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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인건비 비중 11%…삼성전자보다 인건비 높아

[메트로신문 양성운·채신화 기자] 국내 조선 '빅3'인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평균 11.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운 '빅2'인 한진해운, 현대상선의 평균 2.0%보다 5.6배나 높으며 삼성전자의 7.6%와 비교해도 인건비 비중이 높다. 9일 한국2만기업연구소가 이들 조선 3사의 최근 5년간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을 집계한 결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인건비가 매출 대비 13.7%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은 2011년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8.7%였으나 2012년 9.1%, 2013년 9.6%, 2014년 10.1%로 상승했다. 현대중공업도 2011년 8.5%에서 최근 5년간 인건비가 지속해서 증가했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9%를 넘기 시작한 2014~2015년에는 영업적자를 봤다. 대우조선은 이미 5년 전부터 인건비 비중이 10%를 넘었다. 2011년과 2012년 각각 10.2%, 10.0%를 차지했고 2013년과 2014년 낮아졌지만 지난해 10.0%로 다시 올라갔다. 이 연구소는 조선 3사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을 2%포인트 낮추면 연간 약 9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조선 3사의 작년 기준 직원 수는 5만4582명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을 8.9%로 1%포인트 낮추면 한 해 2400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7800만원)으로 계산하면 약 3000명에 달하는 인건비다. 삼성중공업도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을 10%로 유지하면 3400억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대우조선 역시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을 1%포인트 낮추면 1300억원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조선 '빅3'가 발행한 회사채 중 2조원 가량은 내년 중 만기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내년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재무 상황에서 현금 상환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내년 상환해야 할 회사채도 각각 6800억원, 6000억원 규모다. 이들 조선 3사가 내년 중 갚아야 할 회사채를 합하면 총 2조2600억원이다.

2016-05-09 19:11: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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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소리없이 강하다' 올 뉴 말리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소리 없이 강하다.' 최근 한국지엠의 신형 중형세단 올 뉴 말리부를 시승하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1990년대 후반 한 자동차 회사가 이같은 기능과 마케팅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성공했던 생각도 문뜩 들었다. 역사는 되풀이되는 걸까. 한국지엠의 올 뉴 말리부의 사전 예약이 개시 나흘만에 6000대에 육박하면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2011년 8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포퍼먼스로 풀체인지된 올 뉴 말리부를 시승을 통해 분석해봤다. 이번 시승은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경기도 양평군 중미산천문대까지 왕복 120㎞구간에서 이뤄졌다. 시승차는 2.0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한 최상위트림을 이용했다. ◆뛰어난 정숙성·주행성능 올 뉴 말리부 시승 코스는 고속도로와 와인딩 구간으로 이뤄져 차량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비가 내려 노면이 미끄러웠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W호텔을 출발해 시내주행을 끝내고 고속도로로 접어들기까지 차량의 엔진음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전기차와 비슷할 정도로 정숙성이 뛰어났다. 시내를 벗어나 경춘고속도로에 들어서 가속 페달을 밟자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섰다. 살짝만 발에 힘을 줘도 빠르게 치고 나갔지만 소음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또 시내주행에선 가볍기만 했던 조향감이 고속 주행에 들어서자 묵직해 지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도왔다. 고속 주행 시 핸들링이 가벼우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쉐보레의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이 적용된 때문이다. 하체의 탄탄함도 돋보였다. 고속주행은 물론 와인딩코스에서의 급회전에서도 뛰어난 코너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날렵한 디자인·넉넉한 실내공간 올 뉴 말리부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에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패밀리룩인 듀얼포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장선에 놓인 HID헤드램프는 임팩트 있는 날렵함을 한껏 뽐냈다. 실내 공간은 눈에 띄게 넓어졌다. 국내 동급 중형 세단의 길이가 4850~4855㎜인데 반해 올 뉴 말리부는 4925㎜로 커졌다. 차의 넓이인 휠베이스 역시 경쟁차종에 비해 20~25㎜ 늘어난 2830㎜로 동급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뒷좌석에는 성인 3명이 앉아도 될 만큼 여유가 있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센터페시아 중앙의 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하부에 배치된 공조장치, 미디어 조작 버튼 등은 운전중에도 조작하는 데 큰 무리없이 배치됐다. 또 부분적으로 적용된 가죽 인테리어도 내부 인테리어의 격을 높였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수직으로 세워둔 체로 무선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안전성 대폭강화 한국지엠측은 차량 전후좌우에 장착된 17개의 초음파 센서, 레이더, 전후방 카메라로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운전 도중 50㎞/h이하 저속 주행중 전방 차량과 급하게 간격이 좁아질 때는 긴급 제동시스템이 작동해 운전자 조작과 상관없이 브레이크가 개입해 충돌을 막았다. 또 차선유지보조 시스템은 주행중인 차선을 이탈하거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꿀 경우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하지만 시승하는 동안 아쉬운점도 남았다. 주행중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은 토글시프트 방식의 변속기다. 운전 중 조작하는데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비는 상행 8.7㎞/L, 하행 10.1㎞/L를 기록했다. 2.0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0.8㎞/L다. 올 뉴 말리부의 가격은 1.5L 터보 모델은 LS 2310만원, LT 2607만원, LTZ 2901만원이며, 2.0L 터보 모델은 LT 프리미엄팩 2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원이다.

2016-05-09 19:1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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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엑스타 레이싱팀 공식 후원

아이더, 엑스타 레이싱팀 공식 후원 레저 스포츠 활성화 위한 공동 마케팅 펼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는 금호타이어 소속 엑스타 레이싱팀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아이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터 레이싱팀에 소속된 선수단과 레이싱 모델, 엔지니어 등에게 1년간 팀 유니폼을 후원한다. 엑스터 레이싱팀은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아이더 후원 공식 의류를 착장하게 된다. 후원 의류는 모멘텀을 비롯한 이스케이프 라인의 제품들로 어떤 기후 환경에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엣지 있는 디자인으로 스포츠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아이더와 엑스터 레이싱팀은 향후 모터스포츠 등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더 신선철 마케팅팀장은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이 세분화됨에 따라 모터스포츠, 오토캠핑 등 도심 레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엑스타 레이싱팀을 공식 후원하게 됐다"며 "아이더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아이더 고객들이 모터스포츠의 짜릿한 즐거움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5-09 18:5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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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아시아나 터미널 매각은 업무상배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지분 12.6%)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에 금호터미널 주식 매각과 관련해 공문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석화는 공문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9일과 이달 4일 공시한 금호터미널 지분매각과 금호기업 합병에 대해 질의했다. 금호석화는 질의문에서 "유동성 확보가 목적이라면 왜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하지 않고 경쟁 없이 금호기업에 매각하는지" 물으며 이사회 의사록과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2700억원이다. 이어 연휴 전날인 5월 4일에는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합병을 발표했다. 금호기업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금호산업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금호산업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NH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형태(만기 2017년 6월, 금리 5.5%)로 3300억원을 대출받았다. 금호문화재단 등 공익법인과 자회사, 계열사 거래기업 등에 배당을 조건으로 5000억원을 조달했다. 총 8300억원을 확보해 인수대금으로 7228억원을 사용했다. 금호석화는 "금호기업의 유일한 자산 금호산업은 부채비율 500%에 육박해 배당이 불가능하다"며 "금호산업 인수자금을 상환하거나 배당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금호터미널 인수자금 전액을 제2금융권에서 조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이 합병하고 금호터미널의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업무상배임죄"라고 지적했다. 우량 기업인 금호터미널이 실질적인 자산증가 없이 금호기업의 채무를 부담하면 이는 차입인수(LBO)에 해당돼 배임죄 성립 가능성이 높다. 금호터미널은 현금성 자산 3000억원과 터미널 부지의 수익, 부동산, 금호고속 콜옵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매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금호터미널이 금호기업에 합병될 경우 차입금 상환과 배당금 지급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나항공 재산의 손실이며 금호터미널도 부실을 떠안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금호석화의 주장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6-05-09 18:54:12 오세성 기자
옥시가 너무해...불똥 튈까 노심초사하는 영국브랜드

"옥시가 너무해." 영국 브랜드들이 옥시 사태의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산업혁명의 발원지인 영국은 100년 이상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많다. 특히 패션, 생활용품 중 국내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는 브랜드가 많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은폐한 것이 드러나면서 가습기살균제뿐만 아니라 전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옥시제품 퇴출 후 부도덕한 행위를 진두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영국본사까지 피해자들이 소송을 시사하자 다른 영국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의류, 슈즈, 가전, 유아용품 등 옥시에 이른 영국 브랜드까지 소비자들의 비난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른바 옥시사태 후폭풍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옥시 후폭풍은 시작됐다.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한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PHMG), 에톡시에틸 구아니딘(PGH)뿐만 아니라 조사결과 유해성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발표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과 유사한 성분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 유통해온 기업들마저 비난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또 구아니딘과 졸리논 계열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까지 발본색원해 유해성에 대한 경고를 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유통업계에서는 충성고객 비중이 높은 영국브랜드로 이같은 불매운동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영국 브랜드로는 국내 진출 후 날개없는 선풍기와 무선청소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전 브랜드 '다이슨', 명품브랜드 '버버리', 생활용품 브랜드 '캐스키드슨', 슈즈 브랜드 '닥터마틴', 유아용품 브랜드인 '토미티피'와 '맥클라렌' 등이 있다. 아직까지 영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보이콧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옥시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다른 브랜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가 본사의 묵인 하에 이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영국기업이 부도덕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며 "옥시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국브랜드 어느 곳도 자유롭지 않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생활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경우 무선청소기 시대를 열었다. 무선청소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한 가전 유통업체의 관련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62.7%나 성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가 다수의 영유아의 사망사고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아용품업계의 불안감은 가장 크다. 가성비 높은 수유 브랜드인 토미티피와 2000년대 중반 수입유모차 전성기를 연 맥클라렌 등이 대표적이다. 유아용품업계 관계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경쟁이 치열한 유아용품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부정적인 이슈를 끄집어낸다면 소비자들이 동요할 가능성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유통업체에서 옥시 제품 철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옥시 한국법인이 아닌 영국 본사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 영국에 대한 불신 확대를 막을 수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6-05-09 18:09:3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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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구조조정 목표는 '공급과잉업→신성장산업' 대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조선·해운업과 같이 경기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공급과잉 분야를 신성장 산업으로 대체하는 것이 구조조정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9일 대전 유성구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금융데이' 행사에서 "우리 경제는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산업·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사양산업의 회생 혹은 정리를 신속히 진행해 이를 신성장 산업으로 대체하고, 혁신적인 창업 기업을 중견 또는 대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미래신성장 분야 창업 및 보육의 지역 거점으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현 대출 중심의 자금조달 구조로는 불확실성이 큰 미래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크라우드펀딩,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육성, 투자용 기술평가 등으로 당국이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1월 출범한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기업에 새로운 자금조달 경로를, 일반 대중에게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생소한 제도처럼 인식되는 것 같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순회 설명회 등을 활용해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데이 행사에서는 대전 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은 4개 기업이 기술금융 투자,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하고자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투자설명회에는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블랙박스 서비스(엠투브), 동산담보대출 관리 솔루션(씨엔테크), 중국어·한자 검색 애플리케이션(팔락성), 레이저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정상라이더) 등이 참석했다.

2016-05-09 17:36:05 김보배 기자
"옥시 아웃!"...유통업체 매장서 옥시 퇴출시킨 소비자의 힘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제품이 한국 소비자들의 반발에 밀려 시장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몰,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잇달아 옥시제품 발주 중단과 제품 철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GS25는 9일 편의점 최초로 옥시제품 발주 중단를 선언하고 매장내 재고 회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U와 세븐일레븐도 제품철수와 함께 대체품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앞서 소셜커머스와 홈쇼핑업계도 제품철수와 판매중단를 전격 발표했다. 이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옥시제품 철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소비자로부터 시작된 불매운동이 유통채널의 동참으로 이어진 셈이다. 살인가습기 살균제로 지목된 '옥시싹싹가습기 살균제' 뿐만 아니라 세제, 제습제, 세정제 등 옥시관련 전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보이콧이 시작된 것이다. ◆옥시 몰아낸 소비자의 힘 옥시 제품은 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 홈쇼핑, 온라인몰, 소셜커머스 등 전 유통채널에서 쫓겨나게 됐다. 신규발주는 대부분의 유통채널에서 중단된 상태다.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기존 재고물량 처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이들이 협력사에 반품을 요구할 경우 옥시의 손실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협력사와의 상생이 강조되면서 무분별한 제품 철수 요청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유통채널과 협력사의 계약서에는 현저한 결함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간간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옥시 제품이 매대에서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마트는 2주 전부터 옥시 제품 판촉 및 할인행사는 물론 신규발주도 중단했다. 홈플러스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옥시 제품을 배치했다. 롯데마트도 지난주부터 옥시 전상품 발주를 중단하고 매대에서 전시 제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최소 물량만 선보이고 있다. 홈쇼핑업계도 발빠르게 옥시 철수를 결정했다. 대부분의 유통채널이 단계적 품목 축소를 실시한 것과 달리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등은 전 제품 판매 중단을 단행했다. 티몬, 쿠팡, 위메트 등 소셜커머스도 단계적인 판매를 축소하고 있다. 편의점도 가세했다. GS25는 "점포에 있는 제품을 본사가 반품받는 형태로 회수하기로 했다. GS25 전 매장에서 옥시 제품이 사라지게 된다"며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U는 점주들의 자발적인 발주중단이 먼저 시작됐다. CU측은 "옥시 사태가 불거지자 점포주들이 먼저 나서서 발주를 중단했다"며 "13일자로 옥시의 전 제품을 매장에서 빼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순차적 발주 중단과 함께 옥시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물색 중이다. ◆국회 옥시사태 최우선 논의 정치권도 옥시에 칼을 빼들었다. 정치권의 옥시법 제정 움직임 역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도화선이 됐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소비자집단소송법' 등 일명 '옥시법' 제정 움직임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이달말 개원하는 20대 국회의 최우선 논의 과제로 정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과거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박근혜 정부에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뒤늦게 청문회 등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나선 것은 환영하지만 왜 19대 국회에서 그렇게 방치했는지 반성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은 다음달 (20대 국회) 원구성 이후 최우선 과제로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어버이연합 지원 논란, 정운호 로비 사건 등을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19대 국회에서 처리할 3대 현안으로 지목하고 조속한 대책 논의를 촉구했다. 한편 옥시제품 대체품에 대한 소비자와 유통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체상품으로는 ▲표백제 '테크', '비트' ▲섬유유연제는 '샤프란', '다우니' ▲청소용품은 '홈스타' ▲세정제 '3M', '아이깨끗해' 등이 있다.

2016-05-09 17:26:2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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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 황금연휴 기간 내수활성화 효과 봤다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5월 황금 연휴기간(5~8일) 국내 소비자들이 꽉 닫힌 지갑을 열었다. 연휴기간 동안 가족단위의 쇼핑객과 나들이객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유통업계가 이 기간 내수진작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보다 내국인들의 영향으로 채널별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공개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전문점의 매출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연휴기간 유통업계의 총 매출은 76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났다. 이 중 백화점 매출은 37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났고 전주와 비교해 37% 증가했다. 백화점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은 64.6%, 현대백화점은 41.5%, 신세계백화점은 31.1%씩 늘었다. 백화점은 의류, 잡화 등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 수요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소지자들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백화점 본점 경우 외국인 매출이 10% 정도에 그쳤다. 현대백화점도 외국인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도 외국인 비율은 10%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연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정도"라며 "정부의 내수활성화를 위한 임시공휴일 효과를 누렸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 가정의달 선물 수요와 초여름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며 "외국인 비중은 5% 정도"라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황금연휴 효과를 봤다. 대형마트 매출은 34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전주와 비교해 35% 증가했다. 가전전문점은 휴일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전년과 전주 대비 25%와 41% 증가한 49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지정한 임시공휴일(14일)과 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번 임시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가 더 컸다"고 분석했다. 면세점업계도 매출이 상승했다. 롯데면세점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는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 4000여명이 방문하면서 전체 매출이 45%, 중국인 매출이 55% 올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매출이 늘었다. 국산 화장품 매출이 전체의 55%에 달했다.

2016-05-09 17:21:2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