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6만9800대 팔아 1조5958억 매출(종합)
쌍용자동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355억원, 영업손실 19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0% 줄고 영업손실은 26.92% 악화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22.24% 개선됐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88%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84%, 27.34% 개선됐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5958억원, 영업손실 540억원, 당기순손실 5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6% 줄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27.98%, 192.34% 불었다. 쌍용차는 상반기 ▲내수 4만5410대, 수출 2만4390대(반조립제품 포함) 등 총 6만9800대를 판매했다. 티볼리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4만5410대를 기록했다. 2004년 상반기(5만4184대) 이후 11년 만에 반기 최대 실적이다. 티볼리는 4월 이후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됐다. 상반기 누계 기준 1만8000여대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러시아 등 신흥시장 부진과 유로화 약세 등 수출여건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부터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전략지역에 티볼리 디젤 모델을 투입하는 등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수출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의 2분기 판매는 1분기 대비 12.1% 증가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 신차효과로 내수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티볼리 가솔린에 이어 디젤과 4WD 모델이 투입되는 등 한층 라인업이 강화되는 만큼 수익성 역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