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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속 한국을 빛낸 것은 기업뿐…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반도체. 국내 주요 대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 장기화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들의 경제기여액도 지난해 1300조원을 훌쩍 넘는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각각 17.83%, 43.29%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잠정 실적에는 사업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반도체 사업 분야가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D램 가격 하락과 관련,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제 낙폭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도 증가하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업과 소비자가전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에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인기에 힘입어 2020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LG전자도 같은 날 연매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잠정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74조7219억원, 영업이익은 3조867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대비 매출액은 2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것이다. LG전자의 연간 매출액이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 LG 오브제컬렉션 시리즈와 올레드 TV 판매 증가가 실적에 청신호를 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팀 가전 등의 판매가 늘었고, 프리미엄 제품인 LG오브제컬렉션 라인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실적에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 라이벌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사상 첫 연간 글로벌 매출 1위 자리에 올라설지도 관심사다.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20조58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미국 월풀 누적 매출액보다 2조원 이상 앞선 수치다. 반도체 공급난과 물류대란 여파 등으로 4분기에도 월풀이 LG전자를 따라잡지 못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기아)도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7조824억원, 기아는 5조3834억원으로 추정됐다. 두 회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12조465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충당금 쇼크'로 부진했던 양사 합산 영업이익 4조4612억원과 비교해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전망대로라면 2012년(11조9592억원) 기록했던 연간 합산 영업익 사상 최고치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경우 7조원이 넘는 연간 영업익을 올리면 2014년 7조55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연간 영업익을 새롭게 작성한다. 올 3분기까지 누적 3조890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한 기아는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익은 물론이고 기존 최대 연간 영업익(2012년 3조5223억원)을 이미 3분기 만에 넘어선 상태다. 이 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이라는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외형을 견고하게 유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의 매출 전망치는 현대차는 118조5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기아는 71조5290억원으로 20.9%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도 사상최대 실적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특히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는 지난해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에 이어 연간 영업이익 9조원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철강가격이 약세를 보였지만 탄탄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실적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연결기준 지난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75조2758억원, 영업이익은 9조34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25%, 영업이익은 288.92% 각각 증가한 규모다. 이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한 연간 매출 74조 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편 국내 기업의 실적 상승에 따른 국내 경제 기여도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은 130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것을 의미한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주력 제품을 앞세워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면서 생산 물량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9 13:20: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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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올해도 국내 기업 수출 지원…이달 총 5척 임시 선박 투입 예정

HMM 홍콩호 HMM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첫 임시 선박을 출항했다. 9일 HMM에 따르면 광양항에서 8일 출항한 임시선박인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이달 22일에 미국 타코마(Tacom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은 올해 처음 출항한 'HMM 홍콩(Hongkong)호' 외에도 'HMM 오클랜드(Oakland)호', 'SKY 레인보우(Rainbow)호', 'HMM 앤트워프(Antwerp)호', 'HMM 울산(Ulsan)호' 등 이달에만 총 5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달 24일과 27일에 투입 예정인 'HMM 앤트워프(Antwerp)호'와 'HMM 울산(Ulsan)호'는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선박으로, 미국 동안의 뉴욕으로 향하며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휴스턴으로도 출항한다. 일반적으로 다목적선(MPVl)은 석유화학설비, 발전설비와 같은 초대형 특수 화물과 중량 화물을 운송하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도 실을 수 있다. HMM은 전세계적인 선복난으로 인해 신규 선박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국내 화주와의 상생을 위해 기존 컨테이너선 이외에도 가용한 모든 선박을 동원해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HMM은 작년 말까지 미주 서안·동안,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총 60여척의 임시선박을 주 1회꼴로 투입해 왔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협회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다양한 협력강화를 통해 2020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총 1만6957TEU의 중소수출화주 전용 선복을 제공하는 등 물류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HMM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에 선복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1-09 13:1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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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ABS, 선박 자율운항기술 기본인증 및 실증테스트 공동 진행키로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왼쪽부터),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패트릭 라이언 최고기술경영자(CTO), 존 맥도날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Avikus)가 미국선급협회(ABS)와 협력해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표준 개발을 앞당긴다. 아비커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와 ABS 최고운영책임자 존 맥도날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ABS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 중 하나로 해양 첨단기술 및 해상 구조물 등에 대해 기술 적합성 및 기준을 선정해 해양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비커스는 자율운항(HiNAS)과 자율접안(HiBAS), 완전 자율운항(HiNAS2.0)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ABS가 지난해 7월 제정한 '자율운항 규정(Guide for Autonomous and Remote Control Functions)'에 맞춰 단계별 실증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아비커스는 자체 보유한 자율운항기술에 대해 단계별 인증 획득이 가능하며, ABS는 아비커스의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계별 실증 절차 규정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이번 공동협력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의 기술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비커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완전 자율운항 시연 성공에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대양항해 상용선박을 대상으로 한 자율운항선박 기술 실증도 ABS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어큐트마켓리포츠(Acute Market Reports)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 및 관련 기자재 시장은 연평균 12.6%씩 성장해 2028년에는 시장규모가 2,3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비커스의 임도형 대표는 "이번 ABS와의 협약은 아비커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단계별 인증을 통해 기술 실증을 수행하고, 나아가 기술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선박 자율운항 시장을 확대시키고, 관련 시장 선점에 앞장 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ABS 존 맥도날드 부사장은 "자율운항기술은 미래 해양운송 분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안전에 대한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며 "조선업계 기술 분야에 통찰력을 지닌 ABS와 전문성을 갖춘 현대중공업그룹의 만남이 자율운항기술 분야에서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1-09 13:18: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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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 대형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

한강공원 조각전시./ 서울시 서울시와 케이스컬쳐(K-Sculpture) 조직위원회는 올해 2월부터 2024년까지 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에서 조각품 순환 전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개 공원씩 두 달 단위로 돌아가며 연중 전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원별로 한 번에 약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동일한 작품을 옮겨가며 전시하는 방식이 아닌, 공원별·시기별로 매번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3년간 전시되는 작품 수는 총 4155점에 달한다"고 전했다.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오는 9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영국의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와 연계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시는 '프리즈 아트페어'가 펼쳐지는 코엑스와 가까운 한강공원에 대규모 전시공간을 만들고, 9월 한 달간 조각품 1000여점을 집중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본 전시는 아트페어를 찾은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미술품 컬렉터뿐 아니라 일반시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케이스컬쳐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시민의 행복과 조각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전시를 주최하고 장소 제공, 시설사용 협조, 홍보 등을 지원한다. 케이스컬쳐조직위원회는 작품 선정과 관리를 포함 운영 전반을 맡는다. 양 기관은 열린 공간에서의 예술전시가 시민들의 즐거움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조각가들의 작품 활동과 국내 조각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자연 속 휴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회변화에 발맞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을 일상과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09 13:17: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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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부터 명절 직거래장터 운영··· 전국 농특산품 최대 38% 할인 판매

서울시는 상생상회와 롯데백화점에서 팔도특산물로 구성된 명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 자리한 상생상회 매장에서는 영광, 제주 등 16개 시·도의 218개 농가에서 생산한 총 549개 상품이 판매되는 설 특별전이 열린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도농 교류공간으로 지난 2018년 개관했다. 상생상회는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들은 상생상회에서 의성 새싹삼, 영광 굴비, 완도 전복세트, 제주 한라봉을 포함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와 건나물, 한과, 전통주 등 제수상품을 원가보다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상생상회에서 4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공주 밤떡국떡, 완도 지주식재래김, 제주 한라봉 같은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전국 총 32개 지점에 배치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 '설마중'을 통해 원주 전통기름세트, 강진 건표고세트 등 전국 9개 농가, 9개 품목을 이달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좋은 제품이 많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해 지역과 서울, 농어민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1-09 13:06: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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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 현대모비스 R&D부문장 천재승 상무 "SW가 우선 순위"

현대모비스 R&D 부문장 천재승 상무 /현대모비스 전동화가 불러온 전통 전장 기업의 위기, 현대모비스는 이를 기회로 전환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다. 체질 개선과 전폭적인 투자와 함께 노하우를 극대화해 여전히 전장 부문에서 수준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CES2022에서 보여준 이코너모듈이 대표적이다. 2018년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는 실제 차량에 적용한 엠비전 팝을 공개했다. 기존 차량과 달리 바퀴를 각각 90도로 제어할 수 있어서 앞뒤는 물론이고 양옆으로도 제자리에서 움직일 수 있다. CES2022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대모비스 R&D 부문장을 맡고 있는 천재승 상무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코너모듈과 주요 육성 분야, 미래 사업 계획 등 다양한 주제가 오고 갔다. 많은 관람객이 궁금했을 질문. 이코너모듈이 실제 모빌리티로 활용될 수 있을까. 천 상무는 향후 5년 안에 실제 차 형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답했다. 내년에는 바퀴 4개가 달린 스케이트보드 모듈 형태로 개발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비록 콘셉트 상태에서는 바퀴가 작지만 설계 과정에서는 목적 기반 차량(PBV) 용으로 만들고 있다며, 차에 맞는 설계 부분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코너모듈이 전세계에서는 가장 앞선 일렉트릭 코너 모듈(ECM)이지만, 현대모비스의 중심이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 천 상무는 R&D 우선 순위가 SW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자동차 산업 자체에서 기존 제조기반이 점점 전자화되고, 소프트웨어(SW)가 중요시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메커니컬 강점에 SW를 통합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SW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인력 충원과 자체 교육도 하고 있다. 도메인별로 깔끔하게 개발하고, 엣지컴퓨팅과 클라우드까지 연결하는 부분까지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자체 디스플레이 기술도 통합 SW에 집중해 디지털 클러스터 자체와 차량 정보가 합쳐지는 부분을 개발 중이다" 현대모비스 천재승 상무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오랫동안 SW를 개발해왔던 테크 기업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천 상무는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모비스만이 아니라 기존 카메이커들과 테크 기업 간의 경쟁이다. SW도 중요하지만, 전기차도 있다. 자동차 제조사도 전동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자동차 제조사가 가지고 있다. 차를 원하는 사람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시장이 답을 알려줄 것이다." 단, 인력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를 내보였다. 어디든 경쟁사겠지만, 인력 확보 측면에서는 SW회사들이 다 경쟁사로 느껴진다는 것. 콘텐츠 측면에서도 경쟁사의 다양한 면모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모비스의 또다른 주요 사업은 자율주행이다. 제네시스 G90에 모비스 제어기를 공급하는 등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을 인정 받았다. 천 상무는 자율주행 3단계에서 주차쪽에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주행에 요구되는 부분도 계속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얀덱스와 벨로다인 등 투자 기업과 협업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벨로다인 라이다 상용화를 안한 것도 사양이 맞지 않을뿐, 방향성 검토를 계속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CES2022에서 많은 라이다 업체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보였다며, 소비자 요구에 따라 옵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 사업 준비 상황도 소개했다. 지난해 엠비전 팝에 캐릭터를 도입해 메타버스 요소를 만들었고, 이번 CES2022 부스에는 관람객 캐릭터를 메타버스에 복사해 전시관을 돌아다니게 했다는 것. 로봇 사업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기술별 전문성이 있는 만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09 13:0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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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 현대차 북미권역 담당 호세 무뇨스 사장 인터뷰…"미국 시장에서 아시아 2위로"

현대자동차 북미권역 호세 무뇨스 사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소비자들이 아직도 현대와 혼다를 구분하기 어려워할까. CES2022 기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현대차 북미담당 호세 무뇨스 사장은 자신있게 답했다. "자랑스럽게도 혼다를 넘어선 것 같다. 토요타 다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아시아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기회가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수치가 증명한다. 오토데이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북미에 판매한 차량 대수는 148만9118대로 6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전년 (122만4758대)보다 8.4%나 성장한 것. 이미 2020년에 닛산·미쓰비시(89만9217대)를 처음 앞섰고, 지난해에는 비로소 혼다(146만5530대)까지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던 비결은 단연 SUV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 비중이 65%에 달한다. 투싼과 싼타페,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까지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인 SUV에 걸맞는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게 호세 사장 판단이다. 미래 먹거리도 확보했다. 바로 전동화 트렌드. 현대차 북미 판매량 중 10% 가량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완전 전기차(BEV)다. 특히 BEV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130% 이상 증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호세 사장은 추후 BEV 비중을 40~50%까지 끌얼리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아이오닉을 본격 론칭하는게 중요한 계획 중 하나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협업을 통해 아이오닉5와 코나EV 등 차주에 2년간 저렴하게 충전을 제공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노력 중이다. 딜러가 아이오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기준까지 정해놨다. 추후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도 중요한 축으로 꼽았다. 호세 사장은 미국 시장의 또다른 트렌드가 '럭셔리'라며, 제네시스를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 성장에 성공했다.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플릿 판매에 의존도를 낮추고 소매 부문을 강화하며 그룹내 광고회사인 이노션과 협업 등이다. " SUV와 친환경차, 럭셔리라는 세가지 요소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네시스가 J.D 파워 소비자 지수에서 BMW와 아우디, 렉서스 등 경쟁사보다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투싼과 싼타크루즈, 아이오닉5와 GV70 및 GV70 등이 큰 도움이 됐다. GV60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경쟁자들이 현대차그룹의 큰 강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라는 점도 브랜드 강화에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기술 강국이고 현대차도 J.D파워 상위권을 이어가는 등 기술에 강점이 있다는 것. 소비자에 다양한 트림과 옵션을 제공하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브랜드힘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전했다.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막는 어려움도 숨기지 않았다. 현재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물류를 지목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을 셧다운한 것도 문제였다. 그러나 본사에서 공급망 관리와 생산 최적화로 경쟁사와 비교하면 대처를 잘했고, 공장도 생산 공정 변경과 부품 조정 등으로 대체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호세 사장은 자평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소매 시장 점유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전체적인 판매 수치도 우수했다는 점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법인과 렌터카 대상 도매 판매 비중이 사상 최저로 내려와 있지만, 소매 판매가 강조되는 것이 판매 건전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 자체 생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했다. 많은 주요 OEM 회사들이 자체적인 역량을 키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차 또한 많은 공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세 사장은 일단 현지 생산 부품을 적용하는 게 중요한 방법이라고 제시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기 위해 많은 시간과 투자,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현지 생산 계획에도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해 발표한 미국 74억달러 투자 계획에 미국내 전기차 생산도 포함됐다는 것.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수립 중이지만,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못을 박았다. 리비안이나 루시드 같은 신생업체들도 존중했다. 전기차 부문 신생 업체들을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 겸손하고 배고픈 자세로 경쟁자들에 배우고 더 개선해야한다고 답했다. 협력 강화 가능성도 내비쳤다. 신생 업체들과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사장 주도로 많은 혁신적인 기업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CES2022에서 선보인 전시와 같이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앞서며 미래 준비를 위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호세 사장은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고 있고 굉장히 강력한 그룹이며 미국에서 좋은 딜러들과 협업하고 있다. 우리는 본사와도 적극 협업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도 긍정적인 것들을 많이 가져올 것이다. 지금 현대차와 제네시스에서 일하는 것만큼 좋은 때가 없다고 생각하며 미국에서 현대차를 이끌고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09 13:00: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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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얼어붙은 경제에 활력 불어넣는 세계도시

세계도시들이 민간 우주개발산업 활성화, 스타트업 초기자금 지원, 음식 사전 주문 기부 프로그램 운영으로 코로나로 얼어붙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9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중국 4대 핵심 경제권 중 하나인 청위경제권(충칭시와 청두시를 포함한 쓰촨성 전체를 포괄)은 우주개발의 터전인 시창위성발사센터를 필두로 현재 로켓과 인공위성 본체, 부품 제작을 전담하는 중국 민간 우주개발산업의 메카로 떠올랐다. 지난 2014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혁신이 필요한 핵심분야'로 '우주개발'을 꼽으면서 중국 정부는 민간자본이 우주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방했다. 이후 국영기업이나 순수 민간자본이 투자해 설립한 영리 목적의 우주개발 관련 회사가 빠르게 늘었다. 2019년 말 기준 우주개발 관련 민간기업은 78개에 이른다. 이 기업들은 인공위성과 부품, 로켓을 제작하거나 위성 데이터로 원격 탐사자료를 분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종혁 통신원은 "과거 중국은 군사적인 목적에서 우주개발을 시작해 국가 주도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졌으나 기술 혁신에 한계를 절감,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청위경제권은 민간 우주개발산업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국가 주도로 우주개발이 시행된 탓에 연구개발(R&D)은 수도인 베이징 일대에서 주로 이뤄지지만, 로켓 및 인공위성 본체와 부품 제작은 청두와 충칭에서 진행된다"면서 "인공위성과 로켓은 청두와 충칭에서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은 부품을 더해 청두에서 최종 조립하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인도 델리 NCT 정부는 지역 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 정신'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실습용 시드머니 지원에 나섰다. 델리 NCT 정부는 9~12학년 학생들에게 스타트업 팀을 매칭시키고 학생 1명당 2000루피씩을 시드머니로 지원,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실습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박원빈 통신원은 "학생당 1000루피 지원을 통해 30만명으로 구성된 약 5만개 스타트업 팀이 몇몇 우수사례를 선보임에 따라 예산이 학생당 2000루피씩 총 6억루피로 확대됐다"며 "한 스타트업 팀은 7000루피의 자본금으로 재생 휴대전화기를 재판매해 2만2000루피의 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델리 NCT 정부는 고등학생 대상 스타트업 웹사이트를 개설해 학생들이 개발·제작한 상품을 판매하거나 사업 아이디어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도입했다"며 "매주 스타트업 전문가·경영자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 창업 노하우와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캘거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이룩할 수 있는 '기부 벽'(Giving Wall)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식품 지원 자선단체인 캐나다 푸드뱅크가 최근 발표한 헝거카운트(HungerCount)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내 4750개 이상의 식품 지원 지역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식품 원조 수요가 2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사태로 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실업률이 높아진 게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특히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이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게 돼 결식아동이 증가했다고 연구원 해외통신원은 설명했다. 캘거리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악화하고 있는 빈곤층의 식료품 부족 및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음식점을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가 '기부 벽'이란 프로그램을 고안해냈다. 기부 벽 프로그램은 지역 음식점, 카페 등에서 비용을 지불할 여력을 없는 사람을 위해 지역 주민이 식음료를 대신 구입해 제공해주는 제도다. 사람들이 구매한 상품권이나 미리 계산한 음식점 영수증을 매장 내 지정된 벽에 붙여 놓으면, 도움이 필요한 방문자가 이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장지훈 통신원은 "캘거리시는 기부 벽 프로그램이 지역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계속 유지하고 저소득층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음식점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 사회의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골목 경제를 유지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2022-01-09 12:56: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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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이번 설 키워드는 '프리미엄·홈스토랑'

현대백화점이 올해 설 트렌드 키워드를 '프리미엄'과 '홈스토랑(Home과 Restaurant의 합성어 외식 대신 집에 머물며 근사한 식사를 즐긴다는 신조어)'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명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로 정육·청과·굴비·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품목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거나,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신(新) 명절 문화가 지난 추석보다 더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에서 양질의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고급 한우세트와 참돔, 전복 등 프리미엄 식자재, 샤인머스캣 등 상등품 과일 상품을 전년 대비 20% 늘렸다. 가정에서 고품격 요리를 손쉽게 조리해 즐길수 있는 간편 조리식 선물 세트도 대거 선보인다. 프리미엄 양념육부터 이탈리 피렌체 스테이크 세트 등 고급 품목을 마련했다. 또 설 명절에 어울리는 '감홍로', '이강고' 등 한국 전통주 10여종을 선보인다. 또한, 이탈리 와인 선물세트 등 100여종과 함께 와인과 어울리는 마리아주(marriage, 술과 음식의 궁합) 세트 등도 함께 선보인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방역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가치 있고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1-09 12:51:3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