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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소비자 환불 방해한 화장품 쇼핑몰 적발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거짓 정보로 소비자의 환불을 막은 화장품 쇼핑몰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방해하고 사용기간 등 거래조건을 고지 하지 않은 9개 화장품 쇼핑몰 사업자에게 경고조치와 과태료 3250만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된 화장품 쇼핑몰 사업자는 네이처리퍼블릭·더페이스샵·미즈온·쏘내추럴·아모레퍼시픽·에뛰드·에이블씨엔씨·이니스프리·토니모리 등 9개 업체다. 해당 업체들은 표시·광고 또는 계약 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경우 공급받은 날부터 3개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7∼30일이 지나면 청약철회 등을 할 수 없다고 고지했다. 또 네이처리퍼블릭·미즈온·쏘내추럴 등 3개 업체는 불만 후기를 다른 소비자가 볼 수 없도록 했다. 사용기한, 재화 등의 공급방법·공급시기 등 거래조건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업체는 네이처리퍼블릭·더페이스샵·아모레퍼시픽·미즈온·이니스프리 등 5곳이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로 불리한 구매후기를 감추는 등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감소하고 청약철회 등에 관한 사항을 미리 알 수 있게 돼 소비자 권익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7-29 17:29:16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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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제약주 '추락'

한미약품 어닝쇼크 소식에 일제히 하락 고평가 부담 빼고 '옥석가리기' 시작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상반기 증시 랠리를 주도한 제약주가 연일 하락하며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이미 '옥석가리기'에 들어갔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29일 코스피시장에서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09포인트(8.71%) 내린 8205.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48포인트(0.07%) 하락 마감한 것에 비해 낙폭이 컸다. 한미약품은 이날 오후 2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1.2% 늘어난 244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주가 하락을 방어하진 못했다. 한미약품은 전 일 대비 18.35%(10만원) 빠진 44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한미약품은 전날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7억3000만달러 규모의 폐암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 11.19%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미약품의 어닝쇼크 소식은 제약주 전체를 흔들었다. 녹십자는 10.34%(2만5500원) 하락한 22만1000원을 기록했고 한미사이언스와 국제약품도 각각 19.83%, 15.92% 떨어졌다. 이밖에 경보제약(-14.41%), 일양약품(-13.38%), JW중외제약(-12.88%), 대웅제약(-9.80%), 유유제약(-9.71%), 보령제약(-5.58%), 삼성제약(-4.07%), 일동제약(-3.21%) 등도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4.46% 하락했다. 개별 업체들 중에서는 대화제약(-21.57%), 인트론바이오(-13.88%), 코오롱생명과학(-13.46%), 코아스템(-11.57%), 에스텍파마(-11.46%), 조아제약(-10.72%), 제노포커스(-10.41%), 메디포스트(-9.91%) 등이 크게 떨어졌다. 안국약품(-6.36%), JW중외신약(-5.60%), 바이오니아(-4.23%), 휴메딕스(-3.10%) 등도 약세였다. 의약품업종은 '꿈을 먹고 산다'는 말이 나올 만큼 주식 시장에서 신성장 사업으로 떠오르며 연초부터 지난 3일까지 122% 넘게 뛰어 올랐다. 그러나 지나치게 고평가 돼있다는 우려도 끊이질 않았다. 3일 연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 18% 뒷걸음질 쳤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제약주 급등에 따라 이달 들어 제약주가 하락하는 것은 주가와 신약가치 사이의 괴리를 좁히는 의미의 '조정'으로 볼 수 있다"며 "실적에 기반해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일부 제약주는 알려진 정보만으로 주가를 설명할 수 없는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며 "특히 신약 제약주는 확실한 사업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07-29 17:17:5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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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활기차고 건강한 우리 사회가 회사의 힘'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 창출, 꿈나무 육성은 물론 국가정책에 앞장서며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그룹 수뇌부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창근 SK수펙스협의회 의장은 물론 각 계열사 사장단이 솔선수범하며 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을 이끌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 사회를 뒤흔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SK그룹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민간기업도 예외일 수 없다는 김 의장 등 SK그룹 최고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로 인해 혈액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SK그룹은 지난달 전사적인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SK그룹은 서울, 울산, 이천 등 100인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헌혈 운동을 벌였다. 아울러 SK그룹은 헌혈한 임직원 숫자만큼 회사가 매칭 그랜트로 온누리상품권(헌혈 임직원 1인당 10만원)을 유관 기관에 기부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메르스로 관광객이 급감하자 주력 계열사 사장들이 중국으로 날아가 '한국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달 초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과 순즈창 SK차이나 대표 등은 중국 베이징을 찾았다. SK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중국 주요 언론사와 인터넷 포털업체를 방문해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아올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SK그룹의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지역사회에서 빛을 보고 있다. 특히 출범 5년을 넘어선 '행복한학교'는 일자리 창출과 사교육비 절감의 '일석 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 행복한학교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 이후 수강할 수 있도록 설립한 방과 후 학교다. 2010년 2월 서울지역 13개 초등학교에서 처음 문을 연 행복한학교는 올해 상반기 현재 서울, 부산 등 4개 지역 127개 초등학교에서 4만1327명의 학생에게 방과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계는 이를 통해 수백억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설립 초기 200여명에 불과했던 교육강사가 1257명으로 늘어나는 등 행복한학교는 지역 기반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체 강사의 90%가 여성으로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들에게 경력 재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핵심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창조경제에서도 SK그룹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센터)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대전센터는 '대박의 꿈'을 품은 벤처기업 '졸업생' 1기를 배출했다. 대전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 SK그룹이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해 중소 벤처기업이 손쉽게 창업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0개월간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벤처기업은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벤처기업 매출은 18억1000만원을 기록, 입주 전(3억2000만원)에 비해 5.6배 증가했다. 입주 벤처기업이 유치한 투자금도 30억원을 넘어섰다. [!{IMG::20150729000197.jpg::C::480::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오른쪽 네번째)이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오른쪽 세번째), 임종태 대전센터장(오른쪽 두번째) 등과 함께 지난 23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드림벤처스타의 데모 데이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SK그룹 제공}!]

2015-07-29 16:59:46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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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다세대 경매 낙찰가율 80% 돌파…4년 만에 최고

연립·다세대 경매 낙찰가율 80% 돌파…4년 만에 최고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연립·다세대주택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0%를 돌파했다. 29일 법원경매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28일까지 전국 연립·다세대주택의 낙찰가율은 81.2%로 나타냈다. 2011년 7월(82.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연립·다세대의 낙찰가율도 81.1%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6월(81.7%) 이후 최고 기록으로, 지난해 같은 달(75.6%)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5.5%포인트나 커졌다. 경쟁률을 가리키는 물건당 응찰자수는 수도권이 5.1명, 서울이 4.8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지난해 3월(5.2명) 이후, 서울은 2011년 2월(5.1명) 이후 가장 많았다. 연립·다세대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고 환금성도 낮아 낙찰가율도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아파트 가격이 뛰고 낙찰가율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립·다세대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도 8년 3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평균 91.8%로 조사됐다. 2008년 4월(92.2%)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3.2%로 2007년 4월(95.9%) 이후 8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파트 낙찰률(경매건수 대비 낙찰건수비율)도 수도권이 55.6%, 서울이 59.5%로 나타났다. 이달 전국의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매 진행건수는 1633건으로 지난달(1885건)에 비해 13.4%(252건) 감소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아파트로 가려던 수요자들이 대체재인 연립·다세대에도 몰리고 있다"며 "다만 최근 발표된 가계부채 대책이 앞으로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시세와 비교해본 뒤 적정 가격에 응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5-07-29 16:48:28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