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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강추 연령대별 금융상품] <5> IBK기업銀, 영유아 생애최초 적금부터 은퇴기 꽃청춘 상품까지 '각양각색'

자녀수에 따라 우대금리 추가 등 상품별 다양한 혜택 제공…'IBK평생한가족통장' 공과금·급여이체 실적으로 수수료 면제 연령대별로 소비습관과 저축 목표가 다르다. 단순 소비를 위주로 하는 청소년기와 달리 은퇴를 준비하는 중·노년기에는 소비 보다는 저축에 무게를 두고 금융생활을 한다. 그러므로 생애주기별로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IBK기업은행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IBK탄생기쁨적금'을 비롯해 군인들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IBK나라사랑카드', 은퇴기를 위한 'IBK평생설계통장'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영유아·청소년, 'IBK탄생기쁨적금' 'IBK탄생기쁨적금'은 만 5세 이하 영·유아 전용 적금 상품이다. 자녀를 위한 생애 최초 재테크 상품으로, 자녀수 2인 이상인 경우 다자녀우대금리 연 0.1%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첫 거래고객에게는 연 0.1%포인트, 자동이체를 할 경우 연 0.1%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로 더해진다. 'IBK새잎(Safe) 적금'은 만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통장잔액 10만원 이상이거나 3개월 이상 매월 적립하면 상해 후유장애·성폭력범죄 위로금·식중독위로금 등 최대 500만원을 보장하는 안전상해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금리는 부모 통장에서 자동이체 시 연 0.05%이며 2년 이상 계약 시에는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65%(2년제 기준)이다. 계약기간은 1년 이상 5년 이하 월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총 적립금 1500만원 이내에서 매월 1000원~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대학생, 'IBK핸드폰결제통장' 'IBK핸드폰결제통장'은 급여이체 조건 등 없이 휴대폰 자동 이체를 하는 50대 이하의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휴대폰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통장 또는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0.9%의 금리를 제공하고,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휴대폰 결제통장으로 하거나 통장에 적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으면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도 면제된다. 'IBK나라사랑카드'는 통합할인한도가 없어 모든 할인항목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이 8만원만 충족되면 편의점(CU, GS25)과 군마트(PX)에서 10% 할인, KTX와 고속버스 이용 시 5% 할인을 제공한다. 타행 포함 ATM 출금수수료와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면제한다. 이 밖에도 SK플래닛과 함께 시럽(Syrup)카드 기능을 IBK나라사랑카드에 탑재해 OK캐시백, GS&Point, CU 등 12개 멤버십을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주부, 'IBK평생한가족통장' 'IBK평생한가족통장'은 지로·공과금·신용카드 이용실적 등이나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각종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한 위 조건을 충족한 경우 주요 외국통화(USD·JPY·EUR)의 환전, 여행자수표 구입 및 해외송금 시 70%의 환율 우대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주거래 고객에게는 이 통장 적립식과 거치식 상품 가입 시 최대 연 0.40%포인트,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IBK직장인적금'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25%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기본이율 1.55%에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7%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당행 통장으로 급여이체를 받는 경우 0.3%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시 0.1%포인트 ▲당행 신용(체크)카드를 상품가입 직전 1년 대비 100만원 이상 사용 시 0.2%포인트 등이다. 또 만기 전에도 적금 해약없이 연 1회 분할출금이 가능하며,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은퇴 노후기 'IBK평생설계통장' 'IBK평생설계통장'은 은퇴를 했거나 준비하는 만 40대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고객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 중 입출금식 통장은 4대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 등을 수령할 경우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목돈마련을 위한 적립식과 거치식 일반형은 회갑·칠순·팔순 등의 사유로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특별중도해지 이율을 적용 받는다. 이 밖에 이 상품의 입출금식 통장으로 연금을 받거나 적립식·거치식 상품에 가입하면 1000만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상 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IBK꽃보다청춘통장'은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은퇴, 노년층 특화 상품이다. 만기 3년 적립식과 거치식 예금의 금리는 우대금리(최고 연 0.2%)를 포함해 각각 최고 연 2.7%, 연 2.65%다. 우대금리는 ▲계약 만기에 만 60세 이상 ▲여행 관련 증빙서류 제출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 이용 시 각 0.1%포인트를 제공한다.

2016-01-12 15:12: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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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동산 시장, 규제보단 활성화에 무게둬야

지난 12월 미분양 물량 전체 20% 달해 위축된 심리에 규제 이어지면 회복 더뎌 주요 건설사들이 올해 공급 계획을 18만2000가구로 당초 예상치인 32만가구보다 더 보수적으로 내놨다. 미국 금리 인상과 정부의 가계 부채 대책 강화에 따른 시장 불안에 수익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가 올해 부동산 시장 정책 방향을 놓고 속도를 조절할 지 시장을 활성화할 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각 사에 따르면 올해 공급 물량은 전국 18만2558가구다. 이 가운데 10대 건설사 물량은 15만9가구로 지난해 공급 물량인 15만494가구보다 소폭 줄었다. 이는 지난달부터 전국 각지에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월 기준 전국 분양 민간 아파트 89개 단지 중 30곳(7956가구)이 청약 미달 됐다. 5가구당 1곳꼴로 주인을 찾지 못한 셈이다. 미분양의 대부분은 경기 외곽지역에서 나오고 있으며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기대심리 저하, 대출 금리 인상 예상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로 관망세가 확대되는 추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분양 증가와 더불어 매매가격 오름세도 둔화됐다. 최근 1년간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서울 강남 지역 집값은 개포주공 4단지와 1단지 전용 42㎡ 기준으로 각각 1월 첫 주에 비해 1500만원, 1000만원씩 떨어졌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 주공2단지의 비슷한 전용면적도 두 달 전에 비해 매매가가 500만원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10%) 부산(0.03%) 등만 올랐고 광주(-0.03%) 대구(-0.06%) 등은 내림세를 보였고 대전과 세종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0월 기준 국내 건설 수주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44.7% 수준이었는데, 올해 10% 이상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건설 수주액도 140조원에서 123조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하락 국면 시기는 총선 이후로 꼽았다. 이 때문에 시장 활성화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공급 과잉 문제는 미분양이 늘면 건설사가 분양물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한 번 꺾인 시장 분위기는 정부의 '수혈' 없이 살려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시장 대책은 실수요층의 이사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 달 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달 주택 가격 및 거래량, 미분양 통계, 건설사 공급 물량 등을 모니터링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 답변서에서 밝혔듯이 부동산 거래세(취득세)는 낮추고 보유세(재산세)는 적정 수준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주택 정책을 펴고 당장 소급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억원 이하 주택은 취득세를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인하한 것을 1%로 일괄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2016-01-12 15:11:48 박상길 기자
시중은행 수신금리 인상…1%대 금리 탈출?

은행들이 일부 상품의 수신금리를 올렸다. 각종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2.0%대의 금융 상품을 출시하면서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말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과 더불어 계좌이동제와 인터넷전문은행이 도입되면서 시작된 '고객 잡기' 경쟁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연 최고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레드몽키 스마트 정기예금'을 출시한데 이어 이날부터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를 인상하는 등 예금 금리를 소폭 올렸다. 이날 금리가 인상된 상품은 '우리웰리치' 패키지다.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은 6개월 가입 시 금리 1.30%에서 1.45%, 12개월 1.45%에서 1.60%로 변경됐다. 우리웰리치100예금(회전형)은 12개월 기준 1.35%에서 1.50%, 우리웰리치100예금(즉시연금향)은 1.25%에서 1.40%로 각각 0.15%포인트씩 금리가 올랐다. 지난 11일 출시한 '레드몽키 스마트 정기예금'은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최고 2.0%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일부 시중은행의 상품 가운데 연 최고 2.0%대의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 눈에 띄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연 최고 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아이) 사랑해 적금'을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하의 자녀로, 부모와 조부모 등 가족의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급여이체 등 요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더해 연 2.06%를 받을 수 있는 '2016 패키지 예금'을 출시했다. 지방은행에서도 금리 인상의 기조가 보이고 있다. BNK금융 경남은행은 연 최고 2.1%의 스마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2016-01-12 15:11:24 채신화 기자
한솔씨앤피, 27일 상장장 "세계 최고 코팅솔루션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시장 선도 기술을 확보해 세계 최고의 코팅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최진명 한솔씨앤피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식시장 흐름이 안좋긴 하지만 한솔씨앤피는 자신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솔씨앤피가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한솔씨앤피는 모바일·IT 기기 등에 적용되는 코팅재와 액정표시장치(LCD) 및 터치패널의 전극 보호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플렉서블(Flexible) 소재용 코팅재 기술과 비철금속용·내스크레치용 자외선(UV) 코팅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씨앤피는 2007년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 교세라, 중국 화웨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해둔 상태다. 회사 매출 비중은 베트남 41%, 중국 37%, 한국 22% 등이다. 한솔씨앤피는 매년 R&D 분야에 매출액 대비 7%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406억원, 영업이익은 39억9900만원을 달성했다. 한솔씨앤피는 향후 자동차와 화장품 케이스, 유리용 잉크 산업 등에 코팅재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인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11%로, 향후 연평균 25.3%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성 높은 시장이다. 회사측은 "인도 북부 산업 도시 노이다에 법인을 설립해 2분기부터 현지에서 코팅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솔씨앤피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20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고,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6800원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다.

2016-01-12 14:33: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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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조경제 지원 조직 확대 개편·인력 보강

SK, 창조경제 지원 조직 확대 개편·인력 보강 해외 자금 유치·특허 개방 확대…경쟁력 강화 초점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그룹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해부터 그룹 차원의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SK는 벤처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추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외형 면에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조직 규모를 확대 개편했다. SK는 2014년 10월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1실 3팀 체제로 실무조직을 운영했다. 올 해는 추진단 아래에 창조경제혁신사업단을 신설, 전무급 조직으로 위상을 격상했다. 또 실무조직도 2실(CEI기획실, CEI개발실) 5팀으로 확대했다. 인원도 지난 해 25명에서 올 해 41명으로 늘었다. 내용면에서는 ▲ 투자자 다원화 ▲ 특허개방 확대 ▲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SK는 벤처캐피탈 중심의 자금 공급에서 벗어나 해외 자금과 국내 메이저 금융권을 끌어 들여 투자자 유형을 다양화 시켰다. SK는 1월 중 미국의 유력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국내 창조경제식 창업 지원금 가운데 해외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첫 펀드다. 세부적인 운영방식을 놓고 막바지 논의가 진행 중인데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벤처기업의 현지 정착 및 초기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메이저 금융사인 KEB 하나금융도 SK가 지원하는 대전센터에 10억원 투자를 약속한 뒤 대전센터 내 4개 업체에 1억원씩을 투자했다. 이와 별도로 SK는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센터 입주 벤처기업을 위해 7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해외 투자회사와 제1금융권의 투자는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모델을 공인 받았다는 의미"라며 "벤처기업의 대외 신인도와 추가 투자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에 개방할 특허도 지난해 4300여건에서 올 해 5600건으로 30%를 확대했다. 정보통신, 에너지 화학, 반도체 외에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 통합 관련 특허도 개방한다. 해외 시장 공략 대상을 미국 중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등으로 다양화시켰다는 점도 올 해 크게 달라진 변화상이다. SK는 12일 사우디 최대 통신사인 사우디텔레콤(STC)과 중동에서 사업화를 진행할 기술벤처 두 곳을 선발했다. 앞서 SK는 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사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우디 최대 통신사인 STC를 끌어 들여 창조경제식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수출하고 양 기업이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업은 창조경제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주고 받으면서 중동 시장에 진출시킬 벤처기업을 만들어 냈다. STC는 이번에 선발된 업체에게 사무 환경과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면서 조기정착을 돕는다. 중동의 정보통신 시장 동향, 투자자 네트워킹, 마케팅과 유통망을 제공해 현지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K는 또 중국의 국영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손 잡고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에서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고 일부 업체는 중국측과 긍정적인 투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월 MWC를 시작으로 벤처기업이 해외 유명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지원 덕에 대전센터 입주 벤처기업들은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양질의 인력을 채용하는 선순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발한 플라즈맵(의료용 스마트 멸균 패키징)이 30억원, 스탠다드에너지(차세대 에너지 저장 2차 전지)가 8억원을 유치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2기 벤처기업이 유치한 투자금은 44.2억원으로 지난 1년간 1기 벤처기업이 유치한 금액(33.8억원)을 넘어섰다. 2기 벤처기업이 고용한 인력도 입주 전 41명에서 15명(36.8%)이 늘어났다. SK의 이재호 창조경제혁신사업단 단장(전무)은 "벤처기업이 호소하는 자금과 인력, 기술 부족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할 목적으로 SK그룹의 창조경제 지원조직의 틀과 내용을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면서 "투자금 유치에 따라 부족한 인력을 채용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SK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1-12 14:30:2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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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SCEI지수ELS, 원유 DLS 투자자 울쌍

#. 조기 퇴직한 박모 씨(51)는 요즘 잠이 안온다. 지난 2014년 홍콩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퇴직금의 약 30%를 넣었다. 낮은 금리 때문에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다. "기초자산 주가가 기준가보다 50% 넘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수익이 생기니 원금을 손해 볼 확률이 없다"는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의 말을 들었던 게 화근이라며 땅을 치고 후회한다.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멘붕'(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뜻의 속어) 상태다. 유가가 31달러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원유에 투자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의 80%(금액기준) 이상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꼽히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가 기초자산인 주가연계증권(ELS)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올해 만기 2개중 1개는 '녹인' 상태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직 상환되지 않은 725개의 원유 DLS 중 436개가 원금손실(녹인·Knock-In) 구간에 들어섰다. 발행액 기준으로는 1조1129억원 규모의 DLS 가운데 80.4%인 8948억원이 원금손실 처지에 놓였다. 아직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원유 DLS 투자자들도 유가 하락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정된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염려가 맞물리면서 유가가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75달러(5.3%)나 낮아진 31.41달러에 마쳐 6영업일 연속 하락했으며 200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원금손실구간에 접어든 DLS는 2013년과 2014년 상반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발행된 상품이 대부분이다. 만기가 돌아오는 2016~2017년까지 원유값이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깡통을 차게 된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씨티도 올해 초부터 배럴당 20달러 전망을 점친 바 있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때 중국증시 급락은 ELS투자자들을 벼랑끝으로 몰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 H지수가 8500선 이하로 추락하면 109개(발행금액 기준 1098억원) ELS가 원금 손실 구간에 들어선다. 8000선 이하면 220개(6780억원), 7500선 이하면 383개(1조6754억원) 규모의 ELS가 녹인 구간에 집입한다. 만약 홍콩 H지수가 7000선까지 떨어져 ELS가 무더기로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한다면 10조원대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지난해에만 46조3364억원(전년대비 13%증가)어치 발행되면서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았다. 지난해 중순 이미 중국 증시 쇼크(충격)를 한 차례 겪고 당국의 H지수 기초자산의 ELS 발행 규제에도 시중자금이 대거 중국으로 쏠려 들어간 것이다. 문제는 ELS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수십조 원이나 몰릴 만큼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원금비보장형 ELS는 보통 주가가 일정 범위 안에 있으면 10∼20%대의 수익을 얻지만 이 범위를 벗어나면 기초자산의 주가 하락폭만큼 원금 손실이 난다. 일정 범위만 벗어나면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다. '악마의 상품'이란 별칭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4월 1만4000을 돌파한 H지수는 이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최근 85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H지수가 1만2300 중심으로 발행 평균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녹인 배리어(Knock-in barrier·원금손실구간) 평균 가격은 7000 초반대로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것이라면 이익을 포기하더라도(혹은 일부 손실을 인정하고서) 추가적인 손실을 막는 환매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지금 수준이 바닥이라면 기존 가입자들은 현 상품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저점에 좋은 기회에서 신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6-01-12 14:13:1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