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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장만덕숯불구이' 춘천

[맛있는메트로] 춘천 '장만덕숯불구이' "조금은 지쳐있었나 봐. 쫓기는 듯한 내 생활…." 경춘 고속도로 개통과 도시형 고속 열차인 ITX 청춘열차의 등장으로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춘천. 남이섬, 소양댐, 김유정역, 중앙 낭만시장, 춘천벽화마을 등 둘러봐야할 관광명소도 다양하다. 이곳저곳을 돌아보다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리면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십중팔구 닭갈비 골목으로 향하게 마련이다. 춘천여행에서 늘 먹던 닭갈비가 아닌 색다른 닭갈비를 즐기고 싶다면 '장만덕숯불구이'를 추천한다. 춘천역에서 10분, 중앙시장에서 2분 정도 걸으면 금방 도착하는 이곳은 우선 7080 콘셉트의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간판과 건물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글씨와 그림은 70년대 손으로 직접 그려서 만든 극장 간판의 그것과 완벽히 일치한다. 겉모습에서 기성세대들이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들이 신선한 호기심이라는 반응으로 나눠졌다면 식사 후에는 '맛있다'는 반응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메뉴 1위는 '청량닭갈비(300g·1만2000원)'다. 고추장 양념에 매콤한 청양고추의 향이 더해진 닭갈비를 숯불에 구우면 숯불 향까지 어우러져 매운맛을 좋아하는 여성은 물론 소주 한잔 하려는 남성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간장닭갈비(300g·1만2000원)'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왕소금 숯불구이(1만2000원)'. 닭갈비를 삼겹살처럼 숯불에 구워먹는 방식인데 다른 양념이 들어가지 않아 '하얀 닭갈비'라고도 불린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에 단골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닭갈비는 종류를 불문하고 한약재를 사용한 비법육수에 재우는 방식으로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훨씬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닭갈비 만큼이나 인기가 높은 메뉴는 바로 '뱃속두둑히 막국수(7000원)'다. 막국수는 메밀 면에 채 썬 당근과 오이, 콩나물, 김가루, 파인애플이 듬뿍 들어간 특제양념장이 곁들여지는데 독특하게도 프라이팬 모양의 그릇에 수북이 담겨져 나온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이곳에서 막국수 먹어보지 않고 가면 두고두고 후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아이들과 함께 춘천을 찾은 오은희 씨(38)는 "닭갈비하면 매운맛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는 어른들은 매콤한 청량닭갈비, 아이들은 간장닭갈비를 시켜 다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식사시간이면 손님들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양도 푸짐한 편이고 철판이 아니라 숯불에 구워진 제대로 된 닭갈비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친구들과 진정한 닭갈비를 즐기러 춘천 여행을 자주 다닌다는 유화자 씨(32)는 "춘천닭갈비는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 이곳 닭갈비는 냄새를 맡으면 많이 매울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적당히 즐길 수 있는 매운 맛이어서 좋다"며 "막국수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양과 맛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꼭 먹어볼 것"을 강추했다. 청년사장 장왕원 씨(25)는 독특한 가게 외관에 대해서 "어린 시절 양계장을 운영하셨던 할머니가 좋아하던 복고 분위기를 가게에 적용했는데 손님들이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쁠 따름"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장만덕숯불구이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로 젊은 고객과 소통하는 음식점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 중 SNS에 음식점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에게는 '막국수' 또는 '폭탄계란찜'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주소:강원 춘천시 낙원길 27 (춘천역 하차 후 꿈자람어린이 공원에서 100m 앞. 중앙초등학교 부근) *영업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2016-04-20 09:19:42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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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시빌 워' 개봉까지 마블 히어로 상품 한정판매

롯데마트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마블 히어로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서울역점, 잠실점 등 전국 66개점에서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등 어벤져스 인기 캐릭터 및 어벤져스 심볼 등이 새겨진 '마블 히어로즈 반팔 티셔츠'를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성인 12개 스타일, 아동 16개 스타일의 총 28개 스타일에 준비 물량은 5만장이다. 2개 구매 시 1개를 덤으로 구매할 수 있는 '2+1' 프로모션도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또 이달 21일부터 시빌 워 개봉일인 27일까지 실내 인테리어로 활용 가능한 '마블 3D 데코라이트'를 정상가 대비 36% 가량 할인한 3만 8,000원에 판매한다. 마블 3D 데코라이트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의 머리나 손, 혹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벽을 뚫고 나와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조명으로 20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다. 이밖에 '마블 심플 수저세트'를 5120원에, '캡틴 아메리카 돗자리'는 4500원, '아이언맨 머그컵'은 개당 3900원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마블 영화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전 세계 최초 개봉에 맞춰 다양한 마블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04-20 08:00:00 김성현 기자
투자에 목마른 소셜커머스, '매출 부풀리기' 의혹까지

소셜커머스 업체는 투자유치에 목말라 있다. 무리한 경쟁으로 대폭 늘어난 적자폭을 메우기 위해서다. 일부 업체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공시 상의 매출 실적을 부풀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에서 제외해야 하는 쿠폰 할인액을 별도의 비용으로 처리해 매출액을 늘린 위메프가 올해도 같은 방법으로 매출 실적을 늘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4월 위메프는 약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 매출 부풀리 의혹이 있다는 질의가 들어오자 550억원 가량 줄어든 1250억원으로 매출을 정정공시 한 바 있다. 19일 티몬측은 위메프가 회계법인을 변경 후 지난해와 같이 쿠폰비용 약 550원을 매출에서 제외하지 않고 실적으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위메프의 지난해 판매촉진비와 광고선전비는 1047억원으로 전년 413억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쿠팡의 마케팅 비용인 560억원과 티몬의 마케팅 비용인 700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티몬측은 매출에서 제외 시켜야 할 쿠폰비용을 마케팅이라는 별도 비용으로 처리해 매출 자체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와 같은 방식이다. 업계 티몬측은 "올해 TV광고나 홍보활동을 자제한 위메프가 1000억원의 마케팅비용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궁금하다"며 "쿠폰비용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저 정도의 마케팅 비용이 나올 수 없다. 쿠폰비용은 매출에서 차감하는 것이지 별도로 처리하면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티몬 관계자는 "각 사의 회계방법이 다르지만 쿠폰비용을 판매촉진비로 빼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최근 투자유치에 목마른 위메프측이 매출 신장률을 확대시키기 위해 이 같은 회계방법을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위메프는 일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쿠폰비용이 포함돼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줄어든 서비스매출 대비 급격히 늘어난 매출원가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위메프의 지난해 서비스 매출액은 3%감소했지만 매출원가는 35% 증가했다. 서비스매출은 위탁판매수수료를 뜻한다. 매출원가는 카드수수료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서비스매출 자체가 줄었는데 매출 원가가 1년 사이에 35% 증가한 일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가져가는 돈은 줄었지만 중간 업체에 지불하는 돈만 늘어난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위메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폰할인액을 판촉비와 서비스 매출 원가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약 300억~500억원 가량의 쿠폰비용을 포함시켜 매출 규모를 부풀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티몬측은 이는 공정경쟁을 헤치는 일이라며 현재 금융감독원에 질의를 넣어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위메프은 티몬의 주장에 강력 반발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한 차례 소동으로 정정공시까지 한 상황에서 올해까지 매출 부풀리기를 할 리가 없다"며 "티몬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내에서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법정대응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위메프의 지난해 매출은 약 2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신장했다. 영업손실은 1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 증가했다. 위메프의 현금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 372억원으로 매달 약 12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위메프는 당장의 투자유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쿠팡은 지난해까지 1조5000억원을 유치했다. 티몬도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약5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위메프는 아직 투자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우리 같은 기업은 투자유치가 생명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돈이 없으면 발전하기 힘들다"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매출 신장률을 올리는 일은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2016-04-20 06:27:34 김성현 기자
등록금 공짜, 중소·중견기업 취업 보장하는 계약학과 더 생긴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등록금 무료에 중소·중견기업 취업까지 보장된 '계약학과'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개강하는 석사과정의 채용조건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 대학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전남대(기계자동차공학과), 경상대(지능형메카트로닉스학과), 울산대(수송시스템공학과)가 가을 학기부터 시작한다. 이에 더해 이번에 8개 학과(대학)를 더 모집키로 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기업이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과 계약에 의해 설치·운영하는 학위 과정을 말한다. 인재에 목이 마른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추가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학생은 무료로 교육받으면서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생은 2년간의 석사 과정을 밟는 동안 정부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 기업으로부터는 연구활동지원금 명목으로 매달 20만원의 '용돈'도 추가로 받는다. 다만 과정을 마친 후에는 해당 기업에 2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병역미필자의 경우엔 졸업 후 3년간 전문연구요원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며 병역을 대체할 수도 있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에는 학생수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지만 정부로부터 학기당 3500만원 가량의 학과운영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협·단체 수요 맞춤형 학과도 2개 추가 모집한다. 이는 전국 또는 광역 단위의 중소·중견기업 협·단체 회원사가 공통으로 필요로하는 분야의 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계약학과 설치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5월6일까지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16-04-2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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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중형 수입차 등장...한국닛산 대표 세단 올 뉴 알티마 출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닛산이 대표 세단인 '올 뉴 알티마'를 출시하고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닛산은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000만원대로 출시하고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3600대로 책정했다. 19일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올 뉴 알티마' 출시 행사에서 "올해 신형 알티마의 판매량을 전년 대비 45% 끌어올린 3600대로 늘려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의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려 전체 판매 역시 25% 성장한 7000대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알티마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378대가 판매되며 전체 닛산 모델 판매량 5737대의 41.5%의 비중을 차지했다. 닛산은 알티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입 프리미엄 가솔린으로는 파격적인 2000만원 후반대 가격을 책정했다. 최저 트림인 2.5 SL 스마트 모델의 경우 2990만원으로 수입차는 물론 국내 중형 세단까지 경쟁자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3000만원 초반대 상위 트림과 비교해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제외한 사양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어 기본적인 경쟁력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첨단 안전 사양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2.5 SL 테크(3480만원)와 3.5 SL 테크(3880만원)를 주목해 볼만하다. 동급 최초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탑재는 물론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BSW),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등 최고급 안전 기술이 집약됐다. 올 뉴 알티마는 차량 전반에 걸쳐 닛산 최신 디자인 언어 '에너제틱 플로'를 적용했다. 전면부에 자리한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램프를 비롯해 전·후면 범퍼, 엔진 후드 및 펜더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PS의 2.5리터 QR25DE 엔진(2.5 SL 스마트/SL/SL 테크)과 '세계 10대 엔진' 15회 선정에 빛나는 3.5리터 V6 VQ35DE 엔진(3.5 SL 테크)으로 구성된다. 올 뉴 알티마 3.5 SL 테크는 최고출력 273PS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패들 시프트를 통한 다이내믹 주행이 가능하다. 두 가지 엔진 모두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통해 호평 받은 D-스텝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올 뉴 알티마 2.5 기준,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높은 13.3㎞/L의 공인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닛산은 현재 국내에 23개 전시장과 18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내 30개 전시장과 20개 서비스센터까지 규모를 확충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일본 브랜드 가운데는 최대 규모다.

2016-04-19 22:22: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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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묵직함 코너링 안정감 더 뉴 모하비…패밀리카 저격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모하비'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믿음을 주는 자동차로 정리할 수 있다. 8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더 뉴 모하비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에 유로6 기준에 맞춘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더 뉴 모하비의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구간은 여의도를 출발해 분당을 다녀오는 코스를 제외하고 주로 도심에서 이뤄졌다. 나흘 간 더 뉴 모하비를 시승한 결과 ▲묵직함과 안락함 ▲뛰어난 정숙성 ▲안정적인 코너링 ▲넓은 시야각 등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더 뉴 모하비 첫 인상은 웅장함이다. 전장만 4930㎜로 전작의 4935㎜보다 살짝 짧아졌지만 크기와 각진 차체는 강인함을 완벽하게 담고 있다. 차체가 높아 운전석에 오르자 시야는 확 틔여 보였다. 주행 중에는 주변 차보다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큰 덩치와 어울리는 큼지막한 사이드 미러는 차선 변경 시 시야확보에 편리했다. 또 3열의 공간은 177㎝의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넉넉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시동을 걸었지만 낮은 디젤엔진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디젤 차량이지만 가솔린 차량 못지 않게 정숙성이 뛰어났다. 주행 중에는 디젤 차량의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실제 국내 전통 SUV 중 3.0L급 엔진을 탑재한 것은 모하비가 유일하다. 코너링과 승차감 등 주행시 안정감은 좋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모하비는 전·후륜 서스펜션과 쇽옵소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으며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나 고속주행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더 뉴 모하비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에 달한다. 이 외에도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하이빔어시스트시스템, 어라운드뷰모니터링시스템 같은 편의사양을 탑재해 편안한 운전을 도왔다. 총 80㎞ 가량 시승한 결과 연비는 복합 공인연비 10.7㎞/L 보다 낮은 9.7㎞/L를 기록했다. 가격은 4025만~468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나 볼보 등 경쟁 차종인 수입 대형 SUV 가격이 1억원 안팎이라는 점에서 더 뉴 모하비의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는 뛰어난 편이다.

2016-04-19 22:20: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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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 관급공사에 터보 냉동기 공급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관급공사에 터보 냉동기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와 리야드 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관공서 단지에 터보 냉동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터보 냉동기는 대형 냉난방시스템인 칠러(Chiller)의 한 종류로 빌딩과 공장, 체육시설 등 대규모 건물에 냉수와 냉방을 공급한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올 6월부터 현지 관공서와 부속 건물에 냉수와 냉방을 공급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건물들의 연면적을 모두 합하면 90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특히 제품의 신뢰성과 사업 역량에 대한 검증 과정이 까다로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급공사 수주에 성공해 향후 추가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LG전자는 냉매를 한 번 더 압축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낮춰 터보 냉동기의 냉방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또 친환경 냉매를 사용해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LG 터보 냉동기는 국내업체가 만든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냉난방공조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북미 전기전자제품 안전마크인 ETL 인증도 취득했다. LG전자는 2009년 아랍에미레이트에 터보 냉동기 납품을 시작으로 중동, 동남아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터보 냉동기를 포함한 글로벌 칠러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전무는 "이번 수주는 LG 터보 냉동기의 우수성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4-19 18:51:22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