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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가온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 성황리 개최

HS효성이 송중기 부부, 뮤지컬 배우 김소현 등 셀럽들과 함께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HS효성이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의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배우 송중기와 케이티 사운더스 부부가 나레이터로 직접 출연해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송중기·케이티 부부의 목소리로 전해진 음악 해설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송중기·케이티 부부의 첫 공식행보가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며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주목된다. 또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양대 산맥인 커티스 음악원 및 줄리어드대 교수이자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신윤 후앙이 특별출연해 가온 솔로이스츠와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은 슈만의 명곡에서 영감을 얻어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피아니스트 김기경이 편곡을 맡아 드뷔시, 라벨의 클래식 곡부터 '시네마 천국' 등 친숙한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2021년 비올리스트 김유영 음악감독과 배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피아니스트 강자연 대표와 함께 설립한 단체다.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가 주인공으로 함께 무대에 선다"는 철학 아래 장애 연주자와 비장애 연주자가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앙상블로 17명의 장애 연주자와 8명의 비장애 연주자 등 총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년에는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었고, 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의 '2026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선정돼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통합 연주를 통해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예술인의 전문 예술활동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HS효성 관계자는 "여러 셀럽들과 함께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낮추고 음악으로 하나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객석 전석이 매진되며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삶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5:27: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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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삼성SDI·LG엔솔과 협력 강화…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배터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강화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와 요르그 부르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일 서울 압구정동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만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할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이날 "이번 방한은 벤츠의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는 자리"라며 "향후 수년에 걸친 신차 출시 캠페인의 출발점이 될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를 선보이고, 한국의 주요 공급사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요르그 부르저 CTO도 "메르세데스-벤츠는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 핵심 기술 분야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전동화와 디지털화,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혁신을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삼성SDI로부터 공급받는 배터리를 향후 출시될 중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쿠페 모델에 탑재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그간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지난해 11월 첫 회동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사되면서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고, 벤츠는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가진 혁신 유전자(DNA)의 결합"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분야 등에서 장기 협력을 이어온 LG그룹과의 긴밀한 파트너십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이전에도 여러 차종 세그먼트에서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각 차량 세그먼트 특성에 맞는 배터리를 적용해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력 강화로 국내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생산 공장을 구축한 국내 기업과 협업이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5:2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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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7% 달성 시 채권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목표 수익률 달성 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펀드가 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함께해요K지수와성장테마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하고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목표 수익률(7%)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로, 모집 기간 내에만 가입할 수 있는 단위형 상품이다. 다음 달 14일까지 농협·광주은행과 카카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 함께해요K지수와성장테마 목표전환 펀드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국내 대표 지수와 함께 국내 경제 성장을 주도할 K-성장 테마 기업들에 투자한다. 최초 설정일부터 목표 수익률 도달 전까지는 국내 주식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 상장 K-성장 테마 ETF에 순자산의 50% 미만으로 투자한다. 나머지는 국내 우량 단기채 ETF와 현금성 자산으로 운용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주식 운용전략으로는 자체적인 모멘텀 전략을 활용한다. 6~12개월의 장기 모멘텀과 1~3개월의 단기 모멘텀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내부 리서치를 통한 정성적 스크리닝을 병행, 상승 확률이 높은 테마를 선별해 매월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목표 수익률 달성 후에는 채권-재간접형으로 운용 전환한다. 국내 주식 관련 ETF를 전량 매도하고 국내 단기 채권이나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ETF와 현금 등으로 운용을 지속한다. 주식 시장의 일시적 과열이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 성과 유지를 목표로 한다. 책임운용역인 김동현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은 "한국투자 함께해요K지수와성장테마 목표전환 펀드는 국내 주식 시장을 뒷받침하는 대표 지수와 높은 성장성을 가진 핵심 테마를 결합한 운용 전략으로 유망 테마 ETF를 선제적으로 편입한다"며 "모멘텀 모델을 통한 정기 리밸런싱으로 개인 투자자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순환매 장세에서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 도달 시 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전환하는 만큼,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세우려는 연금 투자자나 목표 수익 달성 후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5:25: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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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로 증명했다”…하나증권, IRP 1년 수익률 25%로 업계 1위

하나증권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익률 부문에서 업계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연금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장기 성과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투자자 유입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하나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부문에서 전체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6년 1분기 기준 하나증권의 개인형 IRP 1년 수익률은 25.73%로, 전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확정기여형(DC) 장기수익률 역시 5년 6.77%, 10년 6.11%를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랐다. 하나증권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체계적인 연금 자산관리 시스템을 꼽았다. 지난해 퇴직연금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며 손님의 연금 자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오프라인과 비대면 채널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각 영업점에 배치된 연금 전문인력 '연금닥터'가 개인별 맞춤 상담과 포트폴리오 점검,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하고, 매월 'DC/IRP 투자가이드'를 통해 투자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나증권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퇴직연금 사업자평가에서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성과 항목 기준 4년 연속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됐다. 연금 자금 유입도 확대되고 있다. 하나증권의 IRP 적립금은 1분기에만 17% 이상 증가하며 8000억원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금펀드 성과 분석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AI 연금프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차민정 하나증권 연금전략실장은 "연금계좌는 실시간 ETF, TD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기에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산관리로 연금 손님의 수익률 향상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5:22: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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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교통공사 박재만 사장, "교통은 지역경제의 혈관"

이동은 일상의 시작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도내 교통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통합 교통 플랫폼 '똑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교통 취약지역과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힘쓰는 한편,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등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제3대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박재만 사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교통·도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의 역할 확대와 도민 체감형 교통서비스 강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메트로신문 인터뷰는 신임 박재만 사장을 통해 경기교통공사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과제를 짚어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실현을 위한 비전과 계획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은 박재만 사장과 일문일답. Q.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동시에 도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서비스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공사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게 다가오며, 공사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각별한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교통공사는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도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도민이 실제로 "교통이 더 편리해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사가 단순한 사업 집행 기관을 넘어, 교통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취임 후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는 신규 사업을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입니다. 사업은 시작보다 운영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ITS 사업과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사업의 안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ITS는 미래 교통체계 전환의 핵심 기반인 만큼, 현재 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와상장애인 이동지원은 기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용자가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정교하게 다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결국 사업의 성패는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대표적인 사업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입니다. 이용자가 앱이나 전화로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반영해 운행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입니다. 현재 똑버스는 초기 신도시와 구시가지, 읍·면 지역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322대가 운행 중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교통수단 도입이 아니라, 이동이 어려웠던 지역에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등 생활 이동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Q. 친환경 교통 확대와 관련한 역할과 계획은. 친환경 교통 확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교통공사는 직접적인 운행 지원과 정책 참여를 통해 경기도 교통의 친환경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똑버스 사업의 경우에는 지역 수요에 맞는 운영방식 확대와 함께 친환경·저상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교통복지와 친환경 전환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친환경 차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이 실제로 이용하는 교통서비스 전반이 보다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대응, ITS 고도화, 교통서비스 효율 개선 역시 넓게 보면 친환경 교통체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친환경 교통정책에 적극 참여하면서, 도민의 일상 이동 속에서 환경과 편의가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Q.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 싶은 핵심 성과는 무엇인가요. 세 가지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첫째는 경기도 내 광역이동 편의를 한층 높이는 것입니다. 출퇴근과 통학, 생활 이동 과정에서 도민이 겪는 가장 큰 불편 가운데 하나가 지역 간 이동의 단절과 비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와 철도, 연계 교통수단이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이동 개선 성과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둘째는 철도 분야에서 공사의 역할과 역량을 더욱 확대하는 것입니다. 철도는 대규모 수송과 정시성, 광역 연결성 측면에서 경기도 교통체계의 핵심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교통서비스 운영과 플랫폼 분야를 넘어, 철도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까지 역할을 넓혀갈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전문성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셋째는 경기교통공사가 도민에게 훨씬 더 가까운 기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홍보와 소통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공사는 똑버스, 똑타, 교통약자 이동지원, 교통비 지원사업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공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정책도 도민께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체감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단순히 사업 실적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의 생활에 어떤 변화와 도움이 있는지를 보다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소통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고 싶습니다. 임기 동안에는 경기교통공사가 광역이동 개선과 철도 분야 역량 확대, 그리고 대외적 인지도 제고를 함께 이뤄내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Q. 경기교통공사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경기교통공사가 도민에게 멀게 느껴지는 기관이 아니라, 일상의 이동 불편을 해결해주는 든든한 공공기관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등 일상 속에서 "조금 더 편해졌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사는 교통약자와 취약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함과, ITS·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는 전문성을 함께 갖춘 기관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내부적으로는 신뢰받는 조직, 대외적으로는 도민에게 친근한 기관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이동을 더 쉽게, 경기교통공사'라는 슬로건이 도민과 직원 모두에게 공감과 자부심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2026-04-20 15:21: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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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키자니아서 성인 체험형 이벤트 개최

현대제철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 서울점에서 체험형 행사 '현대제철과 함께 철들자' 이벤트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키자니아의 성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인 '키즈아니야'에 참여해 철강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철의 가치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안에 철을 들어보는 게임과 초성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현대제철 마스코트 '용강이'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중심인 키자니아 특성상 평소 방문 기회가 많지 않았던 20~30대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사내 인트라넷 신청을 통해 초청된 현대제철 임직원과 일반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관을 둘러보고 간단한 미션도 수행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용강이' 인형과 키링, 현대제철 안전모 키링,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벤트 아이디어가 참신해 재미있었고, 철강회사 하면 딱딱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오히려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키즈아니야'는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가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즌마다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제철은 하반기에도 '키즈아니야'를 통해 관련 이벤트를 이어가며, 어린 시절 키자니아를 경험한 성인들에게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산업의 가치와 현대제철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중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5:12:5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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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발 자금유입 물꼬 트이나...일본계 "올해 韓국고채 계속 투자할 것"

정부가 대한민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일본 현지에서 투자 유치에 나섰다. WGBI 편입 이후 일본계 자금의 국내 유입이 늘었다는 집계도 나온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6~17일 이틀간 도쿄에서 FTSE Russell, 연기금, 주요 자산운용사, 글로벌 커스터디 은행 등 총 9개 기관과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른바 국가 투자설명회(IR)이다. 이번 IR은 일본계 투자자들의 투자상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재경부의 허승철 국고정책관은 투자자들과 만나 "지난달 말부터 일본계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WGBI 편입이 차질없이 진행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WGBI 편입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제도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한국시장의 성숙도와 정부의 시장 선진화 의지에 근거해, 한국 국고채를 매력적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면담 참석자들은 4월 WGBI 편입 개시를 계기로 한국 국고채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11월까지 편입비중 상승에 맞춰 지속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일부 참석자들은 "아직 계좌개설 등 국고채 투자 준비단계에 있는 기관들도 있는 만큼, 앞으로 자금유입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실제 투자 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WGBI 자금유입 효과 극대화를 위한 개선사항 등도 논의했다. 투자자들은 다만,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제도적 제약은 대부분 해소된 반면 첫 투자였던 만큼 운영상 이슈는 일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로클리어 등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투자가 원활해지면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들은 또 한국 정부가 만기 20년 이상 경과물의 유동성 관리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등을 통해, 이번 IR을 통해 제기된 유로클리어 활용 활성화 방안 등 투자자들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0 15:11: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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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 배터리 첫 공급…"글로벌 EV 시장 공략 확대"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가운데 삼성SDI가 벤츠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향후 전략적 협력 범위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한다. 해당 제품에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가 적용된다. 주행거리 확대와 장수명, 고출력 성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안전성 솔루션도 함께 반영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삼성SDI로부터 공급받는 배터리를 향후 출시할 중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쿠페 모델에 탑재할 계획이다. 벤츠가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공급망 안정성과 제품 경쟁력을 함께 고려해 공급선을 넓히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도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 계약이 삼성SDI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통상 에너지저장장치(ESS)용보다 매출 기여도가 높아 이번 성과가 향후 추가 수주와 매출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 논의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취임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과 온·오프라인 소통을 이어가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양사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주선 사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등이 만찬 회동을 가진 점도 이번 계약 성사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당시 양측 경영진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반의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구체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선행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반으로 협력 관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 확대와 함께 배터리 안전성이 한층 중요한 기준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사를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벤츠 역시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러한 요소가 공급사 선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0 15:00: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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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르노코리아·현대차·제네시스·KGM

◆르노코리아, 타이틀 스폰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2026' 성황리 마무리 르노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2026'이 19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 금정체육공원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14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9일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레안드로 리에디(스위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이 직접 트로피를 수여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총 상금 22만 5000달러 규모로 개최된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2026은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 챌린저 투어 공식 일정에 포함된 국제 대회로, 세계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국내외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르노코리아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대회장에 마련된 르노코리아 브랜드 부스에서는 권순우 선수 사인회를 비롯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The Originals' 굿즈 전시·판매를 진행했다. ◆현대차, 채용전환형 하계인턴 모집 현대차가 오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재학생 대상 채용전환형 인턴(하계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총 4개 분야 36개다.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학·석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3주간 실습 기간을 거친다. 실습전형 후 최종 합격하면 올해 하반기(7~12월) 중 정규직으로 입사한다. 현대차는 올해 인턴십에서 처음으로 '1페이지 자기소개서'를 도입한다. 정형화된 틀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자 본인의 강점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1페이지 분량 내에서 작성하면 된다. 인턴 지원자는 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선 지원자 개개인의 차별화된 역량에 집중해 채용 직무와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WEC 성공적 데뷔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데뷔전을 치렀다고 20일 밝혔다. 제네시스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17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열린 2026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최상위 등급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해 GMR-001 하이퍼카 두 차량이 레이스를 완주했다. 이번 대회의 하이퍼카 클래스에는 페라리, BMW, 도요타, 애스턴 마틴, 캐딜락을 비롯해 총 8개 제조사에서 17대의 차량이 출전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차량은 각각 211랩과 189랩으로 15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6시간 동안 총 213랩을 완주한 도요타 레이싱이 차지했다. 이몰라 6시간은 6시간 동안 세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해 가며 동일한 차량으로 4909㎞ 길이의 이몰라 서킷을 쉬지 않고 반복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료 시점에서 서킷을 가장 많이 돈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WEC 데뷔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번 이몰라 6시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및 차량 완주에 목표를 두고 레이스를 진행했다. 높은 트랙 난이도 및 레이스 경험을 축적한 기존 레이싱팀과의 경쟁 속에서도 GMR-001 하이퍼카 2대가 결승점에 도달해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다음 달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시즌 두 번째 레이스 '스파-프랑코샹 6시간'에 출전할 예정이다. ◆KGM,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제고 위한 MOU 체결 KG모빌리티(KGM)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속도를 높인다. KGM은 자회사인 KGM 커머셜(KGMC)과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3사는 MOU에 따라 ▲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 전기버스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구현 ▲ 자율주행 부품의 공급체계 구축 ▲ 자율주행차량 성능 인증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KGM은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차량 플랫폼을 제공한다. KGMC는 자율주행 버스용 플랫폼 개발과 기술 적용을 맡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완성차와의 통합 적용을 진행한다. KGM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2023년 1차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고, 2024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로이(ROii)'를 개발했다. 최대 11명 탑승이 가능한 자율주행 셔틀 로이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9월부터는 청계천 일대에서 순환형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KGMC의 전기버스 C090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일부 구간에서 심야 새벽 시간대에 투입 중이다.

2026-04-20 14:5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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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휴전 종료 임박…원·달러 향방은?

하락 기대감이 커지던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과 레바논(헤즈볼라)의 휴전협정이 체결되며 '중동사태'의 출구전략을 제시했지만, 22일 임시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불확실성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20일 서울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7.2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인 1483.5원 대비 6.3원 내렸지만,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역외환율 시장)의 원·달러 환율 1개월물 종가인 1465.80원과 비교해선 11.4원 올랐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측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동사태'의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하락(원화가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오는 22일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하면서 환율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헤즈볼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10일간의 임시 휴전에 돌입했다. 휴전 이후에도 국지적인 충돌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란이 중동사태 종전 및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조건으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중단을 요구했던 만큼 종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지난 17일 오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돌입하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18일 돌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한다고 태도를 바꿨다. 이란 측은 "이란 항만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봉쇄는 명백한 휴전협정 위반"이라면서 "이란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라고 봉쇄 이유를 들었다.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된 다음 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은 해상 봉쇄를 돌파하려 시도한 이란 국적 화물선에 발포한 뒤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화물선은 중국에서 출발했으며, 미국 측의 회항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해상 봉쇄를 뚫으려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라면서 "해당 선박은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 있었고, 지금 미 해병대가 해당 선박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적었다. 미국과 이란이 오는 22일 임시 휴전 종료를 앞두고 '강 대 강'으로 맞서는 가운데, 미국은 오는 21일(현지시간)을 2차 휴전 협상을 위한 시한으로 제시했다. 트럼프는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20일 밤 파키스탄에 도착할 것이며, 재러드 쿠슈너(트럼프의 사위)도 21일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해제를 2차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란의 국영방송 IRNA는 "미국의 과도한 요구와 비현실적 기대, 계속되는 태도 변화, 그리고 휴전 위반에 해당하는 해상 봉쇄 지속을 이유로 이란은 미국과의 2차 협상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2차 협상의 개최 여부와 그 결과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이미 환율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종전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어서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금리나 환율 등 가격지표는 이미 전쟁 이전 수준을 화복하는 등 종전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다"면서 "2차 협상 개최가 곧 종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전에 가까워지는 만큼 2차 협상의 개최 여부에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 또한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인지, 혹은 다시 급등할 지가 2차 협상의 진척 여부에 달렸다"면서 "전쟁이 재개되면 유가 및 달러 급등으로 외환시장은 재차 변동성 장세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주간 환율 상하한선으로는 달러당 1440~1490원을 제시했다.

2026-04-20 14:55:0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