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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3번째 구조조정 대상은 2차 전지업체

부실기업 구조조정 역할을 맡고 있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2차 구조조정 대상 회사를 선정했다. 이성규 유암코 사장은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2차 구조조정 대상 업체와 지난 달 2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느 곳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업체는 한때 연 매출이 4000억~5000억원정도 2차 전지 업체로 경영상황이 급격히 악화해 2011년 11월 상장폐지된 것으로만 전해졌다. 이 사장은 "주채권은행과 매매추진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다"며 "인수를 위한 회계자문사의 실사 및 평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암코는 이에 앞서 1차 구조조정 대상 회사로 선정한 오리엔탈정공에 대한 인수 협의를 완료했다. 오리엔탈정공에 대한 채권은 산업은행이 407억원으로 가장 많고, 기업은행 120억원, 수출입은행 92억원 순이다. 오리엔탈정공은 2012년 2월에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그는 "앞으로도 채권 자체를 인수해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업체에 대한 신규자금을 지원하거나 경영진 구성에 초점을 맞춰서 구조조정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암코는 현재 채권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PEF)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암코는 업무집행사원(GP)으로 사모펀드를 주도하고, 일부 채권 매각은행(1∼2곳)이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다. 출자 규모 및 조건은 협의 중이다. 영광스텐은 이달 말쯤 인수 협의를 완료할 방침이다. 그는 이어 "영광스텐의 실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달 말께 인수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광스텐에 대한 채권은 산업은행(468억), 하나은행(225억원), 신한은행(140억원) 순으로 많다.

2016-03-03 15:09: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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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한옥을 품다

'신라가 한옥을 품었다.' 서울 장충동에 격식과 고전의 조화를 이룬 한옥호텔이 들어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사업인 한국전통호텔 건립을 서울시가 승인해서다. 장충동 한옥호텔은 서울의 첫 도심형 한국전통호텔이 될 전망이다. 한옥호텔이 지어지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뿐 아니라 관광내수 진작,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4전 5기만에 승인 얻어내 서울시는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한국전통호텔 건립 안건이 최종 '수정·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자연경관지구 내에 '한국전통호텔'이 들어서는 것을 허용했다. 이후 호텔신라는 장충동2가 202번지 외 19필지의 자연경관 지구 내 한옥호텔 건립허가를 요청했지만 4차례나 반려·보류됐다. 호텔신라는 이번 신청에서 서울시 요청을 대부분 수용, 호텔 건축계획을 대폭 변경했다. 호텔 층수는 기존 지상 4층에서 3층으로, 지하 4층에서 지하 3층으로 2개 층을 축소했다. 총면적도 2만6470㎡에서 1만9494㎡로 26% 줄였다. 특히 호텔신라는 ▲한양도성과의 이격거리 ▲공공기여 ▲부대시설 비율의 적정성 ▲건축계획의 적정성 ▲교통처리계획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안도 함께 제출해 5번만에 승인을 이끌어 냈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서울 최초의 도심형 한국전통호텔이 건립되면 차별화된 관광숙박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한양도성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도성과 조화 중시 장충동 호텔신라 건물과 한양도성 성곽이 있는 곳에 들어서는 한옥호텔은 지하 3층∼지상 3층, 91실 규모로 건설된다. 투자규모는 3000억원 정도다. 신라호텔은 한양도성과 한옥호텔이 조화를 이루도록 토목 옹벽을 줄이고 한옥이 군집한 전통마을 모습을 형상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기단부(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를 제외한 모든 건물은 목구조로 짖는다. 한식기와 지붕, 전통조경 등을 통해 한옥 정취를 적극 표현한다. '공공성'도 강화키로 했다. 지난 2013년 제시한 부지(4000㎡) 기부채납, 지하주차장 건립, 공원(7169㎡) 조성 뿐만 아니라 도성탐방로 야간 조명, CCTV 설치키로 했다. 대형버스 18대 규모 지하주차장도 조성한다. 호텔과 한양도성간의 이격거리(20.5m)는 29.9m로 늘렸다. 대신 한양도성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충체육관 인근 낡은 건물 밀집지역을 매입해 정비할 계획이다. 한양도성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다. 신라호텔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장충단로 차량 출입구를 2개에서 1개로 축소키로 했다. 호텔신라측은 "우리나라의 전통호텔인 한옥호텔 건립을 통해 관광활성화와 투자·고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식을 알리는 메카로 육성 '제대로 된 한옥 호텔을 짓겠다'는 이부진 사장의 또 하나의 꿈은 한옥호텔과 한식이 조화를 이뤄 한류 메카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는 한국 전통을 제대로 알리자는데 의미가 있다. 실제 신라호텔 한식당 라인은 아시아 50대 레스토랑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또 신라호텔은 전통문화와 음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통 한식 '종가음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호텔은 지난해 10월 '종가음식 세계화'를 위해 국내 최고 요리서인 광산 김씨의 '수운잡방(需雲雜方)' 기반 전통 한식요리를 전통 종가음식의 맛과 정신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조리기법을 적용, 재창조해 선보였다.

2016-03-03 15:04:2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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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장풍쏘면 선물준다…키오스크 게릴라 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은 3월 한 달간 주말마다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게릴라 이벤트인 '장풍(掌風) 출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장풍(掌風) 출금'은 손바닥을 활용해 바이오 인증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명칭으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통장 등의 매체 없이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금융거래가 가능한 것을 말한다. 이벤트 기간은 3월 중 매주 토·일요일(3월 5일, 6일, 12일, 13일, 19일, 20일, 26일,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신한은행은 이 기간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최초 바이오 정보를 등록한 후 이를 활용해 출금 거래를 완료하면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고 휴대폰으로 문자 수신이 가능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4월 5일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키오스크의 기능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하고 설치지역을 확대하여 평일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금융소비자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3월 한 달간 시행되는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주말 거래가 가능한 키오스크의 편의성을 많은 고객 분들이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107가지에 달하는 평일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며, 통장과 카드 등의 매체 없이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키오스크는 현재 수도권 17개 점포에 24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신한S뱅크 앱에서 '디지털 키오스크 찾기' 메뉴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2016-03-03 15:03: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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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거침없는 핀테크 행보…유망기업에 10억원 지분투자

우리은행의 핀테크 행보가 거침없다.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뱅크 '위비뱅크'를 선보인데 이어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펼친 우리은행은 이번엔 유망 핀테크기업에 지분투자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3일 홍채인식 시스템 관련 독자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기업 (주)아이리스아이디에 10억원의 지분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주)아이리스아이디와 지난해 11월 핀테크 기술·사업모델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일반고객 대상 홍채인증 금융거래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시장 우위의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 동반성장과 업무제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실시했으며, 3월 중 지분투자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이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조기 투자해 미래수익을 확보하고 댜앙한 핀테크 서비스로 고객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핀테크 사업부, 스마트금융부 등 실무부서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추전받아 총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향후 이들 기업에 대해 실사·세부 투자방안을 검토해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핀테크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재무상태가 취약하고 안정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금번 핀테크 기업 지분투자는 핀테크 기술 개발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우수 중소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3 15:02:15 채신화 기자
실탄 확보 위해 정관 바꾸는 상장사들

덩치를 키우거나 재무구조 개선 여지가 있는 기업들이 임시·정기 주주총회를 통한 정관 변경으로 자금 조달 채비에 나섰다. 주식의 총수(수권자본 규모)를 늘리거나 회사채 발행 근거와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정관에 넣는다는 건 가까운 시일 내에 자금 조달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발행 가능한 주식의 총수를 기존 4억주에서 8억주로 바꿨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 첫단추로 지난해 12월 8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키로 했다. 신주는 산업은행과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배정했다. 배정 주식수는 각각 7580만주(3825억 원)와 620만주(315억 원)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6년에 만기 도래하는 기업어음은 4월 3000억원, 9월 4000억원이며, 17년 만기 회사채는 총 9400억원이다. 회사채 기한이익상실 리스크 해소를 위해선 부채비율을 50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 증권사 김현 연구원은 "채권단의 출자전환이나 추가 유상증자가 올해 진행돼야 한다"면서 "조단위의 추가 손실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해에 인도지연이나 발주취소가 발생치 않은 시추설비가 6기로 가장 많다. 아직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기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유상증자와 더불어 본사 사옥 매각 등 비핵심 자산 및 자회사 매각, 청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회사가 발행할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7억주로 확대하는 정관을 변경했다. 영풍제지는 발행 총 주식수를 6400만주에서 1억주로 확대했다. 발행주식도 보통주 하나에서 기명식 보통주식과 우선주식 2종의 주식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우선주의 발행 한도는 2500만주로 정했다. 동양물산은 발행 주식 총수를 1700만주에서 1억7000만주로 한다. 회사채 발행 규모 한도를 늘리는 기업도 잇따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전환사채 발행한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액도 각각 200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5000억원으로 늘렸다. 웅진에너지는 전환사채 발행총액을 확대했다. 사채의 액면총액을 600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로 기존 3000억원에서 2배 늘렸다. 유안타증권은 이사회의 결의로 주주외의 사람에게 전환사채를 발행할수 있는 정관을 바꿔 각각의 사채 액면총액을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했다. 사채의 액면총액이 1조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반공모 또는 주주우선 공모의 방법에 의한 전환사채 발행 ▲해외 전환사채 발행 ▲선진금융기술의 도입, 재무구조 개선 및 전략적 업무제휴 등 경영상 목적달성 ▲긴급한 자금조달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기관투자가에게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등 총 4가지 근거를 마련했다. 대우신소재는 이익으로 소각할 수 있는 주식(상환주식)과 보통주식 또는 다른 종류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전환주식)의 발행 근거를 정관에 넣었다. 삼광글라스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액면총액을 각각 170억 원(기존 50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사회결의로 주주외의 자에게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2016-03-03 15:01: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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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경쟁 치열…' 저축은행의 사정은?

자체 스마트앱, 79개 저축은행 중 5곳만 운영…중앙회서 비대면 인증 시스템 구축 예정, 실효성은 '글쎄' "자산 규모가 몇 백억원에 불과한 우리에게 모바일 앱은 다른 나라 일이다. 자체적으로 모바일 앱을 구축할 비용도 없지만 출시한다고 해도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 (A저축은행 종합기획팀) "인터넷뱅킹 조차 구축하지 못하는 저축은행도 다수 있다. 비용도 문제지만 규모가 작은 곳일수록 모바일 앱의 실효성이 높지 않을 것이다." (B저축은행 경영관리팀) 은행권의 핀테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는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모바일뱅킹 등 핀테크 시스템을 구축하기엔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시스템 도입 후 실효성 또한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저축은행은 아직까지 모바일 앱조차 없는 곳이 절반 이상이다. 핀테크 경쟁력이 부족한 셈이다. 최근 일부 대형 저축은행은 통합 앱을 설치하는 등 핀테크 시장에 발을 들이는 추세지만, 규모가 작은 곳은 여전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가 비대면 실명 인증제 허용 범위를 저축은행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업계의 서비스 개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앱, 대형 저축은행만 운영 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전체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자체적으로 모바일 앱을 운영하는 은행은 웰컴저축은행·SBI 등 자산 1조원이 넘는 대형업체 5곳에 불과하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저축은행 처음으로 통합 스마트 앱을 출시하고 조회 기능 뿐만 아니라 간편 송금, 예·적금 가입, 해지 등 뱅킹과 대출업무를 하나로 합친 '통합뱅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지난 8월 선보인 인터넷 자동대출상품 '척척대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상품은 연 이자 10%대 중금리 대출로 국민연금 대상자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은행 방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중금리 상품 '사이다'를 내놓은 지 두 달 만에 대출액 25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NICE평가정보와 연결해 고객의 신용대출 여부 및 대출금리·한도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밖에 자산규모가 1조원 미만인 업체 가운데 신한저축은행은 전신인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사용하던 앱과 신규 앱을 이용해 2개를 앱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저축은행은 지난달 적금가입·해지, 거래내역조회, 이자조회 등 조회 서비스를 위주의 모바일앱 '스마트 BANK'를 출시했다. 아직 자체 모바일앱은 출시하진 않았지만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핀테크 사업 구축에 나선 곳도 있다. 현대저축은행은 지난달 핀테크 사업 확대를 위해 P2P금융기업 팝펀딩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저축은행은 양사가 보유한 제도권 금융과 P2P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한 다양한 P2P금융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앱 만들고 싶지만…" 대형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에 나서는 추세지만 시중은행 등 타 금융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소극적인 분위기다. 저축은행중앙회의 공동 앱을 사용하는 29곳을 제외한 나머지 45개사인 57%의 저축은행은 아직까지 모바일 기반도 갖추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의 지점 수가 적고 자동화기기(CD·ATM)가 없어 모바일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총 지점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출장소를 포함해 총 326곳, ATM 수는 85개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출업무는 물론, 간단한 수신업무인 잔액조회 조차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거나 전화문의를 해야 한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갖춘 저축은행도 대출 위주의 서비스만 제공하고 계좌조회나 이체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다수 있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중 지방권에는 10년 전만 해도 웹페이지도 없었던 작은 규모의 저축은행도 있다"며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시중은행 등 일반 금융권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기 때문에 모바일앱 등 핀테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가 대세이긴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와 사정이 맞는지 우선 생각해 봐야 한다"며 "신용대출을 하는 규모가 큰 저축은행에서는 당연히 추진을 하지만 예대마진으로 운영하는 곳에서는 실익으로 따질 때 운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16-03-03 15:01: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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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지금 ‘짝짓기 열풍’…타업권과 제휴바람

계좌이동제·ISA 대비 금융상품의 차별화 추구…항공·카드·통신사 비롯 핀테크 기업과도 속속 '제휴' 은행들이 다양한 업권과 제휴를 맺으며 서비스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시행된 계좌이동제 3단계와 ISA출시를 앞두고 주거래 고객 유치하기 위해서다.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면 고객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 이에 은행들은 자체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다이아몬드 등을 경품으로 내걸어 시선을 끌었다. 은행권의 경쟁이 무르익은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전후로는 타 업권과의 제휴를 통해 '더 새롭고, 눈에 띄는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은행들이 타 업권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며 "최근에는 계좌이동제 등에 맞춰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업종 제휴를 맺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층이나 연령별로 고객들이 원하는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금융혜택을 비롯해 비금융혜택도 도입되고 있다"며 "중·장년층 고객은 금리 우대나 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을 선호하는 반면, 젊은층 고객은 마일리지 적립 등의 비금융 혜택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발 넓은 은행'…항공·통신사까지 '맞손'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를 통해 'KB아시아나ONE통장'을 선보였다. 이 통장은 거래실적에 따라 항공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계좌이동제 특화상품으로, 예금 잔액의 50만원 당 아시아나클럽 4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또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연금수령·가맹점결제 중 1건 이상의 실적이 있는 경우 최고 2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KB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도 최고 20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통신사인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신한T주거래통장·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은행과 통신사가 제휴·개발한 금융 상품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통장으로 SKT통신료를 자동이체하면 가입 후 3개월 동안 SKT요금제 기본 데이터의 50%를 추가 제공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내에서 손을 잡는 경우도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말 저축은행중앙회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개별 저축은행과 체결될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 중 추가 대출을 원하는 고객에게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소개하고 저축은행은 우리은행을 통해 소개받은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SC은행은 삼성카드와 손을 잡고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협력 마케팅에 관한 포괄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삼성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성향이나 상품 선호도 등의 빅데이터를 통해 신용·체크카드와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핀테크 협업 '핀테크'가 올해 금융권의 최대 화두인 만큼 은행과 핀테크 기업간의 제휴도 잇따르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아이리스아이디·인터페이·코인플러그·한컴핀테크·희남 등 5개 기업과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중에서 아이리스아이디는 홍채인식 시스템 관련 독자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1월 우리은행과 함께 홍채인증 금융거래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3월 중에 해당 기업에 10억원의 지분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도 지난해 11월 핀테크 스타트 기업 4곳과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위닝아이·센트비·원투씨엠 주식회사·페이게이트 등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KEB하나은행은 비접촉 지문 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 인증 및 보안 강화, 블록체인 핵심기술에 근간한 해외송금 서비스, 마케팅 부문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탬프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 기술을 실제 금융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핀테크센터 '신한퓨쳐스랩'을 통해 우수 핀테크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퓨처스랩 1기 멤버인 P2P대출기업 어니스트펀드와 지난해 7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 및 리스크 관리 기술 등에 1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도 했다.

2016-03-03 15:00: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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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9기 모집 중

현대건설은 6일까지 자사 아파트 상품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이자 창조적 소비자인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9기 모집 중이라고 3일 밝혔다. 2008년 발족한 힐스테이트 스타일러는 주거공간 내 주체인 주부 입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거공간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타사 사례 분석과 비교는 물론 견본주택 내 유니트의 평면과 인테리어를 살펴본 후 세대 내부의 수납, 설계와 세대 동선 등을 소비자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의견을 제시한다. 지난해 활동한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8기는 주방 아일랜드 측면장 소형가전 수납, 콘센트 위치 개선, 맘스 데스크 내 블루투스와 콘센트 설치를 제안했다. 또 팬트리 공간에도 콘센트와 청소기 호스걸이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드레스룸은 하부 지판 제거로 원가절감과 동시에 청소를 용이하게 했으며 계절 수납 공간 제안을 통해 입주민의 사용편의를 높였다. 이외에 견본주택 내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글씨를 설치하는 것과 모형도에 층 표시 등도 제안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9기 지원은 홈페이지 내에서 접수 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1일 발표되며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2016-03-03 15:00:37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