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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순익 3396억원…"희망퇴직에 전년比 44%↓"

KB금융그룹은 올 2분기 33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6050억원) 보다 43.9% 감소한 규모로 여기에는 지난 5월 단행한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됐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은 94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515억원) 보다 25.7%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1%(663억원) 감소한 3조 84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영업손익에서는 2분기 인식한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익 1382억원과 안심전환대출 매각익 618억원으로 상반기 중 228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다만 2분기 895억원의 이익이 발생해 112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KB금융 관계자는 "2분기 희망퇴직 관련 비용 3454억원이 인식됐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희망퇴직 비용은 향후 3~4년에 걸쳐 회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익 안정성은 확대됐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익(1382억원) 등 경상적 수준의 분기순이익에 근접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계열사별로는 보면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73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는 지난 1분기보다 46.7%(2222억원) 감소한 2540억원으로 나왔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61%로 전분기 대비 0.11%p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6월말 기준 0.51%를 나타내며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같은기간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46%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16%p, 지난 3월말 대비 0.12%p 개선됐다. 한편 KB금융의 6월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431조70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24일 계열사로 편입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를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57조9000억원에 달한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13조1000억원을 차지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4%(0.2조원) 줄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손해보험 자회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그룹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고객기반 공유, 교차판매 및 복합상품 출시, 방카슈랑스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리스크 관리 강화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미래성장동력 강화 등의 전략적 방향을 굳건히 견지할 것"이라며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최고로 신뢰받는 리딩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23 16:00:3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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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LH vs 포스코 청라지구 3천억 소송 최후 승자는?

손해배상 및 토지대금을 반환 청구 결과 24일 발표 LH 패소 시 손실 부채감축 노력 헛수고 포스코건설, 1000억원 만기 회사채 등 우려 청라지구를 둘러싼 3000억원대 민사소송 결과가 오는 24일 발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포스코건설 등 10개 출자사 간 갈등으로 촉발된 이 소송결과에 따라 LH와 건설사들의 향방이 뒤바뀔 전망이다. 23일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청라국제업무타운이 LH를 상대로 제기한 3047억원 규모의 민사소송 결과가 이날 발표된다. 이날 소송결과에는 최근 LH가 이들 출자사들에게 맞소송(반소)한 1935억원도 포함될 예정이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주관사인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롯데건설과 두산건설, KCC건설, 한라, 서희건설, 코오롱글로벌, 신세계건설, 쌍용건설, 삼환기업 등 10개 건설사가 외국계 펀드인 마운틴블루와 함께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앞서 지난 2007년 LH와 사업협약을 맺고 청라국제도시 내 127만㎡ 부지에 오는 2021년까지 총 6조2천억원을 투자해 세계무역센터와 국제금융센터, 생명과학연구단지, 특급호텔, 카지노 등을 건설하는 청라국제업무지구 개발권을 따냈다. 소송의 최대 쟁점은 청라지구 사업의 용도변경 건이다. 건설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LH가 무리하게 기존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전체 면적의 30%인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를 바꾸고 호텔과 카지노ㆍ백화점 대신 비즈니스호텔과 대형마트ㆍ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해달라고 LH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LH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문제로 지난 2013년 4월에는 청라국제업무타운과의 토지매매계약을 해지했다. LH 입장에서는 자본금 축소와 외국인 투자비율 하향, 지식산업센터 허용 등을 수용한 만큼 더 이상의 용도변경은 힘들다는 것. LH 관계자는 "이미 건설사들과 용도변경을 합의했지만 추가적인 용도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토지매매계약을 해지한 것은 총 6171억원의 토지대금 중 네 차례에 걸쳐 납부해야 할 중도금 1630억원을 연체했고, 사업협약이행보증금 1860억원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송결과에 따라 당사자간 희비가 크게 교차할 전망이다. LH의 경우 최근 부채감축 노력이 자칫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 앞서 LH는 지난 2013년 말 105조7000억원에 달했던 금융부채를 이달 초 94조7000억원까지 줄였다. 그러나 이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출자사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토지대금 1781억원과 사업무산 등으로 인해 손해금액 1266억원 등 총 3047억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고스란히 부채로 추가된다. 출자사들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 주관사인 포스코건설의 경우 이달까지 1000억원의 만기도래회사채를 갚아야 한다. 여기에 정동화 전 부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이밖에 쌍용건설은 지난 3월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이후 사업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출자사 한 관계자는 "소송액수가 큰 만큼 이번 소송결과에 따라 LH와 출자사 모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며 "LH가 패소하면 3000억원 이상의 부채를 감당해야하고 출자사들이 패소하면 그간 사업손실금에 배상까지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5-07-23 15:54:5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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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하반기 금융사 건전성 유지에 최선 다할 것"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3일 "하반기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회사 건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금융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취임 후 8개월 간의 업무성과를 회고하고 하반기 금융감독과 검사 운용방향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현재 그리스 사태, 중국 증시 급락, 미국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금융회사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등 잠재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개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미 발표한 금융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와 관련해 네 가지 사항에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금융사에 대한 종합검사를 2017년 이후 폐지할 예정인 만큼 종합검사를 계획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은행 3곳, 증권사 2곳, 보험사 2곳의 종합검사가 계획돼 있다. 검사는 처벌보다는 리스크 대응 및 법규준수 실태점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문검사는 원칙적으로 컨설팅 방식의 '건전성 검사'로 실시하되, 중대한 위규행위가 드러나 즉시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준법성 검사'를 실시해 엄정 제재하기로 했다. 검사실효성 제고를 위해 ELS·펀드·방카슈랑스 등 여러 권역에서 판매 중인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한 공동검사 등 보다 실효성 있는 검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발표한 검사행태 쇄신 실천 방안인 확인서?문답서의 원칙적 폐지, 검사원 복무수칙의 철저한 숙지 등을 검사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할 것도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과제별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과 '민생침해 5大 금융악 척결' 노력도 중단 없이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진 원장은 "지난 8개월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키고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가운데, 취임 시 밝힌 신뢰, 역동성, 자율과 창의 등 3대 금융감독 기조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토대를 닦는 기간이었다"며 "다수의 금융회사 관계자나 국민들께서 아직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더욱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07-23 15:53:4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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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대, LTV 60% 초과 90조원 육박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가운데 담보인정비율(LTV) 60%를 초과하는 대출이 9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권 주담대 잔액은 전년도 말 대비 31조5000억원 늘어난 34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초과한 대출은 87조9000억를 기록했다. 이는 총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의 85%에 달한다. 여기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이후 실시된 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쳤다는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은행권에서 50~70%가 적용되던 LTV를 70%로 일괄 완화했다. 이에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여건이 악화된 가계들이 신규대출 및 기존 대출에 더해 늘어난 한도 끝까지 빚을 늘렸다는 것. 실제 LTV 60%초과 대출이 27조원 폭증하는 동안 50%초과 60%이하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4000원 감소했다. 이에 박 의원은 "최경환 경제팀의 대출규제완화 이후 가계들이 한도 끝까지 빚을 늘리고 있는 것"이라며 "LTV 60%초과 대출의 급증은 차주는 물론 금융시스템 전반의 불안정성을 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험대출이 이미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대출 억제 보다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한가한 소리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정부의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늦어 버린 대책으로 인해 LTV 강화 등의 대출 억제 정책은 안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23 15:13:1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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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현대차 "엔저로 일본에 밀렸다…중국 로컬업체 성장도 실적에 악영향"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실적악화의 이유로 원화 경쟁력 약화와 중국로컬 업체의 성장을 꼽았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달러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또 신흥시장의 이종통화도 약세를 보여 손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수요예측이 어려웠다"며 "일본 업체의 경우 엔저를 등에 업고 인센티브를 대대적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도 인센티브를 늘린 것이 실적에 안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중국시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 중국 상반기 경제성장률 7%로 낮아졌고 소비심리도 위축돼 있다. 소비 형태가 양극화돼 저가의 중국로컬업체가 성장세를 보였다. 외관상으로는 중국 수요자체는 증가세를 보이지만 이는 주로 로컬업체에 몰려있다. 그 결과 현대차 중국법인도 수익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실적 개선을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신형 투싼 울산2공장에서도 확대 생산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체코공장에서도 생산해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며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다양한 신차 출시예정이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흥 시장에 대한 실적악화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신흥국 시장에서의 실적도 안 좋았다. 하지만 마켓 쉐어는 늘렸기 때문에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23 15:02:57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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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통상임금' 1차 승소에 2차 소송인단 모집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홈플러스(대표 도성환) 노동조합이 대규모 소송인단 모집과 함께 통상임금 2차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6월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노조는 지난 2013년 홈플러스(대표 도성환)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으며 근속·직수수당, 식대 등을 통상임금으로 인정받아 법원으로부터 '3억4147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이끌어 냈다. 통상임금의 인정 범위가 넓어지게 되면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앞으로 받을 상여금과 퇴직금은 소폭 상승하게 된다. 또 비정규직의 경우는 20만원~100만 내외까지 반환을 받게되고 정규직은 200만원 내외에서 최고 400만원 내외까지 반환받게 된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달 26일 일부 승소에 대한 항소를 진행했다. 이에 홈플러스 노조는 "홈플러스가 최대한 시간을 끌어 노동자들을 지치게 만들고 나아가 소송을 포기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측은 "국내에만 200건이 넘는 통상 임금 소송이 계류 중이며 홈플러스도 이중 한건이다"며 "현재 1심은 일부만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 하급심 법원의 판결이 상이하고 구체적인 법조항이 없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2015-07-23 15:00:57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