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올 뉴 알티마 출시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오른쪽)가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닛산이 대표 세단인 '올 뉴 알티마'를 출시하고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닛산은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000만원대로 출시하고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3600대로 책정했다.
19일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올 뉴 알티마' 출시 행사에서 "올해 신형 알티마의 판매량을 전년 대비 45% 끌어올린 3600대로 늘려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의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려 전체 판매 역시 25% 성장한 7000대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알티마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378대가 판매되며 전체 닛산 모델 판매량 5737대의 41.5%의 비중을 차지했다.
닛산은 알티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입 프리미엄 가솔린으로는 파격적인 2000만원 후반대 가격을 책정했다. 최저 트림인 2.5 SL 스마트 모델의 경우 2990만원으로 수입차는 물론 국내 중형 세단까지 경쟁자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3000만원 초반대 상위 트림과 비교해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제외한 사양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어 기본적인 경쟁력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첨단 안전 사양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2.5 SL 테크(3480만원)와 3.5 SL 테크(3880만원)를 주목해 볼만하다. 동급 최초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탑재는 물론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BSW),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등 최고급 안전 기술이 집약됐다.
올 뉴 알티마는 차량 전반에 걸쳐 닛산 최신 디자인 언어 '에너제틱 플로'를 적용했다. 전면부에 자리한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램프를 비롯해 전·후면 범퍼, 엔진 후드 및 펜더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PS의 2.5리터 QR25DE 엔진(2.5 SL 스마트/SL/SL 테크)과 '세계 10대 엔진' 15회 선정에 빛나는 3.5리터 V6 VQ35DE 엔진(3.5 SL 테크)으로 구성된다. 올 뉴 알티마 3.5 SL 테크는 최고출력 273PS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패들 시프트를 통한 다이내믹 주행이 가능하다.
두 가지 엔진 모두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통해 호평 받은 D-스텝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올 뉴 알티마 2.5 기준,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높은 13.3㎞/L의 공인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닛산은 현재 국내에 23개 전시장과 18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내 30개 전시장과 20개 서비스센터까지 규모를 확충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일본 브랜드 가운데는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