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LG디스플레이, 영업익 1조1633억…전년比 28%↑

LG디스플레이가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진입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난해 TV 고객사의 수요 유지 및 제품 차별화 전략에 따른 중소형 고부가가치 패널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9124억원보다 28% 이상 개선된 1조16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조 클럽에 재진입은 3년만이다. 매출은 27조 33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글로벌 연말 성수기 수요 호조와 하반기 중국 시장 대면적 TV 판매 증가, 계절성에 따른 중소형 패널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6조5787억원 대비 8% 증가한 반면, 3분기부터 지속된 TV 패널 가격 하락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3892억 대비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 4분기 매출은 7조790억원, 영업이익은 2570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708억원, EBITDA는 1조1239억원(EBITDA 이익률 16%)이었다. 한상범 사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IPS·FPR 3D등 기술 비용차별화를 통해 전년 대비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울트라HD/올레드 TV사업을전개하고 상업용,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신시장을 선점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4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 분기 대비 9% 가량 증가한 958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37%, 태블릿 PC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7%, 모바일용 패널이 15%, 노트북PC용 패널이 11%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말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101%, 유동비율 114%, 순차입금 비율 15%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김상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수요는 TV 대면적화 추세의 지속으로 전년대비 한자릿수 중반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공급도 한자릿수 중반으로 성장할 것이 예상돼 전체적인 수급 상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 및 판가 하락에 의해 전분기 대비 이익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인 제품과 비용 차별화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가겠다"고 밝혔다.

2014-01-23 15:56:42 김태균 기자
FOMC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장 본격 '시작'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오른 107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068.3원에 출발하고서 1070원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계속 확대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4.48엔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104.34엔보다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 가치는 오른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1.185로 전 거래일의 81.102보다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을 단행하기로 발표한 뒤, 오는 28~29일 열리는 1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100억달러씩 추가 축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란 예상에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석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지난 12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났으나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며 "이달 FOMC 등 대외적 요인들로 글로벌 달러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계속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달러 강세장이 재개됐다고 볼 수 있다"며 "미국은 경기 회복으로 올 하반기 금리 인상 논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1070~108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됐다. 신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달러 강세장이 재개됐다고 볼 수 있다"며 "연간 평균 108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며 1100원선까지 오르는 시점도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지만 지난해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단기적으로는 1070원 중반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과 달리, 유럽과 일본은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것도 유로·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지속할 요인으로 지적됐다.

2014-01-23 15:50:0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짠순이 주부 경제학] 쓰다 남은 화장품,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변신!

집안을 잘 살펴보면 잠자는 생활용품이 의외로 많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딱딱하게 굳어 못 쓰는 화장품은 정말이지 처치 곤란이다. 이런 애물단지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우선 잘 안 쓰고, 방에 굴러다니는 크림타입의 제품 한 두개쯤은 다 갖고 있을 것이다. 이 크림은 머리를 감고 난 뒤 머리 끝 쪽에 듬뿍 발라 영양팩으로 사용하면 좋다. 유행이 지났거나 뭉그러진 립스틱은 에센스를 골고루 섞어 촉촉한 컬러의 립밤으로 만들어 보자. 립스틱을 덜어 에센스를 넣고 잘 섞어만 주면 끝! 에센스 양을 줄이면 볼터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래된 향수는 사용하기가 괜히 찝찝하다. 다림질 할 때 다리미에 미리 뿌려놓고 셔츠나 스커트를 다리면 열이 퍼지면서 은은하게 향이 스며들게 된다. 헤어 브러시에 몇 방울 뿌리면 머리카락이 찰랑일 때마다 좋은 향이 난다. 다 사용한 마스카라의 솔은 깨끗하게 씻어서 눈썹정리용으로 사용하면 유용하다. 속눈썹 빗질 해줄 때도 좋고, 여행갈 때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도 편리하다. 굳은 마스카라는 유화액을 넣어주거나 스킨, 에센스, 오일을 한 두방울 넣어주면 해결된다. 이밖에 깨져서 못쓰는 아이섀도는 아이섀도를 살짝 빻아서 화이트 톤의 아이섀도의 섞어주면 블러셔 또는 하이라이터로 사용하기 좋다. 펄 파우더와 섞어도 자연스럽다.

2014-01-23 15:46:27 김민지 기자
대림산업도 해외서 발목 … 4분기 영업손실 3196억원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대림산업도 해외에 발목이 잡혔다. 대림산업은 2013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4393억원 ▲영업손실 3196억원 ▲손손실 298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87% 빠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이로써 지난 한해 연간 매출액 9조8469억원, 영입이익 396억원, 순손실 1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초 전망치였던 매출액 10조9230억원, 영입이익 5834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다. 대림산업의 4분기 어닝 쇼크 원인은 5359억원의 추가비용에서 기인한다. 이중 사우디의 '쇼와이바 발전소'와 '사다라 석유화학플랜트', 쿠웨이트의 'LPG 가스 플랜트' 등 3개 적자현장의 추가비용이 4427억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회사 측은 "애초 하도업체들이 원가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을 요구했으나 그럴 의무가 없어 3분기까지 반영하지 않다가 공사 수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4분기에 원가로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 발생한 추가비용 가운데 1323억원은 공사 준공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액을 4분기에 앞당겨 반영한 것"이라며 "원가율이 악화된 대부분의 현장이 연내 종료되고, 2013년 신규로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의 평균 원가율이 88%대로 예년에 비해 양호하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향후 이러한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시공 및 기자재 업체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내실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4분기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손실을 보였음에도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2년 말 123.8%에서 2013년 말 121.3%로 소폭이지만 개선됐고, 보유현금 1조4800억에 순차입금은 1421억 수준이다. 수주액은 해외건설 5조4537억을 포함, 총 8조6523억원이다.

2014-01-23 15:45:11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겨울철 살찌는 것 방심했다간 퇴행성관절염 위험

최근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과체중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의 증가나 격렬한 운동 등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비만인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4~7배 정도 높다. 그만큼 관절 부담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부상 및 퇴행의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통증이 심해 운동을 기피하는데 이 때문에 살은 더 찌고 무릎에 더 큰 압력이 가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더욱이 외부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고 운동량도 적어지는 겨울철에는 비만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물론 체중 감량을 한다고 해서 이미 시작된 퇴화를 되돌린 수는 없다. 하지만 체중 감량만으로 퇴행성관절염 증상의 정도는 개선시킬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한 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선택해 체중 감량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약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을 했는데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체외충격파나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도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체외에서 충격파를 병변에 가해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의 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며 주사 치료는 신경을 제어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한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의정부튼튼병원 조승목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지만 비만도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관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작정 살을 빼겠다고 생각보다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4-01-23 15:41:52 황재용 기자
대기업 61% "열린 채용 검토중"···자동차·정보통신도 긍정적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스펙'을 배제한 열린 채용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매출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50.3%가 열린 채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 채용을 검토한다고 대답은 대기업이 61.4%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4%), 중소기업(30%)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63.6%), 정보통신(60%), 식음료(60%), 기계철강조선(57.1%), 유통(53.3%), 금융(52.9%) 업종이 열린 채용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반면 제조업(42.9%), 물류(40%), 석유화학(39.1%) 업종은 열린 채용에 아직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열린채용 도입방식도 다양하다. 한국남동발전은 기존 서류전형 대신 4주 동안의 미션 수행으로 1차합격자를 선정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2011년 이후 자기PR로 서류전형을 대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장방문자 중심으로 원스톱 채용하고 있고 LG그룹은 스펙초월 채용 포털을 구축중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각 업종마다 특성과 요구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채용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힘든 실정"이라며 "하지만 '열린 채용'의 사례를 분석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한다면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4-01-23 15:35:56 이국명 기자
600만원 급여 근로자,연간 36만원 세금 더낸다

월소득 600만원 이상인 근로자의 세금이 월 3만원씩 연간 36만원 증가한다. 또 1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 연간 120만원 가량의 세금을 더 내야한다. 반면 600만원 이하의 근로자는 세부담 증가가 없거나 감소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등 22개 법안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의견수렴과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친 후, 다음달 2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라 월소득 600만원 근로자부터 세부담이 증가해 1인 가구의 경우 월 51만원에서 54만원으로, 3인 가구는 38만원에서 41만원으로, 5인 가구는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원천징수 세금이 각각 늘어난다. 4인 기준으로 700만원 소득자는 월 6만원, 900만원은 9만원, 1000만원은 11만원, 1500만원은 19만원, 2000만원은 39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600만원 미만 소득자는 가구원이나 세액공제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세부담 증가가 없거나 오히려 감소한다. 또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1조합 입주권 보유자가 1주택을 상속받을 경우, 입주권 전환 후 양도시에 비과세된다. 해외에서 쓰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분기별 5000달러 이상인 사용자의 구매실적과 현금인출 실적은 관세청에 통보된다. 개정안은 세입기반 확충차원에서 도입된 고소득 작물재배업자의 소득세 과세 기준도 10억원으로 정했다. 재외근무수당 중 특수지 근무수당, 생활비 보전액 등은 대상에서 빠진다. 재공안은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지원을 확대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10~35%의 비율로 적용되는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에 도선업이 추가되고, 지식기반산업에 출판업과 공연예술업이 추가됐다. 중소·중견기업의 일감몰아주기 과세 완화 차원에서 중소기업간 매출, 수출목적 국내거래를 과세대상에서 제외했다.반면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납입한도는 21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14-01-23 15:35:01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나를 사랑하라" 자신감으로 성공 일군 GSK 박혜숙 팀장

개그맨 출신 영업사원, GSK 첫 여성팀장, PULSE 최초의 아시아인 참가자. 늘상 박혜숙 팀장을 설명할 때마다 따라 붙는 이색적인 경력들이다. 당당하고 환한 웃음을 보이며 회사와 모임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박혜숙 팀장을 만나 자신감을 갖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신인상을 받고 나서 우울증이 심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지인이 저에게 영업을 하면 잘할 거 같다며 제약영업을 해보라는 제안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직업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우연한 기획에 당시엔 너무 힘들었던 개그맨 생활을 접고 '살기 위해서' 전업을 했습니다." 신인상까지 받은 공채 출신 개그맨 박혜숙은 2000년 1월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서의 새 인생을 살게된 경위를 설명했다. 하지만 처음 이직을 한 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개그맨 출신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병원 교수들과 대화가 되지 않을 거란 말을 들었다. 그를 채용했던 상사조차 '6개월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이다'며 '넌 안 돼'라고 말할 정도였다. 처음부터 신입이 맡기에는 무리인 대형병원들을 배정받았고 교수들은 그의 명함조차 받아주지 않았다. "이미지는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그 이미지를 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부단히 노력했지요" 그 때부터 박 팀장은 6개월 동안 밤새워가며 공부를 했고 어려운 의학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익히는 데도 신경썼다. 또 약점이라 여겼던 개그맨 출신 이미지를 강점으로 바꿔나갔다. 그는 '혹시 저 TV에서 보신 적 없으세요?'라며 교수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장기를 살려 재미있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바꾼 후 '이 때다' 싶을 때 그동안 밤새 공부한 지식들을 꺼내 놨다. 이 과정에서 상담 교수들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고한다. 이런 노력 끝에 박 팀장은 8개월 후 첫 랜딩에 성공했다. 그리고 3년 동안 차곡차곡 노하우를 쌓아 GSK로 스카웃돼 2007년 12월에는 GSK한국법인 최초·최연소 여자팀장이 됐다. 그는 '운이 좋았다'며 웃었지만 그 뒤에는 엄청난 노력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3년이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 3년 안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승리의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다음부터 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 3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팀장은 이어 또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GSK한국법인을 알리고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일깨워주기 위해 PULSE에 지원한 것이었다. PULSE는 GSK가 2009년부터 NGO와 연계해 직원을 보내서 직접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박 팀장은 면접 등 복잡한 전형을 통과해 2012년 6월 PULSE 최초의 아시아인으로 아프리카 가나에서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에서 GSK 내부 CSR 활동을 연결시켰다. 회사 직원들의 성금 1500만원 가운데 500만원으로 학용품을 구입해 전달했고 1000만원으로는 기숙사를 지어 주었다고 한다. 현재는 GSK 회사 내부에 Happy Smile 이라는 사랑의 온도계를 만들어 올해 안에 100%를 채우겠다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박혜숙 팀장은 여전히 국내와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방문했던 몽골에서는 학교 짓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올해도 몽골로 향할 예정이다. '나를 사랑하라. 준비하라. 실행하라'가 인생철학이라고 밝힌 그녀는 자신감을 갖고 충분히 준비해 무조건 실행하면 성공은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그리고 웃어라'는 말을 덧붙여야 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 그녀는 인사를 나누고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사무실로 향했다.

2014-01-23 15:22:57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