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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오르고 공적보증 축소…‘전세난민’ 증가 우려

정부가 내년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전세대출에 대한 공적보증 축소를 검토할 방침이어서 '전세난민'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대출 금리가 오르는 데다 공적보증 마저 줄면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세대출 금리는 3.38~4.88%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32~3.80%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년 사이 금리가 1%포인트(p) 이상 올랐다. 내년 1월 한국은행이 0.25%p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전세대출 금리는 연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4억원 전세대출을 올 초 금리상단인 3.80%에 받았을 경우 연 이자 1520만원을 부담했다면 내년 전세대출이 5%로 오를 땐 연 2000만원을 부담해야 된다. 또한 금융당국이 최근 '2022년 금융정책 추진 방향' 업무계획을 통해 "전세대출의 공적보증 과잉의존을 축소하고 금융회사의 리스크 공유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전세대출 규제를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규제수준이 낮다. 또한 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보증기관들은 금융사의 전세대출에 대해 80~100% 비율로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과잉대출'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160조원으로 나타나 올해 증가한 가계대출의 39%가 전세자금 대출이었다. 공적보증이 축소되면 전세대출을 진행하는 은행은 대출심사를 더 강화 할 수밖에 없어 서민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공적보증 비율이 낮아지면 은행에게 돌아가는 리스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리스크가 커진 은행은 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줄이는 식으로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 5~6%에서 내년 4~5%로 낮추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총량관리에서 제외됐던 전세자금 대출도 내년부터 다시 포함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전셋값이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 난민'이 속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큰 폭으로 오른 집값과 누적된 공급부족 등의 문제로 내년에도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적 보증 비율이 줄어들 경우 전세대출 회수에 부담을 느낀 은행들은 수요자의 신용도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며 "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은 올해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권이 전세대출을 옥죄는 것은 적절한 조치가 아닌 것 같다"며 "정부도 대출 규제보다는 서민용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지원 강화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안정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2-26 14:16: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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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에 감사…文, 이재용 등 6대 기업 총수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희망ON 참여 기업 대표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27일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희망ON(溫, On-Going)'에 참여한 것에 문 대통령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이행 계획도 공유하기 위해서다. 청와대가 26일 공개한 문 대통령 초청 오찬 간담회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6명이다. 이들 대표가 속한 해당 기업은 정부가 올해 8월부터 18개 부처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규모로만 보면 현대자동차(4만6000개), LG(3만9000개), 삼성(3만개), 포스코(2만5000개), SK(2만7000개), KT(1만2000개) 등 6개 기업이 향후 3년간 총 17만9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디지털 대한민국-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이들 참여 기업을 직접 언급하며 소개하기도 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도 26일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프로젝트 참여 규모를 소개한 뒤 "청년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나누려는 기업들의 공감과 결단에,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면 브리핑에서 신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를 제1의 국정과제로 표방하며 출범한 정부"라며 "청년 일자리는 지금까지도 정부의 가장 무거운 숙제이며,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의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재계가 요청하는 '규제 개선'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까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가석방 상태인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 대화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직후 이뤄진 만남이고, 재계 일각에서 '이 부회장의 경영 활동 제약 완화 차원의 특별사면 필요성' 목소리도 있음에도 이번 오찬 간담회 성격상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 성격을 '청년 일자리'에 맞췄다. 한편 문 대통령이 주요 기업 대표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 기간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발표한 4대 그룹(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대표들에 문 대통령은 감사 인사차 지난 6월 청와대에 초청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도 지난해 2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6개 그룹 대표 및 경제5단체장 간담회' 이후 처음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13일 가석방된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기도 하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구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낸 바 있다.

2021-12-26 14:08: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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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VS尹, 국방정책공약...세부추진 방안은 안보여

일선의 군인들은 여야 대선 후보들의 국방 정책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실현방안 등 세부적 내용들이 빠진 느낌'이라는 반응이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보다 더 포괄적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李,'전문화된 군구조 개선'과 '스마트 국방개혁' 지난 24일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국방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의 국방정책의 주요 골자는 ▲전문화된 군 구조개선▲병의 군사복무에 합당한 처우 ▲스마트 강군건설 ▲대통령의 군통수권자로서의 직속 군사자문기구 설치 등이다. 이 후보의 국방정책에서 눈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문화된 군 구조개선이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20대남성의 표를 의식해 '모병제'를 주장했던 것과 달리 이 후보는 '선택적 모병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후보가 밝힌 추진 배경은 본지가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자원감소 문제해결과 군 전문화를 위해 하부구조를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고, 모병제로 인해 경제적 약자들만이 병역을 이행하게되는 '경제적 징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해온 것과 일치한다. 이 후보의 선택적 모병제는 국민개병이란 원칙은 지키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그는 선택적 모병제를 통해 15만명 정도의 징집병 소요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군구조를 전문화·선진화 시키기 위해서는 병과 간부를 아우르는 '군복무에 합당한 처우'가 선결과제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2027년까지 병 급여 수준을 월 200만원까지 끌어 올리고, 다인실의 생활관을 2~4인실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군의 병 급여는 50년대 후반에 병장 60환, 소위 100환, 대장 300환 정도였다. 군의 초창기는 신분 간의 굽여 격차가 크지 않았던 편이다. 당시 교원의 급여가 병장급여 보다 조금 더 많았다는 점을 미뤄볼 때, 병의 급여를 다시 사회적 수준에 근접하게 맞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군의 스마트 강군화를 위해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전력을 강화하고 지상부터 우주까지의 무인 감시·정찰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우선적으로 전력화하겠다"면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국방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尹 '군인 및 군 유공자 처우 개선', 'ROTC 복무기간 단축' 윤 후보는 이 후보보다 앞서 지난 20일 군인 및 군 유공자들의 처우개선과, 간부자원 확충을 위해 ROTC(학군장교)의 복무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 정책공약을 밝힌바 있다. 이날 윤 후보는 강원도 철원 3사단을 방문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노고에 합당한 처우를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3사단 방문에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위험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초과근무수당, 주택수당 등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지급체계도 형평성 있게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군인아파트와 독신자 숙소의 개선 ▲군인자녀 교육환경 개선 ▲의식주개선 ▲군복무 중 자기개발 기회확대 ▲군내 가혹행위 및 성비위 근절위한 근본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원자가 급감하고 있는 학군장교 선발에 우수한 인재의 지원을 독려할 목적으로 학군장교의 복부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줄이겠다 공약도 내걸었다. ◆일선 군인들, '후보 모두 실천 위한 세부적 모습 안 보여' 일선 군인들은 '두 후보의 공약은 환영할만 하지만, 이를 실현시킬 세부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두 후보의 일부 공약은 선심성으로 군에 큰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내비췄다. 복수의 전방부대 지휘관들은 "이 후보의 병 급여 증액은 환영할 일이다. 언제까지 애국적 헌신만을 강요할 수 없다"면서도 "초급간부의 급여 증액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병과 간부층의 갈라치기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는 초급간부의 지원율 하락과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의 병력 감축 공약에 대해서는 "인구절벽으로 인해 현역병으로 복무할 수 없는 인원들이 군에 유입돼 '약병화(弱兵化)'에 시달리는 현실을 보면, 병력 감축은 피해가기 힘든 문제"라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병의 상위 계급진급을 줄여 분대장 교육 등 부사관급에 준하는 군사교육을 이수한 병만 상위계급으로 진급시키고, 이들이 부사관과 장교에 우선선발되는 '선순환 구조'가 먼저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 후보의 국방 정책공약에 대해서는 "장병 및 군유공자에 대한 처우개선에 대한 의지는 매우 환영하지만, 좀 더 포괄적이고 유기적인 정책이라고는 보기 힘들다"면서 "병 복무기간 단축으로 장교 및 부사관의 전문성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상황에서, 학군장교의 복무기간을 줄이게 되면 약병화 현상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1-12-26 14:06:0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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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28일부터 ‘딘쿠샤 기증 유물 전시전’ 개최

92세의 메리 린리 테일러/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딜쿠샤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딜쿠샤 기증 유물 작은 전시 '딜쿠샤(Dilkusha) 컬렉션-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기증한 테일러 가의 유물을 3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유물들을 매해 기증 유물 작은 전시를 통해 딜쿠샤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그 첫 번째 전시로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1917~1942년 까지 살았던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ylor)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ylor)가 그린 그림 중 약 50여 점을 엄선해 총 2회에 걸쳐 전시한다. 전시는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을 1942년 이전 한국 거주시기와 1942년 이후 미국 거주시기의 두 시기로 나눠 조명해 본다. 특히 '한국 인물 초상화'들은 1941년 말 남편 앨버트가 일제에 의해 수용소에 구금되고 메리가 가택 연금 되었던 시기, 딜쿠샤를 수색하던 일본군 눈을 피해 2층 거실에 잘 숨겨 두며 보존됐다. 이후 딜쿠샤에서 집안일을 도와주던 공서방의 바지 속에 이 초상화들을 숨겨 지인의 집으로 보내졌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딜쿠샤 기증 유물 전시는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메리 린리 테일러의 예술적 재능을 그녀의 그림들을 통해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매해 딜쿠샤의 다양한 기증 유물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관람객들이 딜쿠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52: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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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도 온라인 진행

보신각 타종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라인 타종식은 서울시 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해 31일 23시30분 공개한다. 또 tbs교통방송,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20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타종식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타종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공연도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도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타종행사로 진행되지만, 꿈과 희망을 담아서 모든 시민여러분께 제야의 종소리가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보신각 현장 타종식이 없는 만큼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은 없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31일 보신각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 없이 정상 운행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43: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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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열전] 정육각 김재연 대표, 초신선으로 승부…4일 이내 도축한 육류 고집

김재연 정육각 대표/정육각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하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사이에서 '초신선 정육 식품'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는 스타트업이 있다. 도축한 지 4일 이내의 돼지고기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정육각'이 그 주인공이다. 2016년 김재연 대표가 설립한 '정육각'은 도축한지 4일 이내의 돼지고기를 시작으로 당일 도계한 닭고기, 새벽에 건져 올린 수산물, 당일 착유한 우유와 당일 산란한 달걀 등 초신선 식재료를 유통한다. 지난해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 유니콘(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유망한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데 이어 11월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업계에서 김 대표는 '돼지고기가 좋아 카이스트를 버린 남자'로 통한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 제주도 유명맛집부터 도축장까지 찾아다니는 등 누구보다 고기에 진심이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수학을 전공하던 그는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 딱 3개월만 도축장에서 구매한 고기를 팔아보자는 생각으로 네이버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반응은 상당했다. 그 길로 '정육각'을 창업했다. 정육각은 3회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의 잔존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다. 김재연 정육각 대표/정육각 육류를 비롯해 수산물, 밀키트 등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보니 식재료 구매 결정권을 가진 30~40대 주부 고객이 주 고객층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식이 일상화되면서 50~60대 고객들도 유입됐다. 정육각은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을 시작하는 수요자 중심의 온디맨드 방식으로 신선한 상태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물류내재화 및 고도화를 통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택배배송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신선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조 이전의 원물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JIT(Just In Time)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매일 판매할 주문량을 예측하기 위해 날씨·요일·계절·성별·언론보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변화하는 실시간 신선식품 수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연계한 자동 발주 시스템을 만들었다. 여기에 IT기술 기반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 주문이 들어오는 만큼만 생산하고 최소한의 재고를 냉장 창고에서 유지하는 '온디맨드 생산' 체계를 구현했다"고 초신선 상품 유통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육각 CI 신선한 정육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유통 단계 축소에 있다. 기존 축산시장 유통 과정에서 돼지고기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농장-도축장-육가공-도매-중도매(세절)-소매' 등의 단계를 거쳐야 했다면, 정육각은 IT역량을 바탕으로 '농장-도축 및 육가공-정육각' 3단계로 단축했다. 식재료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해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D2C(Direct to Consumer) 서비스 구현으로 초신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 김 대표는 신선식품 특성상 배송시 더욱 세밀한 추적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내부 기획자 및 개발자들이 직접 구축한 IT솔루션 '정육각런즈'를 지난해 11월 론칭했으며,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당일배송 물량 100%, 새벽배송 80%를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서비스 권역을 넓혀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의 많은 지역에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수도권에 더해 대전, 세종에서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김 대표의 목표는 향후 농가 생산자들이 IT 지식 없이도 플랫폼으로 식자재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가능해지면, 생산자는 상품 퀄리티를 높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26 13:36: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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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 4개월…“이용자 만족도 85점”

서울런 메타버스 1차 특강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역사여행'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 대한 학습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 점수가 85점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런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에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27일 운영을 시작한 이후 4개월간 가입자 수는 8809명으로, 목표치의 약 88%를 달성했다. 1명당 평균 5.1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평균 진도율을 43.1%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용자 1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 점수는 85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88점이었다. 서울런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뽑은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학습 사이트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26%가 '강의가 다양하고 품질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세부 분야별로 ▲서울런 사이트(82점) ▲학습 사이트(85점) ▲멘토링(82점) ▲이벤트(85점) ▲학습지원센터(81점) 등 분야별 만족도가 모두 80점대 초중반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런 이용자들의 학습 사례와 이용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2021 서울런 수기 공모전'도 개최했다. 이용자 후기 181편 가운데 최우수상 5편, 우수상 5편 등 총 10편의 수기를 수상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런은 현재 초·중·고 내신 강의뿐 아니라 검정고시·자격증 강의까지 이용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호도 높은 8개 교육업체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1대1 정시컨설팅 등 다양한 진로·진학 콘텐츠도 제공해 입시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의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역사·입시 관련 특강, AI코딩블록 등 에듀테크 기반 교육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울런을 모든 서울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만족도 조사와 수기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교육혁신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3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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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민 퀸잇 대표 "내년에 혁신적인 서비스 다양히 선보일 것"

퀸잇이 2022년 목표와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라포랩스 퀸잇을 운영하는 최희민·홍주영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2022년에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이 2022년 목표와 주요 사업 계획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퀸잇은 올해 월간 거래액이 연초 대비 20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20년 9월 첫 서비스 개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을 돌파하며, 2021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앱' 부문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퀸잇은 패션의류 및 잡화를 필두로 골프웨어, 아웃도어, 액세서리, 언더웨어, 뷰티, 명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입점 브랜드는 600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상반기 대비 217% 증가한 수치다. 퀸잇은 이 같은 고속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는 '3050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패션 앱'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운에이징 ▲프리미엄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통해 3050 세대 여성 패션플랫폼으로써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먼저 영포티를 겨냥한 다운에이징 전략에 주력한다. 나이스클랍, 주크, 듀엘, 베네통 등 퀸잇에 입점한 영캐주얼 브랜드의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은 최대 700% 상승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4분기에는 40대 이하 고객층 비중이 3분기 대비 17% 증가하며 소비 큰손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포티에게도 인기가 입증됐다. 기세를 몰아 3040 고객 매출액 10배 성장을 목표로 영캐주얼 브랜드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전략을 펼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쇼핑에서는 대체로 3~5년차 저가 상품 비중이 높다. 퀸잇은 백화점 브랜드 중심의 정 시즌 판매에 주력한다. 퀸잇은 타 패션 쇼핑몰 대비 평균 판매가가 4배 이상 높으며, 올해 11월 객단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내년에도 1년 차 미만의 상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며 프리미엄 패션 앱으로의 입지 강화에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개발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퀸잇만의 독보적인 고객 데이터를 통해 고객별 스타일 선호도에 따라 개별 상품을 분류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브랜드별 상이한 사이즈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고객 데이터와 연동해 개인 맞춤형 사이즈 추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26 13:23:56 원은미 기자
울산~부산간 광역전철 28일 개통, 1시간 생활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동해선 2단계(부전-일광-태화강)가 개통된다. 울산시는 한국철도공사가 28일부터 '동해선 2단계 개통'에 따라 현재 부산 부전에서 일광까지 운행 중인 광역전철을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울산 태화강역~ 부산 부전역 운행 시간은 76분이다. 28일 오전 5시 24분 남창역에서 출발하는 첫차(태화강역은 오전 5시 36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 15분, 일반 25분 배차간격으로 평일 102회, 주말․공휴일 92회 운행한다. 이중 일부 차량은 남창~부전 구간만 운행한다. 광역전철의 운행요금은 1,300 ~ 2,500원(어른, 교통카드 기준)으로 책정됐다. 구간별 요금은 태화강역을 기준으로 덕하역까지 1,300원, 남창역 1,500원, 월내역 1,700원, 일광역 1,900원, 송정역 2,100원, 원동역 2,300원, 부전역까지 2,500원이다. 태화강역에서 호계역을 거쳐 경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는 이번 개통으로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광역전철 개통이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계기로 판단하고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정차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 이용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계획이다.

2021-12-26 13:12: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