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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LG생건, '한방' 내세워 中 공략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과 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이 한방 화장품을 내세워 중국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면세점을 비롯해 중국 시장에서 두 업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초부터 롯데면세점 본점과 코엑스점에서 임시매장 형태로 새로운 한방브랜드 '더 사가 오브 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후'의 하위 브랜드 성격으로 '후' 보다 가격을 낮춰 대중성을 내세운 브랜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후의 최고가 기초라인이 70만원에 달하는 반면, 더 사가 오브 수의 '선혜윤' 기초 라인은 5만~13만원, '천혜윤' 라인은 8만~25만원 선이다. 중국인을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국내 보다는 중국 현지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면세점에서 먼저 판매한 뒤 올해 중국 백화점에 진출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현재 임시매장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국내 보다는 중국 진출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도 면세전용 세트 상품 판매는 물론 제품 카운셀링 등 중국 고객 맞춤식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인기 제품을 2개로 엮어 판매하는 '듀오 제품'과 세트 안에 견본 제품을 포함시켜 판매하는 '선물세트'를 면세 전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중국 여성의 미용 습관·사용감 조사 등을 통해 제품·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설화수는 현지 주요 도시 백화점에서 5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1년 진출 이후 연 평균 145%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방이라는 소재가 중국인들에게 접근하기 쉽고 글로벌 브랜드와도 차별화 전략이 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방이 중국 소비자에게 친근한 소재인데다 중국인들이 원료 안전성 등을 이유로 한국 브랜드를 선호한다"며 "글로벌 브랜드들은 한방 원료 화장품을 내지 않아 차별화도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19 14:54:51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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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기자동차 시대…해외는 성큼ㆍ국내는 거북이 인프라

세계 각국 정부가 전기충전소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하며 전기자동차 시대가 눈앞에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은 이미 본격적인 준비가 한창인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제주도를 제외하면 충전인프라 등이 미흡한 모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1월 1만4512대에서 매월 증가해 12월 3만7511대를 기록했다. 저유가 추세에도 전기차 보급이 꾸준히 확대된 데는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 등 16개국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EVI, Electronic Vehicle Initiative)' 리더십 포럼을 2010년 만들고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EVI 회원국에 보급된 전기차는 66만5000여대, 충전설비는 10만8000여대로 집계됐다. EVI 회원국에 보급된 전기차는 전세계의 95%를 차지하는 규모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올해 260만대에서 5년 뒤인 2020년 770만대로 3배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은 2011년 전기차 지원정책 발표 이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 구축, 구매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판매량은 처음 연간 10만대를 넘어 12만대에 달했다. 올해 총 등록대수는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일본은 전기차 인프라 확산을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 닛산 4개사는 지난해 5월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출자 기업을 설립했다. 이같은 민관의 인프라 확산 노력에 따라 일본의 충전시스템 시장은 2012년 179억엔에서 2020년 2626억엔으로 약 15배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전기차 충전 플러그 규격을 통합하고 올해 동안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독일을 잇는 주요 고속도로를 따라 충전시설 155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독일은 급속 충전시스템을 현재 100여개에서 2020년 70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해외 선진국들에 비해 준비가 늦어진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전기차 상용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전기차 보급을 지난해 누적 6000대 수준에서 2017년 4만6000대, 2020년 2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국에 설치된 공공급속 충전시설도 현재 232기에서 2020년 1400기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개발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인프라 구축에선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전기차 개발사와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419000133.jpg::C::480::SM3 전기차 /르노삼성 제공}!]

2015-04-19 14:52:5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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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공건축물 7건 신진 건축사에게 맡긴다

올해 공공건축물 7곳의 설계가 신진 건축사에게 맡겨진다. 국토교통부는 만 45세 이하의 신진 건축사를 대상으로 '신진 건축사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군 장애인 종합복지관, 경기 수원시 호매실 청소년 문화의 집, 경북 김천시 평화남산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총 7곳이 공모 대상사업에 속한다. 가장 먼저 공모를 시작하는 칠곡군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5500㎡의 대지에 전체면적 약 2900㎡으로 조성되며 약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당선자는 오는 6월 5일에 선정된다. 올해 공모는 설계작의 출품 없이 공모 참여 설계예정자의 역량 및 설계 계획·방법 등과 같은 설계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안공모방식을 적용해 건축사들의 공모 참여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 사업은 신진 건축사들이 기성 건축사 주도의 공공건축설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물꼬를 터줄 것"이라며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모는 역량 있는 신진 건축사들의 공공 설계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자체 등 공공기관 사업을 대상으로 연 5~10건 규모로 시행됐다.

2015-04-19 14:51:39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