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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년 연속 800만대 판매 기록 달성 눈앞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기아차가 2년 연속 800만대 판매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감소한 645만여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400여만대, 기아차 245만여대를 팔았다. 지난 10월까지 현대기아차의 판매향으로 연말까지의 판매량을 추정해보면 80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11월과 12월은 글로벌 판매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연간 목표치로 제시한 820만대 판매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연초에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지난해 대비 2.4% 늘어난 820만대로 발표했다. 올해 글로벌 전체 자동차 시장 판매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547만여대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판매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까닭은 일본 업체들의 강력한 판촉 공세와 신흥시장 경기침체, 중국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 외부 환경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우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경쟁 업체들의 할인 판촉 경쟁으로 올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판매량이 9.7% 감소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해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4·4분기 중 신형 아반떼를 비롯해 신형 K5, 스포티지의 수출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15-11-18 03:2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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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전국 5개 지역 임직원 '김장 담그기' 행사동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금호리조트(사장 박상배)가 17일 종로구 창신동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된 '201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006년부터 전 임직원이 매월 급여액 중 1000원 미만 끝전으로 조성한 '끝전 모금액'으로 11월 16일 통영을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3300여 포기의 사랑의 김장김치를 손수 담가 저소득 720여 가구에 따뜻한 온정이 전달될 예정이다. 금호리조트는 전국 6개 사업장 및 본사에서 장애인단체, 보육원, 노인시설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독거노인 쌀 전달 활동 ▲저소득 가정 연탄지원 ▲ '사랑의 효' 행사 노인 무료 목욕봉사 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실시해 오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경남 통영, 전남 화순, 강원도 설악, 제주 전국 4곳에 위치한 직영콘도, 아산스파비스, 아시아나컨트리클럽, 중국 산동성의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업계 최초로 헌정됐으며 2015년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리조트'로 인정받고 있다.

2015-11-17 23:2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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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KB굿잡 박람회, 10대도 공감하는 취업난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열려…10대부터 40대까지 각계각층의 구직자 모여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아?" "모르겠어. 난 취직자리만 알아보면 돼." 17일 오전 10시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린 인천 송도컨벤시아. 200여개 우수 기업이 참여한 '뷔페식 취업박람회' 현장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를 희망한 구직자를 포함해 2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부터 은퇴자까지 연령층이 두터웠다. 현장 등록을 하는 출입구 앞에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몰려든 고교생들이 눈에 들어 왔다. 전국 상업정보고 학생 등이 등록을 하느라 분주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찾는 젊은층도 많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인사말에서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청년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일자리 나눔의 명품브랜드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 10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7.4%로 여전히 높다"며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겐 희망 취업이, 기업들엔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10회째(한해 두번씩 개최)를 맞았다. 기린전자, 케이프라이드, 신성이엔지 네네치킨, 고려신용정보, InBody, 남강유통, 장원교육, 에몬스가구 등 2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해 현장면접을 비롯해 각종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정장을 입은 구직자들은 물론 교복을 입은 어린 학생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몰려 부스를 향하는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박람회장 곳곳에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취업 정보를 알아보러 다니는 특성화 고등학생들이 열기를 더했다. 충남 당진시 합덕에서 취업박람회 참가를 위해 아침부터 올라온 합덕제철고등학교 허정민군(19)은 "공부가 어려워서 취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취업·철강·기계 관련해서 기업 탐방하러 왔는데 친구들이랑 다 같이 올라오니까 놀러 온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친구들끼리 팔짱을 끼고 다니며 한껏 들뜬 학생들의 모습이 앳되 보였으나, 취업 준비생으로서의 진지한 모습은 여느 성인과 다를 바 없었다. 면접보이스코칭을 체험한 직후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진 순천효산고등학교 2학년 서선미(18) 학생은 "열심히 해 보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자꾸 사진 찍어서 집중이 안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다양한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은행쪽으로 집중적으로 준비할 생각인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기업에서 준비한 체험활동과 현장면접, 상담 등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취업 걱정에 여념이 없었다. 전라도에서부터 6시간이나 걸려 박람회장을 찾은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정소진(18) 학생은 "아침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면접 복장으로 꾸미고 왔는데 업체가 점심시간이라 아직 아무것도 못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는데 선배들 보면 취업 안돼서 엄청 힘들어 한다"며 "취업 잘 안 되는 시기인 것 같은데 걱정돼서 취업 준비 일찍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린 학생들 속 연령대가 꽤 있는 구직자들도 드문드문 보였다. 인천에서 온 이명재씨(28)는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취업박람회에 처음 와 본다"며 "취업 준비한 지는 6~7개월 정도 됐는데 개인이 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동에서 온 정 모(41)씨는 "현재 재직 중인데 구직활동을 해 왔다"며 "생각했던 회사에서 현장 면접을 봤는데 결과가 바로 나오진 않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군복을 입은 군인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하는 홍성욱(24) 일병은 "공무원들 취업 박람회 참가하는데 운전해주러 우연히 왔는데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요즘 대학교 선배들 보면 취업 눈이 높아서 취업 자리는 있어도 지원을 잘 안 한다. 군인이지만 100만 실업 시대를 체감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인사담당자도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아 면접을 진행하는 등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화장품 용기를 제조하는 (주)연우의 인사담당자는 "현장 면접으로 적합한 인재가 있으면 채용할 계획인데 아직까지 면접자가 많지 않다"며 "아직 채용은 못했지만 박람회 규모가 커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1-17 22:09: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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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 쉽지 않다...전 치킨집사장 30대 회사원의 고백

#. 회사원 박상기씨(33)의 심정은 초겨울 날씨 처럼 서늘하다. 박씨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두 번 취업했다. 지난 2010년 대학을 나와 취직을 준비하던 박씨는 수십 군데에 이력서를 냈지만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결국 원하는 수준의 회사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눈높이를 맞춰 조금 작은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야근과 박봉에 시달리던 그는 2012년 창업을 결심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금 앞서 퇴직한 아버지의 퇴직금과 그동안 모아둔 돈에 주택보증 담보대출을 보탠 박씨는 경기도 분당 수내동에 작은 치킨집을 차렸다. 매장이 아주 작은 소규모 창업으로 홀은 없고 배달과 포장을 전문으로하는 가게였다. 박씨는 아버지와 함께 배달을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여동생은 어머니를 도와 가게에서 닭을 튀기고 포장손님을 받았다. 주변에 학원가가 있어 온가족이 종일 매달리다 보니 어느 정도 매출이 나왔다. 월드컵 특수도 한몫 거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주변 상권에 대형 치킨체인점이 하나둘 들어서고 매출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결국 인건비도 안 나올 지경이 되자 박씨는 3년 만에 가게를 접었다. 그리고 전 회사 지인들의 도움으로 직장에 복귀해 근무 중이다. 박씨의 경우처럼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려 보지만 녹록지 않은 게 우리사회 현실이다. 청년들이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상황인 셈이다. 17일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의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창업자는 24만3275명이었다. 조사 대상범위는 전국 17개 시·도 중소기업 중 창업에서 제외되는 업종 이외의 전 산업을 영위하는, 사업개시 7년 이하 기업체다. 30대 창업자는 40대(57만2140명)와 50대(57만8880)에는 못 미치지만 60대 이상 창업자(24만4369)와 비슷한 규모다. 20대 이하 창업자(2만2817명)를 더하면 60대를 웃도는 수치다. 30대 창업자의 66.5%는 남성, 33.5%는 여성이었다. 2013년의 경우 전체 창업자 163만8739명 중 30대는 23만9754명으로 14.6%의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창업자(22만2016명, 13.5%)를 넘어서는 수치다. 20대 창업은 2만2954명으로 1.4%를 나타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54만7154명(33.4%)과 60만6861명(37.0%)으로 집계됐다. 2014년 기준 창업 전 미취업상태는 67.6%, 취업은 32.4%로 조사됐다. 창업 전 근무기관은 국내 중소기업이 67.1%, 국내 대기업이 8.2%로 나타났다. 창업당시 근무형태는 전업창업이 57.8%로 가장 높았고, 창업 이전직업 휴직 20.7%, 창업 이전직업 겸직 20.5% 순으로 집계됐다. 창업 준비에는 평균 7.7개월이 걸렸다. 창업 장애요인으로는 자금 확보의 어려움이 7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실패 및 재기에 대한 두려움 30.2%, 경제활동(생계유지)문제 21.7% 순이었다. 창업자가 창업교육 경험이 없는 경우는 81.2%에 달했다. 창업 시까지의 자금조달 규모는 평균 2억2861만원이 들었다. 자기자금이 8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은행·비은행 대출이 12.1%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창업기업 당 자본은 1억6933만원, 부채는 3억4193만원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평균 5억7338만원, 영업이익은 5839만원이었다. 업력은 1년차 기업이 24.7%, 6~7년차 기업이 8.0%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종은 도매 및 소매(29.8%)와, 숙박 및 음식점(27.5%)이 가장 많았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창업 3년 후 생존율은 2013년 기준 41%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수(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 사업자의 75.2%는 설립된 지 평균 5년 안에 폐업했다. 벤처설립 후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는 사업자는 8.2%에 불과했다.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폐업의 이유로는 ‘장사가 잘 안 돼서’기 3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가 안 좋아서’라는 13.6%로 뒤를 이었다. 기술창업의 경우 생존율은 1년 84% → 3년 55% → 5년 39%로 떨어졌다. 폐업 요인은 ‘판매부진(49.3%)’, ‘판매대금 회수지연(11.5%)’, ‘거래기업의 도산(8.9%)’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부진 근본원인은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시장 위축(50.5%)’과 ‘동종업체간 과당경쟁(31.0%)’이 가장 컸다. 청년층이 취업이나 창업에 실패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학자금 등의 이유로 고금리 대출에 손을 대면서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놓인 20대는 해마다 6000명이 넘는다. 올해 3·4분기에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한 20대는 1957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10.8%에 달했다. 이에 앞서 20대 청년 2만명이 채무불이행 상태인 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통계도 나온 바 있다. 계약직, 인턴, 시간제근무 등은 청년 실업률을 떨어트리나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렇다고 창업으로 눈을 돌리면 위험도는 올라간다. 창조경제연구회의 대학생 창업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용불량위험을 감수하고 창업을 하겠다는 응답은 10.5%에 불과했다. 신용불량위험이 제거될 경우 창업하겠다는 대학생은 69.4%로 올라갔다. 앞서 국회에서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창업 인재를 신용불량자로 전락시킬 수 있는 연대보증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사업이 실패하면 연대보증을 선 기업경영자들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제도에서는 7전8기의 성공신화가 불가능하고 청년창업의 의욕을 떨어뜨린다"고 촉구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박근혜정부가 창조경제를 외치면서도 재벌 및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뿐 정작 창조경제를 주도해 나가야 할 중소 및 벤처기업에 절실한 정책은 외면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지원법을 통해 우수인력들이 7전8기 정신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창업 5년 이내 기업의 연대 보증을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IMG::20151117000048.jpg::C::480::창업기업 업종}!]

2015-11-17 22:09:2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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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학연·지연 인사청탁, 단호히 대처"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인사청탁 행위를 차단하고 능력, 성과중심의 인사를 실시해 향후 인사 운용의 시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17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6일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경영관리협의회에서 "학연과 지연 등을 철저히 타파하고 인사청탁 등 행위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는 등 단호하게 대처해 성과중심의 인사와 조직문화를 농협금융에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 발언은 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3명의 부행장들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조직 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해 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고객의 신뢰 확보를 위해 윤리경영이 그룹 내에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부제보를 활성화하는 등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품위 및 청렴행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향후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벌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금융규제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고객이 농협금융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며 "그동안 농협금융의 취약점으로 지적받아 온 여신심사 및 감리기능을 강화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등 내실을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현장과 경영환경에 맞지 않는 규정은 소관 부서에서 과감하게 개정하고 고객과 일선 직원들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며 "특히 농협금융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해외진출 차별화, IT와 금융을 융·복합화한 핀테크 활성화, 농업성장펀드 등의 신수익 창출에 전사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CEO들에 대한 김 회장의 이 같은 전례 없는 주문은 농협금융의 발전방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역동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매진하겠다는 회장의 강한 의지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2015-11-17 19:07:3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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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이는 유통가의 파격 경쟁

유통업계가 추워진 날씨만큼 단단히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대대적인 경품행사나 파격적인 세일을 통해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400여개 금강, 랜드로바, 브루노말리 매장에서 '골든 세일(Golden Sale)'을 실시한다. 금강제화는 이번 세일에서 구두와 캐쥬얼화는 물론 브루노말리 핸드백, 아웃도어 의류, PGA Tour 골프화와 의류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금강제화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는 순금 100돈으로 제작한 2천 만원 상당의 황금구두, 2등(12명)에게는 순금 10돈 골드바, 3등(300명)에게는 순금 1돈 골드바, 4등(120명)에게는 금강상품권 10만원권 등 총 1억 5천 만원의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도 오는 30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2015년 총결산 전국동시세일'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10명)에게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2등(100명)에게는 TGIF 상품권5만원권, 3등(1,000명)에게는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1잔 등 총 1억 3천 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행사 외에도 파격적인 할인공세를 펴며 불황 타파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남·녀 컨템포러리 상품군 등 유명 해외브랜드 220개를 대상으로 최대 규모의 시즌오프를 시작했으며, 신세계백화점도 3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는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있다. AK플라자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 점에서 K- 세일데이(K-SALE DAY)를 진행한다. 패션, 잡화, 가전, 가구를 포함한 350여개 브랜드를 10~50% 세일하고 다양한 특가 할인 기획전을 통해 최고 80% 할인도 진행한다. 오픈마켓 옥션은 29일까지 총 7개 카드사와 함께 '핵이득 슈퍼카드' 이벤트를 열고, 최대 7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각 카드사별로 2~3일간 진행되는 '스페셜데이' 코너에서는 50% 중복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선착순으로 총 14만장 배포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각 브랜드마다 펼쳐왔던 세일이나 정형화된 마케팅으로는 매출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규모 경품행사나 파격적인 세일 등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려는 업체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5-11-17 18:11:2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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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도 베지밀 먹을까?' 정식품 이슬람권 수출

두유의 대명사 '베지밀'이 이슬람 시장에 진출한다. 이슬람권은 1조 달러 이상으로 전망되는 세계 최대 식품시장이다. 정식품은 베지밀 두유 8종 10만본 규모의 제품을 할랄 시장 대표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에 앞서 정식품은 글로벌 할랄 인증 기관인 IFANCA(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로부터 베지밀 15종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정식품은 향후 5년간 200만본, 총 100만달러 이상 수출 목표를 잡는 등 본격적인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할랄인증은 이슬람문화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고기, 술 등과 무관하게 재배됐다는 것은 입증해야 받을 수 있다. 정식품은 지난 9월 국제식품수출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를 통해 중동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인 '1004마트'와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정식품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는 제품은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오리지날 두유 '담백한 베지밀 A'와 '달콤한 베지밀B',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맛과 칼슘영양이 풍부한 프리미엄 두유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견과 두유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진짜 바나나 과즙을 넣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베지밀 입안가득 바나나 두유' 등 총 8개다. 정식품 수출팀의 임차열 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유 브랜드 '베지밀'이 할랄 인증 획득에 이어 바로 중동 무슬림 시장 수출에 성공한 것은 국내외적으로 베지밀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할랄 식품의 대표 시장인 아랍에미리트 첫 수출을 시작으로 중동지역의 한국 두유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7 18:11:05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