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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연체율 두달 째 소폭 상승…전월比 0.01%p ↑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두달 째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25%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지만, 1년 전인 0.34%와 비교하면 0.09%p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하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집계돼 1000억원 늘었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 0.62%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부문별로 보면 우선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31%로 같은 기간 대비 0.01%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0.01%p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3%로 0.01%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 역시 0.43%로 0.02%p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0%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유사한 수준을 지속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6%로 0.03%p 올랐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은 통상적으로 분기 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한다"며 "이 때문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하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2022-01-13 14:35: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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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보령제약, '수어 오디오북' 콘텐츠 제공

BR 리더 오디오북 장면 국립장애인도서관과 보령제약이 콘텐츠 제휴를 맺고, 보령제약이 자체 제작한 '수어 오디오북'을 장애인들에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장애인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보령제약이 제작한 수어 오디오북 'BR 리더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웹사이트에서 동영상 형태로 서비스된다. 'BR 리더 오디오북'은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보령제약의 영상도서다. 보령제약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와 함께 제정하고 시행중인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의 대상 수상작품을 영상도서로 제작해 매달 2편씩 보령제약 유튜브를 통해 소개해왔다. 의사들이 의료현장에서 겪은 일화들을 바탕으로 직접 쓴 수필문학에 감성적인 내레이션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있다. 특히, BR 리더 오디오북은 보령제약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수어와 내레이션에 참여해 제작됐다. 또 청각 장애인에게는 수어가 '제2의 모국어'인만큼, 자막보다는 수화에 더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수어를 오디오북에 삽입함으로써 작품의 따뜻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는 평가받고 있다. 보령제약과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번 콘텐츠 제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제고 및 자료 이용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형식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장두현 대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의사선생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치료를 넘어 마음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4:29: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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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경북대 등 20곳, 'K-디지털' 인재 육성

올해 'K-디지털 플랫폼' 신규 기관. 자료=고용노동부 SK텔레콤, 경북대학교 등 15곳이 올해 'K-디지털 플랫폼' 기관으로 새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가 선정하는 K-디지털 플랫폼은 총 20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1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K-디지털 플랫폼 기관은 SK텔레콤, 모두의연구소(서울·대전), 엘리스(서울·부산), 성균관대·솔데스크(서울·경기 판교), 구름(경기 판교·제주), 백석대, 전남대, 경북대, 포스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삼성중공업 등 15곳이다. K-디지털 플랫폼 선정 기관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훈련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 K-디지털 트레이닝, K-디지털 첫걸음(크레딧) 등 훈련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훈련생,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도 디지털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선정된 K-디지털 플랫폼 기관들은 첫해 10억원, 2~5년 차 5억원씩 5년간 총 30억원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들 기관은 시설·장비 구축 등을 거쳐 올해 2분기부터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훈련 예정 인원은 K-디지털 트레이닝 2500명, K-디지털 크레딧 9700명, 디지털·신기술 분야 재직자 1400명 규모다. 고용부는 오는 2025년까지 K-디지털 플랫폼을 전국 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디지털 역량은 훈련 외에도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놀며 배울 수 있는' 만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20개로 늘어난 K-디지털 플랫폼이 지역별 디지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 자료=고용노동부

2022-01-13 14:29:00 원승일 기자
[기자수첩] "꽃 못팔아요" 졸업 시즌에 꽃집이 울상인 이유

"꽃을 판매하는 사람이 꽃을 사지 말라고 손님들께 권하기는 처음이네요. 웬만하면 꽃다발, 꽃바구니 선물은 다른 선물로 대신하세요." 동네 꽃집 SNS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한 군데만 그런 게 아니라 대다수 꽃집들이 꽃 구매를 권하지 않고 있다. 졸업 시즌이 한창인데 동네 꽃집들이 울상인 이유는 사입해오는 꽃의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기존 가격대로 팔자니 손해를 볼 게 뻔하고, 그렇다고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11일 aT화훼공판장 기준에 따르면 장미 1단(10송이 묶음)의 지난 7일 기준 경매 평균가격은 1만8196원으로 전년 동월(7101원) 대비 약 2.6배 가량 상승했다. 각종 행사에 인기가 많은 프리지아도 1단의 가격이 작년 1월 1993원에서 현재 5078원으로 2.5배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매사업자들은 시장 가격 안정화를 위해 사업자와 일반인을 구분해 꽃시장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는 축·수산물과 달리 꽃은 도소매 구분없이 판매되고 있다. 농가로부터 온 꽃이 경매에 부쳐진 뒤 판매되는 도매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또한 소매상과 같은 가격으로 꽃을 구입할 수 있다. 꽃집을 운영하는 A 씨는 "꽃집 사정을 알리 없는 대다수는 일반인들도 꽃을 사업자와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좋은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매번 양재나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꽃을 구입할 수 없지 않느냐"며 "동네 꽃집이 줄어들면 결국에는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게 되고 근본적으로 중도매상들의 꽃 가격 담합을 막을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유럽을 비롯해 일본과 태국도 꽃 도매시장 출입은 소매상들을 먼저 배려하고 라이센스나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꽃도매시장에 누구나 출입할 수 있다. 도소매를 분리하지 않아 유통 질서가 확립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정부는 외면하고 있다. 고속터미널 도매인 상인협회(경부선꽃도매)에서는 몇년 전 도소매 분리를 위해 시장 출입증을 만든다고 관계업자들에게 인당 6000원씩 걷어갔지만 지금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 정부가 농가 살리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꽃 판매 플랫폼을 지원하겠다고 나섰고, 농가와 온라인 플랫폼이 직거래 하게 되면서 도매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적거진 것도 이유중 하나다.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가 농가로부터 대량으로 꽃을 사들일 때도 꽃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정부가 도소매 가격에 차이를 두지 않는 국내 화훼산업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채 화훼농가만 지원하다 보니 동네 꽃집은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꽃이 누군가에게는 생계가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13 14:25: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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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JP모건 행사서 경쟁력 세계에 알렸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최대 행사에서 잇달아 주목을 받으며,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0~13일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글로벌 유력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및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행사다. LG화학은 13일 발표기업으로 참가해 통풍,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및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LG화학은 현재 21개의 전임상 및 임상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중 가장 앞서 있는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는 다국가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통풍 환자들의 요산 강하를 위한 1차적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연내 미국과 중국에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희귀 유전성 비만 신약 LR19021은 연내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LR19023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신약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자리에서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신약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신약개발 부문 총괄 책임자인 권세창 사장은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독자적 mRNA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연구센터는 한미정밀화학이 생산한 원료물질을 이용한 mRNA 플랫폼을 확보했으며, 코로나19 최근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한미약품은 이 후보물질이 다양한 변이 종에서도 우수한 중화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빠른 시일내 임상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 백신, 대사성질환 및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리소좀 축적 질환 등에 관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권 사장은 "올해를 항암, 희귀질환, 대사성질환 등 기존 영역에서의 성과는 물론, mRNA 분야 등 새로운 혁신 분야에서 한미약품그룹의 강력한 신성장동력을 자체 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구축해 나가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현재 개발 중인 A2AR계열 면역항암신약과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 DCLK1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을 소개했다. 이 중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신약은 올해 중 비임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30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누적 매출 2조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씨젠은 전세계가 씨젠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진단시약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 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약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SGDDS'와 함께, 추출시약과 효소, 올리고 등 진단시약 개발에 필요한 원재료까지 포함된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현지에 필요한 진단시약을 손쉽게 개발해 인간의 질병은 물론 동물, 식물, 식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단시약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씨젠은 이러한 '분자진단 플랫폼' 사업의 첫걸음으로 올해에 100개의 진단시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4:24: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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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국가론

플라톤 지음/이환 편역/돋을새김 철학책으로는 드물게 국내에서 200만부 넘게 팔린 책이 있다.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진부한 수식어보다는 '철학계의 록스타'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하버드대 마이클 센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다. 대체 정의가 뭐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갖는 걸까. 놀랍게도 정의에 대한 논의는 기원전 그리스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플라톤의 국가론에는 소크라테스가 시라쿠사 출신의 귀족, 칼케돈 출신의 소피스트 등과 함께 정의가 무엇인지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재밌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의의 정의'가 고만고만하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빌린 것을 갚거나 거짓말하지 않는 게 정의라고 이야기하고, 또 다른 누구는 친구에게 이익을 주고 적에겐 해악을 주는 것이 정의라고 말한다. 걔중에는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다"고 우기는 사람도 있다. 혈기 왕성한 소피스트 트라시마코스가 바로 그 주인공. 트라시마코스는 지배계급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법률을 제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정의를 어긴 범죄자로 처벌하기 때문에 강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곧 정의라는 주장을 펼치며 소크라테스를 도발한다. 잠자코 이야기를 듣던 소크라테스는 "통치자들은 전혀 과오를 범하지 않는 사람들이냐"고 트라시마코스에게 묻는다. 트라시마코스는 "그들도 때로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고 답한다. 소크라테스는 "통치자들도 실수를 하기에 법률을 만들 때 항상 그들의 이익에 복무하는 법만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이 법을 지키는 게 정의를 수행하는 일이라면 그대의 주장과는 정반대를 따르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상대 논리의 허점을 짚는다. 그러자 트라시마코스는 말을 바꾼다. 그는 "우리는 가끔 과오를 저지르지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 진정한 통치자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 최선의 법을 만들기 때문에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니 강자의 이익을 행하는 것이 정의라는 나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못 박는다. 소크라테스는 트라시마코스의 개똥철학을 어떻게 논파했을까.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304쪽. 1만원.

2022-01-13 14:10: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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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32>중국 와인이 주류로?…중국의 '와인굴기'

<132>중국 100대 와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제임스 서클링이 '중국의 100대 와인'을 선정해 내놨다. 와인 애호가들마저 고개를 갸웃거린다. 중국의 100대 백주라면 모를까 중국의 100대 와인이라니. 먼저 중국이 와인 생산국이었는지에 대한 의문. 예를 들어 그런거다. 우리나라도 일부 지역 양조장에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와인 생산국이라고 일컫지는 않는다. 의미있는 수준이냐 아니냐의 문제다. 사실 중국은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면 세계 6위 생산국이다. 칠레나 아르헨티나와 비슷한 규모 정도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일단 와인 생산이 가능한 기후과 조건을 갖춘 곳들이 많다. 글로벌 와인 브랜드들이 향후 잠재력 있는 와인 생산지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이다. 중국 정부 역시 적극적이다. 중국 내 최대 와인 생산지인 닝샤 지역에서만 오는 2035년까지 와인 6억병 가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각종 지원을 쏟아붓고 있는 중이다. 와인 6억병은 프랑스 보르도의 연간 생산량이다. 양적 조건 다음은 100대 와인을 경합할 정도로 중국의 와인이 질적으로 성장했는가에 대한 의문. 한국에선 중국 와인을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중국 와인은 종주국 유럽으로 수출될 정도로 맛 역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 꼽히는 닝샤 와인의 경우 각종 와인 품평회 등에서 400개 이상의 상을 받았을 정도다. 제임스 서클링 테이스팅팀은 지난 1년간 거의 300 종류에 달하는 중국산 와인을 시음해 이번 순위를 선정했다. 처음으로 발표된 중국의 100대 와인에서 1위로 꼽힌 곳은 바로 가나안 와이너리(Kanaan Winery)의 대표 와인인 크레이지 팡 2019년 빈티지다. 크레이지 팡은 닝샤에서도 최고의 카버네 소비뇽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복합성과 세련된 집중도를 보여주며, 타닌은 탄탄하지만 매끄럽다. 지금 바로 마셔도 좋지만 좀 더 숙성시켜도 될 와인이다. 2대째 가나안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는 왕 팡은 "2019년은 6월에는 비가 충분히 내린 반면 7, 8월에는 강수량이 적었다"며 "포도 자체가 좋았고, 높은 집중도도 2019 빈티지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아오윈 샹그릴라(AO YUN SHANGRI-LA) 2017 빈티지다. 모엣 헤네시가 중국 윈난 지역에서 진출해 만들면서 탄생부터 유명세를 탔던 와인이다. 카버네 소비뇽과 카버네 프랑에 시라, 메를로, 쁘띠 베르도 등을 섞어 만들었다. 신선함과 우아함, 균형감을 잘 갖춘 것은 물론 매끄러운 타닌도 특징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빈티지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한화로 약 30~40만원선이다. 이밖에 로스차일드 가문이 중국에 진출해 세운 와이너리 롱다이의 추산 2019년 빈티지, 헬란 칭수에 와이너리의 지아베이란 그랑 리제르바 2017년 빈티지 등으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100대 와인에는 화이트 와인도 일부 이름을 올렸지만 품종은 대부분 샤르도네였다.

2022-01-13 13:55: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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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CD 발행 규모 487.6조…전년比 7.3%↑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48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54조4000억원) 대비 7.3% 증가한 규모다. 13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는 454조7000억원으로 전년(429조원9000억) 대비 5.7% 증가했다. CD 발행 규모는 32조9000억원으로 전년(24조5000억원) 대비 34.2% 늘었다. 지난해 전자등록 발행한 채권·CD 487조6927억원 중 금융회사채(143조4110억원)가 29.4%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 일반회사채, 일반특수채, 유동화 특수목적법인(SPC)채, CD, 국민주택채, 지방채, 지방공사채, 유사집합투자기구채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8조805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18조7045억원) 대비 0.5% 증가했다. 지방채는 6조986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7조7971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지역개발채 3조7837억원으로 전년(2조7606억원) 대비 37% 증가 ▲도시철도채 9747억원으로 전년(1조284억원) 대비 5.2% 감소 ▲모집지방채 2조2283억원으로 전년(4 81억원) 대비 44.4% 감소했다. 등록발행 비중은 지역개발채가 54.2%, 모집지방채가 31.9%, 도시철도채가 13.9%를 각각 차지했다. 특수채는 176조3174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178조8741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특수채 40조7153억원 발행돼 전년(41조1208억원) 대비 0.9% 감소 ▲특수금융채 130조7100억원 발행돼 전년(134조4800억원) 대비 2.8% 감소 ▲지방공사채 4조8921억원 발행돼 전년(3조2733억원) 대비 49.4% 증가했다. 특수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74.1%, 일반특수채가 23.1%, 지방공사채가 2.8%를 차지했다. 회사채는 252조668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24조5476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 69조8017억원 ▲금융회사채 143조4110억원 ▲유동화SPC채 39조2177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 2376억원이 등록발행됐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 56.8%, 일반회사채 27.6%,유동화SPC채 15.5%,유사집합투자기구채 0.1%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 중 일반은행채가 53조2923억원, 할부금융채 38조2641억원, 금융지주회사채 등 기타회사채는 30조1946억원, 신용카드채 21조6600억원 발행됐다. CD는 32조9149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4조5300억원) 대비 34.2% 증가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 9조5283억원, 교환사채 1조623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7015억원이 발행됐다. 만기구조별로는 단기채권 106조1000억원, 중기채권 215조2000억원, 장기채권 133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전체 발행규모 중 단기채권 23.3%, 중기채권 47.3%, 장기채권 29.3%를 차지했다. 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 404조원, 사모채권 50조7000억원 발행됐다.전년 대비 각각 3.9%, 22.4% 증가했다. 등록발행 비중으로는 공모채권이 88.9%를 차지했다. 사모채권 중 일반사모채권은 9.9%,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기초자산을 구성하는 사모채권은 1.2%를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유동화 증권이다. 지난해 외화표시채권은 달러(USD) 채권만 1조1333억원 등록발행됐다. 전년(2875억원) 대비 294.1% 증가했다.

2022-01-13 13:54:3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