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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어머니' 하츠코 입국, '對 신동빈 가족회의' 임박

롯데 일가 vs 신동빈 구도…신 회장 '나홀로' 일본에 어머니 하츠코 씨 광윤사 지분 관여 시, 신동주 유리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두 번째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88) 씨가 30일 오후 2시 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하츠코 씨는 현재 경영권을 두고 경쟁하는 신동주(61)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의 친어머니다. 하츠코 씨가 입국하며 신 씨 일가의 가족회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家)의 경영권 전쟁이 '신동빈 vs 신 씨 일가'의 전선으로 형성된 분위기에서 곧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를 중심으로 한 가족회의가 열릴 수 있다.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무대로 펼쳐질 두 형제의 승부는 하츠코 씨의 입국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업계는 하츠코 씨가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지분 관계가 불명확한 롯데홀딩스의 지배자 '광윤사'와 국내 롯데를 지배하는 'L투자회사'에 하츠코 씨가 관여돼 있다면 신동빈 회장은 더욱 불리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재계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광윤사 지분의 상당 부분을 하츠코 씨가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츠코 씨까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줄 경우 주주총회의 무게는 신동주에게 더욱 쏠리게 된다. 또한 하츠코 씨가 국내 롯데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L투자회사'의 지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29일 일본경제신문을 통해 자신의 홀딩스 의결권 2%와 아버지가 갖고 있는 의결권 33%, 직원 지주회의 32% 이상을 합하면 3분의 2이상의 의결권이며 주주총회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이사회와 주주들은 통해 이미 70%에 육박한 의결권을 확보했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든 가족들이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은 30일 오후 현재까지도 일본에 머물며 이사회와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다. 한편,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을 등에 업은 신동주 전 부회장은 29일 저녁 입국 당시 롯데뱃지까지 달았다. 사실상 모든 이사직에서 해임되고 개인지주일 뿐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뱃지를 달고 나온 것은 주주총회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모든 가족들이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은 30일 오후 현재까지도 일본에 머물며 이사회와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다.

2015-07-30 17:06:4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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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이끌고 '갤6' 효과 없어

[컨콜종합]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이끌고 '갤6' 효과 없어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5400억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 15.36%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9%, 4.0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소비자가전(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컨프런스콜을 통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발표하고 하반기 시장 전략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반도체부품(DS)부문 2분기 DS부문의 매출은 17조8700억원, 영업이익 3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은 2분기 매출 11조2900억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메모리는 고용량 제품 판매 증가와 모바일·서버향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됐다. 시스템 LSI는 14나노 모바일 AP를 비롯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부품의 매출이 성장하고 고화소 이미지센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DDI 등 고부가 LSI 제품의 수요가 견조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컨콜을 통해 3세대 V낸드가 이르면 3분기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DP)부문은 2분기 매출 6조 6200억원, 영업이익 5400억원을 기록했다. LCD 부문은 전체 패널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UHD TV 등 대형 프리미엄 TV 패널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OLED의 경우 스마트폰의 물량 감소와 신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라인의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3분기에는 LCD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OLED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플렉서블 OLED의 생산규모(케파)는 내년초 일부 증가할 예정이며 앞으로 시장 니즈에 맞춰 증설해나간다. ◆IT모바일(IM)부문 2분기 IM부문의 매출은 26조600억원, 영업이익 2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0%, 37.56% 하락했다. 이날 컨콜에서 삼성전자는 2분기에 휴대폰 8900만대, 태블릿 8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체 휴대폰 판매 중 스마트폰의 비중은 80% 초반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해서는 "전 지역에서 고르게 판매됐다"면서도 "갤럭시S6 엣지의 예상보다 높은 시장 수요로 공급차질이 발생했고, 갤럭시S6 시리즈 판매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반기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시리즈의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올해 초 밝힌 모바일 제품 라인업 간소화 전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소비자가전(CE)부문 2분기 CE부문의 매출은 11조2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TV 시장 정체 속에서도 자사의 TV 실적은 SUHD TV 등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컨콜을 통해 2분기 LCD TV 판매량이 1000만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TV 사업은 SUHD, 커브드 제품 등을 보급형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SUHD TV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가전의 경우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한다.

2015-07-30 16:29:09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