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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관광·체류까지…편의점 공간 전략 확대

편의점 업계가 '상품 진열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체험·서비스 기능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각 사는 러닝·디저트·주류·신선식품 등 취향과 생활 수요에 맞춘 특화 점포를 확대하며 단순 구매 공간을 넘어 머무르고 경험하는 공간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CU는 콘텐츠형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취향 소비 시장을 공략하며 러닝·디저트·라면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공간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러닝 특화 매장 'CU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과 디저트 특화 매장 'CU성수디저트파크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낵 라이브러리(T2인천공항교통센터점), 뮤직 라이브러리(에이케이&홍대점), K-푸드 특화 매장(명동역점) 등 다양한 특화 점포도 운영 중이다. 대표 콘텐츠인 '라면 라이브러리'는 전국 60개 점포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뷰티 특화점 500여 점, 주류 특화점 1만2000여 점, 건강기능식품 특화점 6000여 점 등 상품 카테고리 중심 특화 매장도 늘리고 있다. GS25는 신선식품과 주류 특화 매장을 앞세워 생활 밀착형 소비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축수산식품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일반 점포보다 400~500종 많은 상품을 갖춘 신선강화매장(Fresh Concept Store, FCS)을 통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다. 신선 특화 점포의 신선식품 매출은 일반 점포 대비 약 10배 높은 수준이며, 일부 매장의 경우 신선식품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GS25는 신선 특화 점포를 연내 1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약 7000개 주류 특화 점포에서는 와인·양주·전통주 등 차별화된 주류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츠 특화 점포는 한화이글스·LG트윈스·울산HD·FC서울 등과 협력해 현재 5곳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24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감성 플래그십 매장과 체류형 공간 전략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성수동에 선보인 플래그십 매장 '트렌드랩 성수점'은 브랜드 팝업존과 캐릭터 굿즈, 지식재산권(IP) 상품 공간을 통해 10~20대 젠지 세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30대 소비자를 겨냥한다. '머무는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 체류형 특화 점포도 확대 중이다. '이마트24 스테이(STAY)' 점포는 여유 있는 좌석과 동선을 중심으로 성동성수점과 병점주공7단지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내 점포에는 '이마트24 쉼' 콘셉트를 적용해 휠체어 고객 동선을 고려한 높이 조절 테이블을 설치하는 등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관광 인프라형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나마네 교통카드' 특화점에서는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교통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동대문던던점과 소공점 등 명동·동대문 외국인 상권과 호텔 인근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명동 '뉴웨이브명동점'에는 피규어와 키링 등을 뽑을 수 있는 D.I.Y 가챠 서비스를 도입했고, 아이돌 포토카드 '포카아이' 가챠도 선보이고 있다.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과 도심 관광지 상권에는 환전과 선불카드 발급, 교통카드 충전 등을 지원하는 무인환전 키오스크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서울 잠실 에비뉴엘에서 배우 하정우의 작품을 담은 시그니처 와인 '마키키'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하정우 와인은 병 디자인에 예술 작품을 담은 '아트 와인' 콘셉트로, 202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마키키 쇼비뇽블랑'과 함께 신제품 '마키키 리슬링'을 하루 500병 한정으로 선공개하고 관련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같은 흐름은 편의점 업계가 가격 경쟁을 넘어 공간 경험과 서비스 경쟁으로 전략의 중심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 점포는 콘텐츠와 서비스 기능이 결합된 소비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특화 점포 전략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8 14:51: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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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K-수출전략품목 베트남 진출 수출상담회' 성료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가교' 역할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베트남 진출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마트는 현지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과 시장 정보 부족 등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제약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이 날 행사에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 중소기업 20개사와 베트남 현지 및 국내 유통 바이어 48명이 참여했다. 상담회장에 마련된 기업별 전시 부스에서 바이어들이 각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시장성을 평가했으며, 현지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대한 상세한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제공되어 참가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참가 기업의 상품이 실제 매장 입점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베트남 롯데마트 MD들이 상담에 직접 참여해 현지 매장 입점을 고려한 제품 검토와 실질적인 수출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행사 이후에도 자체 유통망과 MD 네트워크를 활용, 참가 기업의 상품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입점 및 안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상생 협력은 동남아 현지에 직접 구축한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다. 롯데마트는 2008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현재 총 63개(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의 현지 점포를 운영 중이다. 베트남 법인은 2025년 연간 순매출이 전년 대비 7.6%, 영업이익은 24.3%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 역시 4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현지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대표적으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 동행축제 with LOTTE', 2025년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한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 등이 꼽힌다. 김범창 롯데마트·슈퍼 HR혁신부문장은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한 유통 기업으로서 그간 쌓아온 현지 노하우와 인프라를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이번 상담회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입점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8 14:26: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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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주유소 휘발유·농업용 면세유' 할인에 300억원 지원

농협중앙회가 일반가구 및 농가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 300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면세유 할인에 250억 원, 농협주유소 할인에 50억 원을 지원한다. 면세유 할인 지원액 250억 원은 앞으로 한 달간 농업인들이 소비하는 물량에 적용된다. 할인 물량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가 대상이다. 지원 물량은 농업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배정되며 사용량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필요한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한다. 주유소 할인에는 NH농협은행 재원 50억 원이 투입된다.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 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할인(NH pay 사전응모시 최대 할인금액 1만 원)을 제공한다.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는 이번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했다. 시장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휘발유 83원, 등유 118원, 경유 140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지원은 국제유가 폭등으로 인한 농가 및 소비자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할 것으로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유류 가격지원이 농업인 영농비 부담을 줄여 농산물 가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농협은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농업인과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26일부터 2월2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에서 난방용 등유를 대폭 할인 공급한 바 있다. 영농자재를 최대 30% 할인 공급하는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94.8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근 4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국제유가는 불과 일주일 사이 배럴당 30달러 가까이 뛰었다. 중동산 두바이유 선물 가격은 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1.01% 오른 배럴당 99.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북해산브렌트유와 미서부텍사스원유(WTI)는 각각 92.69달러, 90.90달러를 기록했다.

2026-03-08 14:11: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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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한국GM·지프·르노코리아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3년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달성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북미 시장 흥행에 힘입어 3년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총 29만6658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면서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5만 568대로 5위에 올랐다. 수출 1위를 기록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쉐보레의 엔트리급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자체 집계 기준 2019년 글로벌 시장 수출을 시작한 이후 2025년까지 누적 해외판매량 약 98만 대를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강인한 외관, 높은 차체 비율 등 SUV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지프, 글래디에이터·그랜드 체로키L 특별 구매 지원 혜택 지프가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설레는 봄에 열기를 더해줄 특별 구매 혜택을 3월 한 달간 제공한다. 이번 혜택은 지프의 독보적인 오프로드 DNA를 고스란히 담은 글래디에이터와 지프의 프리미엄 패밀리 SUV 그랜드 체로키L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는 모델별로 20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83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글래디에이터 출고 고객 전원에게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필드 오피스 큐브(35만원 상당)'를 특별 증정한다. '필드 오피스 큐브'는 캠핑이나 오프로드 투어 시 나만의 야외 작업 공간이나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아웃도어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아이템이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풀사이즈 SUV 그랜드 체로키 L에 대한 혜택도 지원한다. 6인승 3열 구조로 퍼스트 클래스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그랜드 체로키 L은 최대 약 478만원의 혜택을 지원받아 970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어 경쟁력 있는 선택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프리미엄 엔진오일 교체' 캠페인 르노코리아가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프리미엄 엔진오일 교체 캠페인을 진행한다. 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7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364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프리미엄 엔진오일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고객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 엔진오일과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를 동시에 교체하는 고객은 프리미엄 엔진오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엔진오일은 엔진 내 피스톤과 실린더의 마모 방지 및 세정 효과로 엔진의 수명 저하를 막고 원활한 작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은 1만~1만 5000㎞ 주행 후 교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할인 혜택 대상 제품인 르노코리아의 100% 합성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100% 합성 윤활유로 고온 및 저온 시동 시 엔진 보호 효과가 우수하다. 장거리, 장기간, 고속 주행 등 극한의 운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엔진 보호 효과를 가졌으며, 열이나 산화 현상에도 오일의 변질이 적어 교체 주기가 연장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2026-03-08 12:5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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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두부·김치로 美 식품박람회서 경쟁력 입증

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지난 4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열린 '2026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6)'에 참가하여 두부, 김치 등 정통 K-푸드와 두유면 등 혁신 제품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은 2003년부터 이 박람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의 두부 기업으로서 두부는 물론, 식물성 대체육과 식물성 만두, 볶음밥 등 식물성 지향 간편식 제품들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알려 왔다. 올해 부스에서는 두부, 김치 등 정통성을 갖춘 K-푸드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올해 초 미국 정부의 새로운 식단 가이드라인에 두부와 김치가 언급된 이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점도 적극 반영했다. 이번 풀무원 부스에는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도 특별히 함께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 꾸준히 한식을 알리며 풀무원과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두유면을 김치와 함께 버무린 '김치 비빔 두유면'과 연두부를 활용한 '김치 두부 샥슈카'의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하고, 풀무원 부스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인회도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풀무원은 올 하반기 출시될 신제품을 전시하며 혁신 제품 경쟁력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두유면'은 글루텐 프리에 칼로리 부담 없이 고식이섬유, 고칼슘으로 영양을 챙긴 제품으로 면을 헹구거나 삶을 필요 없이 간편 조리가 가능해 이번 박람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풀무원 미국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안 누들 카테고리의 신제품 '야키소바'를 비롯해 식물성 중심의 간편한 한 끼를 제안하는 '마늘&허브랩(Garlic & Herb Wraps)'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제품 중에는 풀무원 미국법인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의 식물성 만두와 연두부 등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팬데믹 이후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이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미국에서도 더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두부의 인기가 치솟으며, 풀무원 미국법인의 두부 사업 역시 지난해 연매출 22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신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1분기 중 동부 에이어 두부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해 늘어난 현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계속해서 두부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USA 김석원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정부의 식단 가이드라인 변화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두부', 대표 발효식품 '김치'와 같은 전통적이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풀무원은 신선한 원료와 한국의 식문화를 결합한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K-푸드 식단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8 12:56: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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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말 로보택시 이상무' 모셔널 CEO, "자율주행 개발 핵심은 안전"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함께 올해 말 상용화되는 무인 로보택시 계획을 공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라 메이저 모셔널CEO는 현대차그룹 공식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해 모셔널의 자율주행기술 비전을 공유하며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준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진행형'은 모빌리티 기술을 주제로 한 지식 콘텐츠로 지금까지 총 13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으며 이번이 14번째 에피소드다.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형식이 일반적이지만 현대차그룹 고위 임원이 직접 출연해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뷰는 진행자들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메이저 CEO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이저 CEO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핵심 전환점으로 AI 중심 구조로의 시스템 재설계를 꼽았다. 그는 "2024년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AI-first)으로 재설계하고 거대 주행 모델로 전환한 결정이 중요한 변곡점이었다"고 말했다. 기존 기술을 개선하는 방식과 달리 시스템 구조 자체를 변경하는 작업은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메이저 CEO는 이러한 구조 전환이 주행 품질 향상뿐 아니라 복잡한 도시 환경 대응 능력, 글로벌 확장성, 운영 비용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셔널은 거대 주행 모델을 활용한 엔드투엔드(E2E) 방식을 전체 주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상황에 적용하고 있다"며 "돌발 상황 등 약 1% 수준의 엣지 케이스에는 오랜 기간 검증된 가드레일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드레일 방식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보호 장치를 두는 안전 방어 체계를 의미한다. 메이저 CEO는 "예외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1%의 엣지 케이스가 자율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학습 데이터"라고 말했다. 모셔널은 현재 미국 여러 지역에 연구개발 거점을 운영하며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 두 도시에서 집중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이저 CEO는 "두 도시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며 "라스베이거스는 계획된 도시 구조와 넓은 도로 등 현대적인 특징을 갖고 있고, 피츠버그는 좁고 굽은 도로와 복잡한 교차로 등 오래된 도시 환경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CEO는 모셔널의 상용화 경쟁력으로 실제 서비스 경험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꼽았다. 모셔널은 그동안 우버(Uber)와 리프트(Lyft) 등 차량 호출 플랫폼과 협력해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13만 회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확보했다. 메이저 CEO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뿐 아니라 승객 경험을 개선하는 작업도 상용화 단계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말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용화 이전에 승객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08 12:4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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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액티브 ETF 출격…코스닥으로 쏠리는 외국인 자금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자산운용사들이 코스닥을 기반으로 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선보인다. 최근 코스피가 중동 전쟁 여파로 조정을 받는 가운데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오는 10일 코스닥을 기반으로 한 액티브 ETF를 나란히 상장할 예정이다. 두 상품은 모두 코스닥 전체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하는 구조다. 한화자산운용 역시 일주일 뒤인 17일 'PLUS 코스닥150 액티브'를 상장하며 코스닥 액티브 ETF 라인업에 합류한다. 코스닥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별해 운용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미 다양한 액티브 ETF가 출시됐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번이 사실상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시장 환경도 코스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특성상 액티브 운용 전략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 산업 변화 속도가 빠르고 테마 순환도 잦은 시장"이라며 "이런 시장에서는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패시브 전략보다 기업의 성장성과 시장 트렌드를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이 더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에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지수 구성에만 의존하기보다 기업의 펀더멘털과 산업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운용이 초과 성과를 만들어낼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역시 장기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 본부장은 "최근 정부도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과 유동성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ETF는 기관과 연금 등 장기 자금이 접근하기에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기 때문에 코스닥 기반 투자 상품이 다양해지면 장기 자금 유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번 ETF를 코스닥 시장 특성에 맞춘 '코어(Core) 위성(Satellite)' 전략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코스닥 대표 대형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동시에 빠르게 순환하는 테마와 수급 변화를 반영해 성장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운용은 오랜 기간 코스닥 성장 기업을 분석해온 이정욱 ETF운용본부 부장이 맡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코스닥 유망 산업 대표주 중심의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했다. 제약·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로봇, 우주항공·방산, 에너지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성장주와 가치주를 약 7대3 비중으로 편입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총보수도 차이가 있다. 'KoAct 코스닥액티브'의 총보수는 50bp(bp=0.01%포인트), 'TIME 코스닥액티브'는 80bp로 공시됐다. 한화자산운용도 코스닥 액티브 ETF 시장에 합류한다. 다만 10일 상장 두 운용사와 달리 한화자산운용은 전략 고도화 과정을 거쳐 상장 시점을 17일로 잡았다. 'PLUS 코스닥150 액티브'는 은기환 매니저가 운용을 맡으며 약 30개 종목을 동일 비중(각 2~5%)으로 구성하는 전략을 적용한다. 시장 가격 변동과 국면 변화에 따라 비중을 조절해 대응하는 방식이며 코스닥150 대비 에너지 부문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은 특정 테마 쏠림과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종목 선별 능력이 성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며 "액티브 ETF가 늘어나면 기관과 연금 자금 등 장기 투자자들의 참여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8 12:45: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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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 '빚투 러시'…마통 사흘새 1.3조 폭증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본 투자자들이 은행 신용대출을 끌어다 주식시장에 투입하면서 마이너스통장(마통) 잔액이 단기간에 크게 늘었다. 예금에서도 수조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5일 기준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0조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된 대출 잔액이다. 지난달 말 39조4249억원이던 잔액이 닷새 만에 1조2978억원 늘어난 것으로, 실제 영업일 기준으로 보면 사흘 만에 약 1조300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현재 잔액 규모는 역대 월말 기준과 비교해도 2022년 12월 말(42조546억원)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가 속도 역시 가파르다. 닷새 동안 늘어난 규모만 보면 월간 기준으로도 2020년 11월 이후 5년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초저금리 환경 속에서 '영끌'과 빚투가 동시에 확대됐던 시기였다. 이후 마통 잔액은 2021년 4월 말 52조895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2023년 2월 이후에는 줄곧 30조원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풍선 효과와 국내외 증시 강세가 맞물린 영향이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다시 40조원대(40조837억원)를 넘어섰고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잠시 39조원대로 내려왔지만, 최근 이란 사태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다시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용대출 증가분 상당이 증권사 계좌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급락장에서는 하루 증권사 이체액이 1500억원을 넘는 등 저가 매수를 노린 자금 유입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주택담보대출 시장과는 대조적이다. 5대 은행의 5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1417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5794억원 줄었다. 반면 마통과 일반 신용대출을 합친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7065억원으로 닷새 만에 1조3945억원 늘었다. 이 증가폭이 이달 말까지 유지될 경우 신용대출 증가 규모는 2021년 7월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5일 기준 944조102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7872억원 줄었다. 대기성 자금 성격의 요구불예금에서도 같은 기간 8조5993억원이 빠져나갔다. 금융권에서는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8 12:44: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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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고용쇼크·유가 급등…글로벌 변수에 흔들리는 증시

중동 전쟁과 미국 경기 둔화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예상 밖의 고용지표 충격이 겹치며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와 통화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33%, 1.59% 떨어지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시장을 흔든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고용지표였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2월 비농업 고용은 9만2000명 감소해 시장 전망치였던 5만9000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고용 감소는 소비와 기업 투자 둔화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시장 충격이 컸다는 평가다. 여기에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이 겹치면서 에너지 시장도 크게 요동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90달러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12.21% 급등했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 상승을 자극했다. 지정학적 긴장 역시 쉽게 완화되지 않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의 무조건 항복 없이는 협상도 없다"고 언급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키우며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 내부 리스크도 동시에 부각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일부 사모신용 펀드에서 환매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금리 환경에서의 신용시장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기술주 투자심리 역시 흔들렸다. 오라클과 오픈AI가 일부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축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93% 하락하며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다. 이처럼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변수, 금융시장 내부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시장의 시선은 다시 미국 경제지표로 향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주요 물가 지표와 통화정책 이벤트가 연달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우선 11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첫 번째 분수령으로 꼽힌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어 시장에서는 물가 경로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어 13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도 중요하다. PCE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물가지표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역시 금융시장에 중요한 이벤트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연준의 메시지가 글로벌 증시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제지표와 지정학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변수, 통화정책 변수까지 동시에 작용하는 국면"이라며 "이번 주 물가 지표와 연준 메시지가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8 12:43: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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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AI 기반 ESS 화재 예방 SW 'SBI' 전격 공개

삼성SD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안전 관리 기술을 고도화했다. 삼성SDI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6'에서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SBI)'를 처음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SBI는 AI를 기반으로 배터리 상태와 이상 징후 등 전반적인 배터리 '건강(Health)'을 진단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예측하는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삼성SDI가 국내외 1400개 이상의 ESS 사이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해 배터리 수명과 출력 등을 정밀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자체 개발한 '상태 진단 지표'를 기반으로 노화 속도 편차와 출력 과정의 안정성 등 운영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 이상 셀을 식별하고 이상 징후 예측 결과를 포함한 배터리 건강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잠재적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배터리 상태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운영·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ESS 안전성 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삼성SDI는 하드웨어 안전 기술인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와 'No TP(No Thermal Propagation)'에 지능형 안전 시스템 'SBI'를 결합해 ESS 배터리 안전 관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오는 10월 국내 중앙계약시장에 공급되는 'SBB(Samsung Battery Box) 1.5' 제품에 SBI를 우선 적용하고 이후 SBB 전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운영 중인 ESS 모델에도 SBI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SBI는 국내외 수많은 현장에서 수집한 실전 데이터와 삼성SDI의 AI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8 12:40:1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