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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최경환 후임자로는 누가 거론되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직을 그만두고 차기 총선 출마의사를 내비침에 따라 후임 부총리에 누가 발탁될 것인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 부총리는 지난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경제는 저 말고도 잘하실 분들이 많다"며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총리는 오는 12월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된 후 국회의원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 부총리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후임 경제수장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람은 안종범 경제수석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이다.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2017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점을 고려하면 청와대 인사가 부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안종범 수석은 청와대의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이고 대구 출신으로, 박 대통령 대선공약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안 수석은 지난해부터 청와대에서 최 부총리와 발맞춰 경제정책을 조율해 왔기에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 수석은 기재부(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KDI 원장을 지낸 바 있어 기재부 관료와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경 현 KDI 원장도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에게는 박 대통령과의 인연도 있다.

부친 김정렴씨가 9년 넘게 비서실장으로 있으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서실장으로 보좌한 적이 있다.

다만 박근혜 정부 들어 중용된 KDI 출신 인사들의 경우 대체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 있어 안 수석과 김 원장에게 감점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집권 후반기에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각료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임종룡 위원장도 무시 못할 후보자로 꼽힌다.

임 위원장은 기재부 관료 출신으로 민간에서 농협금융지주 회장까지 두루 거쳤으며, 박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이밖에 이한구 의원을 비롯해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이코노미스트,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도 차기 부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찌감치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의원의 경우 대우경제연구소장 출신으로서 여당에서 손꼽히는 경제분야 전문가이고,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경제 가정교사'로도 불렸다.

그러나 이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를 비롯해 기회 있을 때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한 바 있어 낙점대상이 되기를 어렵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국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와 등 '노동개혁' 등 현안이 쌓여 있는 가운데 후임 부총리에 관한 하마평이 나도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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