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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해외보유 자회사간 M&A도 과세 특례 적용해야"(전경련)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국내 기업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간 합병에 대해서도 과세특례를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며 국내가 아닌 해외에 있는 자회사간 인수합병(M&A)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법인세법은 국내 법인간 합병만을 적격으로 인정, 과세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현행 구조조정 세제가 기업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요건을 완화하는 등 관련 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현행 법인세법은 합병·분할 등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세제 혜택 조항을 두고 있다. 하지만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적격 요건을 충족해야 할 뿐 아니라 일정 기간 사업을 지속하거나 지분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요건들은 그러나 다양한 경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게 전경련의 주장이다. 전경련은 대표적 사례로 국내 기업간 합병만을 특례 대상으로 인정하는 조항을 꼽았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 증가로 글로벌 인수합병(M&A)의 필요성이 커졌지만, 법인세법은 여전히 국내 법인간 합병만을 적격 합병으로 인정한다. 이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자회사간 합병은 특례 혜택을 받지 못한다. 과세 특례를 받은 기업들이 충족해야 하는 사후관리 요건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경련은 주장했다. 실례로, 세제지원을 받으려면 기업들은 일정 기간 지분을 유지하거나 동일한 업종에서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 하지만 분할법인이 신설분할법인의 지분 5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지분 연속성' 기준 때문에 외부 투자유치가 위축될 수 있다. 외부 투자자들이 신규 지분 투자를 하면 보유주식을 처분하지 않아도 분할법인의 지분율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세법 개정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지방세 특례제한법은 합병으로 승계 취득한 자산에 대한 취득세를 100% 감면했으나 올해부터는 85%로 감면율이 줄어 구조조정 기업들의 세 부담이 증가하게 됐다는 것이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기업 구조조정 세제가 부실기업, 한계업종에 대한 사후 대책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며 "적격 요건을 갖춘 경우라면 기업 규모나 소재지, 횟수에 상관없이 기업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6-08 09:20:34 김승호 기자
삼성SDS 물류부문과 삼성물산 합병 시나리오, 증권가는 ‘긍정적’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SDS가 7일 물류사업 분할 검토와 이외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시한 가운데 삼성SDS의 물류부문과 삼성물산 간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도 이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SDS는 이날 자율공시를 통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나머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물류사업 부문의 분할 후 인수·합병(M&A)의 가능성도 열어놓은 대목으로 읽히고 있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를 위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SDS가 IT 사업부를 떼어내 (삼성전자 등에 매각해) 현금을 확보한 뒤 삼성물산과 합병한다면 지주사 전환은 물론 양사 주주에게도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S 청산을 전제한 기업가치는 IT사업부 10조5000억원, 물류 업무처리위탁(BPO)사업부 8800억원, 차입금을 배제한 현금성 자산 1조9000억원 등 모두 13조4000억원이다. 이는 현 시가총액인 11조5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당장은 삼성중공업 회생 작업과 매수청구권 이슈를 재점화한 삼성물산 항고심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급하게 개편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사업개편과정 주주총회 생략과 매수청구권 불허용, 사업개편일 감소를 허용한 원샷법 제도를 활용해 M&A 등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이어 "일부 투자자들은 삼성SDS의 핵심사업 물적분할 후 매각, 그리고 페이퍼컴퍼니 잔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주주 동의를 얻기가 어렵고 오너 일가의 보유 지분 17%도 활용 방안이 요원해지기 때문"이라며 "삼성SDS의 현금 재원까지 목표로 한다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매각 후 1대 1 합병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되면 삼성SDS는 소멸되고 삼성물산에 합병돼 지주 역할을 하게 되지만, 이러한 개편 논의의 시작은 삼성물산의 정상화라는 게 윤 연구원의 의견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서 삼성SDS가 물류 사업을 모회사로 하고, IT서비스 사업을 100% 자회사로 하는 물적 분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연구원은 "IT서비스 사업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한 삼성SDS와 삼성물산의 합병은 지배구조 관점에서 시너지효과가 크다"며 "계열사 합병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현금을 향후 계열사 보유의 삼성전자 지분 취득에 활용할 수 있어 대주주 입장에선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라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물류사업 부문 분할을 기정사실로 보면서 분할 방법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물적분할이 된다면 삼성SDS 주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다만 주가가 최근 20%가량 하락한 만큼 부정적인 요소가 선반영 됐다고 본다"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삼성SDS가 인적분할을 선택한다면 신설 물류회사와 삼성물산을 곧바로 합병하기는 어렵다"며 "물류와 IT서비스로 분할되면 신규상장과 재상장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6-06-08 08:23:06 나원재 기자
삼성 신경영 23주년, 이건희 회장 메시지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그룹이 7일 사내 인트라넷 로그인 화면에 '신경영을 이끌어 오신 회장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란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은 이건희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한 지 꼭 23주년이 되는 날이다. 삼성은 인트라넷에 지난 1993년 신경영 발표 당시 이건희 회장의 사진과 함께 신경영 메시지를 띄웠다. 화면에 뜬 메시지는 "변한다고, 변했다고 말만 하면 믿겠는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변화한다는 말도 필요 없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로, 이 문구는 임직원 모두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구는 이 회장이 지난 1993년 6월부터 8월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스위스 로잔,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에서 주요 임원, 해외 주재원들과 가진 자리에서 꺼낸 말로, 신경영의 핵심을 압축한 것이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출근하지 말고 놀아라. 놀아도 좋으니 뒷다리 잡지 마라. 입체적 사고를 하라" 등의 주문으로 삼성의 '신경영' 시대를 알렸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바꾼다"는 말도 당시에 나왔다. 이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2013년 신경영 선포 20주년 행사에서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회장의 신경영 선포 이후 삼성은 지난 20여년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났다. 삼성의 체질변화에 따른 질적 성장은 이제 이재용 부회장이 다시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현재 그룹의 핵심사업 재편과 지배구조 개선 등 급격하게 성장한 그룹의 체력을 다시 다져가고 있다. 한편 삼성은 그간 매년 6월 7일이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이날은 별도의 기념식과 특별 사내 방송도 내보내지 않고 조용히 기념일을 맞았다.

2016-06-08 08:21:3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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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케이도 '민·관 공동기술개발 협력펀드' 참여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민과 관이 공동투자하는 기술개발 협력펀드가 추가로 조성됐다. 중소기업청은 이엘케이㈜와 7일 대전 대덕구에 소재한 이엘케이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개발된 제품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간 이날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은 '월드클래스 300'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협력을 구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향후 중소기업청은 이엘케이와 중소기업이 함께 2년 이내에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휴대폰 및 자동차용 터치패널 등을 생산하는 이엘케는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한 제품을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95%를 해외시장에서 일으키는 대표적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인 이엘케이가 중소·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번 협력펀드 조성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향후 선배 중견기업으로 그간의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에 접목해 중소·중견기업 간 기술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주길 희망하고 더 나아가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이 1대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성공한 개발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펀드 조성규모는 7114억원까지 늘어났다.

2016-06-07 18:49:31 김승호 기자
MRO 업계 '미운 오리' 된 IMK, 독주 계속될까.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분야에서 아이마켓코리아(IMK)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IMK는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침해가 화두로 떠오르던 2011년 당시 삼성그룹에서 인터파크로 주인이 바뀌면서 지위도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감시 눈초리가 IMK를 빗겨갔고 이후 시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IMK의 유일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LG서브원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터라 빼도 박도 못해 홀로가는 IMK를 마냥 쳐다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업계내에서 IMK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엔투비(포스코), KT커머스(KT), DKUNC(동국제강) 등도 대기업집단에 포함돼 있어 시장 감시망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IMK는 지난달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진행하고 있는 'MRO 구매대행업 상생협약'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입장을 표명, 업계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마디로 MRO 업계에서 '미운 오리'가 된 셈이다. ◆규제 피해 성장 '쑥쑥', 공격적 M&A도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IMK는 주인이 바뀐 2011년 당시 1조6823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조1439억원으로 5년새 87%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계열사를 제외한 본사 MRO 부문 매출만 2조6050억원이다. 여기서 삼성그룹 매출이 2조969억원으로 80%를 차지, 절대적이다. 삼성그룹은 IMK를 품에서 떠나보내면서 5년간 물량을 보장키로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약 2조500억원 정도의 MRO 물량을 IMK에 몰아줬다. 올해가 당시 약속한 마지막 해다. IMK가 경쟁사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국내 MRO 실적만 보더라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2011년 당시 국내 매출이 1조3204억원에 그쳤던 IMK는 지난해 2조1113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연평균 성장률만 12.5%에 달한다. 반면 LG서브원은 같은 기간 2조5191억원에서 2조5863억원으로 국내 매출이 거의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광동제약 계열의 MRO사인 코리아e플랫폼(KeP)은 5536억원(2011년)에서 4679억원(2015년)으로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MRO 시장 추이를 엿볼 수 있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규모가 2010년 747조원에서 2013년에는 1095조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대기업 계열 MRO사와 달리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발목이 잡히지 않은 IMK만 거의 유일하게 과실을 따먹고 있는 셈이다. IMK는 또 2014년 2월에는 의약품 구매대행을 하는 안연케어를 인수했고, 지난해 초에는 중견 MRO사인 큐브릿지를 사들이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여타 경쟁업체들이 눈치를 보며 손가락만 빨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MRO 업계 한 관계자는 "2011년 당시 업계 9위의 대기업은 MRO 사업영역 규제를 받았지만 업계 2위인 IMK는 (주인이 바뀌면서)제한을 받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었다"면서 "동반위가 MRO 상생협약에서 IMK까지 포함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업계에선 눈엣 가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주'에 업계선 눈총, IMK "할 말 많다" 동반위는 사각지대가 생기고 형평성 논란이 일자 2011년부터 적용해온 MRO 가이드라인을 MRO 상생협약으로 전환했다. 동시에 감시의 대상을 대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키로하고 시장 점유율에서 수위를 다투는 IMK를 우선 리스트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동반위 정선용 실장은 "골목상권 침해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MRO 분야에서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모두 상생협약에 참여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게 동반위 입장"이라면서 "협약 참여에 반대한 IMK측에 공식 의견을 요청해 놓은 상태로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IMK측도 할말이 많다. IMK 남인봉 전무는 "대기업 MRO사들과 같은 잣대를 놓고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반대다. 하지만 (IMK가)시장 지배력이 있는 만큼 중소 MRO사들과 별도의 상생협약에 동참할 의지는 충분히 있다. 1만개가 넘는 공급사들이 모두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현재도 상생모델을 만들며 동반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전무는 또 "3000억원 미만 기업들에 대해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도 문제다. 문어발식으로 공격적 확장을 못하도록 방지장치를 두되 금액, 매출 등 기준에 따라 추가 영업할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IMK의 '독주'와 업계의 '시기'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IMK가 올해까지 삼성그룹이 약속했던 MRO 물량을 내년 이후에도 계속 맡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키는 일감을 주는 삼성이 갖고 있다. 업계에선 각종 원부자재 등을 조달해 공급하는 MRO 특성상 원가 책정, 물품 조달, 영업 비밀 등의 이유로 삼성과 IMK의 관계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삼성이 중장기적으로 MRO를 인하우스(조직 내부)로 가져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IMK는 지난 3월 말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규일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삼성에버랜드 마케팅 지원 상무 등을 역임한 '정통 삼성맨'으로 삼성그룹 내부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김 대표 선임은 IMK가 삼성과 지속적 관계 유지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2016-06-07 18:49:03 김승호 기자
IPO 최대어 '호텔롯데', 일정 순연해 계획대로 진행

IPO 최대어 '호텔롯데', 일정 순연해 계획대로 진행 7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정 호텔롯데(대표이사 송용덕)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재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가 시장친화적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공모가밴드에 대한 할인율을 확대해 상장을 추진한다. 호텔롯데의 당초 공모예정가는 9만7000원 ~ 12만원(액면가 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4조 6419억원 ~ 5조 7426억원 규모였으며 오는 15~16일 수요예측, 21~22일 청약을 거쳐 6월 중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호텔롯데는 서류작업을 보완해 지난 달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를 수정해 공시하고, 일정을 순연시켜 상장을 추진한다. 새롭게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주된 수정내용은 ▲공모가 할인율 변경 ▲증권신고서 상 검찰수사 내용 적시 절차에 따른 IPO 일정 조정 등이다. 공모가 할인율의 경우, 최근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 미팅에서의 의견을 반영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8.86% ~ 26.33%에서 14.50% ~ 33.93%로 확대 적용해 공모 예정가를 8만5000원 ~ 11만원으로 조정했다. 공모예정금액은 약 4조 677억원 ~ 5조 2641억 규모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면세점 검찰 수사와 관련한 정보도 추가 기재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IPO 일정을 순연해 7월 6~7일 수요예측, 7월 12~13일 청약을 거쳐 7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호텔롯데의 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호텔롯데는 투자자 가치제고 및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공모가 밴드 할인율을 확대 적용했으며, 상장 일정은 당초 일정보다 약 3주 정도 늦춰진 7월 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롯데 측은 "호텔롯데의 상장은 그룹 차원의 핵심과제이자 성장전략으로 일정이 다소 늦춰지기는 했으나 상장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 이라며 "이번 공모자금으로 국내 면세사업장 확장, 해외 면세점 신규 오픈 등 면세사업 확대와 호텔사업 등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정정신고서에 기재한 공모일정에 따라 국내 및 해외 IR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호텔롯데의 공모가 조정이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올해 IPO기업 중 최대 기대주로 공모가의 할인폭이 기존보다 6~8% 수준으로 높아진 만큼 더 많은 시장참여자들에게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2016-06-07 18:04: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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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컬래버레이션 어디까지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유통업계에 컬래버레이션(협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동종업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등 이종업계간 만남을 넘어 최근에는 경쟁업체와의 협업으로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화점 스트리트 패션에 빠지다 최근 백화점업계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을 오픈하면서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 편집매장 '엘큐브(el CUBE)'를 홍대입구에 선보였다. 젊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뷰티·의류 브랜드와 인기 디저트 전문점을 입점시켰다.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에 슈즈 전문관인 '슈즈 에비뉴'와 10대 고객을 위한 '영스트리트 전문관'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달 서울 중구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오픈했다. 이곳은 기존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과는 다른 젊은 고객층 고객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는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에 스트리트 브랜드를 한데 엮은 편집숍을 오픈했다. AK플라자는 4월에 서울 가로수길과 홍대 상권에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을 오픈했다. 가로수길 '오피셜 할리데이' 매장은 디자이너와 유통업체가 협업해 패션·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다. 홍대 '태그 온'은 가성비 높은 상품을 제공하며 바이어가 직접 제조업체를 선택하고 고른 상품만을 입점시키고 있다. ◆유통+엔터테인먼트 안정 선택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업계가 최근 식품과 외식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안정적인 수입때문이라고 분석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마켓오와 비비고 등을 론칭하면서'식품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노희영 히노컨설팅펌 대표와 함께 외식업 전문 기업 '와이지푸즈'를 설립했다. 이후 서울 여의도와 명동에 '와이지리퍼블리크'를 오픈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에스엠 에프앤비 디벨롭먼트'를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외식 공간 '에스엠티 서울'을 오픈했다. 3월에는 이마트와 함께 '엑소(EXO) 손짜장', '소녀시대 팝콘',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등 PB상품을 선보였다. 출시 한 달 만에 70만개가 팔리면서 약 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이마트 가전전문 매장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해외 유명 DJ가 함께 꾸미는 협업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적과의 동침' 경쟁업체와의 협업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최근 경쟁업체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는 곳이 늘고 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는 최근 티켓몬스터(티몬)와 G마켓 등 경쟁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달 티몬과 제휴로 전국 각 지역의 e쿠폰을 판매했다. 11번가 앱에서 티몬에서 제공하는 전국 맛집 쿠폰을 비롯해 뷰티, 여가 생활 등 지역 서비스 상품을 판매했다. 지난 4월에는 신세계백화점이 11번가에 입점하면서 7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아이파크, 대구백화점)과 제휴 중이다. 이마트도 간편식 자체브랜드(PB) 피코크 제품을 롯데홈쇼핑과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를 피코크가 이마트 PL에서 독자적인 식품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기존에 피코크는 이마트를 비롯하여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위드미, 등 신세계그룹 내 유통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외부 유통채널에 상품을 공급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G마켓은 지난달 롯데백화점과 함께 '미피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미피 캐릭터 탄생 61주년을 기념해 주관하는 'Many Mini Miffy(매니 미니 미피)' 전시 행사에 G마켓이 참여하면서 진행됐다. 주얼리, 선글라스, 가구, 식기 등 다양한 미피 관련 제품 50여종을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경쟁업체와 제휴하는 것이 고객을 모으고, 제품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플러스 요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수요만 있다면 경쟁사의 상품이라도 취급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016-06-07 17:54: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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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래퍼드보드카,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6’ 공식 스폰서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스노우레퍼드를 수입유통하고 있는 에드링턴 코리아가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6 (이하 UMF)'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인 UMF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는 공식 스폰서로써 UMF가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대형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는 UMF 공식 스폰서 참여를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티켓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스노우레퍼드 보드카' 페이지 '좋아요'를 누르고 게시물을 공유한 후, 함께 가고 싶은 친구1명을 태그 하면 된다. 각 날짜 별로 6명 총 18명에게 공연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발표는 UMF 개막 하루 전날인 오는 9일오후 9시다. 이번 UMF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얻게 되는 판매수익금 전액은 스노우레퍼드 보호를 위한 스노우레퍼드 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는 슈퍼프리미엄 보드카로 영국에서 출시 이후 유럽의 유명 연예인과 오피니언 리더들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시카고 주류평가원, 2010년 주류평가원, 2014년 국제주류품평회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금메달을 그리고 올해 2015 최고의 증류주 선발대회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으로 맛에 대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16-06-07 17:50:17 유현희 기자
과자 아이스크림 생리대까지...서민물가 또다시 비상

연초 소주, 두부, 햄버거 가격 인상이후 주춤했던 소비재 가격 인상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과자, 아이스크림, 여성용품(생리대)까지 줄줄이 가격인상 대열에 동참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연초부터 가격인상설이 불거진 맥주 가격 인상도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과업체가 일제히 빙과류 가격을 10% 내외 인상한데 이어 삼양식품과 크라운제과가 스낵류의 가격을 올리며 릴레이 가격인상에 불을 붙였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4일 크라운제과는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인상하고, 땅콩카라멜 등 3개 제품의 중량을 평균 12.2% 줄인다고 발표했다. 콘초는 최고 20%나 올렸다. 삼양식품은 지난 4월 짱구와 사또밥의 가격을 30~44% 인상했다. 중량을 20% 수준 늘린 것을 감안해도 당 인상률은 두자릿수를 넘어선다. 지난해 유제품과 함께 대표적인 적자 품목으로 분류된 빙과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 해태제과는 '부라보콘 화이트 바닐라' 등 4개 콘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올렸다. 빙그레도 인기 품목에 대해 100원에서 500원까지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푸드와 롯데제과도 빠삐고, 설레임 등의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크라운제과측은 "원가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대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제품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중고로 인해 수익구조가 악화된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과 중량을 조정했다"며 "이들 제품은 3~5년만에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인상 후 거센 비난에 직면한 기업들도 있다. 롯데제과와 유한킴벌리가 장본인이다. 앞서 과자 가격을 인상한 롯데제과는 소비자 단체로부터 '꼼수인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롯데제과는 일부 제품을 증량하고 가격조정을 단행했다. 롯데제과는 비스킷 및 일부 빙과 제품 8종 가격을 인상하고 껌·초콜릿 등 8종은 가격을 인하했다. 제크, 빠다코코낫, 갸또 등 3종은 12.5%∼16.7% 가격을 올렸고 롯데샌드, 월드콘, 설레임 등 5종은 가격인상과 중량을 함께 늘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롯데제과가 중량을 늘린 껌과 사탕이 전체 매출품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0%, 5.3%인 반면, 가격이 오른 빙과류의 점유율은 19.6%"에 달한다며 비인기 제품의 가격은 낮추고 인기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비판했다. 여성용품(생리대) 점유율 1위 유한킴벌리도 가격 인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진땀을 뺐다. 유한킴벌리는 6월부터 매직쿠션 라인을 평균 7.5% 인상했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에서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는데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난이 일자 하반기 저가 생리대 출시를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유한킴벌리의 가격인상은 SNS를 통해 생리대 구매비용이 없어 신발깔창을 쓴다는 소녀의 사연이 알려진 시점이어서 네티즌들까지 비난에 동참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신제품인 매직쿠션에 한해서만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며 "원가는 안정화되고 있지만 기술개발에 따른 신소재 사용으로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의 제조원가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소득층과 가격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중저가 제품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주가격 인상 이후 가격인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온 맥주와 최근 가격인상이 없었던 라면이 다음 가격 인상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맥주의 경우 저가 수입 맥주의 공세로 가격인상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2016-06-07 17:21:4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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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신용정보, 새출발 출범식 개최…'따뜻한 추심' 다짐

BNK신용정보는 7일 부산 범일동 본사에서 전 임직원과 함께 '희망을 주는 신용관리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출발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BNK신용정보는 '행복금융 실천방침'을 발표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따뜻한 추심'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BNK신용정보는 채무고객과 유선통화 시 부드럽고 간결한 통일된 멘트를 사용하고, 불법적인 채권추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내부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전문 신용관리를 위해 사내강사를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신용관리사 자격증 취득 강화와 함께 '투스트라이크아웃(Two-strike Out) 제도' 운영으로 상담사가 2회 이상 연속으로 고객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해 나간다. 또 '채무자 희망지원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와 연계한 신용회복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시와 함께 채무고객 자활을 위한 취업안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룹의 슬로건인 '행복한 금융' 실천을 위해 가정환경이 열악한 채무고객을 대상으로 설·추석 등 명절날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사업도 추진한다. BNK신용정보 성명환 대표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비자발적인 채무자가 되어 힘들어 하고 있다"며 "BNK신용정보는 이러한 분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건전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7 16:58:3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