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소비심리지수 2.8p 상승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물가, 경기 둔화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물가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0으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다만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 금리 인상, 물가상승세 지속 등에 하락세로 전환한 뒤 이를 이어온 바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지수 수준은 100을 하회하며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현재생활형편CSI 및 생활현평전망CSI는 전월 대비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포인트 오른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 및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 대비 각각 4포인트, 8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3포인트 줄었다. 물가인식은 5.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3%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2022-08-23 06:00:14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與 혁신위, 윤리위 독립성·권한 강화…공천 부적격 심사 이관 등 제안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중앙윤리위원회 독립성·권한 강화 차원의 혁신안을 제시했다. 핵심은 공천관리위원회 기능 중 하나인 후보자 부적격 심사 권한을 중앙윤리위에 부여하는 것이다. 중앙윤리위원장 임기는 3년, 윤리위원 임명은 상임전국위원회로부터 추인받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중앙윤리위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것이다. 최재형 당 혁신위원장은 22일, 국회 본관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1호 혁신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혁신위 산하 인재·당원·민생 소위원회 3곳이 논의한 혁신안을 논의하고 최종 채택했다. 제9차 혁신위 전체회의는 2주 후에 열릴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8차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윤리위 독립성·권한 강화를 골자로 한 혁신안에 대해 소개했다. 혁신위가 제시한 안은 앞으로 최고위원회나 비상대책위원회 등 당 지도부 의결 이후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먼저 중앙윤리위원장 임기를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윤리위원 임명 절차에 상임전국위원회(상전위) 추인까지 추가한 배경에 대해 최 위원장은 "윤리위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앙윤리위 자격 요건을 대폭 강화해 윤리위가 사실상 당내 사법기구와 같은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도 함께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중앙윤리위에 공천 심사 관련 권한을 더하면서, 사실상 조직 기능이 대폭 늘어난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최 위원장은 "공관위에 집중된 공천권 중 부적격 심사 관한 권한을 분산한 것이라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어 "(공천 부적격 심사 권한을 중앙윤리위가 갖게 되면서) 윤리위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윤리위원장 임기를 연장하고 자격 요건도 강화하는 안을 채택한 것"이라며 "공천 부적격 심사 권한을 윤리위에 분산하는 것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최 위원장은 1호 혁신안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측된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확대 방침이나 전략공천 기능 분산, 인재 데이터베이스화 등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하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혁신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논의 주제를 신중하게 발표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들은 뒤로 미뤄서 다뤄졌음 좋겠다고 말한 걸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위 내부에서 혁신안이 확정되면 언론에 발표하되, 최종적으로 비대위 의결을 요하는 사항들에 대해 혁신위 역할을 마지막으로 정리한 뒤 한꺼번에 올리는 걸로 현재는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혁신안에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나 공유된 의견도 반영된 것이냐는 질문에 "일반당원들의 혁신안 의견수렴과 마찬가지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2-08-22 19:02:47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 국회가 추천하면 사흘 이내 지명"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특별감찰관 임명 관련 공문을 국회로 보내면 절차가 시작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대통령실은 22일 "저희가 특별히 요청할 절차는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우상호 비대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대통령 비서실장 말대로 국회가 추천하면 (대통령실은) 수용한다. 법적으로 국회가 서면으로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실은 사흘 이내에 지명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도 대통령실은 "양국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지나간 일도 생각해보고, 앞으로 다가올 도전과 어려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기"라고 했다. 이어 오는 24일 기념행사와 관련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양국이 서울과 북경에서 동시에 수교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라 현대·기아차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것과 관련 "한미 간 경제 안보가 됐든, 전통적 안보가 됐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여러 가지를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원론적인 입장도 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우려를 전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2022-08-22 16:44:37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8월 1∼20일 무역적자 100억달러 넘어…5개월 연속 적자 전망

8월 20일까지 수출은 334억 달러인 반면 수입이 43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로는 8월에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 월간 무역수지로 보면 14년여만에 5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4억2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109.3%)과 승용차(22.0%), 선박(15.4%), 자동차 부품(8.9%), 가전제품(15.0%) 등이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반도체는 7.5% 감소했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인 반도체 수출액이 이달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무선통신기기(-24.6%)와 컴퓨터 주변기기(-32.8%), 정밀기기(-1.3%), 철강 제품(-0.5%) 등도 수출이 줄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0.8%), 유럽연합(EU·19.8%), 베트남(2.2%), 싱가포르(115.7%)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11.2%), 일본(-6.3%), 홍콩(-45.0%) 등은 줄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436억4100만달러로 전년 보다 22.1% 증가했다. 증가율로 보면 수출보다 수입이 더 커진 셈이다. 수입 증가율만 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54.1%), 반도체(24.1%), 가스(80.4%), 석탄(143.4%), 승용차(44.3%)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14.2%)과 미국(18.8%), 사우디아라비아(99.2%) 등에서 늘고, 유럽연합(-2.0%), 일본(-1.7%), 러시아(-39.2%) 등에서 줄었다.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많아지며 이 기간 무역수지는 102억17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35억79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1월(-49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월(-24억7600만 달러)부터 7월(-48억500만 달러)까지 4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8월도 무역적자가 확실해 보여 5개월째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여만에 처음이다. 이 기간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6억6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 달까지 3개월 연속 적자다. 대중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되면 한중 수교가 이뤄진 199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2022-08-22 16:32:04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경남테크노파크,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 참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경남도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정책과 관련 기업을 홍보하고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에 참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UAV (Unmanned Aerial Vehicle, 무인항공기(드론) 및 부품·공중 장비 및 부품 유통·무인항공기(드론) 활용 서비스) ▲UGV (Unmanned Ground Vehicle, 자율주행 자동차 및 부품·지상이동로봇 및 부품·무인농업기계 및 부품·육상 장비 및 부품 유통) ▲USV/UUV ((Unmanned Surface Vehicle/Unmanned Underwater Vehicle, 무인선박 및 부품·무인잠수정 및 부품·무인수중로봇 및 부품·해양장비 및 부품 유통) 등 공중, 육상, 해양의 다양한 무인이동체 기술부터 국내 최정상의 무인이동체 산업 관련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경남TP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남도관을 설치, 도내 무인이동체 특화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홍보했다. 행사에 참여한 드론고는 버블 공연 드론, 브레인즈랩은 매핑(지도제작)용 VTOL(수직 이착륙 비행체) 드론과 러기드형 지상통제장치(군용 스펙을 만족하는 무인기 통제 시스템), 엔젤럭스는 미래형 항공기체 축소 모형기를 전시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수직 이착륙 및 고정익 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무인기를 전시해 자사의 개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또 경남TP는 ▲2022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 ▲무인기종합타운 조성 ▲국토교통부 2021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같은 무인이동체 산업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경남 항공 우주산업의 인프라 및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해 홍보하며, 무인이동체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엔젤럭스 김도현 대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한 무인이동체 산업 관련 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상담으로 앞으로 PAV(개인이동형비행체) 실기 개발 방향 설정에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좋은 기회를 준 경남도와 경남TP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앞으로 경남TP는 항공우주청과 항공우주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경남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2 16:21:5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2462.50마감

22일 코스피는 원화가치급락과 달러 강세 및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 확대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0.19포인트(-1.21%) 하락한 2462.50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3%선에 바짝 다가선 미 국채금리,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긴축 경계감, 강달러 등으로 대형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인데 따라 국내 증시도 그 영향을 받았다"며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게임, IT 등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하락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1315억원을, 외국인은 11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37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46%), 비금속광물(0.07%)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1.87%), 종이목재(-1.86%), 철강금속(-1.74%) 등이다. 상승 종목은 127개, 하락 종목은 771개, 보합 종목은 3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SDI(-2.91%), 카카오(-2.22%), 삼성바이오로직스(-1.9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8.30포인트(2.25%) 떨어진 795.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04억원, 외국인은 42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85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25%)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4.95%), 디지털(-3.52%), 통신/방송(-3.45%) 등이다. 상승 종목은 135개, 하락 종목은 1335개, 보합 종목은 3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3.43%), 엘앤에프(-3.25%), 천보(-3.20%)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러시아가 유럽향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올 겨울 유럽권 가스 및 전력 가격 폭등 가능성이 커지자 정유 및 천연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90원 오른 1339.80원에 마감했다.

2022-08-22 16:21:0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용수의 돌직구] 새 정부 교육정책 산 넘어 산

지난 정부에서 이른바 '특권교육' 적폐로 지목되며 폐지가 예고됐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기사회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자사고 존치를 포함한 새로운 고교체제 개편 방안 추진 일정을 국회에 보고하면서다. 교육부가 국회에 보고한 업무설명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연말까지 고교체제 개편 시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개편 방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후 내년 연말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는 일정이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세부 이행 계획서 등을 미뤄 자사고 존치 등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2025년부터 자사고를 비롯해 외국어고와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했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의 개정 시행령에 대한 헌법소원 3건이 진행 중이다. 다만 교육부는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국회 보고용 설명자료 상 추진일정을 설명한 것일 뿐"이라며 "새로운 고교체제 도입 시기와 내용 등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교원과 학부모 학생 등 이해당사자의 여론조사를 포함한 공론화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사고만 존치하고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예정대로 일반고로 전환되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외고 등 특목고를 존치해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겠다'는 공약과 어긋나면서 외국어고와 국제고 존치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외고 교장들과 학부모연합회 등도 성명서를 내고 외고 존치 목소리를 높인다. 결국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에 이해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면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밟을 경우 이전 정부에서 퇴출이 예고됐던 특목고가 지속될 가능성이 켜진 셈이다. 이런 가운데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도입될 경우, 이들 특목고로의 쏠림 현상과 그로 인한 사교육 심화, 고교 서열화 등은 이전보다 더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이 수강을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해 듣고 졸업에 필요한 이수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기존 석차 중심의 등급평가 체계가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로 바뀌는 게 전제다. 결국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될 경우 그간 특목고가 '내신에는 불리하다'는 단점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이에 직전 정부에서 적폐로 지목됐던 특권교육이 더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새로운 고교체제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며, 이들이 처음으로 치를 2028학년도 대입제도 또한 전면 개편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와 맞물린 새 대입제도를 2024년 2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와 새로운 대입제도는 서로 상호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 현재로선 대입제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도 어렵다. 이러면서 이런 변화를 처음 겪게 될 현 중학교 1학년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극에 달한 상태다. 현 중 1학년 앞 뒤 학년도 영향권이다. 대입의 예측 가능성을 위해 대입제도 3년 예고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앞으로 바뀌는 고교체제와 고교학점제, 대입제도의 변화의 폭을 고려하면 정부의 보다 신속한 결정이 필요해 보인다. 정부가 여론조사를 뼈대로 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윤석열 정부 첫 교육부장관이 만 5세 입학 정책을 들고나왔다가 사실상 경질되면서 교육부의 정책 철학이 부재하다는 여론이 커진 상황에서 여론조사에 등 떠밀린 정책이 다시 나올지 걱정이다.

2022-08-22 16:16:5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尹 "국가 주요 정책, 국민 시각에서 판단해 잘 전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과 관련 "핵심은 속도인 만큼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히 피해 조사를 거쳐 추가 선포하겠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는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포함해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 가운데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브리핑에서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밝힌 을지-프리덤쉴드(UFS) 훈련 중요성과 관련 "지난 정부에서 축소된 한미 연합훈련을 정상화하고 방위 태세를 근본적으로 강화한 것"이라는 말도 했다. 이어 "(을지-프리덤쉴드 훈련으로) 공무원의 전시 수행 능력을 높이고, 국제정세 환경에서 실전 상황에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는 일관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부 정책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주택 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나 국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예전 같으면 5년 정도 걸릴 사안을 (우리 정부 들어와서) 최대한 단축시켰다. 그런데 (이 내용이)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되지 못했다"며 "국가 주요 정책을 발표할 때 국민 시각에서 판단해달라. 정책을 언제 발표할지보다 국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간 긴밀한 정책 공조도 재차 당부했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정책을 발표할 때,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달라는 취지의 (대통령) 당부로 해석된다. 어떤 정책이 시행되면 '이렇게 바뀌는구나'라고 국민이 금방 이해하도록 해 달라는 취지"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주변 경호를 강화하도록 지시한 이후 추가 입장은 있는지 질문에 "특별히 추가 언급은 있지 않았다"면서도 "전직 대통령 경호는 법률에 따르게 돼 있다. 전직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살펴야 할 게 있으면 살피는 게 당연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9일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만찬 당시 개헌 논의를 제안한 데 대해 "논의를 반대하지 않지만 정당·선거 제도와 같이 개선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안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2022-08-22 16:12:57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엔데믹에도 명절 선물하기는 '비대면'

엔데믹(풍토병)을 맞은 첫 명절에도 '비대면 선물하기'가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활발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간의 팬데믹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시작한 비대면 명절 선물이 하나의 문화로 새롭게 자리잡는 모양새다. 22일 e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추석을 보름 앞두고 주요 업체들의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티몬이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추석 모바일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추석선물을 모바일로 보내는 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로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21%)', '시대가 변했으니 크게 상관없다(29%)'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인 '선호하지 않는다'는 8%에 불과했지만, '어른에게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반응은 38%로 나타나 아직 선물 대상에 따라 다르게 여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물 대상은 친구(62%), 가족(53%), 직장동료(38%)의 순이었고, 선물 예산으로 3만~5만원대(46%)를 생각한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명절 격식에 부담이 적은 사람들에게 소소하게 마음을 전하는 데에 모바일 선물하기가 활용되는 셈이다. 선호 품목은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명절 선물인 건강식품이 61%였으나 E티켓도 57%로 나타났다. 오전영 티몬 서비스PO실장은 "유사 설문에서 모바일 명절 선물을 계획한다는 반응이 30%대였던 것에 비해 선물에 대한 고객 선호도는 이를 크게 상회하며, 모바일 선물하기의 활성도가 사용자 수용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더 많은 고객의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이 느끼는 장단점을 경청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SG닷컴은 추석을 50일 앞두고 각 기업이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실시한 지난 7월 2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한 달 간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큰 인기를 끄는 상품목은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신선식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은 전체 매출 구성의 75%에 육박했다. 신선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6% 올랐는데, 유형에 따라 금액대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농산품의 경우 5만원대 미만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졌으며 수산품은 굴비 등 15만원 이상 고가격대가, 한우 등 축산품은 20만원 이상에서 증가 폭이 컸다. 5만원대 미만 실속 상품부터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에서 고르게 매출이 분포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55% 신장했다. 조사 기간 전체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전년비 매출 신장률이 높았던 카테고리는 반려동물 용품(1010%), 식품(114%), 디지털가전(113%) 순이었다. SSG닷컴 측은 반려동물 용품 매출이 유독 크게 성장한 것은 전년도 수치가 상대적으로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작은 편이라는 점도 있지만, 반려동물 인구가 크게 늘면서 명절 선물 구매 풍속도에도 변화가 온 것으로 해석했다. 비대면 명절 선물하기 문화는 팬데믹 국면에서 시작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나타났다. 국내서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2020년 설을 3일 앞둔 1월 20일 발생했다. 이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 시행 된 때가 같은 해 3월 22일이어서 팬데믹 국면에서 명절을 치른 때는 2020년 추석이 처음이다. 이때 옥션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선물 구매처의 86%는 온라인몰이었으며 택배 배송을 통한 전달이 61%, 직접전달이 39%로 나타났다. 비대면 명절 선물하기가 정착하면서 유통업계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SSG닷컴은 200명까지 연락처만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마켓컬리도 당시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쿠팡과 11번가는 직전해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이 명절 풍속을 빠르게 변화시켰고 동시에 온라인 쇼핑 문화 또한 크게 발달시켜 비대면 선물하기가 무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아직 격식을 차려야 하는 사람에게는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인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받는 사람의 연령대와도 관련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2 16:09:5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