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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사협력…17년 무분규 타결

몇 년째 계속되는 조선해운시황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불투명한 경영환경 극복하기 위해 한 조선업체 노사가 손을 맞잡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형선박 부문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19일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 기본가치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울산시 동구 방어동 현대미포조선 한우리체육관에서 최원길 사장과 강원식 노동조합 위원장 등 1500여명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수주 감소, 선가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미포조선 노사 대표는 이날 기본가치 실천에 대한 공동결의문에서 ▲고부가가치 선종 건조로 회사발전 및 고용안정 보장 ▲기초질서 확립 및 안전사고 예방으로 공정준수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노사불이' 정신 계승 노사상생, 협력사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기여 ▲기본과 상식을 중시하는 의식개혁 문화 추진 등 4개항에 뜻을 같이했다. 앞서 이 회사 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위원장 등 전 집행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1분기 실적을 점검한 뒤 '영업활동 적극 지원, 안전/기초질서 확립, 산업평화 정착 협력, 기본으로 돌아가기 의식개혁 추진' 등을 통해 위기 극복 및 중대재해 추방을 결의했다. 최원길 사장은 "올들어 신조문의 급감과 선가회복 지연으로 불황 극복을 위한 전 임직원의 하나 된 의지와 행동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안전과 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기본을 준수하여 마부위침(磨斧爲針)의 각오로 좋은 회사를 넘어 위대한 회사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강원식 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솔선수범하여 영업, 안전, 품질 향상 등에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회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선진경영실천 노사공동 결의대회'를 하는 등 위기 때마다 노사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2014-05-19 08:56:25 김두탁 기자
"삼성SDI,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과정 수혜 받을 것"-키움

키움증권은 19일 삼성SDI에 대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과정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삼성SDS가 이사회를 통해 연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 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삼성SDI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합병,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 합병 등을 통해 그룹 내 사업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의 상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재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삼성그룹은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3세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의 지분가치는 현재 수준보다 상승할 개연성이 높고 이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삼성SDI가 보유한 그룹 관계사의 지분가치가 현금화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는 삼성SDI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 기업가치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제일모직과의 합병은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긍정적인데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의 수혜도 기대된다"며 "실적도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추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05-19 08:39:46 백아란 기자
엔씨소프트, 예상치 크게 밑돈 1분기 실적…목표가 하향 - 대우

KDB대우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9.8% 감소한 445억원을 기록해 당시 전망치인 626억원을 대폭 하회했다"며 "특히 '리니지1'의 매출액이 41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5.5%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1의 사용자 지표는 견조하게 유지됐으나 회사 측이 부분유료화 아이템 판매 프로모션을 자제한 것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며 "이달 말부터 관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리니지1의 실적은 2분기부터 정상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중국 블소' 로열티는 350억원으로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중국에서 판매된 '길드워2'는 사전판매로 50만장이 팔렸고 지난 15일 정식 상용화가 시작됐다. '블소 일본'은 20일 정식 상용화될 계획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와일드스타'가 CD 사전판매를 거쳐 다음달 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각각 10.6%, 8.6% 낮추고 목표주가를 이처럼 하향조정했다.

2014-05-19 07:54:43 김현정 기자
코스피 사려는 힘 강해졌다…손절매성 숏커버 관심 - 대신

대신증권은 19일 지난 주를 기점으로 코스피를 사려는 힘이 팔려는 힘보다 강해졌다며 손절매성 숏커버 예상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일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코스피지수가 종가 2013.44포인트를 기록해 연간 캔들이 양봉으로 바뀌었다"며 "이는 지난 주를 기점으로 코스피를 사려는 힘이 팔려는 힘보다 강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해 하반기 고점인 2050포인트 안팎까지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며 "신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달러화 기준 코스피 매력은 더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아시아 시장 내 한국 선호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를 달러로 환산하면 지난해 고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원화 강세 영향이 컸지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저항선을 돌파한 매력적인 시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다.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숏커버 대상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최근 1개월 공매도를 보면 지난 주를 기점으로 강도가 둔화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에도 숏 포지션을 늘리지 않는 것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듯하며 이는 기존 숏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절매성 숏커버 예상 종목으로는 지난달 이후 공매도 상위 종목 가운데 연간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하고 지난주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 대한항공,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LG전자 등이다.

2014-05-19 07:43:40 김현정 기자
토지개발 인허가, '90일→30일' 대폭 단축

앞으로 공장 설립 등 토지 개발을 위해 인·허가를 받을 때 걸리는 시간이 최대 60일가량 단축돼 30일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처럼 토지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토지 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법안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석호 의원 등 10명의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됐다. 법 제정안의 골자는 지방자치단체가 토지 개발 인·허가를 내줄 때 각종 위원회가 통합 심의하고 관계기관 협의도 일괄적으로 하도록 해 소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지금은 건축 허가 등을 받으려면 도시계획위원회, 건축위원회, 경관심의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의 심의를 따로따로 받아 이를 통과해야 한다. 이 같은 각종 위원회의 심의가 통합되면 건축 인·허가 기간이 현행 90일에서 30일 정도로 대폭 단축된다. 또 다른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일괄적으로 하도록 해 협의에 걸리는 시간도 줄인다. 이를 위해 관련부서·기관과의 일괄 협의를 도맡는 인·허가 전담부서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전심의제도도 도입된다. 사전심의란 정식으로 개발행위 허가나 건축 허가를 신청해 인·허가를 받기 전에 일종의 약식 심의를 거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행위 허가나 건축 허가를 신청하려면 먼저 개발할 땅의 토지소유권이나 땅 주인들의 토지사용승낙서 등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전심의가 도입되면 이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개발계획이 허용될지를 가늠할 수 있어 기업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땅을 전부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허가가 날지를 미리 따져본 뒤 부지 확보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시행착오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또 개발 조건으로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라는 지자체의 요구가 과도해 인·허가가 지연될 경우 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인 토지이용규제심의위원회가 직권으로 인·허가 요건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지나친 요구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2014-05-18 21:22:01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