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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지배자 롯데·호텔신라,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입찰 재고해야"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구로을·사진)이 1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의 관세청에 대한 질의에서 롯데와 호텔신라는 이미 공정거래법 상 시장지배적 사업자이므로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입찰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롯데와 호텔신라는 시장지백적 사업자이므로 면세점 신규특허 신청을 접수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면세점사업 자체가 특혜인데 롯데와 호텔신라에게 또 특혜를 주는 것은 재벌구조를 고착화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법 제4조에 의하면 '1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 이거나 3이하의 사업자 시장점유율의 합계가 70%이상인 경우'는 같은 법 제2조 제7호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롯데의 경우 2014년 기준 면세점 매출 4조 2171억원으로 시장점유율 50.76%를 차지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매출 2조 5346억원으로 시장점유율 30.54%다. 두 기업의 면세점 점유율 합계는 81.30%에 달한다. 면세점 사업은 2007년 2조 6442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8조 3077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면세점 사업은 80%이상을 롯데와 호텔신라가 차지하고 있는 독과점 시장"이라고 지적하며 "중소기업에 기회를 주는 생태계 구성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2015-06-15 16:49:2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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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포기설.."근거없다" 반박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삼성 측은 15일 증권업계 일각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포기 가능성이 언급된 보고서가 나온 데 대해 "외국인 투자자의 반대를 기정사실화해 시장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면 반박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 측이 향후 소송 패소 등에 따른 잠재적인 비용 부담을 고려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스스로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현재 상황에서 삼성의 우호 지분은 19.8%인데 비해 7.1%를 소유한 엘리엇 측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은 26.7%나 있어 삼성이 표대결에서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의 한 관계자는 "막대한 소송 비용으로 인한 합병 포기라는 가설은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며,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이 시장의 불안을 부추기는 언급"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엘리엇과 네덜란드 연기금 외에는 현재 해외기관 투자자 중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표시한 기관이 전혀 없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마치 전부 반대 의사를 가진 것처럼 사실인 양 기재한 보고서일 뿐"이라며 "합병 무산 공식화를 전제로 향후 주가의 방향을 섣불리 예측해 주가 변동성을 지나치게 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대해 삼성 내부에서는 아무런 논리적 근거 없이 시장을 뒤흔드는 세력이 있다며 격앙된 반응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5-06-15 16:49:11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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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홈플러스 인수 "현실성 없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오리온(회장 담철곤)의 홈플러스 인수 검토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IBK투자증권은 오리온의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밝혔다. 박찬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대금과 비교해 오리온의 현금자산 규모가 매우 작고, 2000년대 중반 이후 오리온이 제과 사업에 집중해온 점에 근거하면 홈플러스 인수는 현실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기업가치는 2014년 기준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약 8277억원에 유통업계 평균 에비타멀티플(EV/EBITDA·기업가치/EBITDA)인 8배를 적용해 약 6조 6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단순한 산술적인 계산일 뿐 업계 관계자들은 홈플러스가 가진 100여개 이상의 점포 부동산과 국내 3대 대형마트라는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홈플러스의 가치는 최대 10조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에 비해 올해 1분기 기준 오리온의 자본 총계는 약 3조원이며 이중 유동자산은 1조원이다. 그나마도 당장 홈플러스 인수전에서 지불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2900억원 정도이다. 사실상 오리온 자체 자산으로는 홈플러스 인수가 불가능하다. 박 연구원은 "홈플러스 인수 시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며 "허인철 부회장이 이마트 대표이사 출신이라는 점과 신세계그룹이 지난 2006년 진행한 월마트코리아 인수 작업을 주도했던 경력으로 인해 주목 받았을 뿐 현실성이 낮아 오리온 주가에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오리온의 주식은 최근 5거래일(6월9일~6월15일)동안 거래량은 최대를 갱신했지만 15일 주가는 전 거래일(12일대비) 4.37%하락한 109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오리온은 지난 12일 "홈플러스 모기업 영국 테스코의 매각 주간사 HSBC가 보낸 투자안내서를 받았다"며 인수 검토 계획을 밝혔다.

2015-06-15 16:45:50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