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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공공기관 지난해 복리후생비만 7천억 달해

부채와 방만경영으로 물의를 빚은 38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직원들에 지출한 복리후생비가 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 등 18개 부채 상위 기업과 한국거래소와 한국마사회 등 20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지출한 직원 복리후생비는 7002억원으로 집계됐다. 295개 공공기관의 부채가 2012년말 기준 493조3000억원으로 2011년말 459조원보다 34조3000억원 늘었음을 감안하면, 이들 기관이 지출한 복리후생비는 전체 부채 증가액의 2.0%를 의미한다. 기관별 복리후생비를 보면 2만8779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철도공사의 복리후생비가 1847억원으로 가장 많다. 직원 1만9270명의 한전이 1002억원, 9337명의 한국수력원자력이 650억원, 6520명인 LH가 417억원, 4042명인 수자원공사가 268억원으로 뒤를 따른다.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로 환산하면 한국거래소가 1306만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마사회(1311만원), 한전기술(998만원), 수출입은행(969만원), 코스콤(937만원) 등으로 뒤를 따른다. 이번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서 한국거래소는 1인당 복리후생비를 447만원, 마사회 550만원, 한전기술 594만원, 수출입은행 393만원, 코스콤 459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2014-02-17 14:48:49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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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3D 통합수술 기구'로 한국 외과 시장 공략나서

올림푸스가 에너지 통합 수술기구 '썬더비트'와 3D 복강경 '엔도아이 플렉스 3D'로 본격적인 외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림푸스는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썬더비트와 엔도아이 플렉스 3D를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사이토 요시타케 올림푸스 본사 본부장은 "수술은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적은 출혈로 끝내는지가 관건"이라며 "썬더비트는 초음파 에너지로 조직을 빠르게 절단하고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로 빠른 조직 응고와 혈관 봉합을 해서 수술 시간을 단축 한다"고 설명했다. 엔도아이 플렉스 3D는 입체적인 구조를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기존의 2D 영상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 기존의 3D 복강경보다 정밀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구현해 수술의 정밀도와 시간단축이 가능해졌다. 비디오 내시경 앞에 탑재된 두 개의 센서(CCD)는 각각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역할을 하고 촬영된 영상은 즉각 고화질 3D 영상으로 변환된다. 의료진은 3D 안경을 쓰고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내부를 입체 영상으로 관찰하며 수술 할 수 있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본부장은 "썬더비트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에너지 기구로 외과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게될 것이고 엔도아이 플렉스 3D는 앞으로 복강경 수술에서 반드시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올림푸스 한국은 소화기 내과뿐 아니라 외과분야에서도 혁신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2-17 14:43:5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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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은?…신라면·너구리 순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 제품으로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1, 2위를 차지했다.또 국내 대학생들은 라면 선택 기준으로 면보다는 스프의 맛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참여형 미디어 펀미디어와 대학생 커뮤니티 스펙업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스펙업 회원 110만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총 1279표(복수응답 가능) 중 농심의 신라면과 너구리가 각각 374표(29.24%)와 202표(15.79%)를 기록하며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불닭볶음면(138명·10.79%)과 짜파게티(136명·10.63%)가 각각 3위와 4위로 뒤를 이었다. 신라면을 선호한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만두나 치즈·계란처럼 다른 재료와 어우러지는 맛이 가장 좋은 라면이다 ▲라면 스프는 양념장에도 쓰이는 마법의 재료인데, 찌개를 끓일 때 신라면 스프를 넣었을 때가 가장 맛 있었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매운 얼큰함이 매력적이다 ▲오랜 기간동안 한 맛을 꾸준히 유지한 것 같아 인지도가 높은 것 같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대학생들이 라면을 선택할 때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총 1438표(복수응답)의 응답 가운데 '스프'가 620표(4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면'이라는 응답이 540표(37.55%), 가격 49표(3.41%), CF 14표(0.97%) 등이 랭크 됐다. [!{IMG::20140217000128.jpg::C::480::}!]

2014-02-17 14:39:16 정영일 기자
중동 신르네상스 이라크 시장, 제대로 알고 진출해야

#국내 철강 수출 중소기업인 R사. 2012년 10월 이라크 석유부 산하의 한 공기업과 345만 달러의 철강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 선적을 완료했다. 이제 잔금 80만 달러만 회수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선적 후 이 회사의 고민은 깊어만 갔다. 화물이 이라크 움카스르 항만에 도착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이라크 수입자는 이해할 수 없는 사유를 들어 화물인수를 지연시켰다. 이 회사는 참다못해 지난해 12월 현지 화물보관료와 통관사 고용비 등 30만 달러의 거금을 지급하고 수입자가 진행 중인 공사 현장까지 인도해줬다. 그러나 불운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최근 수출계약을 도와준 현지 이라크 에이전트부터 수출포장리스트와 실제 제품이 다르다는 이유로 잔금지급을 못하겠다는 바이어의 입장을 전해 듣고는 앞이 캄캄했다. 이 회사는 궁리 끝에 코트라(KOTRA) 바그다드무역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직원을 급파했다. 무역관은 지난해 한-이라크 포럼 등의 행사를 통해 이라크 석유부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어놓은 직원을 긴급 배치해 미수금 문제를 해결토록 했다. #오일가스 플랜트 전문기업 M사, 최근 이라크의 모 국영기업으로부터 580만 달러 규모의 LPG 탱크 공급납품에 합의하고, 실제 계약서명을 위해 이라크 바그다드로 날아갔다. 계약 직전 바이어로부터 해괴한 소리를 들었다. 이라크의 세법상 이라크에서 재건사업 참가 계약식을 할 경우 계약금액의 3%를 세금으로 내야한다는 것이었다.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3%가 작은 금액이 아니었다. 이 회사는 고민 끝에 현지 무역관을 두들겼다. 무역관은 평소 잘 아는 현지 유능한 변호사 3명의 자문을 받은 결과 이 문제는 결국 해결됐다. 중동의 신 르네상스 시장으로 각광받는 이라크 재건시장은 최근 한국 기업의 건설 프로젝트 수주가 활황을 뛰고 있다. 한화건설의 80억 달러 신도시 건설수주 이후 T50 고등훈련기와 대우건설의 알파오 항만사업 수주 등 올 한 해 우리기업의 수주금액은 1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는 우리 중소기업의 이라크 중소 재건시장에 대한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역사상 바그다드 상인으로 유명했던 이라크 현지 에이전트나 발주처의 농간으로 중소기업의 피해사례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승을 부렸던 이라크 재건사기는 현지 무역관의 적극적인 홍보로 감소된 반면, 이라크 현지 에이전트나 바이어의 농간에 따른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대금결제와 세금문제 등 수출과 직결되는 문제들로 중소 재건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기업을 힘들게 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코트라 바그다드무역관에 접수된 우리 중소기업 애로사항과 요청사항은 월 평균 100건에 육박한다. 이중 현지 에이전트나 바이어의 농간에 따른 애로사항이 2012년 5건에서 2013년 상반기에 12건, 하반기에 30건으로 대폭 증가 추세에 있다. 이중 50% 이상은 대금결제와 세금문제에 집중돼 있다. 나머지는 계약을 미끼로 제품기술 정보와 가격정보 입수 후 잠수타기, 제조업이 아닌 한국 무역업체의 약점을 이용 과다한 커미션 요구, 발주처 사칭 등 다양하다. 황의태 바그다드무역관장은 "이라크 재건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폐쇄된 시장"이라며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각종 피해방지를 위해 반드시 사전에 코트라 바그다드무역관을 통해 발주처와 수출계약, 세금 등의 진위여부를 파악 후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밝혔다.

2014-02-17 14:25:26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