을 '창업국가 건설'로 바꿔 위상을 높였다. 3년이던 제조 창업기업의 부담금 면제기간을 7년으로 늘렸다. 지식서비스 창업기업도 부담금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팁스(TIPS) 프로그램에 대기업, 중견기업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각종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해 내년에도 '제2벤처붐'을 더욱 확산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창업지원법) 전부개정안이 의결돼 내년 6월2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6년에 제정한 창업지원법은 그동안 예비창업자의 창업부터 중소기업 재도전까지 창업 전반을 포괄하는 창업정책이 근간이 돼 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 시대의 도래, 코로나19로 속도가 붙은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으로 제조업 창업 중심의 관련법을 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창업지원법의 목적을 기존 '건실한 산업구조의 구축에 기여'에서 '창업국가 건설'로 확대하면서 법의 위상을 높였다. 또 총 9장, 66조로 이뤄진 법은 창업생태계의 성장 구조를 반영해 창업저변 확대→신산업·기술 창업 촉진→글로벌 성장 및 재창업 순으로 조문 체계를 재구성했다. 아울러 제조 창업기업이 공장을 설립할 때 부과하는 12개 부담금 면제기간도 3년에서 7년으로 늘렸다. 면제 대상에서 빠졌던 지식서비스 창업기업도 13개 부담금에 대해 7년(물이용 부담금은 3년)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제조 창업기업은 지금까지 연평균 340억원의 부담금을 면제받았다. 이번 개정에 따라 약 100억원을 추가로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신산업 분야의 경우 업력 10년의 기업도 창업지원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도 새로 만들었다. 팁스 프로그램 등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참여도 가능해져 이들 기업의 사내창업, 분사창업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제조 창업기업에 대한 부담금 면제기간 확대와 팁스 운영기관 범위 확대는 창업지원법 공포일인 이달 28일부터 즉시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해외 우수 인력 국내 유입 촉진을 위한 지원정책 추진 ▲재도전·재창업에 장애가되는 부담·규제 개선 ▲재도전·재창업 분야 지원사업 성과 향상위한 관리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최근에 혁신창업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국민의 인식에 자리매김하면서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 전면개정된 창업지원법을 토대로 삼아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다면 국민 누구나 창업할 수 있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은 5조26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창업도 지난해 22만9000개를 기록한 이후 올해엔 9월까지 18만1000개를 넘어서는 등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21-12-21 11:21: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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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요대 정시 가이드] 한국외대, 정시로 1543명 선발…전 전형 수능 100% 반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가 올해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3574명의 43.2%인 1543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 1358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사위계층) 185명이다.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19명, 나군 637명, 다군 402명이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50명, 다군 5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42명, 다군 42명이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서류평가가 30% 반영되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정원 외)의 전형방법을 올해부터 수능 100%로 변경했다. 모집단위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은 지정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한국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1년 12월 31일 10시부터 2022년 1월 3일 18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2022년 2월 4일, 특별전형 2월 8일 예정이다. 양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UI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1 11:12: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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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초 보병 여군 소장이 학사장교? 공군원사?

지난 9일 발표된 장군인사는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장군인사였던 만큼 진급자들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언론들이 오보를 쏟아놓고는 치우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목을 많이 받았던 장군 중 오보 논란이 나온 것은 정정숙 소장(육군부사관학교장)이다. 그가 '최초 여성 보병 병과출신 소장'이었기 때문이다. 준장부터는 군복에 병과 표지장을 부착하지 않는다. 제병과를 아우르는 지휘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로, 미 육군 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장군에게 병과의 제약이 없다하더라도, 여성 군인이 보병 장교로서 장군으로 진급하기는 쉽지 않다. 실병지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지휘관 보직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 소장의 진급이 언론에 관심을 받은 또 다른 이유는 대령부터 소장까지를 연이어 '임기제 진급'을 했다는 점이다. 임기제 진급은 2년 내에 진급을 하지 못하면 전역을 해야한다. 통상은 임기제 진급을 한 경우 차상위 진급이 쉽지 않은데 정 소장은 준장으로 진급한지 1년 만에 임기제로 또 다시 진급했다. 매우 이례적인 과정을 통해 육군 소장에까지 오른 장교인 만큼, 언론의 보도는 매우 신중하고 정확해야 했다는게 군 내부의 반응이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속한 매체들은 지난 9일 여군사관 36기 정정숙 소장을 학사장교로 보도하거나, 공군 19전비 정정숙 원사의 사진을 내보내기도 했다. 편집=문형철 기자 그렇지만, 국방부로부터 취재 등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제공받는 국방 기자단에 가입된 매체들의 기자들은 정 소장과 관련된 오보를 쏟아냈다. 파이낸셜뉴스, JTBC, 뉴스1 등은 정 소장에 대한 임관 구분을 '여군사관'이 아닌 '학사장교'로 표기했다. 매일경제는 정 소장의 진급을 속보로 보도하면서 지난해 공군 최초로 원사로 진급한 동명이인의 사진을 사용했다. 해당 보도에는 파란색 원사계급장과 표지장이 부착된 공군 19전투비행단 정정숙 원사의 사진이 쓰였다. 여군은 군인의 성별을 구분하는 것이지 직급과 계급이 아님에도 이 보도에는 '정정숙 여군'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설명이 붙었다. 1991년 임관한 정정숙 소장의 임관 과정 및 기수는 '여군사관 36기'다. 다수의 매체들은 이와 거리가 먼 학사 18기라고 보도했다. 같은 년도에 임관학 학사장교 기수가 17기와 18기이지만, 엄연히 각기 다른 양성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다른 출신이다. 여군사관 과정이 학사장교 과정으로 완전히 통폐합된 것은 2015년이다. 국방인사쳬계는 2015년 이전 임관한 여군사관과 학사장교를 별개의 임관 과정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보도로 육군 학사장교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들어 학사장교 출신의 3성 장군 진출은 2명이 있었지만 그 이하 계급에서는 학사장교의 진급 정원이 여군사관에게 뺏기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풍문이 더 확산되고 있다. 익명의 영관장교는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여성 군인과 관련된 보도는 군 안팎에서 매우 관심도가 높은 이슈인만큼 보도의 신중함이 필요하다"면서 "문재인 정부들어 여성 군인의 상위직 진출을 두고 곱게보지 않는 시선들이 많다"고 말했다.

2021-12-21 11:11:2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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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ETF'

KB자산운용이 'KBSTAR 글로벌메타버스 무어게이트(Moorgate) ETF'를 오는 22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같은 날 동시상장 예정인 4개의 글로벌메타버스ETF 중 유일한 패시브 상품이다.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ETF'는 파운트 투자자문이 개발하고, 무어게이트가 산출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지수(Global Metaverse Index)를 추종한다. 파운트 투자자문은 한국 최초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자체개발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한 회사로 총 운용자산은 8400억원에 달한다. 무어게이트는 300개 이상의 지수를 산출하는 영국의 지수 전문 기관이다. '무어게이트글로벌메타버스지수'는 키워드 필터링을 통해 선별된 기업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감안해 70% 투자하고, 파운트지수위원회에서 선별한 기업에 동일가중으로 30% 편입한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은 "패시브 ETF의 가장 큰 장점인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지수를 구성했다"며 "실제 해당 산업에서 매출이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하는 정량적인 종목 발굴 방법과 파운트지수선정위원회에서 정량적 평가 이외의 요소들까지 고려한 종목선정 방법이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71.5%)이 가장 높고 일본(10.1%), 한국(7.1%) 순이며, 산업별 비중은 통신서비스와 IT가 90%이상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지수 구성종목은 애플(9.03%), 퀄컴(5.76%), 엔비디아(5.59%)이며, 그 외에도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플랫폼 대표기업인 구글 등이 있다.

2021-12-21 11:10: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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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라이프사이언스, 천안 2공장 준공…성인균형영양식 사업 확대 일환

17일 진행된 천안 2공장 준공식에서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성인균형영양식 사업 확대를 위한 '천안 2공장'을 준공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17일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 2공장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서훈교 대표를 비롯한 소수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서훈교 대표이사는 준공식 환영사를 통해 천안 2공장 증설 목적과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26년만에 단독 전용 공장을 구축하게 됐다. 그동안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1995년 대상 건강사업부에서 환자식 사업을 시작해 천안 1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왔다. 천안 2공장은 2020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약 18개월간의 건축 및 설비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성인균형영양식과 단백질 음료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가 완비된 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천안 1공장의 두 배인 연간 2만4500톤에 달한다. 향후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9만 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천안 2공장 전경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국내 성인균형영양식 시장을 이끌고 있는 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인 '뉴케어'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을 보유한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천안 2공장 준공을 통해 품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축공장에는 안전한 생산 활동과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 설비도 구축됐다. 친환경 패키지 생산설비와 무균 아셉틱 팩 제조공정이 도입되었으며 배합, 무균저장, 세척 등 전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자동 연동운전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천안 2공장 준공식 행사에 참여한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임직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품질 우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천안 2공장의 HACCP 인증을 완료했으며, GMP 인증 획득 추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과 할랄(Halal) 등 주요 품질인증 역시 순차적으로 획득할 예정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서훈교 대표이사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천안 2공장을 발판 삼아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모두 건강한 세상을 꿈꾸고 실현하는 회사'로 나아간다는 확고한 기업 철학을 가지고 직원과 고객의 행복,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도전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21 11:05: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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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요대 정시 가이드] 세종대, 정시모집으로 1040명 모집…일반전형 수능 100%로 선발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는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 29명,나군 1011명 등 총 1040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선발하는데 전년도와 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만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등급에 비해 좋은 수능점수를 받은 수험생이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 예체능계열은 가·나군에서 선발하는데 가군의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단, 무용과는 수시 미충원인원 발생 시에만 정시모집 선발을 진행하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각 세부전공별 전형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이 상이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의 대학진학을 위해 마련된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은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나군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를 통해 10명을, 글로벌조리학과를 통해 10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하고 있으면서 대학진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진학의 기회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국어, 수학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영어영역은 등급, 그리고 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계열별로 반영유형(및 비율)이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미적분/기하 또는 확률과통계) 30%, 영어 20%, 탐구 2과목 20%다. 자연계열(창의소프트학부 제외)은 국어 20%,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과학탐구 2과목 25%이며, 창의소프트학부는 국어 35%, 수학(미적분/기하 또는 확률과통계) 35%, 영어 20%, 탐구(2과목, 직업탐구 제외) 10%다. 창의소프트학부는 수학(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반영점수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해당 반영영역에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계열별 반영영역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계약학과를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사 과목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가산점에서 만점을 얻기를 희망한다면 한국사 과목에서 3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한창완 세종대학교 입학처장 세종대학교 UI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1 11:05: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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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소외계층 아동 돕기 위한 나눔 활동 나서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달부터 진행한 '패스(PASS) 앱 활용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저소득층 아동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패스앱 활용 기부 프로그램'은 U+모바일 고객이 패스 앱을 이용해 식당이나 카페 등 출입 시 QR체크인을 하면 건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4주간 총 200만건 체크인을 목표로 진행된 기부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주 만에 조기 종료됐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단열공사, 노후 창호 교체, 친환경보일러 설치, 외벽, 지붕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가구 당 최대 1000만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제작한 팝업북을 소외 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펼친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아동용 팝업북을 손수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 계층 아동에게 팝업북을 선물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은 "LG유플러스와의 사회공헌활동 협력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박형일 CRO(부사장)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와 돌봄 방치를 해소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1 10:56:0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