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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난시대 속 우리카드 '돌풍'…'가나다 상품' 빅히트 시장점유율 8.6% 1년새 1.3%P 상승

카드업계에 우리카드 '돌풍' '가나다 상품' 빅히트 시장점유율 8.6% 1년새 1.3%P 상승…올 순익 800억 돌파 대규모 정보유출과 화재 등 각종 사고로 다사다난했던 올해 카드업계에 우리카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우리카드의 시장점유율(MS)은 분사 직전 7.3%에서 올 3분기 현재 8.6%를 기록했다. 분사 1년 만에 MS가 1.3%포인트나 상승,성장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시장점유율 1%를 끌어올리기 위해 약 10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이 소요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매각을 앞두고 있는 우리카드의 경우 그만큼의 비용을 지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려 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카드는 카드사용액이 올 2분기 2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5%나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또한 644억원으로 집계되며 올해 목표였던 8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막내 카드사에서 중위권 카드사를 뛰어넘는 반격을 꾀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올해 초 불거진 정보유출 사태를 피해가는 한편 '가나다' 체크·신용카드와 VIP급 카드 시리즈들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카드상품의 선전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강원 우리카드 사장이 상품명부터 혜택과 라인업까지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가나다'카드는 지난 3월과 8월말 출시 이래 11월 말 현재 신용카드가 50만좌, 체크카드는 35만좌 발급됐다. 기존 13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단순·체계화해 6종의 카드로 재구성한 시리즈 상품이 빅히트쳤다. 고객은 카드 사용 패턴에 따라 주요업종에서 폭넓은 혜택, 선택 업종에서 높은 혜택, 모든 업종에서 조건 없는 혜택 중 할인형과 포인트형 상품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다.'NFC 터칭로그인' 서비스도 탑재돼 이용대금명세서부터 선결제와 이벤트정보 등의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차별화된 혜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로얄블루 시리즈'도 있다. 슈퍼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나온 이 상품은 단 1000명에게만 한정 발급되는 '로얄블루1000'과 커리어우먼을 위한 '로얄블루L', 70만원 상당의 기프트가 제공되는 '로얄블루' 3종이다. 고객은 연회비 이상의 기프트를 제공하는 '트리플 리워드(Triple Reward)'와 쓸수록 혜택이 커지고 선택이 다양한 '트리플 초이스(Triple Choice)', 호텔·공항·골프에 특화된 '트리플 베너핏(Triple Benefit)'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로얄블루는 근대 유럽왕실의 상징색으로서 VIP 고객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에 걸맞는 차별화된 혜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성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로얄블루 시리즈가 출시됨으로서 '가나다 신용·체크카드'에 이어 프리미엄카드까지 상품 라인업이 모두 완성됐다"며 "신용·체크카드시장 모두에서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2-01 07:29:1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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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분양가는 착한 마케팅으로

신규분양 홍수속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건설사의 착한마케팅이 한창이다. 단순히 계약자의 자금 부담만 낮춰주던 착한분양가 전략에서 나아가 지역민 모두를 보듬어 '사회적 기업 이미지 구축'과 '분양률 제고'라는 두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유통분야에서 활발하게 펼쳐지던 코즈마케팅, 이른바 착한 마케팅이 분양시장에도 상륙했다. 착한 마케팅이란 환경·보건·빈곤 등의 사회적 문제를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하는 전략이다. 지난 1984년 미국의 한 카드사가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 기금을 자유의 여신상 복원에 기부하는 마케팅을 벌여 매출이 증가한 데서 시작됐다. 그간 분양시장에서는 모델하우스 방문객에게 사은품이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주를 이뤄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런 이벤트 이외에 착한마케팅으로 수요자들을 공략하는 곳이 늘고 있다. 지난 28일 대우건설이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천 설봉3차 푸르지오'는 방문객 1명마다 100원씩을 적립, 모은 돈으로 이천쌀을 구입해 이천시 복지과에 기부하는 행복나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 방문객과 대우건설이 소외계층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와 함께 고객의 소원을 카드에 적어 소원나무에 걸어두면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나무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개인과 가족의 행운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돌아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최근 부산 대연2구역 재개발조합장과 함께 남구청을 찾아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사랑의 쌀 기증식을 가졌다. 이들은 성공적인 사업 진행에 대한 사회 환원의 의미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쌀 3000kg을 전달했다. 이부용 롯데건설 상무는 "부산에서 아파트 분양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12월 대구에서 '대구역센트럴자이' 분양을 앞두고 사업지 인근인 태평네거리 일대를 청소하는 'KT&G와 GS건설의 깨끗한 중구, 깨끗한 도심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자극적인 홍보활동을 자제해 수요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분양이 끝나면 철수하는 이미지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최근에는 지역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건설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많아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착한마케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12-01 07:00: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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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추 역사상 최대 충북 음성 '노다지 광맥' 개발된다

단순 추정치만 73t 규모…희귀물질 안티모니 가득 충북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에 소재한 국내 마지막 '노다지 광맥'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륙광업은 지난 28일 서울 고등행정법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장을 상대로 한 광업권 전환 등록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100만평 규모 대륙광업의 주광구인 '제 11930 광업권'의 금광 채광권을 최종 확인한 것이다. 대륙광업은 2000년 산자부 광업진흥공사의 시추탐사 결과, 6호맥 5호공 심도 150m 구간에서 금 품위 851.7g/t, 은 품위 522g/t의 국내 금시추 역사상 최고의 금맥을 찾았다. 현재 국제적으로 금 생산 채산성은 2g/t로 대륙광업의 광맥 채산성은 엄청나다. 단순 추정치만 73t 규모로, 국제금값 기준으로 계산하면 2~3조원대에 이른다. 또 3·4·5호맥에서는 대규모 안티모니(Antimony) 층을 발견했다. 금맥은 마그마가 화강암 지층의 약한 부분을 뚫고 올라오면서 광화학작용을 일으켜 생성되는 것으로, 지질 전문가들은 안티모니 층 아래 대규모 금맥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원자번호 51번 원소인 안티모니 역시 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는 납축전지의 극판, 반도체 도판트, 활자 합금, 섬유와 플라스틱 등이 불에 잘 타지 않도록 하는 난연제(방화 재료)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매장량이 겨우 10여 년을 지탱할 정도로 희귀한 전략적 물질이다. 현재 90% 가까이를 중국에서 생산한다. 대륙광업 관계자는 "음성군에 위치한 광맥은 무극광화대의 남쪽맥으로 시장성이 높고, 희귀자원이 많은 국가 전략광종"이라며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선진 공법으로 채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1년 장애인을 동원한 사유지 불법점거를 시작으로 정부기관에 불법적인 민원과 압력을 행사했던 음성 꽃동네 재단과 14년 넘게 억울한 싸움을 해 왔다"며 "이번 판결로 음성 꽃동네와 충북 미래산업과의 불법적인 행정행위가 극명하게 드러나게 됐다"고 강조했다.

2014-12-01 07:00:1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