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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미성년고객 전용 'i-꿈을 키우는 적금' 출시

IBK기업은행은 미성년고객 전용상품인 'i-꿈을 키우는 적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이며, 매월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고시금리는 1.45%(5.23기준)이며,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 중 1명을 대표가족으로 선정하고 대표가족 및 본인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6%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최초 1년 만기로 가입하되, 만기 시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어 최장 21년까지 운용할 수 있다. 또 대학등록금 등 학비를 이유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금 해약없이 1년이 지난 예치금에 대해 연 2회 이내에서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인출자금은 중도해지 금리가 아닌 기간별 정기적금 고시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5월말까지 10만원 이상 계좌를 신규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1천명에게 5천원 상당의 파리바게트 모바일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적금은 가족의 거래실적을 자녀 적금의 금리에 반영한 상품"이라며 "등록금 등 자녀를 위해 쓸 자금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필요한 시기에 중도해지 없이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6-05-23 09:32: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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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IT시스템 통합으로 금융거래(체크카드 포함) 일시 중단

KEB하나은행은 현충일 연휴기간인 6월4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의 IT시스템 통합작업으로 인해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 인해 해당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체크카드,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다만 콜센터를 통한 사고신고접수·자기앞수표 사고 확인, 공항 환전 업무, 신용카드 물품구매(국내, 해외) 및 신용카드를 통한 교통 이용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도 타행 및 타사 자동화기기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IT통합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IT시스템 통합 기간 중 불가피한 큰 불편을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시스템 통합 후 손님의 접근도 및 이용 편리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더 가깝고 편리해진 KEB 하나은행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융거래 일시 중단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현금이나 수표를 미리 준비하거나 체크카드 이외에 신용카드를 지갑에 하나 더 넣고 다니실 것을 조언하였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통합IT시스템 가동을 기념하여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자동화기기, 송금, 통장재발행 등 각종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하며, 금융거래 이용 제한의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05-23 09:32: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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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만 잘 골라도 짧은 다리 넓은 볼 고민 줄어든다

샌들의 계절이 돌아왔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샌들을 착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일반 구두와 달리 발과 다리의 노출이 많은 샌들은 디자인을 잘못 선택할 경우 굵은 다리나 짧은 다리를 부각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금강제화가 신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샌들선택법을 공개했다. 샌들을 고를 때는 스트랩(끈)의 종류, 굽 높이, 소재, 색상 등을 눈 여겨 봐야 한다. 특히 올 여름에는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샌들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끈을 장식적으로 활용한 스트랩 샌들은 발목을 묶는 형태의 앵클 스트랩, 알파벳 T자 형태로 발등을 둘러주는 T스트랩, 발등 부분을 가로 지르는 사선 스트랩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 중에서도 올 여름에는 발목을 한바퀴 감아 강조하는 앵클 스트랩 샌들의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금강제화 강주원 디자인 실장은 "여름에는 미니 스커트나 핫팬츠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다리 라인을 더욱 매끈하게 해줄 뿐 아니라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내 주는 것이 바로 스트랩 샌들이다"며 "스트랩이 장식적인 역할 뿐 아니라 발목이나 발등을 잡아주는 기능적 역할까지 하는 만큼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스트랩 샌들을 선택한다면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한껏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리가 짧다면 발등을 많이 드러내는 샌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등을 많이 드러내면 전체적으로 다리 길이가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토오픈 슬링백처럼 발등이 깊이 파인 디자인이나 X자형 또는 사선으로 스트랩이 있는 샌들을 신으면 다리가 한층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굵은 발목에는 얇은 스트랩 샌들이 도움이 된다. 발목이 굵은 체형은 종아리와 통으로 이어져 전체적으로 다리가 두꺼워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체형은 스트랩이 발목을 묶거나 감싸는 디자인은 피하고 발등을 많이 가리는 두꺼운 밴드 스트랩 보다는 여러 개의 얇은 스트랩이 있는 샌들을 선택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발목이 가려지는 팬츠에 발등과 발가락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신는다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이 많을 때는 낮은 굽을 신는 것이 좋다. 종아리에 근육이 많은 체형의 경우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에 힘을 들어가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너무 높은 하이힐보다 3~4cm의 적당한 굽 높이의 샌들로 보행시 다리에 힘이 덜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작은 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힐보다 일자 모양으로 굵게 떨어지는 청키 힐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발볼이 넓을 경우에는 스트랩이 발등 부위를 감싸는 스타일이 낫다. 또한 일자로 발등을 덮어주는 것보다 중간 두께의 X자 스트랩이 안정감 있게 감싸주고 발볼에서 발등 쪽으로 가면서 가늘어지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의 샌들도 시선을 샌들에 모아줘 넓은 발 볼을 커버할 수 있고 시선을 사선으로 분산시켜 넓은 발볼을 커버해 주는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2016-05-23 09:25:4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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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애경산업 '루나' 中 쥐메이 입점 주역 김신혁 대리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효시 '루나'가 지난해 중국 최대 화장품 직구사이트인 '쥐메이'에 입점했다. 루나는 론칭 초기부터 홈쇼핑 화장품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온 브랜드로 수많은 유사 브랜드의 양산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메이크업아티스트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홈쇼핑에서 관련 브랜드의 위상은 예전만 못한 것도 사실이다. 상당수 메이크업아티스트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이 위축되자 브랜드를 청산하거나 홈쇼핑 대신 온라인몰 판매로만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루나는 달랐다.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려 쥐메이 입점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애경산업 해외사업팀 김신혁대리는 루나의 쥐메이 입성 주역이다. 그는 쥐메이의 4대 메인 벤더 회사인 바자크 코리아를 통해 루나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루나를 쥐메이에 입점시켰다. 뿐만 아니다. 지난 2월 29일 입점 4개월여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쥐메이 어워드 세리머니 2016' 에서 '올해 가장 잠재가치 있는 브랜드' 상까지 거머쥐었다. 김 대리는 "쥐메이는 화장품이 특화된 온라인몰로 정식통관이 아닌 역직구 개념이어서 해외 소비자들에게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 중에서도 메이크업 시장은 매년 5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화장품 시장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색조브랜드 루나가 통할 거라 생각했죠"라고 입점 배경을 설명한다. 그는 중국의 화장품 구매 채널 가운데 온라인몰 비중이 40%로 높은 것에도 주목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메이크업에 관심이 높아지는데다 온라인채널을 이용한 구매비중이 높아 쥐메이를 공략하면 루나의 매출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지난해 4분기 쥐메이에서 7000만원이던 루나의 매출은 올들어 누적 판매액이 1억 5000만원을 넘어섰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해외브랜드들을 제치고 최종 수상한 4개의 한국브랜드 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도 이 때문이다. 김 대리는 애경산업에서 중국통으로 통한다. 중국에서 오랫동안 체류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국어 구사가 능숙하고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다. "해외영업은 단순히 우리의 물건을 판매하기보다 현지의 시장이나 유통구조, 현지사람들의 습성 파악이 필수입니다 .사전조사 단계에서 어떤 제품이 채널에 맞고, 해외소비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가장 공을 많이 들여야 성공할 수 있죠." 그는 치약을 예로 들었다. 2080의 경우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 '8'이 있어 현지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고 청은차는 차를 많이 소비하는 문화로 자연스럽게 현지화가 됐다. 그는 올해 2080 브랜드로 올해 100억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대리는 쥐메이 입점을 루나의 중국사업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쥐메이에 이어 카올라와 티몰 등에도 차례로 루나를 입점시키며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판로와 함께 브랜드를 알리는 것도 그의 과제 중 하나다. 중국 내 파워블로거들에게도 루나를 적극 알리고 있는 그는 중국판 겟잇뷰티 등을 통해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루나를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2016-05-23 09:25:34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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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침대 시장 쑥쑥...수입브랜드에 토종브랜드도 가세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침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미 각도 조절이 가능한 기능성 리클라이너 소파 시장이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사한 기능을 갖춘 모션침대 시장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션침대는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할 때 매트리스의 각도가 조절된다. 22일 모션침대 브랜드 에르고슬립에 따르면 모션침대의 지난해 분기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6%에서 99%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초기 수입브랜드 중심으로 국내에 알려진 모션침대 시장에 토종기업까지 뛰어든 상태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5년을 맞는 템퍼코리아는 스프링 위주의 매트리스 시장에서 메모리폼 시장을 새롭게 구축해 나가고 있는 대표 주자 중 하나다. 템퍼 매트리스는 기존 스프링 및 라텍스 제품들과 달리 사용자의 체온과 무게에 반응하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신체 굴곡에 따라 꼭 맞게 맞춰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템퍼 매트리스와 전동 침대 '제로 지(Zero-G)'가 결합돼 상체와 하체, 다리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자신에게 맞는 수면 자세를 찾을 수 있다. 2013년 10월 국내 침대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모션 침대 전문 회사 에르고슬립은 일반 스프링 침대보다 약 3~4배 이상 가격이 높지만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14년 대비 2015년 매출은 1분기 56%, 2분기 57%, 3분기 74%, 4분기 99% 늘었다. 에르고슬립은 일반적인 메모리폼에서 벗어나 사용자 선택에 따라 바이오젤 폼 또는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장착함으로써 유럽 시장의 모션침대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무선 리모컨 하나로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자유자재로 조절될 뿐 아니라 전기 실린더의 힘으로 움직이는 플랫폼 위에 유연한 폼 매트리스를 탑재하여 효율적인 수면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룸도 올해부터 스마트밸런스 라인을 선보이며 모션 침대 시장에 진입했다. 책상인 모션데스크와 함께 선보인 모션 베드는 학생방 가구 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하체 부종에 걸리기 쉬운데 모션 베드를 통해 숙면을 유도함과 동시에 다리 부종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침대에 USB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다. 에르고슬립 문상준 본부장은 "모션 침대 트렌드는 단순히 잠시 인기 있다 사라지는 유행이 아닌 침대 시장의 하나의 거대한 흐름 중 하나"라며 "웰슬리핑과 침대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5-23 09:25:18 유현희 기자
삼성·LG전자 기업문화에도 혁신 바람…직급·평가 체계 바뀐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팀장은 과장인데 팀원이 전무이사?'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직급을 파괴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평가방식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이 직급 파괴와 업무평가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것은 현재와 같은 직급 구조를 파괴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일하는 방식을 이끌어내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사팀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달까지 글로벌 인사혁신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맵에는 직급과 성과평가체계의 변화가 큰 폭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직급별 사내 의견수렴을 마쳤고 최종안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기업체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5단계의 직급 체계를 파괴하고 과제 중심의 다양한 직함이 도입될 전망이다. 최근 '세리프TV 프로젝트'만 봐도 어느 정도의 분위기는 가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구를 닮은 TV로 호평 받은 세리프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낸 과장에게 팀 리더를 맡기고, 해당 사업부의 전무까지 팀원으로 합류시켜 선후배를 포함한 팀원들이 합심해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과거 인센티브 체계도 뜯어고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기업문화를 창업초기 벤처기업처럼 근본부터 혁신하기 위해 '스타트업 컬처혁신' 선포식을 열고 수평적 문화 구축, 생산성 제고, 자발적인 몰입 강화 등 3대 전략을 밝힌 바 있다. LG전자도 내년을 목표로 진급과 평가제도 혁신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이미 팀장 없는 날, 회의 없는 날, 안식휴가제 등을 도입했으며, 추가로 직급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5개 직급 호칭을 유지하되, 파트장과 프로젝트 리더 등이 검토되고 있는 분위기다. 평가는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모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최고 등급인 S와 최저인 D등급은 상대평가하면서 대다수인 A·B·C 등급은 절대평가로 대체될 것이란 얘기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팀장없는 날' 프로그램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H&A사업본부에서는 오후 7시30분을 기준으로 업무를 종료하도록 하는 '730' 활동을 시행 중이다. 한편 전자업계는 자율출퇴근제와 각 회사에 맞는 인사제도 등을 도입하면서 조직문화에 변화를 주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달부터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또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부서에서는 주간회의도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정기승진을 폐지하고 인사마일리제 제도를 통해 마일리지 점수 누적에 의거한 승급을 추진하는 '마일리지형 신인사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조직활성화를 위해 최근 '소중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재계 관계자는 "사원에서 출발해 몇년 지나면 대리로, 과장으로 승진하는 방식으로는 혁신을 가져올 수 없다"며 "직급이라는 형식적인 틀을 깨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문화가 창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05-23 09:19:1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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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 등 조선 빅3 초긴축 경영 돌입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글로벌 업황 불황으로 사상 최악의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총 6조여원에 달하는 자구안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선 3사는 초 긴축 경영에 나선다.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는 각각의 자구안을 토대로 내주부터 본격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2라운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선소가 포진한 거제와 울산 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전 직급을 대상으로 추가 감원, 자산 매각, 인건비 삭감, 시설 투자 축소 등을 통해 조선 사업 핵심 분야만 남기고 모두 털어내는 강도 높은 수순을 밟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럴 경우 대량 해고와 더불어 사세 축소로 조선 세계 1~3위를 지키던 이들 업체의 위상이 급격히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빅3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긴축 경영을 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최근 주채권은행에 제출했다. 대우조선이 2조5000여억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 2조여원, 삼성중공업 1조50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 이들 업체를 압박한 결과다. 채권단의 4조원대 지원을 받는 대우조선은 이미 지난해 1조8500억원 규모의 1차 자구안을 낸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7000여억원 정도 추가된 2차 자구안이 제출된 것으로 보인다. 1차 자구안에는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을 전략 매각했다. 또한 본사 임원들 임금에서 기본급의 10~20%씩을 반납, 희망퇴직과 권고사직 등을 통해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인원 감축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낸 2차 자구안에서는 사무직과 생산직 등 추가 인력 감축, 중국 선박블록 공장 매각, 방산 부분 자회사 전환 후 상장 등을 통해 자구안 규모를 7000여억원 더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2일 제출한 자구안에서 2조원 규모의 긴축 계획을 세웠다. 전 계열사 비상 경영 선언과 사장단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도 직급에 따라 최대 50%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 관련 계열사에서는 부서장까지도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데 이어 생산직까지 확대해 2000여명 이상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냈다. 그러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어 향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에는 임원진 및 조직 추가 축소 개편, 희망퇴직을 통한 추가 인력 감축, 임금 동결 및 삭감, 순차적 독(선박 건조대)의 잠정 폐쇄, 비핵심자산 매각 강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조선 빅3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제출함에 따라 타당성 검토와 더불어 외부 기관을 통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종합해 내주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016-05-23 07:27: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