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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대형 상가 임대료 2년새 1.9%↑…평균 권리금 9천만원(종합)

서울시, 올해 상가임대정보·권리금 실태조사 결과 발표 평균 권리금 강남 9875만원 '최고'…회수에 2.7년 걸려 서울 중·대형상가 평균 환산보증금은 3억3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산보증금은 월세에 100을 곱한 금액과 보증금을 합한 금액이다. 또 평균 계약 기간은 6.1년, 권리금은 1층 기준 평균 9000만원에 달하며 권리금을 회수하는 데는 2년 7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7일~8월 25일까지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서울지역 33개 상권 내 중대형매장 728동 5035호를 표본으로 '2015년 서울시 상가임대정보·권리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화문과 명동, 서울역 등 도심, 서초, 압구정 등 강남, 신촌·홍대·합정 등 신촌·마포, 건대입구, 경희대, 목동, 혜화동 등 기타, 비상권 등 5개 광역상권 내 33개 하위상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산보증금 4억 미만 상가건물 77.7% 달해 전체 5035호 중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적용 기준인 환산보증금 4억원 미만의 점포는 3910호(77.7%)였고, 4억원을 초과하는 점포는 1255호(22.3%)였다. 지역별로는 강남의 환산보증금이 5억557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화문·종로 등 도심 3억7415만원, 신촌·마포 2억866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강남대로, 청담, 혜화, 압구정의 평균환산보증금은 7억9738만원으로 하위 5개 상권(충무로, 용산, 동대문, 목동, 상안동)의 1억3674만원보다 5.8배 높았다. ◆총계약기간 평균 6.1년…도심 6.6년 '최장' 서울 상가 '현재 계약기간'은 도심·강남 2년, 신촌·마포 2.1년인 것으로 집계됐고 '총 계약기간은' 도심 6.6년, 강남 5.5년, 신촌·마포 5.2년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상가 총계약기간이 평균 6.1년으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5년을 웃돌고 있다"며 "갱신계약 요구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리금 강남 9875만원 '최고'…회수 평균 2.7년 서울 상가 단위면적(㎡) 당 평균임대료는 6만5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 10만5800원, 강남 7만7600원, 신촌·마포 5만1600원으로 이어졌다. 2년 전인 2013년 3·4분기 대비 서울 상가 임대료는 평균 1.9% 상승한 반면 신촌·마포(3.8%), 강남(3.3%), 도심(2.3%)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지역별 상가 평균 권리금은 강남 9875만원, 신촌마포 9272만원, 기타지역 9241만원, 도심 5975만원으로 조사됐다. 단위면적 당 권리금은 1층 기준 평균 145만9000원이며, 강남지역이 199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 평균 권리금은 도·소매업이 평균 984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 9202만원, 예술·스포츠업·여가업 5000만원 순이었다. 권리금 회수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7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신촌 4년, 기타지역 2.7년, 도심 2.5년, 강남 1.8년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고, 현재 9% 이내인 임대료인상률을 시도 실정에 맞게 조례에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국회와 법무부에 제출했다. 김용복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은 "시가 준비하고 있는 장기안심상가, 상가매입비 융자 등을 통해 임차상인이 안정적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개정으로 임차인 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2 14:14:57 박상길 기자
대형 운용사 '모럴 해저드' 도 넘었다...신한BNP운용 펀드매니저 금품수수 혐의

국내 대형 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의 부정부패 사례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국내외 금융기관 펀드매니저들이 금품을 받는가 하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에 가담하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적발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일부 사례가 업계의 구조적 비리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연이은 터지는 도덕적 해이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주식운용담당 차장급 펀드매니저의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펀드매니저가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중반 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펀드매니저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당시 작성한 기업분석 보고서 등 자료를 복사해 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금품수수가 벌어진 일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압수수색도 회사가 아니라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검찰은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산운용사 여러 곳을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로 수익을 올린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한미약품 임직원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로 이어지는 부정한 공생관계가 드러난 것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3월 18일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와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개발 성공시 계약금과 기술료(마일스톤)만 7800억원으로 추산돼 단일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호재성 정보이지만 한미약품의 주가는 이 발표가 있기 며칠 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은 지난 10월 지난 5월쯤부터 계속해온 외국계 자산운용사·증권사 임직원들의 '금융 전문직역 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골드만삭스, 다이와증권 등 외국계 금융기관의 전·현직 임직원 7명과 금융브로커 등 총 14명을 적발해, 그중 11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돼야 자산운용사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 업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일부 '펀드매니저'들의 개인적인 탐욕에 의한 범죄가 업계에 만연한 구조적 비리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국내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개인 비리일 뿐 업계에 만연한 조직적인 범죄가 아니다"라며 "물론 그들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현실적으로 어느 집단에서나 이러한 개인 비리가 완전히 근절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내부 감시와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아무리 철저히 내부 통제를 해도 탐욕에 눈먼 개인의 비리를 뿌리 뽑기는 어렵다는 항변이다. 한 운용사 임원은 "개인 범죄를 회사가 알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더욱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모럴 해저드를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극복과 처벌 강화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모럴 해저드를 넘어선 범죄지만 업계 전체를 매도해 일반화될 사안은 아니다"면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처벌 강화 등을 통해 불법 행위를 확실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2015-12-02 14:09: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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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89.6억불 흑자…불황형 흑자 지속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44개월째 이어지면서 최장 흑자기록을 매달 경신 중이다.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89.6억달러 흑자(잠정)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105.4억달러)보다 줄었지만, 작년 동월(87.4억달러)대비 2.2억달러 증가한 규모다. 최근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수입 감소는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소비 부진 등을 반영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 120.4억달러에서 107.4억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전월 17.3억달러에서 19.9억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7.4억달러에서 5.9억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105.4억달러에서 110.9억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 감소 등으로 전월 46.1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 42.8억달러에서 71.0억달러로 급증했다. 파생금융상품은 8.1억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기타투자의 유입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예치금 회수 등으로 전월 4.0억달러에서 9.3억달러로 확대됐다. 준비자산은 22.3억달러 증가했다. 통관기준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한 434.3억달러를 기록(석유제품 제외 시 전년동기대비 13.2%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석유제품 및 철강제품 등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6.6% 감소한 367.7억달러를 기록(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다.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각각 32.2%, 5.0% 감소한 반면, 자본재 수입은 9.0% 증가했다.

2015-12-02 14:08:0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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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일산·미사 오피스텔' 전 타입 청약 마감…최고 51.2대 1

현대건설이 지난달 27일 동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일산',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가 전 타입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일산'과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의 청약 접수 결과 각각 최고 34.1대 1과 5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마감됐다. '힐스테이트 일산'은 1054가구 모집에 2만9961건이 접수돼 평균 28.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C 타입의 경우 6014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최고경쟁률 34.1대 1을 기록했다. 타입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용 84㎡A 타입은 351가구 모집에 9450건이 접수되며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84㎡B 타입과 전용 84㎡D타입은 각각 24.8대 1과 32.7대 1로 마감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400만원 초반대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2일이며, 계약은 3~4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5-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는 650실 모집에 5395명이 몰리며 평균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3군에서 나왔다. 각 군별 청약 경쟁률을 보면 1군(전용 19㎡)이 466실 모집에 2019건이 접수돼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군(전용33㎡~39㎡)은 142실 모집에 1226명이 몰리며 8.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3군(전용58~82㎡)은 42명 모집에 2150명이 접수해 51.2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0%며, 중도금 50%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된다. 당첨자발표는 12월 2일이며, 계약은 3~4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422-7(문화회관 사거리)에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2015-12-02 14:00:3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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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산자부 장관 표창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GS리테일(대표 허승조)은 이달 1일 '2015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유공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유공 포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유통산업연합회가 후원하는 표창으로 유통산업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과 협력을 넘어 국민을 포함하는 상생, 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GS리테일측은 그 동안 진행해온 동반성장, 상생 협력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GS리테일은 최근 전남창조경제현신센터의 활동 일환으로 전라남도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등 전국 15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파트너사가 만족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동반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홈페이지에 '정도경영 목소리', 'CEO에게 말하다' 등 다양한 공정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밖에도 상생펀드 2000억원 조성, GS25경영주와의 정기 간담회 진행, 경영주와 근무자가 혜택받을 수 있는 단체상해보험 가입, 24시간 해피콜, 엔젤 서비스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 수상 배경이다.

2015-12-02 13:55:3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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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3세대 대형마트 등장…롯데마트 양덕점을 방문하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마트(대표 김종인)가 '3세대' 대형마트 롯데마트 양덕점을 개점하며 일반 대형마트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2일 기자는 경상남도 창원시 양덕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양덕점을 찾았다. 영업면적 1만4810㎡, 지하1층~지상5층까지 6개층으로 구성된 양덕점은 외관부터 규모 이상의 웅장함을 자랑했다. 위로 높기보다는 옆으로 넓게 지어진 마트 건물은 갑갑한 도심에서 여유로운 느낌을 풍겼다. 마트에 입장하자 서현선 롯데마트 MD혁신부문장이 매장 안내를 시작했다. 롯데마트 지하1층은 식품매장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볼륨감 있는 과일 진열대를 만날 수 있다. 해빗(Hav'eat)이라는 롯데마트 친환경 식품 브랜드 매장으로 신선,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생활 뷰티 상품군까지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과일진열은 색감이 풍부하고 입체감이 있게 진열해 원산지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좀 더 안쪽으로 진입하면 가공식품 진열대를 볼 수 있다. 끝이 없어 보일 정도로 긴 진열대는 원하는 상품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서 부문장에 따르면 이곳 양덕점의 진열대는 기존 매장 진열대 10m의 두배 길이인 20m에 달한다. 고객이 이곳저곳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진열대에서 모든 상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진열대 높이도 3m에 달한다. 기존 매장에서는 진열대에 상품 중분류 표를 달아 구분하게 했지만 양덕점은 가장 높은 곳에 주력 상품을 진열함으로 고객이 텍스트 없이 상품을 보고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손이 닿지 않는 높이라 걱정했지만 아래쪽에 중복배치가 돼있어 구매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서 부문장은 "3세대 마트의 첫 번째 혁신이 상품품질 혁신이었다. 진열대 가장 위의 상품들은 품질을 인정받은 상품들로써 기존 상품을 분류했던 문구를 대신해 간판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들은 상품을 보고 이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층으로 올라가면 '페이지그린'(Page Green)이라는 공간을 볼 수 있다. 원예상품, 서적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며 카페도 위치해 있다. 원예상품 진열대에서는 은은한 꽃 향기가 퍼졌으며 곳곳에 비치된 의자 주위로는 감미로운 음악이 흘렀다. 서 부문장은 이곳을 휴식공간이라고 말했다. 311㎡넓이로 구성된 페이지그린은 매출을 위한 매장이 아닌 마트 고객이 앉아 쉬며 힐링하는 공간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원예, 서적 상품을 진열하는 것만으로 하나의 휴식공간이 만들어진 것이다. 페이지그린을 지나면 모터맥스(MOTOR MAX), 룸바이홈(ROOM X HOME), 잇스트리트(It.Street) 등의 매장을 차례로 볼 수 있다. 같은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보기 좋게 모아 고객이 자신의 개성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도록 진열했다. 2층을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부터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이곳은 식품매장과 하이마트, 어린이 전문매장 '토이저러스'가 위치한 곳이다. 또 슈즈 전문 토탈샵 '에스 마켓'도 함께 위치한다. 전체적으로 가족들이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식사를 위한 식당부터 전자기기,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상품들을 한 동선에서 만날 수 있다. 615㎡ 크기의 어린이 놀이공간도 위치해 쇼핑 시 아이걱정을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다. 대형마트 초기의 1세대는 다(多)상품 최저가격만을 지향했다. 2세대에 넘어오며 대형마트업계는 PB·단독 상품 등으로 매장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첫 선을 보이는 '3세대' 대형마트는 '체험'을 통해 쉽고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하나의 동선만으로 고객이 모든 상품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품을 구매하는 장소가 아닌 체험하는 장소인 것다. 신주백 롯데마트 MD혁신 팀장은 "롯데마트 양덕점은 생활스타일을 제안하는 카테고리 킬러 매장"이라며 "양덕점의 목표는 월 매출 80억원과 일평균 방문객 8000여 명"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측은 양덕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등의 권역 매장을 3세대 매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15-12-02 13:55:1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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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익 30~70% 보장"…협동·영농조합 사칭 투자사기 기승

합법적인 업체를 가장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금융감독원은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이름을 사칭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가로채는 유사수신업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협동조합을 사칭해 유사수신행위를 한 행위로 금감원이 수사기관에 통보한 업체는 12개다. 이는 지난 2012년 1건, 2013년 7건, 지난해 5건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업체들은 투자를 하면 연간 30~70%의 수익금과 원금을 보장하며 "연금처럼 평생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며 현금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 없을 경우 신용카드 결제까지 유도했다. 또 양돈이나 버섯, 산앙삼 등을 운영하는 고수익 농장이나 애완동물 용품사업, 우량기업 등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하거나 홍보마케팅 직원으로 가장해 자신도 "고액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을 선동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고령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투자자의 '대박심리'를 자극하는 등 수법이 더욱 지능화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변에서 협동조합, 영농조합을 사칭해 매월 배당금 지급을 약속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는 유사수신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조합원으로 가입했거나 물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추가 구입을 중단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관련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돼 있으며, 신고를 했더라도 고배당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것은 불법에 해당한다. 유사수신행위에 대한 제보는 경찰서(112)나 금감원 콜센터(1332)에 하면 된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2015-12-02 13:51:34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