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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0.45%…3주 연속 상승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과 국내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등으로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45%로 집계됐다. 은행과 증권 업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중소형주와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으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펀드의 가치가 0.78% 올라 가장 우수했다. 변동성이 심한 최근 장세에서 안정된 성과를 내는 배당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도 0.57%로 양호했다. 반면 중소형 주식펀드는 코스피 중형주의 약세 탓에 -0.6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791개 펀드 중 118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중 519개는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개별 펀드에서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의 수익률이 4.16%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형 성장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프랭클린그로스(주식)5' 펀드는 -3.56%의 수익률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펀드는 한 주간 0.0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이 0.07%였고, 우량채권펀드는 0.04%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41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3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냈다. 특히 장기채권펀드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55%의 수익률로 4주 연속 1위의 성과를 냈다. 해외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87%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는 3.27%의 수익률을 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러시아주식펀드도 러시아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한 주간 1.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유럽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는 각각 1.67%, 2.21% 떨어졌다. 특히 브라질주식펀드는 2.79%나 하락해 국가별 주식펀드 중 최악의 성과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33.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5-10-18 20:24:4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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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영권 분쟁, 면세점 승패가 바로미터

재승인시 신동주, 호텔롯데 상장 탄력…지배력↓ 재승인 실패시 신동빈, 경영권 방어 어려워…롯데홀딩스 지분 확보 관건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내달 7~8일로 예정된 서울시내 면세사업자 입찰이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의 바로미터로 떠올랐다. 롯데가 올해 말 사업권이 만료되는 면세점 2곳(소공동 본점·잠실 월드타워점)의 면세사업권을 재승인받을 경우 신동주(62·사진 왼쪽) SDJ코퍼레이션 대표이사(전 롯데홀딩스 부회장)는 경영권 분쟁에서 힘을 잃게 된다. 롯데는 면세점 재승인을 통해 신동빈(61·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약속한 호텔롯데의 국내 증시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한국 롯데의 지주사격인 호텔롯데의 사업부로 지난해 2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호텔롯데 매출의 80%에 달한다. 호텔롯데가 상장되면 신 대표가 가진 호텔롯데의 지분은 희석되며 신 대표의 한국 롯데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들 게 된다. 신 대표는 광윤사를 통해 호텔롯데의 지분 5.5%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호텔롯데가 기업공개(IPO)를 하며 신주를 발행한다면 자신의 확보지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광윤사는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28.1%)며 신 대표가 51%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본인이 실질적인 최대주주라고 자처하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호텔롯데에 대한 지배력도 줄어든다. 신 대표는 광윤사와 본인 지분을 더해 한·일 롯데의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9.7%를 확보했다. 신 대표 측은 롯데홀딩스의 지분 100% 중 의결권이 없는 지분을 제외하면 자신이 가진 의결권은 55.8%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롯데홀딩스가 가진 호텔롯데의 지분율이 줄어든다면 일본 롯데의 한국 롯데 지배력이 줄어 롯데홀딩스를 통해 완벽한 경영권 탈환을 꿈꾸는 신 대표에게 악재로 작용한다. 면세점 재승인 실패한다면 신동빈 회장의 타격이 크다. 신 회장이 가진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1.4% 수준으로 사실상 본인이 가진 의결권은 미미하다. 롯데홀딩스의 대주주인 종업원 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0%) 등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경영권 방어가 힘들다. 현재까지는 신 회장의 경영능력이 인정받아 타 주주들의 지지를 얻었지만 2조6000억원 매출의 면세사업권 재승인에 실패한다면 신 대표의 회유에 넘어가는 주주가 생길 수 있다. 현재 신 회장은 1500억원 규모의 면세점 상생전략 등을 발표하며 면세점 승인에 직접 나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 대표는 소송전부터 시작해 아버지 신격호(94) 총괄회장을 앞세워 다방면으로 신 회장을 압박해 가고 있다. 18일 재계 한 관계자는 "(신 대표가)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인 면세점 승인을 앞두고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면세점 재승인이 곧 호텔롯데 상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호텔롯데 상장은 일본 롯데의 한국 롯데에 대한 지배력 감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신 대표가 가장 주인행세하기 좋은 호텔롯데의 본인 지분과 일본 지분이 희석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2롯데사태를 일으킨 목적 자체가 호텔롯데의 상장저지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5-10-18 20:06:3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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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캘린더] 10월 넷째주 27곳 1만6441가구 청약

전주 대비 44.11% 증가… 지방 1만가구↑ 현대건설, 문정지구 8-4블록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청약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10월 넷째 주(19~25일) 분양시장에는 1만700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대표 김운철)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27곳에서 1만8835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1만6441가구다. 전주 1만1408가구보다 44.11% 증가했다. 지방은 17곳에서 1만405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과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등 10곳 603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8-4블록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청약에 들어간다.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은 지하 6층~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17~37㎡ 오피스텔 531실로 구성된다.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위주의 평면으로 구성했고 복층형·테라스형 타입 등의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문정지구 핵심 부지인 상업시설용지 블록 중심부에 위치하며 법조타운과 인접해 있다. 법조타운에는 내년 준공 예정인 동부지방법원과 2017년 준공 예정인 동부지방검찰청이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반경 500m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송파대로와 가깝고 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 수서~분당고속도로 장지IC,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KTX 수서역이 개통되면 기존에 구축된 경부선과 연계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KTX 수서역 노선은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이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건물 외관은 'ㅈ'자형태로 지어져 인접 건물들과의 간섭,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오피스텔 타입 구성은 일반적인 스튜디오형 외에 전체의 약 48%를 천장고 3.2m의 복층형으로 구성했다. 약 10%는 최근 인기가 높은 테라스형으로 설계했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이는 에너지절감형 주택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아파트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지하 2층, 지상 17~36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886가구 규모다. 평형별로는 ▲84㎡ 644가구(AㆍBㆍCㆍD) ▲99㎡ 232가구 ▲129㎡ 10가구(AㆍB) 등 중소형이 전체의 72%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최초 공동주택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로 건설돼 전기요금에서 50% 이상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최첨단 에너지 생산 방식인 태양광전지ㆍ연료전지(도시가스를 활용), ESS 에너지저장시스템(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해 주로 밤시간에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 등을 갖추고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와 단열재, 고효율 LED 조명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대별로 에너지 절약과 실내환경 관리가 가능한 에너지·환경관리시스템(TEEM 시스템) 등 각종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다. [!{IMG::20151018000044.png::C::480::10월 넷째주 분양 일정./리얼투데이}!]

2015-10-18 19:55:3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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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된 빈병…속타는 주류업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골칫거리 취급을 받던 빈병이 귀한 몸이 됐다. 정부가 내년부터 빈병을 돌려주면 받는 보증금을 두 배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하자 일부 가정과 고물상, 빈 병 수거업체 등이 빈 병 수집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빈병이 사리지면서 주류 생산업체들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주류회사의 평균 빈병 회수율은 지난해 9월 96.8%에서 지난달 78.9%로 18%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주류산업협회 측은 "정부가 빈병 보증금을 올린다고 발표한 뒤 문제점이 곳곳에서 돌출되고 있다"며 "특히 가정용 주류를 취급하는 도매상들이나 일부 빈병 수거업체에서 빈병 납품을 미루면서 회수율이 급락했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빈 병 회수,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21일부터 빈병 보증금과 취급 수수료를 2배 이상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소주병 보증금은 개당 40원→100원, 맥주병은 50원→130원으로 인상된다. 취급수수료의 경우 소주병은 16원→33원, 맥주병은 19원→33원으로 오른다. 빈병 보증금은 음료수 가격에 포함돼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살 때 냈다가 나중에 병을 가게에 반환하면 돌려받는 돈이다. 취급 수수료는 주류업체가 도매ㆍ소매상에게 빈 병을 대신 수거해주는 대가로 지급하는 돈이다. 환경부는 빈병 보증금과 취급수수료 인상으로 빈병 회수률이 상승, 빈병 재사용률이 현재의 85%에서 9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인상안이 시행되기도 전에 빈병 사재기로 시장에서 빈병이 사라지면 주류 업체들이 생산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주류산업협회는 최근 업계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환경부에 발송했다. 특히 주류산업협회 측은 빈병 보증금 인상이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빈용기가 반환되지 않으면 빈병 보증금 때문에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류산업협회 측은 "소비자가 소매상을 통해 빈용기를 반환하지 않으면 보증금 인상액은 고스란히 소주·맥주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출고가가 약 10%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출고기준으로 4888억원, 유통업계 및 음식점 등을 포함하면 1조9892억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류산업협회는 "사전 실태조사, 객관적인 실증연구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빈 용기 회수율을 높일 방안을 찾아야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값싼 외국산 맥주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주류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5-10-18 19:30:3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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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채용 `A매치' 눈앞에... 실무 능력에 초점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금융공기업들의 채용 시즌이 시작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눈치작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필기시험을 치른 기업은행에는 약2만5400여명의 인재가 원서를 냈다. 기업은행이 200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127대 1에 달한다.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이달 금융공기업 채용 시즌이 본격화된다. 직업적 안정성과 보수 등 측면에서'신의 직장'이라 일컬어지는 6개 금융공기업의 총 채용인원은 460명 안팎이다. ◆채용인원 소폭 늘어…경쟁률 90대 1 오는 24일은 이른바 'A매치 데이(Day)'로 한은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일제히 필기시험을 치른다. 금감원과 한은, 산은, 수은이 청년고용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8~26명 늘렸지만 기관별 채용인원은 40~70명에 불과해 여전히 문턱이 높다. 예보의 경우 20명이던 채용인원을 오히려 10명으로 줄인다. 이들 6곳에 지원한 취업 준비생이 4만2000여명에 달해 입사 경쟁률은 90대 1을 넘어선다. 10명을 뽑는 예보에는 1917명의 지원자가 몰려 업계 최고의 경쟁률인 192대 1을 기록했다. 40명을 채용하는 수출입은행에는 3400여명이 몰려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70명을 채용하는 한은과 산은의 경쟁률은 각각 58대 1, 57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대 최대 규모인 70명을 뽑는 금감원에도 3300명 이상이 지원, 47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본격 도입 금융공기업이 같은 날 시험을 보는 관행은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한은이 시험 날짜를 공고하면 금감원 등 다른 금융 공기업이 따라오는 방식이다. A매치는 원래 축구에서 정식 국가 대표팀 간 경기를 의미하는 용어이나, 같은 날 시험을 치는 금융공기업에 들어가려는 구직자들의 쟁탈전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돼왔다. 이번 A매치의 최대 화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본격 도입이다. 정부가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고 직무에 맞는 인재 채용을 위해 지난 3월 130개 공공기관과 협약을 통해 NCS에 기반을 둔 채용모델을 적극 도입하기로 하면서 금융공기업 대다수가 NCS를 적용하기로 했다. NCS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에서 산업별·수준별로 표준화해 정리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NCS 개발을 완료했다. NCS는 산업별로 24개의 대분류와 77개의 중분류, 227개의 소분류, 857개의 세분류로 나눠 능력별로 최하 1수준에서 최고 8수준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과 산은·수은·예보 등은 모두 올해 NCS에 따른 전형을 준비했다. 한은 역시 공식적으로는 NCS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맞게 실무 능력에 초점을 맞춘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 금융공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NCS 도입 이전에도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수험생을 평가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지만 '직무설명서'를 숙지해 해당 직종에 대해 세세히 파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직무설명서는 각 기관 채용 홈페이지와 NCS포털(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0-18 18:45:33 김보배 기자
최경환 후임자로는 누가 거론되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직을 그만두고 차기 총선 출마의사를 내비침에 따라 후임 부총리에 누가 발탁될 것인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 부총리는 지난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경제는 저 말고도 잘하실 분들이 많다"며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총리는 오는 12월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된 후 국회의원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 부총리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후임 경제수장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람은 안종범 경제수석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이다.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2017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점을 고려하면 청와대 인사가 부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안종범 수석은 청와대의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이고 대구 출신으로, 박 대통령 대선공약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안 수석은 지난해부터 청와대에서 최 부총리와 발맞춰 경제정책을 조율해 왔기에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 수석은 기재부(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KDI 원장을 지낸 바 있어 기재부 관료와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경 현 KDI 원장도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에게는 박 대통령과의 인연도 있다. 부친 김정렴씨가 9년 넘게 비서실장으로 있으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서실장으로 보좌한 적이 있다. 다만 박근혜 정부 들어 중용된 KDI 출신 인사들의 경우 대체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 있어 안 수석과 김 원장에게 감점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집권 후반기에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각료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임종룡 위원장도 무시 못할 후보자로 꼽힌다. 임 위원장은 기재부 관료 출신으로 민간에서 농협금융지주 회장까지 두루 거쳤으며, 박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이밖에 이한구 의원을 비롯해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이코노미스트,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도 차기 부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찌감치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의원의 경우 대우경제연구소장 출신으로서 여당에서 손꼽히는 경제분야 전문가이고,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경제 가정교사'로도 불렸다. 그러나 이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를 비롯해 기회 있을 때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한 바 있어 낙점대상이 되기를 어렵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국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와 등 '노동개혁' 등 현안이 쌓여 있는 가운데 후임 부총리에 관한 하마평이 나도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2015-10-18 18:44:04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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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中GDP 부진 악재 vs 美금리인상 지연기대 확산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미국이 금리인상 시점을 늦출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주(19~23일) 코스피는 1980~2050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 실적 기대감, 달러 약세에 따른 신흥국 통화 반등 등을 지수 상승요인으로, 중국의 GDP 성장률 부진과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투자심리 위축 등을 지수 하락요인으로 꼽았다. 지난주(12~1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53% 상승한 2030.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 초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올해 금리인상은 약속이 아니다"라는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 중반 중국의 물가지수 부진 소식에 하락한 지수는 주 후반 중국 정부의 추가부양정책 기대감에 상승해 강보합 마감했다. ◆중국·한국 GDP 성장률 둔화 예상 이번주에는 ▲중국 3분기 GDP 성장률(19일) ▲미국 부동산 지표(22일) ▲한국 3분기 GDP 성장률(23일) 등 굵직한 지표발표와 포스코·제일기획(20일), 신한지주(21일), 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현대제철·KB금융·KT&G(22일), SK이노베이션·세아베스틸·현대건설·하나금융지주(23일) 등 실적발표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6.8%를 충족시키면서도 2분기 7.0%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발표된 중국 수출 등 대외지표와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대내지표가 동반 부진해 3분기 GDP도 2분기보다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중국 GDP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의 GDP 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치인 2.7%를 밑도는 2.5% 수준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교역량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재고 부담이 높아 향후 수출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부의 소비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성향이 둔화되고 있어 GDP 지표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FOMC 앞두고 관망세 이어져 오는 27~28일 예정된 10월 FOMC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베이지북(Beige Book) 발표 이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불확실성이 확실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주식 시장에선 관망세가 점쳐지고 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까지는 미국 금리인상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중국 3분기 GDP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안정적인 환율 흐름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주 및 수출주를 중심으로 중립적인 시장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고승희 KDB증권 연구원은 "소비재 업종 내 수출주인 IT, 자동차, 화장품, 일부 음식료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와 더불어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의 분위기는 수출주의 환율 효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라면서도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수출주의 상승동력은 다시 약화되는 순환참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박스권 트레이딩이 유효할 것"으로 관측했다.

2015-10-18 18:41:22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