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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형제의 난 재연…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형 배임혐의 고소

'금호가(家)'가 추석을 앞두고 '형제의 난'을 재연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이 지난달 12일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기옥 금호터미널 대표(전 금호석유 대표이사), 오남수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금호가는 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셋째 아들인 박삼구, 넷째 아들인 박찬구 회장의 갈등으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으로 쪼개진 이후 현재까지 상표권 맞소송을 벌이는 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 2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의 일정이 기록된 문건을 빼돌려 박찬구 회장 측에서 악의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운전기사를 고소했다. 3월에는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자 동생 박찬구 회장 측이 주총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지난달 고소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신청 직후인 2009년 12월 부실이 우려되는 이들 두 회사의 기업어음(CP)을 4270억원어치 발행하고 이를 계열사에 떠넘겨 손해를 입혔다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결국 소송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양그룹 등의 CP 돌려막기로 파장이 컸는데 이보다 앞서 대규모로 CP 돌려막기를 한 기업이 금호아시아나"라면서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산업 등이 발행한 CP를 계열사가 매입한 것을 문제 삼아 경제개혁연대가 지난해 11월 박삼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지만 검찰 수사에 진척이 없다"면서 "엄중한 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금호석유화학 쪽이 직접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등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부도 및 법정관리 등을 피하려고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가 이들 회사의 CP를 매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4-09-03 11:35:2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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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부동산대책, 경매시장에도 영향?…낙찰가율·경쟁률 상승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로 경매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9·1부동산대책 발표되고 이틀 만에 곧장 낙찰가율과 경쟁률이 상승했다. 3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과 2일 수도권 경매아파트 낙찰가율은 87.8%, 평균입찰자수는 9.2명으로 파악됐다. 전달 낙찰가율이 86.9%, 평균 입찰자수가 8.1명이었던 점에 비춰 각각 0.9%포인트, 1.1명 상승한 것이다. 인천지역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이 87.7%에서 91.6%로 4%포인트 올랐고, 경쟁률은 9.9명에서 10.9명으로 1.0명 높아졌다. 서울은 낙찰가율 1%포인트와 경쟁률 1.3명 늘었고, 경기도는 경쟁률만 7.6명에서 8.5명으로 상승했다. 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연수구 옥련동 쌍용아파트 전용면적 84.9㎡가 감정가의 103.3%인 2억3756만원에 낙찰됐다. 입찰자수는 20명에 달했다. 동일 면적의 같은 아파트가 지난해 10월에는 4명이 몰려 감정가의 85.5%인 1억9667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고양시 탄현동 탄현마을 한신6단지아파트 전용면적 84.4㎡ 역시 지난 4월에는 5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84.5%인 1억8600만원에 낙찰됐지만 2일에는 12명이 몰려 96.3% 수준인 2억2156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9·1 부동산대책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매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추석 이후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점치는 사람들이 입찰을 서두르면서 대책 발표 직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14-09-03 11:35:1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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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외환카드 통합추진단 출범…연내 통합 목표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연내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3일 하나금융그룹은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을 위한 '(카드)통합추진단'을 발족하고 연내 통합 카드사 출범을 위한 공식적인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지주사와 양측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 사무국 등 8개 분과 17개 실무분야로 구성된다. 단장은 하나금융지주 재무전략실장인 곽철승 상무가 맡는다. 또 양 카드사에서 발령받은 상근 64명, 비상근 26명의 직원이 통합 시까지 통합추진단에 참여하며, 양 카드사 팀장으로 구성된 24명의 비상근 협의체가 현장에서 통합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나SK·외환카드는 통합 후 ▲규모의 경제 달성 ▲모바일 기반 미래 결제 시장 선점 ▲핵심 역량 강화 ▲비즈니스 혁신 ▲글로벌 결제 시장 공략 등을 공동의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와 규제 강화가 지속되는 어려운 카드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선도 카드사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을 계기로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시너지 시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약 8% 초반의 시장점유율을 단기간 내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5년까지 선도 카드사로 성장해 그룹 비 은행 부문 핵심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03 11:27:2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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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中 최대 규모 복합재료 전시회 참가

효성이 중국 상하이에서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TANSOME®)'의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효성은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4 국제 복합재료 산업 기술 전시회'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주요 탄소섬유 생산업체와 탄소섬유 고객인 복합재료 업체 및 복합재료 설비 업체 등 5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복합재료 전시회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섬유 산업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탠섬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전세계 주요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제품 판매 활동 및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신제품을 비롯한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복합재료 부문의 기술개발 및 트렌드도 파악해 탠섬의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탠섬 규격 4가지와 탄소섬유가 적용된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탠섬은 스포츠·레저·자동차·압력용기 등 범용 뿐 아니라 항공·산업재 등의 특수목적 용도로도 사용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강도를 보유해 전시회 초반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광석 탄소재료 사업단장은 "효성은 탄소섬유 상업화 이래 세계 유수의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Europe'과 'China Composites Expo' 등에 꾸준히 참가하며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시장 트렌드 및 고객 요구에 맞춘 기술 개발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복합재료 및 신소재 박람회'Composite Europe 2014', 같은 달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복합재료 및 첨단 소재 박람회 '2014 The Composites & Advanced Materials Expo', 11월 전북도청에서 주최하는'국제 탄소 페스티벌'등의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4-09-03 11:09:42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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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세계 최초로 우주 여행 경쟁 프로그램 펼친다

랜드로버가 우주로 출발하는 세계 최초의 경쟁 프로그램인 '랜드로버 갤럭틱 디스커버리 컴피티션(Land Rover's Galactic Discovery Competition)'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랜드로버의 새로운 프리미엄 콤팩트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글로벌 데뷔를 알림과 동시에 랜드로버가 추구해 온 모험 정신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주를 향한 도전은 3일 공식 사이트(www.landrover.com/gotospace) 오픈 및 공식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서막이 열린다. 지원 기간은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이며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다. 지원자는 공식 사이트에 방문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모험 정신이란 여러분에게 무엇을 뜻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100자 이내의 글과 함께 30초 이내의 동영상 혹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같이 우주여행을 떠날 3명의 친구를 페이스북을 통해 초대하면 지원이 마무리되며, 19세 이상만 지원할 수 있다. 각 나라에서 선발된 최종 후보 26개팀 명단은 11월 14일 공개되고, 12월 2일 우주여행을 떠날 전 세계 최종 우승팀이 발표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그룹 마케팅 디렉터 필 폽햄(Phil Popham), 랜드로버 디자인 디렉터 & CCO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버진 갤럭틱 우주 비행사 데이브 맥케이(Dave Mackay), 버진 갤럭틱 CEO 조지 화이트사이즈(George Whitesides)가 세계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전 세계 최종 우승팀에게는 버진 갤럭틱 우주선 스페이스십 투(SpaceshipTwo)를 타고 떠나는 한화 10억원 상당의 우주 여행권이 주어진다. 4명의 우승자들은 약 1000마일 상공에서 우주를 비행하며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하고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국내 우승팀을 포함한 최종 후보팀은 미국 뉴멕시코 주에 위치한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로 초대돼 우주선 기지를 견학하고 우주 비행사와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사막에서의 오프로드 드라이빙 등 랜드로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랜드로버 코리아는 공식 사이트를 포함해 랜드로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투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각 주차별 페이스북 이벤트를 비롯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모험가들이 브랜드 홍보대사로 참여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랜드로버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생존전략가로 유명한 베어 그릴스(Bear Grylls), 버진그룹 회장인 리차드 브랜스 경(Sir Richard Branson), 탐험가 라눌프 파인즈 경(Sir Ranulph Fiennes), 야생동물 보호가 버지니아 맥케나(Virginia McKenna)가 출연해 자신들의 모험 정신과 지혜를 공유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의 모험 정신은 새로운 시대에도 우주여행만큼이나 획기적이고 놀라울 것"이라며 "국내에서 다양한 모험가들의 참여를 바라고 꼭 한국에서 전 세계 최종 우승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랜드로버 갤럭틱 디스커버리 컴피티션'은 랜드로버와 우주여행이라는 놀라운 도전을 하고 있는 버진 갤럭틱이 지난 4월 체결한 독점적 파트너십이 배경이다. 양사는 각각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상업 우주선 라인의 출시를 준비하며 자동차와 우주선의 유사성, 복잡성을 비교해 새로운 개발 및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2014-09-03 10:53:18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