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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슈퍼해피' 페스타…전점이 'VERDY' 아트로 물든다

롯데백화점이 4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전점을 '슈퍼해피(SUPER HAPPY)' 테마로 꾸미고 가정의 달 마케팅에 돌입한다.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시그니처 테마 행사로 올해는 글로벌 그래픽 아티스트 VERDY와 협업해 전점 비주얼과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이번 '슈퍼해피'는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 전시와 연계해 기획됐다. VERDY의 전시 'I Believe in Me'와 연결된 'Love Around Us X I Believe in Me' 콘셉트를 백화점 공간 전반에 적용했다. 외관부터 내부 연출, 포토존, 대형 조형물까지 VERDY 특유의 캐릭터와 아트워크로 꾸며 '보는 백화점'이 아닌 '경험하는 백화점'으로 연출했다. 쇼핑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꽝 없는 러브 드로우' 이벤트를 연다.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등 52명에게 5만 원, 2등 5252명에게 1만 원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미당첨 고객에게도 패션 상품군 3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엘페이(L.pay)로 15만 원 이상 단일 브랜드 결제 시 엘포인트 7000점을 추가 적립해 준다.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롯백마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53개 점포를 모티브로 한 게임형 콘텐츠로, F&B 50% 할인 쿠폰, 아울렛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완주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100만 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도 걸었다. 황금연휴 기간을 겨냥한 팝업도 이어진다. 잠실점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와 김참새 작가 협업 '기프트 하우스' 팝업을 선보인다. 협업 굿즈와 함께 롯데웰푸드 협업 과자 세트도 판매한다.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레고 플레이 페스티벌' 팝업을 열고 주요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아울렛에서도 보드게임·완구 팝업을 릴레이로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뮤지엄에서는 VERDY의 첫 미술관 개인전 'I Believe in Me'가 7월 19일까지 열린다. 대형 조각, 드로잉, 네온 작품 등 250여 점을 선보이며, 작가의 실제 작업 공간을 재현한 'VERDY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슈퍼해피는 가정의 달을 상징하는 롯데백화점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예술 콘텐츠와 쇼핑, 체험 요소를 결합해 고객 체류 시간과 방문 목적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1 14:28: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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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 오리지널리티 강화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브랜드의 상징이자 국내 커피 시장에 '쿨링 크레마 커피(폼 커피)'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아메리치노'의 출시 11주년을 맞아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번 라인업 개편은 아메리치노가 걸어온 11년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발맞춰 클래식 라인과 크러쉬 라인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독보적인 브랜드 헤리티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라인업 확대의 핵심은 11년간 사랑받아온 아메리치노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선보인 크러쉬의 '시원함'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아메리치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클래식 라인의 ▲아메리치노는 11년간 사랑받은 원조의 맛으로, 에스프레소 거품의 층이 만들어내는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치노 라떼는 부드러운 거품에 우유의 달콤함을 더해 최상의 밸런스로 구현한 정통 라떼이다. 크러쉬 라인의 ▲아메리치노 크러쉬 ▲아메리치노 밀키크러쉬는 '따뜻한 냉커피'라는 별명의 아메리치노 리뉴얼 버전이다. 에스프레소 폼의 부드러움에 살얼음 식감을 더해 시원함의 정점을 맛볼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메리치노는 출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엔제리너스의 헤리티지"라며, "클래식의 복귀와 크러쉬의 혁신이 만난 이번 4종 라인업을 통해 시그니처 커피의 위상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1 14:2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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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전통시장 활성화 "청량리시장 상인 매출 한 달 새 54%↑"

쿠팡이츠가 지난 3월 시작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 프로젝트의 1호 시장인 청량리 전통시장 매출이 한달 새 50% 이상 뛰었다. 지역 경제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우수 먹거리 등을 적극 알린 결과 시장 상권이 활성화되는 결과로 쿠팡이츠는 앞으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 한 달간 청량리종합시장 상점 100여 곳이 참여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 결과, 행사 기간 주문 기준 입점 매장의 쿠팡이츠 매출이 2월 대비 약 5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량리시장을 1호 대상지로 선정해 통닭 골목과 족발·보쌈 골목, 순대국·해장국 골목 등 대표 먹거리 매장은 물론 반찬류, 신선한 과일·채소, 제철 수산물 등 장보기 매장까지 폭넓게 참여시켰다. 쿠팡이츠 상점 마케팅팀 관계자는 "고객들이 시장 전체 상점 구성을 쿠팡이츠 기획전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획전 기간 동안 와우회원 대상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전통시장 먹거리 및 장보기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혜택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청량리 전통시장 상인들은 "오랜 기간 시장 현장에서만 판매를 이어온 상황에서 온라인 맞춤형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문가 사진 촬영 지원 등 디지털 전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입을 모았다. 쿠팡이츠는 이번 기획전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을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청량리시장에서 확인한 기획전 성과는 전통시장도 온라인을 통해 충분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전통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1 14:11: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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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44㎡도 5인가구 만점 돼야…‘오티에르 반포’ 당첨 최저 69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신반포 21차 재건축) 청약 당첨자의 최저·최고 가점이 각각 4인 가구와 6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로 집계됐다.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속에서 20억~30억원대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용 44㎡ 소형에도 5~6인 가구가 몰렸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티에르 반포 1순위 청약에서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 44㎡의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 최저 7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6인 가구와 5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점이다. 59㎡A형과 97㎡형, 113㎡B형의 최저 가점은 4인 가구 만점인 69점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5년 이상이면 각각 32점과 17점을 받는다. 본인 제외 부양가족수가 6명 이상일 경우 만점인 35점이 적용된다. 오티에르 반포 청약에서 12개 주택형의 당첨 최고 가점은 모두 70점 이상이었다. 최저 가점은 69∼74점에 분포됐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으로 총 251가구 규모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처음 적용하는 단지로 관심을 끌었다. 후분양 단지로,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초구에 있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최대 30억원의 시세차익이 전망된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의 분양가는 20억4610만원, 84㎡는 27억5650만원이다. 인근 단지 '메이플자이' 전용 59㎡가 지난해 7월 43억1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으며 작년 11월에는 전용 84㎡가 56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단지는 지난 13일 1순위 청약에서 43가구 모집에 3만540명이 몰렸다. 평균 710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43가구 모집에 1만 550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60대 1에 달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21 14:10:3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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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금리만 보지 않는다”…한은, '금융안정' 새 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첫 과제는 금리만으로 풀기 어려워진 '복합 충격' 관리가 될 전망이다. 신 총재는 첫날부터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정책 유효성 제고, 양방향 소통, 금융안정의 새 틀을 한꺼번에 꺼내 들었다. '신현송호'가 출범과 동시에 '금리의 방향'보다 '중앙은행 역할의 재설계'를 먼저 시험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금리보다 '정책 유효성'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 총재는 이날 취임식에서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동시에 커졌고,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정학 갈등과 인공지능(AI) 기술 혁명, 통상 갈등 재편, 인구구조 변화와 부동산·가계부채 문제까지 겹친 만큼 중앙은행의 역할을 다시 물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내놨다. 신 총재가 첫날 내놓은 해법의 출발점은 금리 방향 자체보다 통화정책이 실제로 작동하는 조건을 다시 손보는 데 가깝다. 그는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만큼,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수단을 재점검하고 정부와의 정책 공조, 시장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런 문제의식은 최근 숫자들과 맞물린다. 한은은 지난 10일 기준금리(연 2.50%)를 동결하면서 물가의 상방위험과 성장의 하방위험이 동시에 커졌다고 판단했다. 당시 한은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2%,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 2.7%를 제시했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2월 전망치(2.2%)를 상당폭 웃돌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3월 수입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18.4%, 전월 대비 16.1% 올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경기 둔화에도 물가와 기대인플레가 다시 흔들릴 수 있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새 총재의 첫 메시지가 '완화 시점'보다 '정책 유효성 보강'에 더 가까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 '조기경보' 기능 강화 금융안정에 대한 접근도 기존보다 넓어졌다. 신 총재는 취임사에서 "오늘날 금융시장이 은행과 비은행, 국내와 해외의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지고 있고 자산시장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어 기존 틀만으로는 금융시스템 위험을 충분히 파악·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건전성지표뿐 아니라 시장 가격지표의 움직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비은행 부문 정보접근성과 부외거래·비전통 금융상품에 대한 분석 범위도 넓히겠다"고 했다. 금리 하나로 거시안정을 끌고 가기 어려워진 현실에서 금융안정의 관측 틀부터 넓히겠다는 의미다. 구조 문제를 통화정책 바깥으로 밀어내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신 총재는 구조적 요인이 통화정책과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통화정책 운영의 중요한 일부"라고 못박았다.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 부동산시장과 가계부채, 세계경제 질서 변화 같은 구조 문제가 통화정책의 여건을 이루는 핵심 변수라는 인식이다. 신현송호의 첫 시험대는 이번 주 바로 등장한다. 오는 22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 23일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가 잇따라 공개된다. 생산자물가는 중동발 비용 충격이 어디까지 번졌는지, 소비심리는 내수 체력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국내총생산(GDP)은 성장 하방압력이 실제 숫자로 얼마나 확인되는지를 각각 보여줄 전망이다. 결국 새 총재의 첫 주는 '언제 금리를 움직일까'보다 '금리 밖의 난제를 어떻게 관리할까'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1 14:07: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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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가 농협 주인인가"...농업인·조합장 2만명 국회 앞 집회

회장 간선제 폐지 후 직선제 전환 등 '농협법 개정안' 관련해, 농업인들까지 국회와 정부에 재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농축협 조합장과 농업인 2만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석한 조합장과 농민들은 농협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5가지 요구사항을 결의문으로 채택했다. ▲농협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관치감독 즉각 중단 ▲법적 안정성 해치는 독소조항 폐기 ▲자회사 지도·감독권 존치로 협동조합 정체성 수호 ▲비효율적 감사기구 신설안 철회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변경 시도 중단 등이다. 이들은 최근 전국 조합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농혐중앙회장 선출 시 전국 조합원 대상의 1인1표제론에 대해 조합장 96.1%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이다. 또 농식품부 직접 감독권 확대(반대 96.8%), 외부 감사기구 설치(반대 96.4%) 등 주요 쟁점에서도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경식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농협법 개정은 개혁이 아닌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속도전식 입법이 아닌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를 통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전국의 농민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국회 앞에 모인 것은, 농협의 자율성 상실이 곧 농업의 위기로 직결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2만여 명의 결집은 농협 자율성 수호를 위한 현장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농협의 주인은 정부가 아닌 조합원"이라고도 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 주요 농업인 단체들도 참가했다. 농업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농협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통제는 결국 농업인 지원 사업의 축소와 농가 경영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농업계 전체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현장에서 제시한 결의문을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 측은 이번 집회 관련해, 자율성과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현장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는 일회성 행동이 아닌, 지역 농축협과 조합장 협의체가 지속적으로 강력히 제기해 온 문제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합장들은 성명을 통해 현장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입법 추진에 우려를 표명하고, 충분한 공론화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국회 농해수위는 농식품부와 당정협의회를 갖고 '2026년 농림해양수산분야 농업협동조합 개혁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조합원 직선제다. 전체 187만 명의 조합원이 1인1표로 회장을 직접 뽑게 되며, 차기 선거가 예정된 2028년 3월부터 적용된다.

2026-04-21 14:00: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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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디지털전환(AX)' 가속…키워드는 SaaS·AI·블록체인

금융권이 디지털전환(AX)을 가속하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고, 고객 상담뿐만 아니라 대출 심사와 내부 감사 업무에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비용을 효율화한다. 차세대 먹거리 탐색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 내부망 SaaS 활용 허용 금융당국은 지난 20일부터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고객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기존에는 SaaS를 사용하기 앞서 혁신금융서비스 심사를 거쳐야 했는데, 검증된 소프트웨어에 한해 해당 규제에 예외를 두게 된 것. SaaS는 클라우드 서버(가상화 서버)를 통해 공동 문서작업, 화상 회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이나 공동 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365' 등이 대표적인 SaaS이며, 구독제로 운영되는 만큼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실시된 '망분리'로 금융사들의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된 만큼 내부망에서는 SaaS 서비스 이용이 까다로웠다.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농협)은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계열사에서 SaaS를 활용 중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작년에만 각각 23건의 SaaS 관련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기존에는 SaaS가 공동 작업, 화상회의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됐지만,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 ▲인사·회계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영역까지 SaaS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 인공지능(AI) 활용 증가 금융권은 인공지능(AI)의 활용도 늘리고 있다. 기존에는 '챗봇'이나 'AI ARS' 등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고객 상담에 주로 활용했던 AI 기반 서비스를 ▲대출 심사 ▲투자 제안 ▲마이데이터 분석 및 상품제안 등 소비자금융 전(全) 영역으로 확대했다. 통장·카드 발급 등 기본적인 금융서비스와 AI 기반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 시 직원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STM(고성능 현금입출금기)도 등장했다. 내부 업무에도 AI 활용을 늘린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대출 심사 시 기존 신용점수 기반 모델에 AI 기반의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한 '대안 신용평가'를 시험하고 있다. '신용 인플레'로 분별력이 낮아진 기존 모델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 AI를 활용해 내부통제를 강화했으며, 전표처리 등 단순 사무업무를 AI가 보조하도록 해 직원 생산성도 향상했다. 금융권에서 적극적으로 AI를 도입하는 것은 비용 효율화의 측면이 크다. 직원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직원당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보조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 '블록체인' 인프라 선제 구축 금융회사들은 '블록체인' 시장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누구나 변경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특성을 활용한 '가상자산'은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술의 산물이다. 금융권에서 주목하는 것은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화폐가치에 대응해 발행하는 가상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동등한 가치를 갖지만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송금이나 결제 시 소요되는 비용은 더 낮다. 스테이블코인이 간편결제, 환전, 송금 등 영역에서 기존 금융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근거법이 없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불가하다. 그러나 4대 금융은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약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iM금융이 자체 개발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를 실증하면서, 기존 전자금융거래법 상의 결제 시스템 구축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의 패러다임이 디지털 금융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각 금융사들도 경쟁력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라면서 "최근에는 각종 규제 완화에도 속도가 붙는 만큼,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1 13:44: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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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높인다…기업 대출수요는 확대

올해 2분기 국내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을 다소 높일 전망이다. 기업 대출수요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로 늘어나는 반면, 가계 주택관련대출 수요는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행태지수를 보면 2분기 전망 기준 대기업 대출태도는 3으로 소폭 완화, 중소기업은 0으로 전분기 수준 유지로 조사됐다. 반면 가계주택은 -8, 가계일반은 -3으로 나타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반에서는 여전히 보수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위험은 기업과 가계 모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25, 중소기업은 36, 가계는 19로 모두 증가 방향을 가리켰다. 한은은 기업의 경우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영여건의 불확실성 확대를, 가계의 경우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를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실제 국내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해 2월 말 기준 전체 0.76%로, 지난해 12월 말 0.59%보다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같은 기간 0.72%에서 0.92%로 높아졌다. 대출수요는 기업과 가계의 흐름이 엇갈렸다. 대기업 대출수요지수는 14, 중소기업은 28로 증가 전망이 우세했지만, 가계주택은 -3으로 감소가 예상됐다. 한은은 기업대출 수요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반면 가계 주택관련대출은 규제 강화 영향 등으로 다소 줄고, 일반 가계대출은 생활자금과 증시 투자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은행권도 전반적으로 보수화 흐름이 나타났다. 상호저축은행(-10), 상호금융조합(-32), 신용카드회사(-7), 생명보험회사(-11) 모두 2분기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용위험은 생명보험사를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대출수요는 상호금융을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가계부채 관리 지속과 대출건전성 관리, 취약업종 부진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1 12:00:0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