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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 자원 고갈 해결, '푸드테크' 가져올 첨단 기술에 달렸다

자원이 빠르게 고갈돼 가는 지금, 인류의 평등한 자원 공유와 이상 기후를 저지할 계책으로 꼽히는 '푸드테크'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푸드테크 기술이 이룩한 성과를 확인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메트로경제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3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안병익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표 등이 축사했고 주요 식품·유통 대기업의 현업 실무자들도 참석해 정보를 나눴다. 이장규 메트로경제 대표는 개회사에서 "친환경 시대에 고령화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로 또 식량 안보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푸드테크의 역할은 갈수록 더 커질 것"이라며 "인간에 대한 심오하고도 미묘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대체식품 개발 기업 터틀트리(Trutle Tree)의 맥스 라이(Max Rye) 최고전략가(CSO)가 맡아 '생물 활성 단백질에 대한 정밀 발효 사용'에 대해 발표했다. 그가 창업한 터틀트리는 식물성 단백질을 효모를 활용해 발효시켜 우유 단백질의 핵심인 '락토페린'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 CSO는 "우유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 중 젖소는 조악한 시설에서 비윤리적으로 착취 당하며 막대한 탄소를 발생시키는데, 생산량과 수요가 불균형을 이루다 보니 자원에 접근이 불가능한 국가 등이 생긴다"며 "콩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효소 등을 활용해 순수한 락토페린을 정제하는 기술은 비용면에서도 실제 젖소를 통해 생산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더 많은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재호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한국 푸드테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그는 푸드테크는 '푸드테크놀로지를 넘어 소비자 입장에서 먹는 것과 관련한 모든 기술'이라고 정의 내렸다. 장 교수는 "최근 식품기업이 아님에도 궁극적으로는 식품에 이르는 영역으로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전제기업인 삼성전자가 최근 비스포크를 출시하며 '조리'와 관련한 다양한 혁신을 선보인 것이 예시"라며 "푸드테크는 식품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테크(Life-Tech)'로 확장진화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용호 노아바이오텍 대표이사(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명예교수)는 "조직 배양 기술이 엄청난 발달을 이루면서 동물복지와 환경보호,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감염병 시대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배양육 기술과 시장은 엄청나게 발달했다"며 현재 세계적으로 34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연구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백질 대체 소재와 곤충단백질 소재 개발과 배양육 생산 등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들은 각각 문제점도 있지만 식품으로써의 맛과 향의 재현, 소비자의 거부감 극복, 기술과 제도 개선 등에서 상호보완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안병익 푸드테크산업협의회 공동의장의 사회 속에서 푸드테크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제 막 시작한 만큼 규제 보다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으나 동시에 현실적 한계를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재호 교수는 “푸드테크를 통해 실제로 성장하는 기업은 따로 있다”며 “식물성 대체육이 화두지만 한국이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대두단백을 전부 수입에 의존하면서 해외의 원료 기업만이 배를 불리는 상황이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가능성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06-21 15:0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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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푸드테크 "제2의 타다 돼서는 안된다"

국내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규제가 아닌 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략적으로 어떻게 기업을 육성해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구체적이고 면밀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지난 20일 '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푸드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신중한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규제보다는 시장 육성이 우선 19세기 증기기관 발달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자동차 산업이 처음 일어난 곳은 모두 영국이었다. 하지만 영국이 미국, 독일 등과 다르게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증기 자동차에 위협을 받은 마차 업계가 강하게 반발했고, 이를 우려한 영국 정부가 자동차의 시속을 제한하고, 자동차에 훨씬 비싼 통행료를 물리는 규제를 가했기 때문이다. 좌장을 맡은 안병익 식신 대표(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산업 육성을 저해한 영국의 마차법과 같은 타다법이 있었다"며 "푸드테크 역시 규제 기관에 따라 제2의 마차법, 타다법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연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팀 과장은 "새로운 산업 분야를 어떤 틀과 규제 안에 넣어 가두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책 방향은 시장 육성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산업 육성은 물론 필요하지만 실리적인 측면을 잘 따져야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가령,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가 되는 대두를 수입해야하는데, 대체육 업체가 우후죽순 생기면 해외 원료 제공 업체만 배불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양육 기술도 마찬가지다. 장재호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특정 산업이 뜨면 많은 기업들이 몰리기 마련인데 실리적인 측면에서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략적으로 어떻게 육성하여 어떻게 시장성을 확보할지, 이 부분에 대해 먼저 최우선적으로 고민해야 시장 주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인 협조와 협업 필요 자유롭게 협업하는 새로운 문화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박용호 노아바이오텍 대표(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명예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 농림부는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두 기관의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배양육 등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키고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미래 산업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농림부가 큰 그림을 그리고, 식약처 등 관련 기관이 협조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타파하지 못하고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패스트 팔로워가 될 뿐 퍼스트 무버는 절대 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장재호 교수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대단한 이유는 아이디어만 가진 기업을 키워주는 엑셀러레이터가 있고, 학교와 정부, 기업들이 자유롭게 협업하는 구조가 이미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며 "한국에도 이렇게 새로운 창업 문화, 이를 지원하는 후속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연 과장은 "지역별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기업별, 진출 국가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민간과 관이 함께 함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며 많은 협력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6-21 14:55: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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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서 출발"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1일 "국민통합은 모두가 똑같은 하나가 되자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가 차별 없이 인정받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원회 강원지역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에 협약에 따라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협의회 구성·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조 ▲지역 간 연계·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부터 강원도의 이름이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뀌었다. 628년 만에 이름을 바꾼 강원도가 환경·산림·군사·농업 등 4대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 등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기반을 바탕으로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도에 잠재돼 있던 강원도의 힘을 유감없이 드러내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특례를 지정하고, 지역의 형편에 맞는 자율권을 부여하는 특별자치제는 국민통합의 기본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그런 점에서 강원도는 국민통합의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위도 지역협의회를 통해 강원도민의 목소리가 중앙으로 잘 전달되고, 중앙에서 논의된 국민통합의 가치 확산 전략이 강원도에서 꽃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통합위는 이날 강원지역협의회 위원 23명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국민통합위와 강원도 간 소통과 지역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어서 개최된 강원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청년과 함께! 새로운 강원! 특별자치시대'를 주제로 잡았다. 위원들은 접경지 군부대 이전과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청년 인구의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공간 확충, 육아수당 등 금전적 지원의 확대 등을 통해 청년들이 강원도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2023-06-21 14:54: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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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터지는 가상자산 악재…투자자보호 언제쯤?

국내 가상자산 운용 서비스 업체인 하루인베스트먼트가 입출금을 중단한 데 이어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등록한 델리오까지 출금 정지를 단행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가상자산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투자자보호를 위해 운용사와 관련된 규제도 하루빨리 마련해야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가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투자자들의 입출금을 정지시켰다.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는 고객이 가상자산을 맡기면 자산을 투자사에 위탁하거나 내부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 후 배분하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다.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는 홍보와 광고를 통해 각각 최대 연 12%, 10%의 높은 이율을 내세우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 하루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3일 파트너사인 가상자산 운용 업체 '비앤에스(B&S)홀딩스'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이용자들의 입출금을 중단했다. 하루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는 블록크래프터스가 사태가 발생되기 전날(지난 12일) 사무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폐쇄했기 때문이다. 하루인베스트먼트가 출금중지를 단행한 지 하루 뒤 델리오도 일시적 출금 정치 조치를 단행했다.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중단 여파로 시장 변동성의 급격한 증가와 투자자 혼란 가중이 야기되고 있다는 이유다. 갑작스러운 입출금 중단에 당황한 투자자들은 '러그풀(가상자산 투자 사기)'이라고 판단해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 양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돌입한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는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고, 올해에는 불투명한 코인 상장 절차, 임직원의 불공정 거래 의혹 등 각종 범죄가 발생했다. 또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의 코인 보유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가상자산업계의 신뢰가 추락했다. 시장에선 작년에 발생했던 FTX사태(세계 3위 코인거래소인 FTX가 자체발행 코인인 FTT로 자산을 부풀리고 경영진이 고객 자산을 부당하게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산 신청으로까지 이어진 사태) 때 처럼 코인 뱅크런(대규모 출금)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회는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을 의결했지만 법안은 공포 1년 후에 시행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 다만 운용서비스 업체들은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관련법 개정 후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행법상 가상자산 예치 및 운용사는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신고가 필수는 아니다. 또한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 같은 가상자산 운용업체는 실명계좌 확보가 의무가 아닐뿐더러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까지 적용받지 않고 있어 금융당국이 운용 적정성을 감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와 운용업체 설립 때 최소한의 자본금이나 인력 요건 등을 담은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다루는 거래소와 운용업체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법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가상자산시장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경우 결국 투자자들은 시장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금융업으로 분류해 자격을 부여해 관리·감독하는 법이 신속하게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1 14:53: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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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 세계 최대 규모 '창업허브' 조성...유니콘 기업 50개 육성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1조6717억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1000개사가 성장할 수 있는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를 건립하고,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글로벌 유니콘 기업 50개를 육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시청에서 세계 5위 창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 창업정책 2030'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벤처 스타트업의 고용 증가율이 다른 업종의 3배다"며 "청년들이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창업정책 2030을 차질없이 실행, 세계인에게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먼저 시는 서울숲 주차장 부지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한다. 창업허브는 1000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10만㎡ 크기로 만들어지며,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실증,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등의 임무를 맡는다. 시는 입주사에 투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로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창업허브에 '서울형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를 정착시켜 선배 기업의 투자와 멘토링이 수시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도 적극 서포트한다. 시는 내년에 전국 투자자의 84%가 집중된 서울 테헤란밸리에 민간·공공투자 관계망인 '테헤란포럼(가칭)'을 출범, 투자자와 기술보유 스타트업 간 투자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역세권과 청년 밀집지역(동교·흑석·아현·신정·장안·한강로·녹번동 7개소, 4만6600㎡)에는 기부채납 시설을 활용해 스타트업 700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서울형 공유오피스를 마련한다. 이곳에 입주한 초기 스타트업은 바우처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을 도움받게 된다. 4대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에도 팔을 걷는다. '로봇 친화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시립노인요양센터·복지시설 등에 돌봄 로봇을 도입하고, 수서 일대에는 로봇 기업이 집적한 '로봇 클러스터'를 만들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확대한다. 시는 서울핀테크랩(여의도)과 제2핀테크랩(마포)을 통합해 2030년부터 170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 세계적인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낸다는 목표다. 홍릉 일대 바이오 클러스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연구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홍릉 R&D 지원센터(2025년 2월)와 바이오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돕는 홍릉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2027년 2월)를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2028년에는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인공지능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한 'AI 서울 테크시티'(20만㎡)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가속화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술사업 실증, 타 분야 산업 간 융합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2027년까지 고척동 서울남부교도소 이적지에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서울제조창업허브'(1만7652㎡)를 조성한다. 서울제조창업허브는 아이디어 발굴, 설계, 디자인, 시제품 제작, 초도물량 양산을 지원한다. 수출을 위한 현장 조사와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 개량·인증·A/S를 도와주는 '첨단 제조제품 현지화 지원센터'는 오는 2024년 문을 연다. 오 시장은 "창업정책 2030은 서울의 미래를 바꿀 청년 정책이다. 2030은 청년 창업의 목표연도인 동시에 청년세대를 상징하는 숫자"라며 "청년 인재들이 창업에 도전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3-06-21 14:46: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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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립도서관, ‘책으로 성장하는 영유아’ 사업 시행

거제시립도서관이 오는 7월 거제시 관내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책으로 성장하는 영유아'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이루밝혔다. 책으로 성장하는 영유아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독서진흥운동이다. 거제시립도서관은 2010년부터 북스타트 사업으로 시행해오다가 올해'책으로 성장하는 영유아'사업으로 명칭을 바꿨다. 7월 5일부터 거제시 관내 주소지를 둔 0~42개월 영유아 285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2권과 아기양말,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는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거제시립도서관 5개관(장평·옥포·장승포·수양·하청) 및 작은도서관 3개관(외포바다마을·둔덕청마꽃들·옥포), 경상남도 교육청 거제도서관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본인 신분증과 영유아의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지참 후 관할 도서관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관할 도서관은 아기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배분됐으며, 거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정운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운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거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선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6-21 14:44: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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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아동위원협의회, 2023년 생명존중 캠페인 진행

통영시는 지난 20일 북신동 삼성생명 앞에서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 인애복지재단 소속 직원(통영시가족센터, 공동생활가정 다솜)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내 18개 시·군 주요 번화가에서 동시에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에게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하게 됐다. 이날은 생명존중 서약서 낭독을 시작으로 동참 서명 활동, 추억의 뽑기 체험, 홍보 물품 배부, 가두 활동 등을 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 예방 및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민들 관심을 유도했다. 박혜란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장은 "아동학대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아동위원들도 꾸준히 활동하며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유국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는 읍면동별 2~4명의 아동위원으로 구성돼 평소 지역 결식아동이나 소외계층 아동 등 요보호 아동들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6-21 14:44: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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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RZ·RX 국내 공개…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까지 4개 선택지 제공

전동화를 본격화한 렉서스가 국내에도 새로운 순수 전기차를 도입한다. RX 시리즈로 다양한 선택지 역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렉서스코리아는 21일 서울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렉서스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 올 뉴 일렉트릭 RZ와 함께 뉴 제너레이션 RX 시리즈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RZ450e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71.4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에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 등을 통해 최대 출력 312마력으로 377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한 '이액슬'을 적용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주행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스핀들 그릴은 전동화에 맞춰 스핀들 보디로 진화했다. 필요없는 그릴을 빼고 공기역학을 극대화하면서도, 스핀들 디자인을 유지하는 새 패밀리룩이다. 실내는 '타즈나' 콘셉트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기본 탑재했고, 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래디언트 히터 등 편의 기능도 확대했다. 필요에 따라 주행 모드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에코 모드 보다 전비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롭게 추가한 레인지 모드는 에어컨 작동과 속도 등까지 제어해 주행 거리를 극대화해준다. 렉서스는 RZ를 '미들 노트 세대'를 겨냥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미들 노트 세대는 40대 실속을 중시하고 여가를 즐기는 '스마트슈어'를 가리키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RZ와 함께 소개한 5세대 완전변경 RX 시리즈는 하이브리드인 350h와 터보 하이브리드 RX500h 스포트 퍼포먼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RX450h+로 3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GA-K 플랫폼에 스핀들보디를 구현했으며, 마찬가지로 타즈나 콘셉트 실내에 파노라믹 뷰 모니터와 14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및 e-래치 도어 등을 도입했다. 특히 RX500h 스포트 퍼포먼스는 2.4리터 터보 엔진에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 등으로 최대 출력을 371마력까지 끌어올린다. 76kW 고출력 모터를 탑재한 이액슬을 후륜에 적용하고 뒷바퀴까지 조향하는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DRS)까지 탑재해 안정성도 높였다. 가격은 RZ가 8450만~9250만원, RX는 9740만~1억1560만원이다. 렉서스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통해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렉서스는 이날 인터내셔널을 지휘하는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과 RZ를 개발한 카사이 부수석 엔지니어, RX를 개발한 오노 수석 엔지니어도 방한해 직접 차량과 렉서스 전동화 계획을 소개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렉서스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멀티 패스 웨이'를 따라 전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퓨얼 등 대안에 대해서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2027년까지 전고체 상용화를 선언한 것이라며, 무리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와타나베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전동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다. 모빌리티 컴퍼니로 변화하고자 하는 글로벌 렉서스의 방향성에 발맞춰 한국 시장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품격있는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을 아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1 14:42:4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