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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9일 용산역서 귀성객 금융상담 실시

금융감독원은 설 연휴 전날인 29일에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당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상담 및 서민 대출제도 안내'를 담은 홍보전단지 1000부를 배포하고 금융사랑방버스를 설치해 맞춤형 개별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 분야는 ▲대출·카드 연체 채무조정 ▲고금리대출의 저금리 전환 ▲저소득·저신용자 서민대출 ▲대학생 저리 학자금 대출 등이다. 상담원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 소속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불법채권추심, 대출사기, 피싱사기 등의 금융피해나 금융거래 불만사항을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열차시간이 촉박한 귀성객을 위해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해주는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 예약제도'도 실시한다. 상담업무 시간외 콜센터(02-1332)에서 상담받을 전화번호를 예약하면 다음날 해당 번호로 상담원이 직전 전화하는 서비스다. 금감원 측은 "설 연휴기간에 귀성객 약 25만명 이상이 용산역을 이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9월 추석맞이 서울역 방문상담이 높은 호응을 얻었으므로 이번 설 명절에도 귀성객들이 열차 대기시간을 활용해 금융상담을 받고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4-01-27 06:00:00 김현정 기자
금융사 '전화영업' 이번주부터 전면 금지

금융사는 전화로 대출을 권유하거나 영업하는 '전화영업(텔레마케팅)' 행위를 이번주부터 오는 3월까지 전면 중단해야 한다. 대출뿐만 아니라 카드슈랑스, 보험 모집 등에 모두 해당하며 비대면채널이 유일한 온라인 보험사만 빠졌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개인 불법정보 활용 가능성이 있는 금융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조치를 27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3월까지 예정돼 있으나 정보 유출 사태가 가라앉지 않으면 연중 계속될 수도 있다. 금융위는 지난 24일 열린 임시 회의에서 금융사가 영업점 밖에서 외부 모집인을 통해 대출을 승인하면 고객 정보를 획득한 경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행정지도하는 안을 의결했다. 또 금융사가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출 안내나 모집 경로를 문의해야 계약이 이뤄진다. 텔레마케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사례가 상당한 것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최근 급성장하는 카드슈랑스 등의 상품에서 전화 상담원 말만 믿고 가입했다가 뒤늦게 해지한 사례가 빈발했다. 카드슈랑스는 카드사와 보험사가 연계한 상품이다. 지난 2012년 기준 텔레마케팅 방식의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비율은 흥국생명 44.4%, 미래에셋생명 28.8%, 동양생명·KB생명 27.7%, 동부생명 26.5%로 집계됐다. 전체 불완전판매율 KB생명(19%), 우리아비바생명(14.3%), 동양생명·흥국생명(14.2%), AIA생명(13.6%)에 비해 수치가 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모든 금융사는 이번주부터 금감원이 제시한 개인정보 관리실태 및 점검 체크리스트를 기초로 자체 점검에 돌입하게 된다"며 "보안 규정 준부 여부, 정보 유출입 기록 관리 실태 등이 핵심"이라고 전했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1-26 15:59:30 김현정 기자
중년층, '안면 신경장애' 주의보…10명 중 4명이 40~50대

얼굴 떨림이나 경련과 같은 안면 신경장애가 주로 40~50대 중년층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8~2012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 안면 신경장애 환자를 분석한 결과 총 진료 인원이 2008년 약 5만7000명에서 2012년 약 7만명으로 5년새 약 1만4000명(24.2%)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면 신경장애 진료 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2.6%, 여성이 약 57.4%로 여성 진료 인원이 남성 진료 인원에 비해 약 1.3배 더 많았다. 특히 안면 신경장애 진료 인원의 10명 중 4명이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면 신경장애 진료 인원의 10세 구간 연령별 점유율이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 25.0%, 40대 19.2%, 60대 17.6%의 순으로 나타나 40~50대의 비율이 전체 중 44.2%나 차지하고 있었다. 또 30대까지는 진료 인원의 성별 차이가 미미하나 40대부터 벌어지기 시작해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안면 신경장애로 인한 총 진료비는 2008년 약 156억원에서 2012년 약 215억원으로 5년새 약 59억원(38.3%) 증가했다. 안면 신경장애는 감염, 부상, 종양 등으로 인해 얼굴 신경이 압박받거나 손상돼 얼굴에 땡기는 느낌이나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2014-01-26 15:24:31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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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한달 남았는데…" 공채 전형 변화에 수험생 혼란

상반기 대기업 공채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구직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6일 취업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 공채 최대 이슈는 삼성그룹이다. 최근 삼성그룹은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서류 전형을 부활하고 대학 총장 추천제와 캠퍼스 현장 면접 '찾아가는 열린 채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그룹은 평점 3.0 이상과 일정 수준의 영어 점수를 보유한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 기회를 주었다. 문제는 대학 총장 추천제다. 대학별 총장 추천 할당 인원 기준과 형평성 문제뿐 아니라 삼성이 SSAT 진행 부담을 대학에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가장 많은 추천권을 나눠준 대학은 재단으로 있는 성균관대(115명)며 이어 서울대와 한양대(각 110명), 연세대·고려대·경북대(각 100명) 등이다. 지방의 경우 영남권 대학이 전남권에 비해 배 이상 추천 인원이 많아 지역 차별 논란까지 불거졌다. 궁금증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는 공채 변경사항 공지글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네이버 취업 커뮤니티 '스펙업' '독취사' 삼성 게시판에는 "삼성 임직원 출신 학교를 기준으로 할당 인원을 정했다는데 대기업이 대학 서열을 조장하는 것 같다" "스펙이 부족해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던 유일한 기업이었는데…" "대학 규모와 지역 안배를 고려하지 않았다" 등 혼란스러워 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한 구직자는 "주요 대기업의 채용 전형 변경이 적어도 두세달 전에 예고되면 좋겠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현대자동차 필기시험 때 역사 논술 문제가 나와 모두 '멘붕'이었다"고 전했다. 서울 소재 모 대학교 관계자는 "주요 대기업 공채를 한달 앞두고 전형 변화를 접하게 되어 혼란스럽다"면서 "학생을 추천하기 위해 학교 자체 SSAT 경시대회라도 열어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대기업 취업이 구직자의 최대 관심사인만큼 채용 변경 가이드 라인이 미리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1-26 14:44:34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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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재계 차세대 리더 등용의 장

다보스포럼이 우리나라 재계의 차세대 리더인 젊은 기업인들을 국제 무대에 데뷔시키는 장이 되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아들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009년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영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은 2007년 '영글로벌리더'로 선정됐고, 지난 2010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주요 20개국(G20) 영글로벌리더(YGL)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 멤버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도 지난 2001년부터 혼자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김 실장 역시 2013년 '영 글로벌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다보스포럼에 즈음해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한국의 국격을 알리는 마당으로 활용하고 있다. 2009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으로 재임 시절 시작된 '한국의 밤' 행사는 대한민국 국격 및 경제력 성장에 따라 매년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2009년 1월 열린 첫 '한국의 밤'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바출라프클라우스 체코 대통령, 폴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국가원수들과 글로벌 CEO들이 참석한 바 있다. 첫 행사를 성황리에 끝낸 조석래 회장 등 재계 리더들은 '한국의 밤'을 이때부터 정례화하기로 하고 정부와 재계가 함께 협력해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는 '한국의 밤'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건배주로 채택하고 비빔밥 등 전통음식과 퓨전국악공연 등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조석래 당시 전경련 회장이 '막걸리 민간 외교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1년 '한국의 밤' 행사에는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과 제어컵프렌켈 JP모건체이스 회장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참석했고, 한국 전통음식인 갈비찜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는 등 한식이 인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한류 문화의 확산과 '한국의 밤' 행사가 맞물리며 500여명의 인사가 찾았다. 2013년에는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비롯해 주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존 피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등 글로벌 거물이 대거 얼굴을 보여 글로벌 한류를 실감케 했다. 올해의 경우, 다보스포럼 개막 전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6번째 '한국의 밤' 행사가 열렸다. 스위스 다보스에서도 세계 정상급을 위한 숙소로 활용되는 벨베데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월드스타 싸이가 참석해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세계경제포럼의 주역인 국내 기업인 및 글로벌 CEO들도 대거 '한국의 밤'을 찾았다. 한덕수 무역협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사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등의 한국 기업인과 스티브 볼츠 GE 발전·수력 회장, 폴크마 데너 보쉬 회장, 존 넬슨 로이드 회장 등 포천 500대 기업의 글로벌 CEO 20여명이 함께 투자 및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4-01-26 14:26:55 김태균 기자
'항공기 지상이동유도 시스템' 국산화 착수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부터 공항의 첨단 운영시스템인 '항공기 지상이동안내 및 통제시스템(A-SMGCS)' 국산화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A-SMGCS는 공항 주변 항공기의 운항정보와 기상정보 등을 기반으로 공항 내 모든 이동물체를 감시,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지정해 주며 항공등화를 켜거나 꺼서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비정상적 상황에서는 경보를 보내 지상이동을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외국에서 개발된 시스템을 수입해 사용함으로써 설치 및 운영에 많은 유지관리비가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공항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국산화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한국공항공사, 항공대, 한서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S산전, 인성정보 등 13개 기관·업체가 참여한 산·학·연 합동으로 추진되며, 2018년 7월까지 4년 6개월간 약 196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A-SMGCS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국내 수요로만 10년간 약 6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국산화에 따른 150억원의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산·학·연의 많은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가차원에서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외 공항개발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해외 선진국에 의한 기술적 종속을 탈피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항공 산업 발전뿐 아니라 국내기술력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1-26 14:15:35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