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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건전성은 금융회사 수익 지키는 파수꾼"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2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퇴임식을 갖고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를 당부했다. 임 내정자는 "농협금융이 수익력 있는 금융회사로 탈바꿈돼야 한다"며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수익력 있는 금융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농업·농촌을 위한 수익센터가 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꼽았다. 그는 "경영관리와 영업활동이 '수익성'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판단되고 이뤄져야 한다"며 "비용 또한 그 절대 규모보다는 수익을 내는 비용인지 여부로 관리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임 내정자는 또 "수익을 내려면 건전해져야 한다"며 "건전성은 금융회사의 최우선의 덕목이자 수익을 지키는 파수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너지를 일으키는 일은 농협금융 경쟁력의 원천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외부 인재 영입 등 농협금융을 지탱해 줄 전문가를 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임 회장의 빈자리는 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이 당분간 맡게 됐다. 농협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부사장을 회장 직무대행에 선임했으며, 다음 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회추위는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 사외이사 2명, 이사회 추천 외부 전문가 2명 등 5명으로 이뤄지며, 이들 중 4명이 찬성해야 회장으로 내정된다. 현재 차기 농협금융 회장 후보로는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2015-02-25 15:38:49 메트로신문 기자
롯데·신라·부영 '3파전'…제주도 면세점 누구의 품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경쟁에 이어 오는 3월말로 특허가 만료되는 제주도 면세점 한 곳의 새 주인이 27일 발표된다. 25일 유통업계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께까지 제주도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심의·평가를 마치고 저녁께 새 특허의 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 면세점을 놓고는 롯데면세점·호텔신라·부영건설이 특허를 신청,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에는 각각 호텔신라와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두 개의 면세점이 있다. 하지만 다음달 21일자로 서귀포 롯데면세점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관세청은 지난해 9월말 이후 제주도 시내 새 면세점의 특허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은 결과 제주시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라는 서귀포 면세점 구상을, 롯데면세점은 현재 신라 면세점이 자리잡은 제주시에 또 다른 면세점을 열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부영건설도 서귀포 중문단지 숙박시설 등과의 시너지를 앞세워 서귀포 면세점에 도전했다. 롯데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면세점 매장, 제주 현지 법인 설립 통한 지역 사회 이익 환원 등을 약속하며 제주시 면세점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신라는 "새로운 면세점을 제주시 외 서귀포에 둬야 제주 지역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서귀포 면세점 입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와 신라 모두 독점과 관련된 논란은 부담이다. 현재 면세시장 과반을 차지하고 최근 인천공항면세점 절반도 쓸어담은 롯데는 '전국 면세시장 독점', 현재 제주시에 면세점을 둔 신라는 '제주도 면세시장 독점' 논란에서 각각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두 면세 공룡의 이 같은 약점 때문에 의외로 새 제주도 시내 면세점 운영권이 부영건설에 돌아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15-02-25 15:00:49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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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신개념 에너지음료 '핫식스샷'

롯데칠성음료는 활력충전을 위한 신개념 에너지음료 '핫식스샷'을 출시했다. 핫식스샷은 장시간 운전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된 운전자를 포함해 공부나 야근으로 지친 대학생·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음료다. 국내 에너지음료 1위 '핫식스'의 브랜드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능 성분·맛·용량·패키지를 차별화 한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 핫식스에 포함된 과라나추출물·타우린·BCAA 아미노산·홍삼·가시오가피·비타민B군 등 6가지 원재료 중 BCAA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을 강화하고 비타민C 500mg도 새롭게 추가했다. 은은한 과일향에 탄산을 넣지 않아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용량을 줄이고 고급스러운 유리병 패키지를 적용해 프리미엄 에너지음료 이미지를 더했다. 라벨에는 불멸과 부활의 상징을 가진 불사조가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핫식스의 이미지를 그대로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핫식스샷은 기존 핫식스에 비해 용량은 줄이고, 빠른 효과를 느낄 수 있게 기능 성분을 강화하여 피로한 몸과 졸음운전방지에 제격인 음료이며 박카스·비타500과 함께 드링크 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2-25 14:59:43 김보라 기자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축산물 가격지수 개발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축산물 가격지수 개발 "축산물의 합리적인 구매·생산·공급 ·조절에 활용"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2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축산물 가격지수 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축산업 종사자의 생산·투자 계획의사 결정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산물 가격지수'를 산출해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축산물 가격지수는 라스파이레스 산식을 적용해 2010년 가격을 기준으로 작성했고 유통형태별로 축산물 도매가격지수와 축산물 소매가격지수로 구분해 작성했다. 축산물 도매가격지수는 총 6개 품목(한우고기·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계란·원유)의 농림업 생산액을 활용한 가중치를 산정해 지수를 산출했다. 축산물 소매가격지수의 경우 총 5개 품목(한우고기·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은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는 소비자 물가지수의 축산물 품목별 가중치를 활용해 지수를 산출했다. 연구원 측은 "이 지수는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 직접 조사한 한우고기·돼지고기의 소비자가격을 비롯해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협중앙회 등의 대표성이 높은 가격정보를 가지고 작성된 지수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본다"며 "향후 생산자 측면에서 품목별 생산·공급 물량의 자율적 조절에 활용되고 소비자 측면에서는 합리적인 구매활동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2-25 14:57:13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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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25일부터 ELB·DLB·ELS 6종 판매

동부증권은 25일부터 27일까지 최고 연 7.75% 수익을 추구하는 파생결합사채(ELB) 2종과 최고 연 14% 수익을 추구하는 파생결합사채(DLB) 1종, 주가연계증권(ELS) 3종 등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원금보장 디지털 형태 ELB 1종, 원금보장 낙아웃콜 형태 ELB 1종, DLB 1종과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형태 ELS 3종으로 구성됐다. '동부 세이프 제132회 파생결합사채(ELB)'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18일 만기 원금 102.20% 보장형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50%이상이면 0.7273% (약 연 2.25%)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시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인 경우에도 0.7113% (약 연 2.20%)를 지급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133회 파생결합사채(ELB)'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평가기간동안 기초자산이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는 경우 1%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5%을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7.75%의 수익이 가능하다.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하에 있는 경우에는 해당 원금의 101%을 지급하는 원금 101% 보장형 상품이다. WTI최근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35회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평가기간동안 기초자산이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140%를 초과 상승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 1.00%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40%을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40%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14%의 수익이 가능하다. 최초기준가격의 14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하에 있는 경우에는 원금을 지급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16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 8,12개월), 83%(16, 20, 24개월), 78%(28개월), 75%(32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6.0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70% 이상인 경우 원금과 18.00%(연 6.0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HSCEI 지수와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17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4, 8, 12, 16, 20, 24, 28, 32개월)이상이면 연 6.51%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종가기준)이 모두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9.53%(연 6.51%)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종가기준)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 지수, HSCEI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18회' 는 3년 만기 상품으로 매월 수익지급평가일(총 36회)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인 경우, 세전 기준으로 원금의 0.69%(최대 연 8.28%)를 지급한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자동 상환된다. 만기평가일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발행일부터 만기평가일까지 종가기준으로 세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세 기초자산 중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하락률이 가장 큰 기초자산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2015-02-25 14:54:59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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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우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25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센터 관련 기업은 전담인력을 통해 예비창업자부터 성장기업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종합적인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대상기업은 ▲혁신센터 입주기업 ▲혁신센터와 협약체결을 통해 지원하는 기업 ▲창조경제타운에서 추천받은 우수아이디어 사업화 주체 등(예비창업자 포함)이다. 기보는 또 우대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증료를 0.3%P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90%로 우대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보증심사 방식을 완화하고 혁신센터 전담직원을 통해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기업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기보에서 시행중인 기술경영컨설팅과 보증연계투자, 지방기업 우대제도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혁신센터는 지자체와 대기업, 중소기업 상호간 연계강화를 바탕으로 지역별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입됐으며, 작년 3월 대전혁신센터를 시작으로 7개 혁신센터가 운영중이다. 기보 관계자는 "혁신센터 관련기업이 지역주도의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5-02-25 14:54: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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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올해 中企대출에 38조원 더 쏜다

국내 은행들이 올해 중소기업 대출에 38조원을 더 지원키로 했다. 2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중소기업 지원 실적 및 향후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목표치는 56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조4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역별 목표 순증액은 시중은행 19조9000억원, 지방은행 6조8000억원, 특수은행이 11조7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순증액인 35조4000억원보다 3조원 가량 더 늘어난 수치다.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2012년말 459조7000억원, 2013년 말 487조원, 2014년 말 522조4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은행의 중기대출 확대 정책과 기술금융 취급 확대(8.9조원) 등으로 지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명목 GDP 대비 국내은행의 중기대출 비중도 OECD 국가 평균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또 중소기업 금융지원 여건도 ▲은행권 혁신성 평가 ▲보수적 금융관행 변화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 등으로 개선됐다고 꼽았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FTP) 운영기간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키로 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청취·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밖에 은행들은 기업의 자금애로를 감안해 중소기업대출 확대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점 성과지표에 중기대출 배점을 상향 조정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신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들이 보수적 여신관행 혁신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토록 하겠다"며 "은행 혁신성 평가를 정책자금 인센티브 등과 연계해 은행이 담보·보증 위주의 보수적 여신관행에서 탈피해 중소기업 대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2-25 14:53: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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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개혁드라이브..M&A로 사업 역량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개혁드라이브..M&A로 사업 역량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혁 드라이브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부회장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에 속도를 내는 한편 경영 실적이 부진한 곳은 확실하게 정리하고 있다. 삼성SDI가 잘하고 있는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과 삼성전자가 영역을 넓히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확실히 밀어주고 있다. 또 삼성 실적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 설비투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반면 방위산업·석유화학 사업 등 비수익성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주요 계열사는 실적부진에 따라 대대적으로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 미래 핵심 역량 집중 이 부회장 체제의 삼성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사업, 미국 사물인터넷 개발사인 스마트싱스,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 빅데이터 관련 기업인 프록시멀데이터 등을 인수했다. 또 이 부회장은 지난 24일 세계 최대 전자결제 회사인 페이팔의 공동창업자 피터 틸과 만남을 가졌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핀테크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해당 사업과 벤처기업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애플페이'에 맞설 '삼성페이(가칭)'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유망 벤처기업들을 잇달아 사들이며 생태계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인도에 첫 출시했다는 점도 비슷한 맥락이다. 타이젠OS를 사물인터넷의 심장으로 삼아 다양한 산업의 진출을 꾀할 수 있다. 반도체 부문은 올해 15조원대 설비투자를 투입해 1등을 넘어 종합반도체 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내부적 엇갈린 명암 삼성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은 한화와의 빅딜을 진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 전문업체인 레이를 매각하기도 했다. 인수합병과 더불어 매각도 진행하며 안되는 사업은 재빨리 정리하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년 호실적을 기록한 반도체총괄 부문과 무선사업부는 50%에 육박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반면 실적 부진을 겪은 계열사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4분기 600여명의 직원을 내보낸데 이어 지난달 800명의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통보했고 삼성전자도 소리 없이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상시적인 인력개선 작업일 뿐 인위적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희망퇴직 독려를 위해 퇴직금을 지난해 1인당 최대 1억6000만원에서 이번에는 직급에 따라 최소 1억9000만원부터 최대 2억2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직원들은 '구조조정 명단'에 긴장하고 있다. 앞서 삼성은 금융계열사인 삼성증권과 삼성생명 이외에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도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2015-02-25 14:36: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