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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열쇠 쥔 ISS 접촉 신중해야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이 ISS와 국민연금공단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두 기관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의 향방을 가를 '열쇠'를 쥐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달 초 예정된 ISS의 보고서와 국민연금공단의 지지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달 17일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이 결정될 주주종회를 앞둔 삼성은 미국계 헤지편드 엘리언 매니지먼트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명분을 앞세운 장외전은 물론, 법정에서도 합병 찬반에 당위성을 주장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이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안을 통과시키려면 주주총회 참석 지분의 3분의 2 이상, 전체 지분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주주의 참석률을 70%로 가정하면 삼성은 47%의 찬성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엘리엇은 23%를 확보하면 합병을 부결 시킬 수 있다. 현재 삼성의 우호지분(KCC 5.96% 포함)은 19.95%다. 합병을 위해서는 지분 27% 이상 추가확보가 필요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삼성물산 지분 7.12%를 갖고 있는 엘리엇은 우호지분 16%가량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국민연금(10.15%)과 엘리엇을 제외한 외국투자자(26.49%)들의 이번 합병의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는 국민연금이 삼성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합병이 부결 시 하락할 주식 가치 등을 고려하면 반대할 이유가 적다는 것이다. 외국 투자자들은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다음달 초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ISS의 보고서가 나오면 합병에 대한 찬반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ISS는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세계 주요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주요 투자자들에게 의결권을 자문한다. 국내 시장 상황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외국계 투자자들은 ISS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삼성은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을 중심으로 외국계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사장은 ISS를 상대로 합병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ISS의 보고서가 삼성에 불리하게 나올 경우 합병에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최 사장 등 삼성의 행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ISS와의 접촉이 큰 실익을 얻기 어렵고,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오히려 합병 정당성에 대한 논리를 강화해 해외 투자자들의 믿음을 얻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뢰성이 가장 큰 자산인 ISS는 자신들의 기존 프로세스에 기반한 리포트를 내놓을 것이다. 오히려 삼성의 섣부른 행동으로 삼성 관계자를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찬성할 내용도 반대로 돌아설 위험성만 키울 수 있다"며 "삼성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합병에 대한 당위성을 합리적으로 납득시키는 게 음성적인 로비를 하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6-22 06:00:12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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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산 소형해치백 맞불…BMW 뉴 118d vs 아우디 뉴 A1

BMW와 아우디가 개성 있는 첫 차를 구입하려는 20~30대를 겨냥해 나란히 소형 해치백을 선보였다. 입문용 수입차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전반적인 주행성능은 BMW 뉴 118d가, 가격경쟁력 측면에선 아우디 뉴 A1이 앞서는 모양새다. 21일 각사에 따르면 뉴 118d는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후륜구동 방식이다.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신형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는 8.1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 17.4km/l(고속 19.9 km/l, 도심: 15.7 km/l) 수준이다. 내부 효율성을 개선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기어 단수가 많아 기어를 변경할 때 엔진 회전 수 상승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즉각적이고 역동적인 질주부터 편안한 순항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운전 스타일에 맞춰 작동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뉴 118d에는 타이어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출시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뉴 아우디 A1은 부분변경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모델이다. 1.6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낸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는 변속 시간이 짧아 동력 손실이 적고 직결감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뉴 아우디 A1은 3도어 모델인 '뉴 아우디 A1 30 TDI'와 5도어 모델인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로 나뉜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9.4초(스포트백 9.5초) 수준이다. 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16.1km/l(스포트백 모델 16km/l)다. 뉴 118d와 A1의 편의사항 역시 비교해 볼 부분이다. 뉴 118d에 기본 채택한 옵션은 iDrive 시스템, 6.5인치 디스플레이가 있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전후방 주차센서, 전동식 글라스 선루프, 앞좌석 전동·열선 스포츠시트, 17인치 휠 등을 적용했다. 뉴 아우디 모든 모델에는 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 앞좌석 스포츠시트, 6.5인치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운전자가 엔진 반응속도, 기어변속 타이밍, 스티어링 감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이내믹, 이피션시, 오토의 3가지 운전 모드를 통해 다양한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부가세 포함 뉴 118d 스포츠 라인의 가격은 3890만원이다. 17인치 경합금 휠과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가 포함된 뉴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950만원이다. 뉴 아우디 A1의 가격은 트림별로 3270만원부터 3720만원까지 책정됐다.

2015-06-22 06: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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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통 키워드 'STAND'

경쟁력 강화·온오프 영역 초월·해외 진출·불안심리·면세점 열풍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 키워드를 'STAND'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TAND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업체마다 경쟁력 강화 노력(Sink)', '온-오프라인 간 기존 고유 영역 초월해 경계선 없는 전쟁 가속(Transcend)', '국내 대신 해외로 적극 진출(Abroad)', '백수오 사태, 메르스 확산 등으로 불안 심리 증대(Nervous)', '면세점 열풍에 허가 얻기 위한 경쟁 치열(Duty-free)'을 의미한다.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각자 세일을 하는 등 소비심리 활성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새해 벽두부터 평소보다 3~4배 큰 초대형 '통큰 세일'을 열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한 유통업체는 연중 상시 가격 인하를 내세워 가격 인하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지난해 기준 온라인 거래규모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사상 처음으로 제쳤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신선식품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투자를 늘렸다. 더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하기 위한 옴니채널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소비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유통업체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 전용 도메인을 처음 개설,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판매를 시작했다. 다른 유통업체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마트는 베트남·몽골 진출이 가시화된 상태이며 홈플러스는 중국 뱅가드와 손잡고 PB(자체브랜드) 제품을 수출키로 했다. GS홈쇼핑은 말레이시아에 홈쇼핑 채널을 개국했으며 CJ오쇼핑은 멕시코에 진출했다. '가짜 백수오'사태로 백수오가 주로 유통됐던 채널에서는 대량 환불 요구가 이어졌다. 또 메르스 사태로 인해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문이 줄어들며 소비 심리는 다시 한번 위축되는 등 유통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인 면세점이 주목받고 있다. 시내면세점 허가를 얻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됐으며 이같은 경쟁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06-21 17:34:10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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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파라다이스 등 서울 시내면세점, 꼼수 입찰

'개별 제무재표'로 중견기업 편승…명확한 규정없어 홍종학 의원, "거대기업이 자회사 내놓아 면세점 신청 자격있나?"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과정에 있어 실제로 중견기업이 아닌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입찰 신청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사진)은 정부가 중견기업의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아 재벌기업에 특혜를 주고있다고 주장했다. 관세법 시행령 제192조 제2항(보세판매장의 특허비율)은 중견기업 충족요건으로 △직전 사업연도의 매출액 평균금액이 5천억 미만일 것 △자산총액이 1조원 미만일 것 등이 명시됐다. 하지만 매출과 자산총액의 기준을 '연결 재무제표'로 할 것인지, '개별 기업 재무제표'로 할 것인지가 명시되지 않아 다수의 기업이 사실상 중견기업의 범주를 넘었음에도 개별을 제시해 중견기업으로 입찰신청을 했다. 연결 재무제표는 법률적으로 독립된 기업이라도 경제적으로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경우 하나의 조직체로 간주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이다. 21일 홍종학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 시내면세점에 중견기업으로 입찰신청을 한 유진기업은 2014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 약 9446억원, 매출 4840억원이다. 하지만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자산총액 약 1조 2640억원, 매출 7390억원으로 시행령이 정한 중견기업 범주를 초과한다. 사실상 중견기업으로 면세점 입찰 신청을 할 수 없는 기업이다. 파라다이스 글로벌의 경우는 2014년 개별 기준 자산총액 약 6800억원, 매출 약 2130억원이며 연결기준으로 자산총액 약6870억원, 매출 약2500억원이다. 연결기준으로도 중견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모(母)회사인 파라다이스 그룹은 연결기준 자산총액 약 1조6020억원, 매출 약 6760억원이다. 홍종학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김낙회 관세청당에게 "거대 기업이 자회사를 내놓아서 면세점을 신청하면 자격이 있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김 청장은 "좀 더 따져보겠지만, 자체의 매출액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5-06-21 17:04:1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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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수혜지역서 분양 잇달아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정부의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발표로 수혜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첨단 전통적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제공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인구 유입을 일으켜 인근 부동산시장에는 큰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한국도로공사 부지 일대에 43만㎡ 규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창조경제밸리는 성장 단계에 있는 회사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센터), 벤처공간(벤처캠퍼스),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 소통교류공간(I-스퀘어) 등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면 300개 창업기업, 300개 성장기업, 150개 혁신기업 등 약 750개 기업이 입주하고, 4만 명의 인구가 상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7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판교 접근성이 좋은 경기 성남, 광주, 용인, 수원 등이 직주근접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경기도 광주는 여주~성남 복선전철이, 수원·용인은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경우 판교 생활권이 열리게 된다. 따라서 이 일대 분양을 준비 중이거나 분양 중인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주 태전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 개통 예정인 복선전철 광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지난 4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광주 쌍동)이 부분 개통해 차량으로도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59~84㎡, 전체 3146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도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을 이용하면 판교역이 7정거장이이다. 광교호수공원 남측에 있어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 조망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84~90㎡, 총 1240가구로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중동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용인 경전철 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어정역에서 판교역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영동고속도로 마송IC가 인접했다. 전체 2770가구, 84~199㎡로 구성됐다. 한화건설은 하반기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에서 '용인 상현 꿈에그린'를 공급할 예정이다. 84㎡, 총 552가구다.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가칭)이 가까워 쉽게 판교로 접근할 수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광교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등의 도로망도 갖췄다.

2015-06-21 16:58:1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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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대나무, 여름철 화장품 업계 주름 펴주나

여름 시즌을 겨냥해 대나무 등 사용감이 시원한 원료로 만든 화장품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위와 땀 때문에 화장품 소비가 줄며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철을 맞은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여파로 울상이던 화장품 업계에 지난달부터 선보인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돌파구가 되고 있다. 업계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할인까지 진행하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토니모리가 지난달부터 매장과 공식 온라인숍에서 판매하던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은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만 개를 넘어서며 품절됐다. 업체 측은 수딩 젤이 여름철 자주 찾는 제품인 데다, 대나무수를 함유해 덜 끈적이는 사용감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나무는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진정 효과가 탁월한 원료로 알려져 있다. 토니모리는 일 판매수량이 예상보다 4배 이상 뛰자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 즉시 매장에 입고시키는 등 수요를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이달 한 달간 30% 할인 판매한다. 더샘도 '프레쉬 뱀부' 라인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 미스트·수딩 젤 이 외에 추가 라인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 LG생활건강의 비욘드도 '제주 대나무 수딩젤'을 출시했다. 메이크업 제품 역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신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킨푸드의 '포어 핏 쿠션 보틀'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내용물이 분사되는 쿠션 제품이다. 내용물이 묻은 퍼프가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사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임상실험 결과 피부에 도포 후 피부 온도가 -9℃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출시 17일 만에 매장과 온라인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홀리카 홀리카도 쿨링 효과를 가진 여름 전용 메이크업 라인을 이달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인데다 메르스까지 겹쳐서 걱정이 많았는데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들이 탈출구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21 16:34:47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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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과즙 소주 시장, '유자' vs '자몽' 승자는?

롯데주류 이어 하이트진로 진출…과즙시장 경쟁 본격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저도주 과즙 소주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롯데주류의 '순하리 처음처럼(순하리)'이 인기를 얻자 경쟁업체들이 줄지어 과즙소주를 내놓았다. 이어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도 '자몽에 이슬(자몽에)'을 출시하고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과즙소주는 소주에 유자, 자몽 등 각종 과즙을 넣은 것으로 주종이 '리큐르'로 분류된다. 알코올 도수가 일반 소주 17도보다 낮은 13∼14도로 독한 술을 선호하지 않는 여성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과즙 소주를 출시할 계획이 없었다. 순하리가 주류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속에서도 하이트진로는 잠깐의 유행에 불과할 것이라고 보며 20.1도 '참이슬 클래식'과 25도 '일품진로' 등 고도주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그러나 하이트진로는 저도주 트렌드 속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자 떠밀리듯 자몽에 출시를 발표하고 지난 19일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후발 주자로 참여했지만 각오는 남다르다. 전체 소주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업계 1위답게 과즙 소주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맛과 도수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유자를 사용하는 롯데주류와 달리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몽을 선택했다. 알코올도수도 13도로 현재까지 출시된 과즙 소주 중 가장 낮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있는 술을 찾는 여성 고객층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자몽에는 19일 본격 판매 전부터 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목표 판매량은 월 500만병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다른 과일 소주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과즙소주 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 불안해하면서도 느긋한 모습이다. 하이트진로의 진출로 과즙 소주 시장성을 증명함과 동시에 과즙 소주 시장이 잠깐의 유행이 아닌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착돼 매년 매출 감소세를 보이는 소주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실제로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들어 1∼5월 소주 매출은 2.8%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롯데주류 순하리와 무학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금복주 상콤달콤 순한참 등과 과즙 소주가 전체 소주 매출 신장을 주도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소주 매출은 2012년 -7.1%, 2013년 -2.3%, 지난해 -6.4%으로 역신장 해왔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가 과즙소주 시장에 뛰어들면서 진짜 경쟁에 돌입했다고 봐야한다"며 "소주시장에서 점유율 15% 내외의 롯데주류가 트렌드를 이끌어가기에는 유통력이나 생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이트진로가 시장에 뛰어듦에 따라 과즙소주 시장이 경쟁은 이전보다 치열해질지 모르지만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5-06-21 16:16:28 정은미 기자
가정용 전기요금 7~9월 한시 인하…4인가구 월평균 8368원↓ 효과

가정용 전기요금 7~9월 한시 인하…산업용 8월부터 1년간 할인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가정용 전기요금이 7~9월 한시 인하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8월 1일부터 1년간 할인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복지할인(월 최대 8000원) 제도 적용이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전기 공급 약관과 시행세칙 변경안'을 지난 18일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 과소비 억제를 위해 도입된 전기요금 누진제는 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기에 전기요금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4인 도시가구(월 366kWh 사용)가 위치한 누진단계 4구간(월 301~400kWh)에는 많은 전기 소비자들이 몰려 있고 평소 2~3구간(월 101~300kWh)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여름철 냉방으로 4구간 이상으로 이동해 전기요금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7~9월 3개월 동안 주택용 누진단계 4구간에도 3구간과 같은 요금을 적용한다.이 경우 전국 647만가구에 1300억원의 전기요금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 4인 도시가구(월 366kWh 사용) 기준으로 월평균 8368원(14%)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최대 할인금액은 1만1520원에 이를 전망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복지할인(월 최대 8000원)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다음달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유공자 등 기존 요금할인 대상자 외에 우선돌봄 차상위가구(9만5000가구)와 복지부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기초수급자 가구(77만가구)도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뿌리기업을 포함한 중소 산업체 8만1000여 곳에 대해 8월 1일부터 1년간 토요일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토요일 전기요금 산정은 현재 '중부하' 요금이 적용되는 14시간 중 2시간을 제외한 12시간 동안 '경부하' 요금(중부하 요금의 약 1/2 수준)을 적용한다. 요금 계산 방식이 이같이 바뀔 경우 중소 산업체의 비용 부담 절감액은 총 3540억원으로, 업체당 연평균 437만원(2.6%↓)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는 여름·겨울철 요금을 나누어 낼 수 있는 분납제를 도입해 가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요금 분납제가 도입되면 여름·겨울 기간 직전 월(6월, 11월)에 비해 전기 요금이 배 이상 늘어나면 최대 6개월까지 요금을 나누어 낼 수 있게 된다. 한편 한전을 포함한 전력 공기업 7개사는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24개 핵심 개혁과제의 하나로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2015-06-21 16:05:12 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