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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유지너스' 1기 뽑는다

유진그룹이 대학생 서포터즈 '유지너스' 1기를 모집한다. 9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유지너스'는 건자재·유통,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유진그룹의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풀어내는 크리에이터 활동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20일 합격자 발표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이달 28일 서울 종로구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으로 서울 및 경기도권 활동이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광고홍보학이나 신문방송학 등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선발한 서포터즈는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간 유진그룹의 브랜드와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유진그룹 및 계열사 체험 활동 ▲팀·개인 단위 마케팅 미션 수행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및 콘텐츠 제작 ▲계열사 직무 탐방 등을 진행한다. 서포터즈들에게는 활동 기간 동안 서포터즈 굿즈와 함께 매달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수료자 전원에게 활동 수료증을 수여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특별 포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지너스는 단순히 기업 소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넘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기록해 콘텐츠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9 09:21: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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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2026-03-09 09:10: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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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미래내일 일경험' 참여社·인턴 청년 모집

메인비즈협회가 '2026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프로젝트형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9일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메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기회를 제공해 혁신산업 분야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단순 체험형 인턴십이 아닌 기업의 실제 현안을 기반으로 한 팀 단위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청년들은 8주간 현업 과제를 수행하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메인비즈협회는 ▲사전 직무교육 ▲청년수당 및 팀지원금 지급 ▲참여기업 대상 기업지원금 지원 ▲성과발표회 및 우수사례 공모전 운영 ▲취업 연계 및 진로상담 제공하는 등 청년들이 실무 역량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언론보도 및 대외 홍보를 통해 사업 성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은 "협회는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에게는 실무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선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인턴 희망 청년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과 청년에게는 전문가 현장 코칭, 프로젝트 운영비, 청년수당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신청 및 세부 일정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6-03-09 08:37: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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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스케일업 팁스등 지원 일반 운영사 59곳 최종 선정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스케일업 팁스·글로벌 팁스를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일반 운영사 5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9일 기정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일반 운영사' 제도에 따라 처음 선정한 것으로, 민간 투자사가 직접 발굴·투자한 기업과 함께 자유롭게 경쟁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24개 특화 운영사 컨소시엄에 더해 이번에 일반 운영사가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운영사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망기업에도 더욱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일반 운영사는 벤처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창업기획자 등 다양한 유형의 민간 투자사로 구성되며 최대 6년간 활동한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부산·경남·강원·충남 등에 본사를 둔 지역 거점 투자사 5개사도 포함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 사업으로, 벤처캐피탈(VC) 등 민간 투자사가 직접 발굴·투자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정부 기술개발 자금을 연계해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2021년 12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557개사를 선정해 매칭 투자와 출연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3338억원을 지원해 왔다. 출범 4년 만에 구체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원기업의 38.4%인 214개 사가 사업 지원 이후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약 1조 2550억원(누적)의 후속 자금을 확보하고 총 13개사가 코스닥 등에 입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6 CES에서도 15개 지원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알렸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스케일업 팁스가 4년간 1조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13개사가 상장되는 등의 성과를 내며 민간 주도 R&D 지원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면서 "올해 사업 개편을 계기로 그 성과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선정된 운영사들이 유망기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9 08:2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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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홍콩ELS 과징금' 수위…18일 금융위서 확정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수위가 오는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과징금 안건은 지난 4일 금융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달 초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은행권의 소명절차와 쟁점 검토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진 영향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도 과징금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후 일주일 새 안건소위를 세 차례나 열며 논의에 속도를 냈지만 결국 최종 방향을 잡지 못했다. 안건소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낼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당분간 추가 소위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심의 과정에서는 백테스트 기간의 적정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위험 분석 기간을 임의로 축소해 백테스트 결과를 왜곡했다고 본 반면, 은행들은 '설명 의무'를 충분히 이행했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과징금 추가 감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금감원은 지난달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은행권(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과징금을 약 20% 낮춘 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사후적인 피해 회복 노력이 인정될 경우 과징금의 50% 이내에서 감액이 가능하다. 사전 예방 노력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도 고민이 깊은 상태다. 일부 개별 소송에서 금융당국이 패소한 경우가 생기면서 제재 정당성을 둘러싼 법적 리스크가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앞선 판결을 근거로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보다 판매사 책임이 과하게 인정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과징금이 낮을 경우 '솜방망이 제재'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번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기조를 강하게 가져가고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이 향후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제재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권 안팎에서는 정례회의에서 1조 원대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일부 은행이 행정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충분한 소명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확정된 후 구체적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9 07:43: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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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중동변수 덮친 유화업계 생존 돌파구는

버티던 석유화학 업계에 중동발 변수가 덮쳤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동시에 뛰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원료 조달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여수산업단지의 여천NCC는 최근 원료 수급 문제로 제품 공급 불가를 통보하고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3월 인도 예정이던 원료 나프타 도입이 지연되면서 정상적인 계약 이행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가 더 뼈아픈 이유는 업황 자체가 이미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상태다. 실제 주요 NCC 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최근 약 8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체들은 설비 가동을 줄이거나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었다. 여천NCC 역시 이미 3공장 가동을 중단한 채 1·2공장만 운영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가 부담까지 커졌다. 석유화학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최근 톤당 590달러에서 730달러 수준까지 약 25% 상승했다. 문제는 시장이 공급 과잉 국면이어서 오른 원가를 제품 가격에 제때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원료 도입 차질 가능성도 커졌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나프타 재고는 약 2주 안팎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입 나프타의 절반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들어오는 만큼 중동 정세가 더 악화하면 원료 수급 불안이 곧바로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원유 수입 가운데 약 70%가 중동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에서는 NCC 평균 가동률이 60~70% 수준까지 낮아질 가능성도 거론한다. 이미 저수익 구조에 놓인 업계에 원가 상승과 원료 조달 불안이 한꺼번에 덮쳤다. 생산 차질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이중고를 넘어 삼중고에 직면한 모습이다.

2026-03-08 16:32: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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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도체 호재 앞두고…삼성노조, 파업으로 ‘재뿌릴까’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라는 역대급 호재 속에서 노조 파업이라는 초대형 변수에 직면했다. 최근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AI 반도체 '베라 루빈'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공급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수혜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노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차세대 HBM 규격인 HBM4 양산 출하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적용될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공급사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HBM은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특히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H200칩 생산을 중단하고 베라루빈을 중심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전략을 재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에 중국 수출용 AI 칩 'H200' 생산 중단을 요청하고 베라 루빈 하드웨어로 재배치했다고 보도했다.올해 초 공개된 베라 루빈은 구글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차세대 AI 가속기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의 높아진 규제 장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수개월 동안 H200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 지연 문제를 겪어왔으며 중국의 잠재적 규제 가능성까지 우려해왔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레트 크레스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고객을 위한 소량의 H200 제품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반도체 활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노조의 파업 사태라는 변수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9일부터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서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4월 전 조합원 집회와 5월 총파업 등 단계적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될 경우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이후 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파업 사태를 맞게 된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4월 23일에 평택사업장에서 전 조합원 집회를 열어 결집력을 높이고, 이후 상황에 따라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공동투쟁본부에 참여한 노조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이다. 이미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가입해 사실상 과반 노조가 된 상황이다. 특히 조합원 대부분인 약 5만명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 차질 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 여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은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가 적기에 이뤄져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파업 시 회사는 10조원의 손실을 보지만 직원들의 손해는 4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노조가 직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강요하며 노사 갈등을 지나치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지난 5일 유튜브 방송에서 "총파업 기간 동안 집행부는 평택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에 협조하며 근무하는 직원이 있다면 명단을 관리해 향후 전배나 인사 조치 협의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측은 주택대부 최대 5억 원 지원과 임금 6.2% 인상안 등을 노조측에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와 상한 폐지, 임금 인상률 7% 등을 요구하며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08 16:0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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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파업 투표…불참 시 '불이익' 논란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오는 9일부터 총파업 돌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노조는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 행위가 가결될 경우 오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내 최대 노조의 조합원이 6만6000명에 달하는 만큼 향후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주요 사업장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쟁의 행위 관련 찬반 투표 일정과 총파업 계획 등을 밝혔다. 조합원 투표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쟁의행위 가결시 오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총파업 동안 모든 집행부는 평택사무실을 점거해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스태프를 모집해 평택사업장 모든 사무실에서 관리·감독할 것"이라며 "만약 회사를 위해 근무하는 자가 있다면 명단을 관리해 추후 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한 강제 전배나 해고에 이들을 우선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조는 파업 기간 회사에 협조하는 직원을 신고할 경우 포상하는 제도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2024년 7월 성과급 제도 개선을 놓고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창사 이래 첫 총파업에 나선 바 있다. 업계에서는 2년 만에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사내 최대 규모인 초기업노조의 조합원 수는 4일 기준 6만6000명에 이르는 만큼, 쟁의 행위에 나서면 생산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노조원의 상당수가 반도체 라인에서 근무하고 있어 쟁의행위가 시작되면,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라인 가동에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26-03-08 16:02: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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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만 사태, 물가폭등+경기후퇴 부르나...'S 불안감' 고조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여파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 후퇴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례적 현상이다. 1970년대 후반 제2차 석유파동 때 주요국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뒷걸음질했는데, 물가는 내려앉지 않고 오히려 갑절로 뛴 바 있다. 통상 경기가 개선세를 보일 때는 수요 증가에 따라 물가가 오르게 마련이다. 반대로 경기가 위축되면 수요 감소에 의해 물가는 하락한다. 그러나 1979년에는 달랐다. 이란-이라크 전쟁 등에 의해 원유 공급이 줄어 국제유가가 뛰면서 전 세계 소비자물가를 크게 밀어 올렸다. 물가 급등은 기업의 비용부담 증가, 가계의 구매력 위축, 실업자 양산 등의 문제를 야기했고 결국 각국 경기는 침체의 늪에 빠져들었다. 지금도 비슷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오만만으로 이어지는 수송 뱃길이 사실상 막히면서 중동산 석유의 세계 공급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아시아 주요국 등이 이 같은 서아시아산 의존도가 높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중동산두바이유 선물(올해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가 코앞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99.1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하루 새 9.83달러(11.01%)나 뛰었다. 북해산브렌트유(5월 인도분)와 미서부텍사스산원유(WTI·4월 인도분) 역시 같은 날 90달러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의 경우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기습 직전인 2월 중하순경 배럴당 65달러 안팎에 머물던 상황이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펴낸 '미-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향후 예상 시나리오를 유가 수준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제시했다. 우선 중동사태 장기화로 수개월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경제성장률이 최소 0.3%포인트(p) 하락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p 오를 것으로 봤다. 미국 또는 연합군이 지상군을 투입하거나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는 이른바 '오일 쇼크' 시나리오하에서는 유가가 15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성장률 최소 -0.8%p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2.9%p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주원 연구본부장은 "현재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계속 내려가고 있다. 이는 경기가 아직 바닥을 안 찍었고 회복 국면이 아니라는 뜻"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내수에는 치명적이다.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조짐까지 나타나면 수출도 꺾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상황에서는 물가가 첫 번째 타깃이 돼야 한다"며 "주유소들이 급격히 가격을 올리자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건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고 전쟁이 장기화되면 스테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날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미 경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인데,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부채 위기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금리인상 등) 거시정책을 사용하는 데는 상당히 한계가 있다"며 "미시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하거나 인프라 투자를 늘려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도 늘려주는 정책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8 15:50:3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