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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이라도…' 지방은행, ATM은 줄이고 수수료는 높이고

지방은행, 운영비 절약 위해 1년새 ATM 416개 감축…시중은행 이어 송금 수수료 등 인상 분위기 지방은행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용률이 적은 자동화기기(ATM·CD기)는 줄여 나가고, 송금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는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금리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로 '꼭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쓴다'는 분위기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금융 거래가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면서 ATM 이용률이 많이 줄었다"며 "더군다나 은행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ATM으로 수익을 기대하긴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허리띠 꽉' 지방은행, 1년새 ATM 416개 줄여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경남·전북·광주·대구·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ATM(CD 등 포함)수는 7190개로 전년대비 416개(5.4%)나 줄었다. 지방은행 중 ATM 수를 가장 많이 줄인 광주은행은 지난 2014년 979개에서 지난해 773개로 206개(2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구은행은 2570개에서 2471개로 99개(3.85%), 부산은행은 2141개에서 2058개로 83개(3.87%)가 줄었다. 경남은행은 1285개에서 1277개로 8개(0.6%)가 줄었으며, 전북은행은 465개에서 436개로 29개(6.2%) 줄었다. 다만 제주은행은 166개에서 175개로 9개(5.4%) 늘었다. 이처럼 지방은행이 ATM을 감축하는 이유로는 인터넷·모바일 금융거래의 발달과 운영비 부담 등이다. 입·출금 외 조회·계좌이체 등 ATM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거래는 집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입·출금과 자금이체 거래 시 비대면 거래의 비중은 88.7%를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뱅킹(39.4%)은 지난 2009년 말 이후 처음으로 CD·ATM(37.7%) 비중을 앞지르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ATM 수익률보다 운영비용이 높은 '적자' 신세를 면치 못하는 곳이 속속 생겼다. ATM은 초기 비용 외에도 매달 유지·보수·임대료 등의 운영비를 내야 하는데, 발길이 뚝 끊긴 ATM에서는 운영비가 수익보다 높은 실정이다. ◆수수료 인상…"불가피하다" 이 같은 상황에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에 이어 수수료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외화송금수수료와 전신료 등을 인상키로 했다. 해외로 미화환산금액 500달러 이상 2만달러 이하로 송금할 경우 구간별로 기존 1만~2만원보다 2000원씩 더 내야 한다. 2만달러를 초과하면 2만5000원을 부과한다. 보증신용장과 특수신용장 등 전신료는 종전보다 최고 5000원 오른 3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기한부 신용장(USANCE L/C)개설 관련 전신료도 5000원 가량 올랐고, 전신송금이나 기타조회의 경우 8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기존의 수출환어음매임 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수출환어음매입수수료(2만원)는 신설됐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분할상환조정 수수료를 새롭게 만들었다. 분할상환금 대환 또는 유예 등으로 분할상환 일정이 조정되는 경우에 부과되며, 가계자금대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해 11월 신용조사 사업성검토 7개 항목의 법인고객 수수료를 2012년 폐지 후 3년 만에 부활했다. 부산은행은 기업의 수입 신용장(LC) 등에 대한 수수료를 신용등급에 따라 범위를 넓혔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예대마진이 줄어든 가운데 비이자수익 차원에서 수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규모가 큰 시중은행도 점포를 팔아서 임대를 주고 있는 상황으로, 은행들은 계속 다른 수익원을 찾아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04-10 15:20: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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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톡 중간점검 해보니] 혁신의 아이콘 '위비톡' '국민 메신저'로 뜰까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의 야심작 '위비톡'이 '카카오톡'을 뛰어넘는 국민 메신저로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은 지난 3월 27일자로 가입자 100만 명을 넘었다. 위비톡은 등장 그자체가 혁신적이었다. '거대 공룡' 카카오톡이 있는 메신저 시장에 금융사가 발을 들인 것은 첫 사례였기 때문. 아울러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신기능은 단번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리은행은 올 연말까지 가입자 500만 명을 확보해 향후 각종 핀테크(FinTech) 사업의 플랫폼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위비톡 사용자 '제 점수는요…' 10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앱 리뷰에 따르면 위비톡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으로 나타났다. 리뷰를 남긴 3488명의 사용자 가운데 90% 가량이 좋은 평가를 내렸다는 의미다. 카카오톡, 라인, 위챗, 네이트온, 텔레그램…. 포화 상태인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위비톡'이 단기간에 자리잡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평점을 높게 준 사용자들은 위비톡의 장점으로 '재미있는 신기능', '쉬운 설명',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꼽았다. 위비톡을 써본 사람이라면 이를 쉽게 알수 있다. 우리은행의 대표 캐릭터인 '위비'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은 기존 메신저와 차별화된다. 대표적 기능으로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메시지가 자동 삭제되는 '펑메시지', 예약 메시지인 '캡슐메시지', 단체 대화방에서 개인에게만 전송하는 대화 '귓속말',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읽기 전에 삭제하는 '메시지회수' 등이 있다. 개인정보보호 기능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아무존웹서비스를 기반으로 일본에 서버를 두고 있는데, 대화 내용이 서버에 암호화돼 보관된다. 암호화된 대화 내용은 5일 뒤 자동 삭제되며, 메시지 회수와 펑 메시지는 서버에 보관되지 않는다. 또 위비뱅크와 연계해 위비톡을 이용해 설날 세뱃돈을 송금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위비톡 활용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위비톡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위비톡'의 매력은 가입자로 확인된다. 1월 출시 이후 2월에 가입자 50만 명을 넘어섰고, 출시 세달 만인 지난달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이 2010년 3월 출시한 이후 6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다. ◆혁신의 아이콘 '위비톡' 위비톡에는 이광구 행장의 '핀테크' 혁신정신이 녹아 있다. 위비톡으로 채팅은 물론, 우리은행 대출 상담도 하고 금리나 수수료 우대 혜택도 받는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을 지향한다. 최근에는 공중파 TV 광고도 시작, 연내 5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해 카카오톡을 뛰어넘는 최고의 국민메신저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광구 행장은 "향후 위비톡을 통해 고객 일상과 금융이 접목된 '초연결 생활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통합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 '위비톡'이 그려나갈 미래에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은 단순 메신저 기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이다"면서 "향후 오픈마켓인 '위비장터'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PC버전을 출시하는 등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0 15:19: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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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성시대>(2) 대기업 지주회사 도입 급물살 타나

삼성·현대차·SK·롯데 등 주요 그룹의 기업 체질개선 작업이 한창이다. 비용절감과 시너지를 위해 계열사들이 하고 있는 비슷한 사업을 합치고 쪼개는가 하면, 비핵심 사업을 과감히 잘라내는 체질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 이는 지배구조 개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은 지배구조 및 사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지주회사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말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시행을 앞두고 적잖은 기업들이 올해 지배구조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설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삼성이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주사 전환에 따른 부담을 덜었기 때문이다. KDB대우증권은 '지주회사 권하는 사회'라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한 이후 삼성전자 지주회사를 삼성SDS와 합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지분 11.25%를 보유한 삼성SDS와 삼성전자가 합병하면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가능성도 다시 점증한다. '장기적 부진에 빠진 조선업계의 사업 재편'은 원샷법의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 또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삼성SDS의 지분 2.05%를 대량 매각한 점도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의 합병 가능성이 커진 요인이다.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삼성카드 지분을 모두 매입, 72%의 지분을 확보한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도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원샷법 통과로 삼성생명은 삼성카드를 흡수·합병할 때 주주총회를 열 필요가 없어졌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삼성그룹 내 물산·전자 분할 및 합병을 통한 제조 지주회사 설립 대비 금융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높아진 상황이다"면서 "삼성생명의 인적분할을 통한 금유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주목한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얻은 후에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변환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대전제는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가 돼 삼성전자 등 자회사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들도 지배하면서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삼성그룹 지배권을 견고히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이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양대 축으로하는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진행하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시키는 한편, 비주력사 매각을 통해 그룹 사업부문의 구조조정도 단행하고 있다는 점를 근거로 들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승계 과정에서 지배력 확대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야할 것"이라며 "지주회사 등의 행위제한을 감안하면 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는 모두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합리적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합병하지 않고 지분을 사들일 때 20조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 그는 "지주회사와 현대글로비스 합병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23.3%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과의 지분스왑 혹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을 확보해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롯데그룹도 도마위에 올랐다. 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시 주요 고려 요인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의 투명성 개선, 신동빈 부회장의 단일 지배 체제 구축, 일본기업이라는 이미지 탈피,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 계열사 수익성 회복, 지주회사 전환 비용의 절감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간금융지주 등 도입 서둘러야 문제는 비용이다.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주회사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가 지난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 집단 중 순환출자고리를 가진 8개 그룹, 448개 고리의 전체 해소 비용을 조사한 결과, 총 27조1524억원에 달했다. 해소 비용은 대주주가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최소 비용으로 산출한 것이다. 총 10개 고리를 가진 삼성그룹이 17조834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개의 고리로 이어진 현대차가 4조743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영풍(7개) 6966억원, 현대백화점(3개) 6106억원, 현대중공업(1개) 5924억원, 현대산업개발(4개) 1755억원, 대림코퍼레이션(1개) 431억원 순이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 현대차, 롯데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은 기존 순환출자 고리의 해소 노력에 적극적이며, 이는 탈(脫)순환출자를 통해 정책 불확실성 해소 및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검토를 가능케 한다"면서 "이후 경영권 확대 및 세대간 승계까지 감안할 때 지주회사 전환이 최선 또는 차선으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구조개편특별법(원샷법)은 국회를 통과했다. 1차 걸림돌은 제거된 셈이다.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보유를 허용하되, 규모가 클 경우 중간금융 지주회사를 도입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이 시급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 위해 현재 국회 계류중인 중간금융지주회사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차기 국회에서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6-04-10 15:19:16 김문호 기자
기부금에도 명품업체 어디 없나요?

해외 명품업체들이 국내에서 펼치는 영업활동에 비해 기부에는 '짠 손'이다. 배당과 광고, 접대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기부에는 돈 한푼 내지 않는 기업도 있다. 몇몇 업체들은 최근 국내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기부할 여력이 줄었다고 항변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페라가모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1000만원(이하 2015년 감사보고서 기준) 이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450억원의 0.0069%에 불과한 규모다. 이 회사는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673억원을 쌓아두고 있다. 명품시계 '롤렉스'를 판매하는 한국로렉스는 기부금으로 1억50000만을 썼다. 명품업체 중에선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매출액 3259억원의 0.046%에 불과하다. 스위스의 로렉스 홀딩스(Rolex Holding)가 발행주식 전부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주당 16만6667원씩 500억원을 배당에 썼다. 전기 배당금(50억원)보다 폭증한 것이다. 펜디코리아는 지난해 4580여만원을 기부금으로 냈다. 이는 전체 매출의 0.1156%이다. 이회사는 58억원의 이익 잉여금을 쌓고 있다. 롱샴코리아는 지난해 632만원 가량을 기부했다. 전체 매출의 0.0233% 가량이다. 불가리코리아는 109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없었다. 스와치그룹코리아는 지난해 2305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기부에 쓴 돈은 없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에 2014년 연차배당으로 172억원을 써 올 해도 연차 배당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스와치그룹코리아는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164억원을 썼고, 접대비로 2억4375억원을 지출했다. 전문가들도 해외 명품 업체가 국내 경영활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익명의 기업컨설팅 업체 한 관계자는 "명품업체의 경우 양극화라든가 위화감 조성, 과소비 조장과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책임있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현재 기부 수준이 아쉬운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기부금 문제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다는 설명이다.

2016-04-10 15:18: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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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39)KB생명보험 '무배당 KB슬림업 연금+종신보험'

최근 보험사들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신개념 종신보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KB생명보험이 지난 1일 출시한 '무배당 KB슬림업 연금+종신보험'도 마찬가지. 납입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여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최대 15% 수준까지('저해지환급 50%형') 줄였다. 납입기간 중 기존 종신보험 대비 해지환급금은 낮지만, 보험료 납입기간이 경과된 이후에는 해지환급금이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해진다.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낮아지는 것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 '표준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표준형'의 경우 지정한 은퇴나이로부터 매년 가입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10년간 지급하는 '2종 연금+종신형'을 선택할 수 있다. 23개의 선택 특약 가입을 통해 암진단, 암치료, 중대질병(CI) 등 종합보장과 배우자 및 최대 3명의 자녀를 위한 보장도 가능하다. 특히 3대 질병 납입 면제 특약의 경우, 암(기타 피부암, 갑상선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으로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고액의 계약 할인도 주목할만 하다. 가입금액 1억원 이상일 경우, 주계약보험료의 4.0%를 할인하며 가입금액 7000만원~1억원 구간은 할인율 3.0%, 가입금액 5000만원에서 7000만원 구간은 할인율 2.0%를 제공한다.

2016-04-10 15:18: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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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경기 불황에도 끄떡없는 역세권 상권 가보니

수익률 높고 배후 수요 풍부해 공실 걱정 없고 시세차익 '쏠쏠' 개발·교통 호재 많은 청라 주목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9개월째 연 1.5%의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로 돌아선 셈이다. 이 때문에 월급처럼 임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중에서도 역세권 오피스텔이 인기다. 은행 금리가 낮아지며 투자자들이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오피스텔에 몰리는 모양새다. 젊은 세대나 신혼부부들은 서울 전세난을 피해 절반 가격 수준인 수도권 외곽 지역의 오피스텔 소형 평형에 둥지를 틀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3시. 청라국제도시 M1 BL(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954-1)에 위치한 '청라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은 평일 오후임에도 상담을 받는 방문객으로 북적거렸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커널웨이역(가칭, 계획단계)이 1~2분 거리인 초역세권 오피스텔인데다 가격은 서울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전체 오피스텔 가격은 지난달 기준 3.3㎡당 1837만원인데 반해 오피스텔이 위치한 서구는 1288만원이다. 전세가도 서울은 지난달 기준 1244만원이지만 서구는 570만원선이다. '청라 에일린의 뜰'은 3.3㎡당 73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무이자 50%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청라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는 하루 50팀씩 일주일 평균 300명이 다녀가고 있다. 이 오피스텔이 주목받는 이유는 청라국제도시에 부족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파텔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아파텔은 전 세대를 아파트와 같은 주거환경을 고려해 설계한 것을 말한다. 방2개, 거실 배치의 3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좋으며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청라국제도시 유일의 계단식 구조로 프라이버시 보호도 확보된 것도 인기 요소다. 복도식 구조는 환기가 잘 안되고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잦다. 천정은 일반적인 아파트(2.3m)보다 25cm 높은 2.55m로 설계되며 거실에는 우물천정까지 포함돼 개방감이 좋다. 오피스텔과 함께 분양되는 상업시설은 연면적 6820㎡에 지상 1층~지상 2층 95개 점포로 구성된다. 층별 점포 수는 지상 1층이 77개, 2층 18개다. 상업시설은 대로변을 따라 약 400m 길이의 테라스형 스트리트몰 형태로 조성돼 투자가치가 기대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률(전용면적 대비 실사용 면적)은 최고 77.7%, 평균 64%에 달해 공간활용도가 높다. 일대 전용률 평균은 40~50%선이다. 전용면적 기준 평당가는 3000만~5000만원으로 청라국제도시 평균인 5000만~6000만원보다 저렴하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10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실률이 적어 수익률은 6.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양관계자는 설명했다. 오피스텔이 위치한 청라국제도시는 약 9만3000명의 계획인구 중 90%에 달하는 8만3000명이 입주를 완료해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국제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0만㎡의 중앙호수공원도 인접해 있어 산책이나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개발 호재로는 주변에 하나금융타운 조성 공사가 한창이며 의료복합타운, 신세계복합쇼핑몰 등의 굵직한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항고속도로 청라IC,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BRT(청라~가양)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다닐 수 있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돼 운행될 예정이며 제2외곽순환도로, 제3연육교(청라~영종) 등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16-04-10 15:16:0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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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캘린더] 평택 소사벌 더샵 외 2144가구

4월 셋째 주 봄 분양시장은 총선 여파로 쉬어가는 모습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에서는 3곳 214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주 분양실적인 5988가구보다 64.19% 감소했다. 견본주택은 5곳에서 4827가구가 예정돼 있다. 당첨자발표는 11곳, 계약은 7곳에서 이뤄진다. 청약접수 단지로는 '힐스테이트 세종3차(667가구)'와 '진영 한림 풀에버 1·2단지(587가구)',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890가구)' 등이 있으며 견본주택 개관 주요 단지로는 '소사벌 더샵(817가구)', '킨텍스 원시티(2208가구)',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2차(452가구)' 오피스텔이 있다. 이 가운데 올해 개발 호재로 상반기에만 8356가구가 공급되는 소사벌 더샵을 주목할만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지난해 12월 미분양 가구가 2360가구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 들어 두 달 만에 36%에 달하는 851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아파트 거래량 역시 지난해 12월 대비 55%가 늘어난 1523건(1월)을 기록하며 주택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올해 평택시에서는 1만516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포스코건설·GS건설·대우건설 등을 중심으로 83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대에서는 수도권 고속철도(SRT) 지제역이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SRT를 이용하면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 만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팽성읍 일대에 들어서는 주한 미군기지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기지 이전이 시작돼 내년 완료될 예정이다.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하며 군 가족과 군무원을 포함해 약 8만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대규모 산업단지도 평택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삼성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LG가 60조원을 투자하는 LG디지털파크 모두 내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27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GTX 급행열차 개통이 2020년 개통 예정이며 1번국도와 용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부고속화도로도 신설 예정돼 있다. 평택항 역시 2020년 물동량 전국 1위 항만을 목표로 항만 인프라 개선과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9~112㎡, 지하1층~최고25층, 9개동, 817가구이며 전 가구 전용 85㎡ 초과로 구성된다. 소사벌지구는 공공택지로서, 평택 남부권 내에서 선호도가 높다. '소사벌 더샵'은 소사벌 지구에 공급되는 유일한 대형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평택 구도심, 비전동 중심가와 가까워 기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국제 축구장 규격 이상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순환산책로가 조성되며 커뮤니티 시설 역시 다채롭다. 배다리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공원 프리미엄을 누리기에도 좋다.

2016-04-10 15:15:2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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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상승, 한풀 꺾였다' 1분기 7년만에 최저…향후 전망은?

변동률 0.35%로 예년에 비해 안정세 서울은 전월세 거래량도 전년比 줄어 입주물량·월세 늘어 전세난은 없을 듯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한국감정원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1·4분기(1∼3월) 주택 전셋값은 0.35%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인 1.07%에 비해 오름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전 세계가 휘청거렸던 2009년(-1.16%) 이후 1·4분기 변동률로는 가장 낮다. 통상 2∼3월은 설 연휴가 지나고 3∼5월 봄 이사 수요가 미리 전셋집 마련에 나서면서 가격이 오르는 게 보통이다. 올해는 일부 국지적인 전세난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이사 비용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살던 집에 계속 눌러 살면서 전세 보증금을 올려주거나 인상분 만큼 월세로 전환해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 물건은 없고 매매가격은 비싸다보니 월세로 돌아서는 세입자가 늘면서 순수 전세 주택의 가격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 둔화된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2년 단위인 임대차 계약이 홀수해에 많이 이뤄져 전셋값이 오르고 짝수해에는 덜 오르는 게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했다. 제2신공항 건설과 외국인 투자 등이 잇따르는 제주도가 1.56%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시(0.73%) ▲경기도(0.50%) ▲서울(0.49%)이 상승했고 대구(-0.37%), 충남(-0.18%), 전남(-0.12%)은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49% 올랐다. 지난해 1.50%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2009년(-1.40%)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전셋값은 각각 0.74%, 0.70%, 0.62% 올랐지만 지난해(서울 1.98%, 경기 2.27%, 인천 1.76%)와 비교하면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방은 제주도(2.06%)와 세종시(1.10%)·부산(0.89%)을 제외하면 큰 폭의 상승세는 없다. 특히 대구는 최근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1·4분기 전셋값 상승률이 -0.54%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전셋값은 0.20%, 0.13% 상승했다. 지난해 오름폭(0.65%, 0.24%)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1분기 매매 거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도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한 것은 전세 재계약 선호, 월세 전환 가속화, 입주 물량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봄 전세시장은 신혼부부 수요가 남아 있어서 안심할 수 없다"며 "다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입주물량과 월세 전환이 늘고 있어서 지난해 수준의 전세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0 15:14:1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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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퀀텀닷’ 세미나 개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세계적인 퀀텀닷 기술 전문가인 미국 시카고대학교 화학과 드미트리 탈라핀(Dmitri Talapin) 교수를 초청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화하는 퀀텀닷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 것. 탈라핀 교수는 머리카락 수만분의 1 크기인 나노 사이즈의 소재들을 다양하게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특징을 가진 물질을 만들어내는 퀀텀닷 소재 합성 전문가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탈라핀 교수는 "퀀텀닷 기술은 디스플레이와 조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이고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발광 효율이 뛰어나다"며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조정 가능한 빛 표현력으로 디스플레이의 색상을 자연에 가깝게 풍성하게 표현해준다"고 밝혔다. 탈라핀 교수는 이어 "디스플레이는 물론 태양전지에도 사용될 수 있으며 반도체를 3D 프린팅 방식으로 만드는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퀀텀닷 기술의 진화를 통해 응용 분야가 무한히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미래 TV 디스플레이 기술로 퀀텀닷을 점찍고 종합기술원과 퀀텀닷 원천 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에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퀀텀닷에 대한 공식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브루스 박사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퀀텀닷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연구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를 출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신제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퀀텀닷 소재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표현하는 색상의 정확도를 25% 향상시켜 1세대 퀀텀닷 기술보다 적은 전력으로도 더 밝은 색상을 구현했다. 또 삼성전자 SUHD TV는 인체와 환경에 해가 없도록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는 세계 유일의 퀀텀닷 기술을 채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는 퀀텀닷 기술은 색 표현력은 물론 무기물 소재로 정확하고 풍부한 화질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이 계속 진화,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TV 디스플레이의 소재로 이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4-10 14:35:33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