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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잡아주고 뒤태 살리고"…스타킹 기능성 바람

여성들의 겨울 필수품인 '검정 스타킹'에 스마트한 바람이 불고 있다. 겨울 타이츠에서 강화된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추운 날씨에 대비한 보온성과 슬림한 각선미를 위한 압박 기능이다. 남영비비안이 이번 시즌 출시한 타이츠 중 보온성 또는 압박 기능을 활용한 제품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올해는 기모보다 보온성이 높은 융·플러피 원사(수면 원사)를 사용한 타이츠와 레깅스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포근한 감촉의 융 원단을 사용한 치마 레깅스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겨울 타이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압박 기능'이다. 두꺼운 원단을 사용하는 만큼 다리가 굵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리가 가늘어 보일 수 있는 기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비비안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각선미뿐 아니라 힙업까지 신경 쓴 기능성 타이츠도 등장했다. 엉덩이 아래쪽에 잘 늘어나지 않는 쫀쫀한 원단을 사용해 아래로 처지기 쉬운 엉덩이를 받쳐 힙업 효과를 낸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타이츠에 패션성을 부각시킨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기능성을 추가한 무늬 없는 민자 타이츠가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12-03 08:55:44 박지원 기자
30대 그룹, 설비투자 10% ↓

30대 그룹, 설비투자 10% ↓ 삼성전자, 25조9천억 투자…5~30위 그룹 투자 총액보다 많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30대 그룹의 설비투자가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3분기까지 30대 그룹의 연구개발 투자는 5.9% 늘었지만,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설비투자는 10% 줄었다. 투자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주도했다. 30대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4%로, 전년 동기대비 3%포인트 높아졌다. 나머지 그룹은 3분기 누적 투자가 15% 줄어 상·하위 그룹간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254개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설비투자 및 R&D 투자를 조사한 결과 91조85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97조5000억원에 비해 5.8% 감소한 수치다. 전체 투자액의 71.2%를 차지하는 설비투자가 65조3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2조5300억원보다 7조2000억원(-9.9%) 감소했다. 반면 R&D 투자액은 26조4800억원으로 전년 25조원보다 1조4800억원이 늘었다. 불황 장기화로 대기업 그룹들이 설비투자를 줄이면서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R&D 투자에는 적극 나서는 것이다. 분기보고서 제출 계열사가 없는 부영을 제외한 29개 그룹 중 설비투자를 늘린 곳은 10곳에 그쳤지만, R&D 투자는 절반이 넘는 18곳이 늘렸다. 30대 그룹 중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으로 올 들어 3분기까지 33조3700억원을 투자했다. R&D 투자는 13조3500억원에서 13조9800억원으로 4.8% 늘었지만, 설비투자가 23조3000억원에서 19조4000억원으로 17% 줄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라인 증설 및 성능개선에 사용된 투자액이 5조85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2~4위는 SK, LG, 현대자동차그룹 등 4대 그룹이 나란히 차지했다. SK는 올 들어 투자액이 10조6700억원에서 12조9200억원으로 2조2500억원(21.1%) 증가했다. 설비투자와 R&D 모두 21.5%와 18.2%나 늘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신제품 생산 장비를 교체하고, 경기도 이천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며 1조7600억원 가량 투자를 늘렸다. SK텔레콤과 SK인천석유화학, SK가스 등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LG는 전년보다 0.6% 소폭 늘어난 12조1600억원을 투자하며 3위였고, 현대차는 9조1400억 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설비투자가 7조900억원에서 6조3500억원으로 10.5% 줄었지만, R&D 투자는 2조5600억원에서 2조7900억원으로 9.1% 늘렸다. 이들 4대 그룹의 투자액은 67조5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4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의 투자 감소폭은 훨씬 컸다. 4대 그룹을 제외한 30대 그룹의 1~3분기 투자액은 24조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나 줄었다. 이에 따라 4대 그룹이 30대 그룹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8%에서 73.6%로 2.8%포인트 높아졌다. 4대 그룹 외에는 포스코가 3조7200억원을 투자해 5위를 차지했고, 롯데(3조원), KT(2조8800억원), 현대중공업(2조원), CJ(1조6400억원), GS(1조5600억원)가 '톱 10'을 기록했다. 개별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25조8900억원을 투자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투자 액수는 삼성그룹 전체의 77.6%, 30대 그룹 전체의 28.2%에 달하는 규모다. 또 4대그룹 이외 그룹의 전체 투자액(24조2600억원)보다도 1조6000억원 이상 많은 액수다. SK하이닉스(4조9700억원)와 LG전자(4조3400억원)가 4조원을 넘었고, 현대차(3조9000억원), LG디스플레이(3조66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3조3200억원), 포스코(3조3000억원)가 3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어 KT(2조7100억원), SK텔레콤(2조4300억원), 기아차(1조7300억원) 순이었고, 투자 상위 10개 기업 중 8곳이 4대 그룹 계열사였다. 30대 그룹 중 전년 대비 투자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K(2조2500억원)였고, KT가 4400억원으로 2위였다. 현대중공업(3800억원), OCI(2600억원), GS(1600억원), 롯데(1400억원), 신세계(1100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 투자를 늘렸다.

2014-12-03 08:52:15 김태균 기자
외환보유액 3631억 달러 …넉달째 감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달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31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6억3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하다 올해 8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 가운데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보유액이 4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4∼11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11월 중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1.2%, 파운드화 가치는 1.7%, 엔화 가치는 7.3% 각각 평가 절하됐다. 한은 측은 "이들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화로 표시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자금 유출이 발생한 영향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은 달러화 환산 과정에서 보유액이 준 것으로 집계됐을 뿐이며 감소폭도 크지 않다"고 전했다. 자산 유형별로 보면 외환보유액의 91.3%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315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억5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0.9%)와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0.6%)은 각각 4000만달러와 2000만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예치금(5.9%)은 212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000만달러 늘었다.

2014-12-03 08:44:4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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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 발표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제도 개선과 정부 지원을 골자로 한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를 3일 발표한다. 그간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 역량이 강화, 제약특화 펀드조성을 통한 금융 투자 기반 마련, 글로벌 진출 사례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수출증가율 둔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민간의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전환 움직임을 지속화하고 제약산업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가 마련됐다.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의 주요 내용은 ▲R&D ▲제품화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의약품 전주기 과정이 유기적인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빠짐없는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해 지속 발전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R&D·임상 인프라 구축 ▲국내 개발 신약 및 제품의 경제성 제고 ▲글로벌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육성방안은 "각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성공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파급효과를 통해 제약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인 만큼, 민간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더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2-02 21:50:5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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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뉴 아우디 TT ' 신차용 타이어로 채택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3세대 뉴 아우디 TT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뉴 아우디 TT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뿐만 아니라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에까지 공급을 확대하게 되었다. 특히 럭셔리 스포츠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번 공급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또 다른 성과가 되고 있다. 또한 스포츠카의 본고장인 유럽지역의 프리미엄 모델에 공급함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피드와 성능을 중시하는 스포츠카는 차체 중량이 가벼운 반면 노면의 충격을 완충시킬 수 있는 견고한 장치들로 구성된다. 이와 더불어 고출력에 기반을 둔 빠른 가속 및 고속주행 능력과 뛰어난 제동 성능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스포츠카용 타이어는 고속 코너링과 제동성능에 특히 집중해 개발된다. 컴파운드와 스틸벨트, 보강벨트 등 타이어에 채용되고 있는 원부자재들이 모두 뛰어난 접지 능력과 이를 지탱할 수 있는 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한 일부 타이어 업체들만이 공급할 수 있다. 벤투스 S1 에보2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집약,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연비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했으며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강화하고, 소음을 최소화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아우디 TT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의 리더십 강화를 통해 품질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쓰며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5개 지역에 타이어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을 위한 첨단 타이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4-12-02 18:50:45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