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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글 손잡고 북미 스마트홈 시장 진출 본격화

LG전자가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와 손잡고 북미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3일 LG전자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제품과 채팅하는 '홈챗'에 구글의 스마트 온도조절기 '네스트'를 연동한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를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네스트는 사용자의 외출·귀가에 맞춰 자동으로 집안 온도를 조절하는 지능형 냉난방 온도조절기 업체로 올해 초 구글에 인수됐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홈챗 채팅창이나 네스트 단말기를 통해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이에 맞춰 집안 스마트 가전들이 최적의 상태로 자동 설정된다. 외출할 때는 냉장고가 전략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절전 모드로 바뀌고 로봇청소기는 전면에 탑재된 전용카메라를 통해 외부 침입을 감시하는 '홈가드' 기능이 가동된다. 또 에어컨·스마트 조명·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은 동시에 전원이 차단돼 별도로 조작할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를 올씬 얼라이언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올조인'과 연동하면 스마트TV를 통해서도 스마트 가전기기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홈챗+네스트 서비스'를 연말께 미국에서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의 조성진 사장은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 가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고객 삶이 더욱 편안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9-03 14:05:19 양성운 기자
10대그룹 최대주주 상장주식 평가액 4년새 25% 증가

10대 그룹 최대주주가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이 최근 4년새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10대 그룹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상장주식 평가금액은 올해 6월 현재 19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6월 152조1000억원에 비해 25.0% 증가한 규모다. 최대주주 등 소유 상장주식 평가금액을 보면 삼성이 60조41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45조280억원), LG(26조6300억원), SK(24조4370억원), 롯데(13조7190억원)가 뒤따랐다. 최대주주 등 소유 상장주식 평가금액 증가율을 보면 SK그룹이 93.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76.8%), GS(37.2%), 삼성(23.2%), 롯데(8.2%) 순이었다. 평가금액으로는 현대자동차가 19조5000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최대였다. 6월 현재 10대 그룹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상장주식 총수는 29억2000주로 2010년 6월 26억8000주에 비해 9.0%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2012년 2월 SK그룹 편입(1억4600만주)과 대한항공의 올해 6월 한진해운 유상증자 참여(7400만주), GS리테일의 2011년 12월 상장(5000만주) 등도 영향을 줬다. 반면 10대 그룹 최대주주 등의 상장회사 지분비율은 이 기간 38.5%에서 35.7%로 다소 낮아졌다. 롯데그룹이 56.9%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비율이 가장 높았고, SK그룹이 24.4%로 가장 낮았다. 10대 그룹 상장회사 총 82곳의 시가총액은 655조1000억원으로 4년 전의 486조9000억원에 비해 34.55% 늘었다.

2014-09-03 13:55:33 김현정 기자
부동산 부자들, 최근 5년간 집 더 샀다

종합부동산세 납세액이 상위권인 '부동산 부자'들의 보유 주택이 최근 5년간 1.6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종부세 개인납세자 중 납세액 상위 10명이 보유한 주택 수는 2008년 1인당 평균 6.5채에서 지난해 평균 8.1채로 늘었다. 상위 100명으로 범위를 넓히면 2008년 6.3채에서 지난해 7.1채로 증가했고, 상위 1000명의 경우 3.3채에서 3.8채로 늘었다. 이에 반해 법인들의 주택 보유는 줄었다. 상위 10곳의 경우 2008년 106.9채에서 5년 만에 62.3채로 줄었고, 상위 1000곳은 39.7채에서 30.0채로 감소했다. 전순옥 의원은 "법인과는 달리, 개인들은 부동산을 여전히 부의 축적 수단으로 여긴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 정부가 과세기준금액을 세대별 6억원에서 인별 6억원으로 전환하는 등 꾸준히 세폭 완화 기조를 유지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기간 종부세 납부 대상은 48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전체 종부세 납부액도 2조7671억원에서 1조374억원으로 줄었다. 전 의원 측은 2008년 과세 기준이 세대별에서 인별로 바뀌며 납부 대상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4-09-03 13:33:5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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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상반기 해외점포 2년만에 적자 전환…LIG 234억원 손실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이 해외점포에서 2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IG손보는 당기순손실 규모가 2298만달러(234억원)에 달했다. 인도 홍수, 필리핀 태풍 하이옌 등 자연 재해로 인한 손해율 증가가 실적악화의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손해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6개 손보사들은 23개 해외점포에서 47만7000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손보사 해외점포가 반기 손실을 낸 것은 2012년 상반기(4~9월 기준) -636만달러 이후 2년만이다. 손보사별로 보면 LIG가 작년 상반기 357만달러 흑자에서 2298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의 아파트 화재사고 등 고액 보험사고가 잇따랐고 계약인수심사를 강화하는 바람에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도 1천200만달러 흑자에서 155만4천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싱가포르지점이 지출한 인도 홍수 및 필리핀 태풍 피해 보상 탓이다. 반면에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1922만3천달러, 307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익이 30만달러, 66만달러 각각 늘었다. 이는 자연재해 등 고액 보험사고의 다수 발생으로 손해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포인트 증가한 73.8%를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도 4170만달러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지난해 780만달러 흑자에서 2100만달러 적자전환했다. 싱가폴(1540만달러→470만달러), 중국(720만달러→550만달러), 인도네시아(240만달러→130만달러) 등은 전년 대비 이익폭이 감소했고, 일본(100만달러→130만달러), 베트남(470만달러→500만달러), 영국(170만달러→270만달러) 등은 소폭 상승했다. 부채는 22억5500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억8900만달러)보다 74.9% 증가했다. 부채 상승은 688백만달러가 증가한 책임준비금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영업규모 증가에 따른 해외점포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9억2700만달러)보다 53.6%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7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 증가는 재보험자산(5억4400만달러↑)과 운용자산(1억8700만달러↑) 증가를 비롯해 4800만달러 자본증자가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점포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영업규모도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견실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가 수반되지 않은 채 외형신장에만 집중할 경우 손실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계약 인수심사 강화 등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립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국내 보험시장의 경쟁심화로 국내영업을 통한 성장과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현지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략 수립, 해외 감독당국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보험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손보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09-03 13:29:4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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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재해석하다'…현대카드, '잇와인'으로 새로운 실험 선보여

현대카드가 또다른 실험을 단행했다. 이번엔 와인이다. 3일 현대카드는 와인을 재해석한 '잇와인(it wine)'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잇와인'은 와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고 편안하고 캐쥬얼하게 '즐기는 와인'으로 화려한 '팝 컬러(Pop Color)'와 와인 병을 형상화한 아이콘이 삽입돼있다. 용량 또한 300ml로 제작해 혼자 또는 적은 인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기존에 반드시 필요했던 와인잔 없이도 맥주처럼 병째로 편하게 마실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와인 오프너 없이도 쉽게 돌려 딸 수 있는 '트위스트 캡(twist cap)' 방식이 도입됐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잇와인의 모양과 크기를 지난 2012년 출시한 생수 '잇워터(it water)'와 동일하게 디자인해 현대카드 디자인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한편 4종의 용기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아프지트(KAAPZICHT) 와이너리' 와인으로 만들어진 2종류의 와인이 담겼다. 먼저 퍼플과 오렌지 케이스에 담긴 와인은 까베르네 쇼비뇽(74%)과 쉬라즈(26%) 품종을 블렌딩한 2013년산 레드 와인이 들어있으며 그린과 블루 케이스 와인은 샤도네이 품종의 2012년산 화이트 와인으로 만들어졌다. 새롭게 출시된 '잇와인'은 현대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판매를 거친 후 일반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대카드는 판매수익에 일체 관여하지 않키로 했다. 와인 역시 현대카드만의 해석과 새로운 제안을 담은 프로젝트의 하나인 셈이다. 앞서 현대카드는 생수를 새로 디자인한 잇워터(it water)부터 고무장갑과 앞치마 등 주방용품인 오이스터(OYSTER), 기아차 레이를 기반으로 만든 컨셉카 마이택시(My Taxi) 등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오랜 관성에 대한 도전과 사물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시도한 것. 특히 마이택시는 올해 3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와인이 즐거움의 대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빈티지와 전문용어 스트레스가 더 강한 경우도 일부 있다"며 "용기, 디자인, 사이즈를 새로 만들어 선보이는 현대카드 잇와인이 이런 거리감을 해소하고 편한 마음으로 와인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9-03 13:14:2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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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식약처' + 무개념 '병원·약국·약품 제조사'때문에 '영유아 건강 빨간불'

보건당국의 관리·감독 소홀과 약품 제조사들의 무관심, 수입에만 혈안이 된 대다수 약국과 병원들의 비양심적인 행위가 합쳐져 영·유아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서울지역 10곳 중 7곳에서 2세미만 영유아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감기약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해당 약국 중 81%에 달하는 57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의약품 제조 기준마저 어기고 2세미만 영·유아에게 의사 진료를 권유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비도덕적 행위는 의료기관인 병원에서 더욱 심각해 조사대상 84% 병원에서 해당 성분이 함유된 약품을 처방해 수입 증가에만 판매에 혈안이 된 것이 아니냐며 도덕성 논란마저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서울에 소재한 100개 약국을 대상으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70개 약국(70%)에서 안전성이 우려되는 28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감기약은 안전성 문제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의 복용 용도로는 약국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2세미만 영유아에게 판매가 금지된 성분은 ▲디엘염산메칠에페드린·염산슈도에페드린·염산에페드린·염산페닐에프린 등이 포함된 '비충혈제거제' ▲구아야콜설폰산칼륨·구아이페네신·레토스테인·소브레롤·아세틸시스테인·에스카르복시메칠시스테인·엘카르보시스테인·염산암브록솔·염화암모늄 등의 성분이 들어간 '거담·점액용해제' ▲말레인산덱스클로르페니라민·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옥소메마진 등이 들어간 '항히스타민제' ▲구연산옥솔라민·구연산카르베타펜탄·구연산티페피딘·노스카핀·디프로필린·브롬화수소산덱스트로메토르판·염산노스카핀·염산클로페라스틴·염산트리메토퀴놀·염산프로카테롤·페드리레이트·히드록시벤조일안식향산프레녹스디아진 등이 들어간 '기침억제제' 등이다. 이들 성분들은 1969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에서 OTC(비처방의약품) 감기약을 복용한 2세 미만 영유아에게 사망·경련·높은 심박수·의식 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자 미국 FDA가 2세 미만 영유아에게 OTC감기약의 사용 금지 권고를 내렸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08년 '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상의 감기약 기준 개정을 통해 염산슈도에페드린 등 안전성이 우려되는 이들 28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의 2세 미만 용법·용량 표시를 삭제하고, '감기에 걸린 만 2세 미만 영유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들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복용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었다. 이번 소비자원의 조사로 국민 보건을 책임진 식약처가 문서만 발송하고 관리 감독을 소홀하게 한 것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문제는 약품 제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약국에서 만 2세 미만 영유아의 복용 용도로 판매된 문제 성분의 감기약 26개 중 6개 제품에는 "2세 미만 영유아에게 투여하지 말 것"이라고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 약국에서 잘못 판매했더라도 보호자의 확인과 사후 조치가 가능했다. 하지만 나머지 20개 제품에는 "2세 미만의 영유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약을 복용시키지 않도록 한다"라고 표시되어 있어 자녀에게 복용시켜도 무방한 것으로 보호자가 오인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소비자원 측은 지적했다. 또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는 만 6세 미만 소아까지 OTC(일반의약품) 감기약의 복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세 이상 만 6세 이하의 소아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조사대상 50개 중 42개 병원(84%)에서 만 2세 이상 만 6세 이하 소아에게 문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우리나라도 외국 사례와 같이 문제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의 판매금지 연령을 만 6세 이하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부처에 약국의 영유아 감기약 판매 제한과 복약 지도 강화·병원의 영유아 감기약 처방 관리·감독 강화, 어린이 감기약 주의 문구 표시 개선, 어린이 감기약 판매 금지 연령의 상향 조정 검토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4-09-03 12:28:50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