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2026서 재활용·바이오 소재 기술력 공개
SK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6에서 순환재활용과 바이오 소재를 앞세운 상용화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재활용 원료부터 소재,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현장에서 한눈에 보여주며 중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은 20일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Chinaplas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설루션(On-hand solution for sustainable tomorrow)'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화장품 용기, 주방 가전, 자동차 내·외장재, 기능성 의류·신발 등 자사 소재가 적용돼 실제 상용화된 완제품 110여종을 전시한다. 이는 SK케미칼이 지금까지 전시회에 출품한 품목 수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전시 공간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라이프(Life), 뷰티(Beauty), 무브(Move), 패션(Fashion) 등 4개 테마 존으로 구성했다. 라이프·뷰티 존에서는 재활용 소재인 '에코트리아 클라로'가 적용된 와인 칠링 버킷과 메이크업 제품 등을 선보인다. 투명성과 내열성을 강점으로 한 '에코젠'이 적용된 컵, 밀폐용기, 블렌더, 물병, 화장품 등도 함께 전시한다. 자동차를 주제로 한 무브 존에서는 해중합 기술 기반 순환재활용 페트(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이 적용된 차량 플로어 매트와 헤드램프 베젤, 구동부 부품 등을 공개한다. 패션 존에서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원료로 한 스판덱스와 인조가죽 소재 신발, 가방 등을 소개한다. 에코트리온과 다른 소재의 탄성력을 비교해 체감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중국 현지에 들어설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FIC)'도 함께 소개한다. 폐이불과 미분 등 폐플라스틱이 선별과 전처리, 원료화 단계를 거쳐 소재로 생산되는 과정을 공정별 실제 원료와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폴리에스터 핵심 원료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 존도 새로 마련해 재생 플라스틱과 코폴리에스터의 원료 경쟁력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차이나플라스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도입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가능한 해법이라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며 "원료부터 소재화에 이르는 전반적 영역의 기술과 우리가 이뤄낸 다양한 영역에서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성과를 적극 알려 K 순환 재활용 설루션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