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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상용차 타이어 테크니컬 세미나 개최…기술력 강화·파트너십 확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내 물류·운송 업체 관계자들과 트럭·버스용(상용차) 타이어(TBR) 테크니컬 세미나를 이어가며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7월 25일과 27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테크니컬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테크니컬 세미나는 한국타이어 트럭·버스용 타이어 주요 고객층인 대형 물류·운송 업계를 대상으로 자사 최신 TBR 제품을 공유하고, 업체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차량 관리 솔루션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미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 비즈니스 연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종합 플릿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목적 아래 지난 2022년 3월 처음 시작했다. 금호고속, 중앙고속, 부산시내버스조합, 대전시내버스조합 등 37개 업체들과 현재까지 총 11회를 진행하며, 기술력 강화와 파트너십 확장의 자리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7월에는 전기 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 아이온 AU06+', 중대형 카고 트럭용 프리미엄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DH51' 등 7개 트럭?버스용 제품을 내세워 기술 교류에 나선다. 이 제품들은 한국타이어의 최신 TBR 기술인 '스마텍'을 적용해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한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해 차량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매월 세미나를 진행해 보다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며 최상위 TBR 기술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3-07-20 16:1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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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수해 피해 복구에 총력

한국농어촌공사는 극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배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응급 복구로 예보된 호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폭우가 이어져 20일 오전 기준 저수지, 배수장 25개소, 농경지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경북 봉화군 창평저수지의 이설도로 산측사면이 붕괴돼 일부 토사를 제거했으나 추가 붕괴위험이 우려돼 교통통제 진행 중이다. 또한, 저수지 및 하류 하천의 월류 위험이 예견돼 주민대피가 이뤄졌던 충남 금산 장산저수지 등 4곳은 사이펀 설치 등으로 저수지 수위를 낮춰 안전성을 확보한 후 주민 복귀를 완료한 상태이다. 이어서 공사는 추가 집중호우 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금강, 미호강 주변에 침수된 배수장 15개소를 비롯해 장기간 가동에 따른 기계장치의 손상이 있는 곳을 집중 복구하고, 전기시설 침수 피해가 있는 곳은 긴급으로 226대의 이동형 펌프를 설치해 대비하고 있다. 또한, 공사 내 '시설물점검 119센터' 긴급 기술지원을 통해 D등급 저수지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장기간의 강우로 약해진 저수지 사면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재해 대비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폭우로 피해가 극심한 충·남북, 전북, 경북 등 긴급 복구가 필요한 농경지 및 산사태가 발생한 농어촌 지역에 본사·본부 합동으로 농수로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 피해 농가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앞으로 이어질 호우에 대비하여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침수 농경지 퇴수 등에 수방자재, 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하여 국민의 안전과 농어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전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수해 피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4시간 상황 관리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철저한 호우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20 16:12: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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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이지만 혼자 마셔요' 편의점 맥주 판매 1위는?

고물가 현상에 엔데믹(풍토화)에도 홈술·혼술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산하기 시작한 홈술·혼술 트렌드지만, 엔데믹과 함께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닥치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주류 소비 패턴이 달라진 만큼 가정시장 판매 채널의 중요성도 확대되고 있다. 주류시장은 크게 식당·술집 등 유흥시장과 편의점·대형마트·개인슈퍼 중심의 가정시장으로 나뉜다. 그중 가정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채널은 편의점이다.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팬데믹을 거치며 가정시장 핵심 판매처로 급부상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맥주 가정시장에서 편의점 비중은 2017년 30.4%로 개인슈퍼(38.3%)에 이어 2위에 머물렀으나 2019년 35.9%로 개인슈퍼(33.5%)를 앞질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1년에는 판매 비중이 41.6%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 5월 누적 기준 편의점 비중은 37.7%로 가장 높았고, 개인슈퍼(26.5%), 할인점(17.9%) 순서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 2022년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주류 매출은 2021년 대비 평균 20.5% 증가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홈술족을 공략한 주류 라인업 확대와 각종 이벤트로 주류 카테고리 강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 최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주류 소비 트렌드 리포트 2023'(전국 남녀 20세 이상 59세 미만 2000 명 대상 조사)조사 결과를 보면 '집에서 마실 주류를 주로 구매하는 채널'에 편의점(30.9%)이 1위로 꼽혔다. 이어 대형마트(23.7%), 동네 마트(17.4%) 순으로 나타나 편의점과는 상대적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편의점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접근성이 좋아서'가 68.3%로 가장 높았다. 홈술족이 가장 많이 찾는 주종은 맥주였다. 오픈서베이 조사 대상 모든 연령대에서 '최근 1개월 내 집에서 음용 경험이 있는 주종'에 대한 답변으로 맥주(79.5%)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홈술·혼술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독한 술보다는 가벼운 술을 즐기는 이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편의점 채널의 맥주 판매 1위는 오비맥주의 카스다. 올해 5월까지 누적 기준, '카스 프레시'의 편의점 점유율은 2위 브랜드의 2.8배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할인점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적은 1.4배차를 보이는데, 그럼에도 카스는 가정시장 전체에서 2위와 2.4배차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맥주 시장에서 편의점 채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카스의 올해 5월 누적 편의점 점유율은 32.2%로 코로나 직전인 2019년(28.8%) 보다 3.4%p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가정시장 전체에서는 올해 5월까지 42.4% 누적점유율을 기록,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편의점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린 덕에 경쟁사와의 압도적인 차이로 맥주업계 1위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주류시장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류 구매의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한 편의점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결국 변화하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편의점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전체 시장 점유율 다툼에 있어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20 16:10: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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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리조치 조건 완화 "회계투명성 증대"

금융감독원이 20일 외부감사규정 개정사항을 반영해 외부감사와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개정안이 기업들과 감리기관에게 투명한 감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먼저 감리조치시 회계부정행위 신고와 고지자에 대한 조치수준을 완화했다. 부정행위를 증선위에 신고한 자 뿐만 아니라 회사의 감사인에게 고지한 자도 추가로 포함하고, 회계부정행위 신고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취약점의 자진공시와 개선 회사에 대한 조치수준을 완화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감리조치를 실시할 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중요한 취약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조치수준을 가중하는 했지만, 이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감리를 실시하기 이전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취약점을 자진 공시하거나 개선한 경우는 감리조치시 가중사유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등 제출의무 위반에 대한 조치기준도 조정됐다. 사업보고서 지연제출에 대한 조치수준을 1단계 하향(Ⅱ단계, 지정제외점수 60점→Ⅲ단계, 지정제외점수 30점)하고, 지연제출을 3일 이내 자체 시정하면 1단계 감경하도록 했다. 또 다른 개정 사항은 사업보고서 기재사항의 오류·누락 금액의 중요도에 따른 조치수준을 차등화하고, 사업보고서나 수시보고서에 서로 다른 유형의 위반사항이 2개 이상 있는 경우 각 위반사항에 대하여 조치한다는 일반원칙을 명확히 했다. 이밖에더 감사인지정 관련 감사인군(群) 구분 세부기준도 조정됐다. 금감원은 상위 감사인군 배정을 목적으로 산정기준일에만 일시적으로 품질관리인력을 충원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감사인지정 기초자료신고서 등 별지 서식에 대한 대형비상장주식회사 기준을 개정했다. 끝으로 대형비상장주식회사에 대한 개정사항을 적용키 위해 관련 서식을 개정했다.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를 위해 대형비상장주식회사의 기준을 감사인지정 기초자료신고서 등 별지 서식에 반영했으며, 또한 대형비상장주식회사 관련 별지 서식은 올해 1월 1일 이후 사업연도를 시작하는 회사에 적용한다. 개정된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은 이날일부터 시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제도 변경을 통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증대하고, 회계부정행위 신고가 적극 유도되기를 기대된다"며 "금융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0 16:10: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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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 성금 3억원 기부

JB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해 뜻을 모았다. 성금은 수해 지역 주택 복구와 수재민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개인은 물론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전북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 고객에게 최대 1억원을, 광주은행은 피해 기업에 최대 3억원,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두 은행 모두 최대 1.0%포인트(p)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p 금리 감면과 함께 대출금 연장, 분할 상환금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수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세트 1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원 봉사대를 편성해 대규모 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 하시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JB금융그룹은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0 16:08: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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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 걱정 끝…현대차, 車 흠집 스스로 복원하는 기술 등 나노 기술 대거 공개

#직장인 A 씨는 출근하려고 차를 봤더니 범퍼 쪽에 약간의 긁힘을 발견했다. 차에 적용된 셀프 힐링 기술 덕택에 곧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을 알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A 씨는 전기차를 언제 충전했는지도 잊었다. 높은 효율의 태양전지가 차량 곳곳에 적용돼 있어 자체 생산한 전기로 출퇴근길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 해가 내리쬐는 한여름 야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도 글라스에 부착된 특수한 필름 덕분에 실내 온도가 80도 까지 올라가지 않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나올법한 꿈의 첨단 나노 소재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20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나노 테크데이 2023'을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소재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한다. 이렇게 매우 작은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해 새로운 특성을 만들어내는 것을 나노 기술이라고 부른다. 현대차·기아는 1970년대부터 소재 연구를 이어왔다. 1990년대 후반에는 첨단 소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갖추고 대규모 투자와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동화 체제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해법을 소재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손상 부위를 스스로 코치는 '셀프 힐링(Self-Healing·자가치유) 고분자 코팅', 나노 캡슐로 부품 마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창문에 설치할 수 있는 '투명 태양전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내는 모빌리티 일체형 '탠덤(Tandem) 태양전지', 압력으로 사용자 생체 신호를 파악하는 '압력 감응형 소재', 자동차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 등이다.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은 차량의 외관이나 부품에 손상이 났을 때 스스로 손상 부위를 치유하는 기술이다. 상온에서 별도의 열원이나 회복을 위한 촉진제 없이 두 시간여 만에 회복이 가능하다. 또 반영구적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분열된 고분자가 화학적 반응에 의해 맞닿아 있던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활용했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 렌즈와 라이다 센서 표면 등 다양한 부위에 셀프 힐링 기술을 활용,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여인웅 선행기술원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이같은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지만 회복 기간이 1일이상 소요된다"며 "우리는 상온 기준 회복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3년 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행사장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70도 온도에서 긁힌 상태에서 스스로 복원하는 시연을 진행했는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아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은 셀프 힐링의 또 다른 방식인 나노 캡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장해 개발된 스핀오프(파생적으로 발생한) 기술이다. 나노 캡슐이 포함된 고분자 코팅을 부품 표면에 도포하면 마찰 발생 시 코팅층의 오일 캡슐이 터지고 그 안에 들어있던 윤활유가 흘러나와 윤활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현대차·기아는 엔진의 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드라이브 샤프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올해 연말까지 양산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완성을 위해 현대차·기아가 태양전지 기반으로 개발 중인 고효율 에너지 생성 기술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투명 태양전지는 우수한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지닌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이용한 태양전지 기술이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전기로 바꾸는 광전효율이 높아 태양전지로 제작했을 때 발전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 대비 30% 이상 높다. 광흡수층 두께 조절을 통해 태양광 발전과 물리적인 투명 상태 구현이라는 성과를 거둔 현대차·기아는 세계 최초로 모듈 단위로 커진 상황에서도 1.5와트(W)급 성능을 보이는 투명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기아는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접합해 만든 탠덤 태양전지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두 개의 태양전지를 적층해 서로 다른 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35% 이상의 에너지 효율 달성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 압력 감응형 소재는 별도의 센서 없이 소재에 가해지는 압력을 전기 신호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로 차량의 발열시트 폼 내부에 적용돼 탑승자의 체형 부위만 정확하게 발열시켜 준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은 차량의 유리에 부착돼 더운 날씨에도 별도의 에너지 소비 없이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낮추는 친환경 기술이다. 기존 틴팅 필름이 외부의 열 차단만 가능한 반면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은 열이 외부로 방출되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돼 차량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 자체 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사 냉각 필름을 부착한 차량은 실내 온도가 기존 틴팅 필름 차량보다 최대 7도 낮아졌다. 이종수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장(부사장)은 "기술 혁신의 근간에는 기초이자 산업융합의 핵심 고리인 소재 혁신이 먼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따른 우수한 첨단 소재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극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21일 열리는 '나노 테크데이 2023' 2일차 행사에 소재 분야 전공 대학생들을 초청해 나노 소재에 대한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연구원들이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 별도의 직무 상담 부스도 마련해 입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연구개발 업무와 채용 과정 등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2023-07-20 16:0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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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베테랑 MF 여름 & DF 민상기 영입

부산아이파크가 인천과 수원 삼성에서 각각 베테랑 미드필더 여름과 수비수 민상기를 영입하며 선수단의 무게감을 한층 더 높였다. 올해 프로 11년 차 베테랑인 여름은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플레이 메이커로서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나오는 뛰어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다. K리그 통산 257경기 11골 13도움을 기록했으며, 광주에서 2014년과 2019년 두 번의 승격을 경험했다. 2013년 광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여름은 데뷔 첫 시즌부터 2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다음 해에는 27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승격에 이바지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후 2018시즌 중반에 광주에 합류해 박진섭 감독과 처음 함께하게 된다. 박 감독에게 꾸준히 기용된 여름은 이듬해인 2019년에는 29경기 3골 3도움으로 광주의 승격에 기여했다. 2020시즌이 끝나고 박 감독은 FC서울로, 여름은 제주UTD로 떠났지만, 박 감독이 2021년 중반에 여름을 서울로 데려와 재회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 두 사람은 부산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여름은 이에 대해 "감독님께서 제게 원하는 바를 알기 때문에 단단히 마음먹고 부산에 왔다"며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에 이적해서 각오가 남다르다. 팬분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몸 착실히 만들어서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대로 부산에 합류한 민상기는 프로 14년 차의 베테랑으로,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수원삼성에서 쭉 활약했었다. 투지가 넘치고 끈질기게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의 수비수로 시야가 넓고 특유의 리더십으로 수비 조율 능력 또한 탁월하다. 2010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민상기는 데뷔 초반에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다. 2013년 서정원 감독이 부임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민상기는 이듬해인 2014년에도 많은 경기를 출전했다. 이때 함께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던 인물이 현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팀 코치인 조성진이다. 2017시즌 군 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에 입단한 민상기는 이듬해 주장으로서 27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전역 후 수원으로 돌아온 민상기는 꾸준히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팀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매탄고 출신이자 수원삼성의 원클럽맨인 민상기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부산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수원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한도와 부산에서 다시 만나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민상기는 "프로 생활 14년 차에 첫 이적이라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 부산이라는 전통 있고 좋은 위치에 있는 팀에 도움이 될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며 "감독님과 코치님의 전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피드백을 통해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임대지만 처음으로 이적하는 만큼 굳은 마음가짐으로 부산에 왔다"며 "그저 있다가 가는 선수가 아닌 더 큰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곧 운동장에서 팬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올 시즌 초 임민혁을 영입하고, 여름 이적시장 때는 김정환과 여름을 영입하며, 박진섭 감독과 승격을 함께 했던 멤버를 착실히 모았다. 이에 더해 민상기를 데려와 이한도, 조위제가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수비진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오는 24일 홈으로 안양을 불러와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2023-07-20 16:02:40 이도식 기자