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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다문화가정 위한 사회적기업에 5000만원 지원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효성은 14일 세빛섬에서 '함께 일하는 재단'과 다문화가정에 특화된 사회적 기업 지원 협약식을 열고 3개의 사회적 기업에 총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 사회적 기업은 ODS 가족문화연구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마을무지개 등 3개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효성이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들은 취업 기회가 적은 이주근로자나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적 기업들이 안착해 다문화가정 구성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과 '함께 일하는 재단'은 지난 6월부터 총 14개 다문화가정 사회적 기업들을 심사해 3개 회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효성은 사업개발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함께 일하는 재단'은 사회적 기업들이 성장하도록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을 돕는다. 선정된 3개 회사 중 ODS 가족문화연구소는 방과 후 학교 등에서의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교재·교구를 제작하는 회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는 이주여성들에게 공예품 제작, 카페운영 등의 취업교육을 제공한다. 마을무지개는 이주여성이 고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요리해 판매하는 다문화식당이다. 한편, 효성은 다문화가정 사회적 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적정기술·의료봉사 등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8월 3일 발대식을 가진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는 이달 말 베트남에서 일주일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2011년부터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미소원정대는 국경 없는 환자 돌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5-08-16 18:28:32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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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5'로 반전 노린다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서 두 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5'는 2011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제품으로 5.7인치의 대화면과 S펜을 탑재했다. '갤럭시노트3'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오고 있다. '갤럭시노트5'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4'와 비교할 때, 삼성전자가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노트5'는 일체형을 택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이며 일체형이다. 반면 '갤럭시노트4'는 교체가 가능한 탈부착식으로 용량은 3220mAh이다. '갤럭시노트5'의 배터리는 용량이 전작보다 더 줄어들었지만 사용자 스스로 교체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또 '갤럭시노트5'는 32GB, 64GB 등 두 가지 내장 메모리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마이크로SD 슬롯이 없어 추가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국내 이달 20일, 미국 내달 28일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지난 4월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6' 시리즈부터 삼성페이가 탑재됐다.'갤럭시노트5'에도 탑재 돼 삼성페이 서비스에 탄력을 더 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5'는 공개 시기와 장소에서도 가장 많은 성과를 냈던 '갤럭시S4'와 같이 미국에서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노트4'는 지난해 9월 3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국제가전박람회(IFA) 개최 전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통상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IFA 개최 시기와 맞물려 공개됐다. 반면 '갤럭시노트5'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과거 2013년 3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4'를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S4'는 누적판매 7000대로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의 성과를 거둔 제품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를 통해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던 '갤럭시S6' 시리즈의 부진을 털고 다시 한 번 영광을 재현해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2015-08-16 17:46:2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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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엔터株, 깜짝실적 훈풍…하반기도 흥행 예고

[마켓인사이트] 엔터株, 깜짝실적 훈풍…하반기도 흥행 예고 에스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하반기 모멘텀 거세 증권가 "다시 엔터주 열풍 전망" '엔터주'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 소식에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엔터주로 에스엠(SM),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 큐브엔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종목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다 적극적인 해외 공략으로 다시 엔터주 열풍이 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에스엠은 지난 10일 2분기 매출액이 761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5%, 116.2%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로 시장 예상치(18%)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주가도 모처럼 함께 웃었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33.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예상했던 90억원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와 중국 활동 확대가 기여한 바가 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SM C&C도 하반기에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상파와 종편 드라마 납품, 영화, 뮤지컬 공연 판매분이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확인된 만큼, 중국 음악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지나치게 저평가된 에스엠 주가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도 "에스엠 소속 연예인들의 중국 공연 횟수와 출연료가 동반 상승하며 올 상반기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스엠은 중국 현지화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SM 차이나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외에도 일본 법인의 수익성 회복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내다봤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에는 일본지역 콘서트 관객수 증가로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0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2억5300만원으로 35.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5억7100만원으로 186.91% 늘었다. 2분기 호실적 소식에 주가도 화답했다. 이날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전일대비 3.12% 오른 5만9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0일부터 견실한 상승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와이지엔터의 2분기 실적 개선은 4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들어간 남성아이돌 '빅뱅' 덕분이다. 빅뱅은 내년 초까지 70회 공연에 140만명의 관객동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분기 공연 매출은 100억 5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6.3% 급증했다. 2분기 공연 매출 비중도 지난해 4%에서 22%로 크게 늘었다. 또 9월에는 신인그룹 '아이콘'의 데뷔가 예정돼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점쳐진다.

2015-08-16 17:32:0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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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결전의 날…'신격호vs신동빈' 승자는?

롯데홀딩스 주총 승리, 관건은 '우리사주회' 신동빈 주총승리하더라도 신동주 '법적대응' 남아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한일롯데 지배구조의 최정점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가 17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주총의 주된 안건은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다. 당초 주요 안건으로 알려진 신 총괄회장의 명예회장 추대는 기존 정관 변경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안건에서 제외됐다. 신 총괄회장과 한 배를 타고 있는 장남 신동주(62)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일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총에서 아버지에게서 롯데를 '탈취'한 신동빈(61) 회장의 이사 해임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진 교체 안건은 아직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총에서 이사진 교체 안건이 제시되고 신 총괄회장이 승리한다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경영에 복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 경우 신동빈 회장은 롯데를 잃게되고 자신이 최대주주(13.46%)로 있는 롯데쇼핑 정도를 가져갈 수 있어 보인다. 신동빈 회장이 승리할 경우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의 주주로만 남으며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 통상적으로 임기 중 이사의 해임은 주총 참석주주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현재 롯데홀딩스의 지분구조는 신 총괄회장의 자산관리회사 광윤사가 33%, 신동빈 회장은 1.4%, 신동주 전 부회장 2.0%, 이사진 외 조합원 30% 내외(추정), 우리사주회가 30% 내외(추정)를 갖고 있다. 현재 이사회를 비롯한 조합원의 지분 30%는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광윤사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편이다.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하려면 우리사주회의 지분이 필요하다. 두 형제의 주장은 엇갈린다. 양측 모두 우리사주회의 지분 3분의1을 자신의 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입국한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과 우리사주회를 합해 이미 3분2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장담했다. 신동빈 회장도 이달 4일 입국하며 자신이 롯데의 차기 총수임을 과시했다. 당시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이미 70%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우리사주회의 의중은 주총 당일 확인 가능하지만 일본 재계는 신동빈 회장에게 좀 더 유리하게 기울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를 해임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미 우리사주회에 모종을 작업을 했으며 어느 정도 확신을 얻은 후 인 이달 4일 입국해 총수의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경영권 분쟁의 발단이 신 총괄회장이 지난달 27일 일본을 방문해 신동빈 회장 외 이사진을 해임한 데 따른 것 알려져 있지만, 신동빈 회장이 이미 6월30일 한국롯데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의 지분 72.65%를 가진 L투자회사의 대표로 취임된 점을 감안하면 그 전부터 신 회장 측에 의해 경영권 승계 작업이 치밀하게 준비된 일임을 알 수있다. 하지만 '신동빈의 쿠데타'는 신 회장이 주총에서 승리하더라도 끝나지 않는다. 현 대표이사를 배재하고 스스로 이사회를 대동해 L투자회사 대표로 취임·등기한 것에 대해 신동주 전 부회장이 법적대응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법무성에 등기된 현직 대표이사의 동의없이 신임 대표이사의 등기를 한 경우 절차 상에 문제가 되며 신 총괄회장의 위임장을 동의없이 제출했을 경우에는 사문서위조죄에 속한다. 이에 대해 신동빈 회장 측은 신 회장 편으로 알려진 어머니 시게미츠 하츠코(88)와 함께 신 총괄회장이 한정치산·금치산 선고를 받게 하는 것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이경우 신 총괄회장의 재산관리권은 처나 아들딸에게 사실상 전부 넘어간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일본으로 출국하는 16일 오전까지는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법적대응을 할 필요도 없다"며 "현재는 주총결과를 보고 나서 다음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총 참석을 위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신동주 전 부회장은 16일 오전 11시께 일본으로 각각 출국했다.

2015-08-16 17:30:1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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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EM·ODM, 브랜드 사업으로 외도

코스온, 아가타코스메틱 상반기 매출 67억…코스맥스, 생산 채비 B2C 마케팅·유통채널 확보, 성공 관건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타 업체 화장품을 생산해 오던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들이 브랜드 사업으로 외도(外道)에 나섰다. 기존 제조 사업 역시 중견 업체부터 소규모 업체까지 경쟁이 치열해져 신 성장동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수입 브랜드 라이센스를 취득하거나 법인을 따로 설립해 기존 화장품 제조업 외에 본격적인 자체 브랜드 운영에 나선 것이다. 16일 ODM 업체 코스온에 따르면 상반기 아가타 코스메틱으로만 약 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신생 브랜드인 아가타 코스메틱으로 벌어들인 셈이다. 코스온은 2013년 강아지 모양 주얼리로 유명한 프랑스 아가타의 코스메틱 사업에 대한 유통·판매 라이센스를 취득, 지난해 말부터 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12개국의 아가타 코스메틱 판권을 코스온이 갖고 있다. 아가타 코스메틱은 론칭한 지 1년이 안되는 신생 브랜드이지만 홈쇼핑을 적극 이용해 브랜드 홍보는 물론 매출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기획 상품으로 구성한 파운데이션 5000 세트가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 단독 오프라인 매장은 롯데 영플라자 지하 1층에 위치한 1곳 뿐이지만 론칭 한 달만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과 홈쇼핑을 기반으로 피팅 터치 파운데이션과 같은 대표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코스온 관계자는 "아가타 제품은 100% 코스온에서 생산하며 홈쇼핑에서 판매가 잘 되면서 올 상반기에 이례적으로 코스온 전체 매출에 상당 부분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말 패치 전문 제조업체 아이큐어와 합작법인 코스맥스아이큐어를 설립했다. 지난달부터 화성시에 위치한 제조 공장이 시험가동되면서 본격적인 생산 채비를 마쳤다. 코스맥스가 마스크팩 전문 업체와 손잡은 것은 중국인 수요로 인해 마스크팩 시장이 급성장한 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0년 2000억원이었던 마스크팩 시장은 올해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코스맥스는 하반기부터 하이드로겔 등 다양한 소재의 마스크팩을 제조·판매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측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OEM·ODM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통 판매 채널 등은 10월이 되야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R&D 등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차후 소비자 대상 마케팅·유통 채널 확보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화장품 업계가 경쟁이 치열한 점도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 전문 업체들은 B2B(기업 대 기업 간 거래) 쪽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 쪽에서는 영업망·마케팅 등이 아무래도 기존 업체보다는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6 17:28:08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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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보험료 인상 '코앞'

금융감독원 표준이율 인하 가능성... 5% 안팎 인상 검토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과 CI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내달부터 인상할 방침이다. 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보험료 인상에 들어간다. 삼성생명은 다음 달 중 종신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의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추석 이후부터 10월 사이 논의를 거쳐 보험료를 인상한다. 한화생명도 보험료 인상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NH농협생명, KDB생명, 신한생명 등도 보험료 인상폭과 대상 범위, 적용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고객의 보험료를 금리연동 상품에 투자해 향후 고객에게 지급할 보험금을 운용한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5%까지 내려가면서 준비금의 이자 수익이 크게 줄었다. 오는 10월 확정될 금융감독원의 표준이율 조정안도 보험사들에겐 부담이다. 금감원은 해마다 9월을 기준으로 다음해 적용할 보험사들의 표준이율을 새로 산출한다. 표준이율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적립해 둔 돈에 적용되는 이율로, 표준이율이 인하되면 보험사들은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예정이율을 낮춰 보험료를 올린다. 이때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때 적용되는 이율을 말한다. 보험업계에는 올해 표준이율이 대폭 인하되면 예정이율 인하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9월에서 10월 사이 일부 상품에 대해 예정이율을 인하할 계획"이라며 "시중금리가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져있고 금융당국이 현재 3.25%인 표준이율을 2% 초반까지 낮출 전망이어서 새롭게 판매되는 상품이나 기존 상품의 신규 가입자에 한해 보험료 인상분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도 "저금리 기조에 책임준비금에 대한 이율까지 낮아져 10월 중 구체적인 보험료 인상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인상폭은 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8-16 17:27:4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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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천공항은 CJ·SPC·아워홈 '격전장'

지금 인천공항은 CJ·SPC·아워홈 '격전장' 글로벌 인지도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 가능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 위치한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 엠넷'.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기려고 떠나는 듯한 젊은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 중국·일본 등지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컨세션(Concession) 사업에 뛰어든 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컨세션 사업이란 공항, 철도, 휴게소, 병원 등 다중 이용 시설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 형태를 말한다. 특수 상권으로도 불리는 이 상권은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접근성이 좋아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초 인천공항 식음표 사업자 입찰을 따낸 SPC, CJ푸드빌, 아워홈, 아모제푸드, 풀무원 이씨엠디 등 5개 업체는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연간 450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방문객인 드나는 인천공항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외식업체들에게 더할나위없는 글로벌 홍보의 장이다. CJ푸드빌은 올해 초 인천공항 식음료 사업자 입찰을 통해 인천공항 1층 입국장과 3층 출국장에 위치한 랜드사이드(Land Side) 구역 식음료 운영권을 따냈다. 이곳은 보딩 패스를 끊고 들어가기 전 여행객 뿐 아니라 방문객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인천공항 내 최다 이용객이 방문해 노른자 공간이라고도 불린다. CJ푸드빌은 최근 이곳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비비고·빕스·뚜레쥬르·투썸커피·투썸플레이스 등 매장 6개를 오픈했다. 9월까지 직영 브랜드를 포함해 총 25개의 매장을 오픈해 인천공항을 CJ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엠넷(Mnet)과 CGV와 결합한 '투썸플레이스 엠넷(Mnet)' '투썸플레이스 CGV' 등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SPC그룹은 출국자만 출입이 가능한 3층 출국장내 에어사이드 구역을 맡았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주요 브랜드 뿐 아니라 지금까지 켄세션 사업을 선보이지 않았던 라그릴리아, 커피앳웍스, 스트릿 등의 새로운 브랜드도 추가로 선보여 총 30여 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에어사이드는 국내여행객 뿐 아니라 환승 외국인들에게까지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글로벌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최근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즐기는 미식여행'을 콘셉트로 동서양 18가지 브랜드 맛집으로 구성한 외식 공간인 '푸드엠파이어'을 개장했다. 10월 중 정갈한 한식반상 '손수헌', 오리지널 신주쿠 돈카츠 '사보텐', 할랄푸드 '니맛', 한식 패스트푸드 '밥이답이다' 등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 전문식당가를 확보한 아모제푸드는 최근에 분식, 치킨, 라면 등 국내 대표 거리 먹거리들로 구성한 'K-스트리트 푸드'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국내 유명 디저트 맛집들로 구성한 '고메 디저트'를 오픈했다. 풀무원 계열 외식기업인 이씨엠디도 한식 면 전문점 '풍경마루'와 아메리칸 캐주얼 중식당 '칸지고고'을 개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높은 임대료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외국인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국내 거의 유일한 공간이라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입찰에 참여하고 매장 오픈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5-08-16 17:27:3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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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조선사 여신회수 속타네…"리스크 관리vs기업살리기"

최근 시중은행들이 조선업체 등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들의 여신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특히 업황부진과 대귶모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업에 대한 여신회수 여부를 둘러싸고 은행과 금융당국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의 무분별한 여신 회수에 쓴소리를 했다. 진 원장은 "최근 일부 금융사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정상기업에서 경쟁적으로 여신을 회수하려는 '비올 때 우산뺏기 식' 영업을 한다는 얘기가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옥석 가리기는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해야지 막연한 불안감으로 무분별하게 여신을 회수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우조선발 악재에 데인 금융사들이 한진중공업 등 여타 조선업체의 기존 여신을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한 매체는 "KB국민은행이 한진중공업에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200억원 규모의 신용 대출 등에 대해 만기연장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 측은 "8월 말 만기라는 건 맞지만 아직 만기 연장 등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만기연장 불가론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장 여신을 회수하려했다기보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살펴봤다는 얘기다. 금융계에서는 기업정상화를 위해 유동성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부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부진한 업황에 시달리는 조선업계에 대해 은행권이 자금줄 죄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됨에 따라 은행권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 빅3가 연간 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예고하는 등 업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 3사는 올 상반기에만 약 4조7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더구나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로 중국 조선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경우 국내 조선업계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충당금 부담 확대으로 인한 수익악화 가능성이 은행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실제 대우조선이 자율협약을 하게 되면 은행의 대손충당금이 급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지난 6월말 현재 대우조선에 대한 은행과 증권사 등 67개 금융사의 신용공여액은 23조2245억원이다. 이 가운데 대출은 5조1525억원, RG는 18조721억원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액이 12조2119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산업은행(4조1066억원), 농협(1조6407억원), 서울보증보험(1조1148억원), KB국민은행(8438억원)순이다. 반면 정부는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숨통을 터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감원은 대우조선 채권단에 여신 회수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기존 대출과 RG(선주가 선박을 주문할 때 미리 주는 돈에 대해 금융기관이 보증해 주는 선수금환급보증) 회수를 자제해 달라는 의미다. 이에 대해 채권은행 한 관계자는 "한없이 퍼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당연히 관리하는 게 맞는데 이걸 하지 말라는 상황"이라며 "여신심사는 당연히 거쳐야할 절차지만 정부가 이렇게 나온 마당에 누가 총대를 매겠냐"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니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다른 관계자 또한 "경영실사과정이나 자구계획을 보고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국내외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대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8-16 17:26: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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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황제' 등극, 제일모직 '폐위'

그룹 합병 과정…SK-SK C&C 주가↑ vs 삼성물산-제일모직↓ 13일 종가 기준 환산주가 계산 시 SK C&C 실질적인 황제주 '광복절특사' 최태원 경영 복귀…그룹 청사진 기대감 '상승'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SK그룹의 지주회사로 최근 합병한 SK㈜가 삼성그룹의 제일모직을 제치고 실질적인 '황제주'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기준 환산주가 순위에서 SK C&C의 환산주가는 776만25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개월간 1위를 지켜온 제일모직은 환산주가 730만원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환산주가는 상장사들의 액면가가 각기 다른 점을 고려해 모든 주식을 액면가 5000원에 맞춰 주가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증권시장에서는 환산주가를 가지고 실질적인 황제주를 가린다. SK C&C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4%(6500원) 오른 31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 C&C 주가는 SK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꾸준하게 상승했다. SK C&C가 SK와의 합병을 발표한 지난 4월20일 23만1500원이던 주가는 현재까지 34.12% 올랐고, 환산주가는 578만7500원에서 200만원 가량 뛰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10조2000억원에서 13조6620억원으로 3조4620억원 증가했다. ◆두 그룹, 같은 듯 다른 합병이슈 SK그룹은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 주식과 약 1대 0.737 비율로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했으며, 합병 사명은 SK㈜로 결정했다. SK 구(舊)주권은 지난달 30일부터 매매거래가 중지된 상태로 오는 17일 신주 상장된다. 증권가에서는 SK C&C 합병 이후 기존 사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주가도 낙관하고 있다. 기존 SK C&C의 IT서비스 사업은 다음 달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되면서 SK C&C의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특별사면되면서 SK그룹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3.07% 오른 것과 함께 SKC(6.63%), SK이노베이션(6.57%), SK가스(2.96%), SK케미칼(2.93%)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일제히 상승했다. SK네트웍스와 SK증권, SK컴즈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제일모직은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이후 주가가 줄곧 하락하면서 SK C&C와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네이버를 제치고 환산주가 1위에 오른 지난 2월10일 이후 처음으로 '실질 황제주' 자리를 빼앗겼다. 제일모직 주가는 13일 종가기준 14만6000원을 기록해 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달 16일 19만4000원에서 24.74% 역주행했다. 이 기간 환산주가는 970만원에서 730만원으로 주저앉았고, 시가총액은 26조1900억원에서 19조7100억원으로 6조4800억원 증발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12월 액면가를 100원으로 분할해 상장에 나선 이후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공모가인 5만3000원에서 크게 올랐다. 하지만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둘러싸고 벌어진 엘리엇과의 지분 다툼을 전후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승 동력을 잃은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SK C&C는 승승장구하는데 반해 제일모직은 주가는 크게 내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SK C&C 합병은 반대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찬성한 국민연금도 뭇매를 맞는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5-08-16 17:25:11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